사도행전 1장에서 마가의 다락방에 삼천 명이 모였을 때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성도들은 열심히 성령이 임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성령이 임하기 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은 30을 받고 팔아넘겼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죽었습니다. 그 자리를 맛디아가 채우게 됩니다.
가룟 유다의 죽음 회상(행 1:12-19)
12절 토테 휘페스트렙산 에이스 히에루살렘 아포 오루스 투 칼루메누 엘라이오노스 호 에스틴 엥귀스 히에루살렘 삽바투 에콘 호돈
=====1:12
감람원이라 하는 산 - 감람산(마 21:1;24:3;26:30)은 예루살렘 동남쪽에 있는 길게 뻗은 산이다. 이 산에는 감람나무가 많이 있어서 이 이름을 가진 듯하다. 이 산 서편의 감람나무 숲이 우거진 기슭에 예수께서 최후의 기도를 드린 `겟세마네' 동산이 있다.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 미쉬나(Mishnaah)에 의하면 안식일의 여행거리는 최대한 2천 규빗으로 제한되었다. 이 거리는 NIV의 난외 주에도 나타나듯이 약 1.1Km정도에 해당될 것이다. 한편 본문은 예수의 승천이 안식일에 있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강조점은 그 사건이 예루살렘 근방에서 일어났다는 데에 있다. 눅 24:50에 의하면, 예수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을 데리고 `베다니'까지 가신 것으로 되어 있다.
13절 카이 호테 에이셀돈 아네베산 에이스 토 휘페로온 후 에산 카타메논테스 호 테 페트로스 카이 이아코보스 카이 이오안네스 카이 안드레아스 필리프포스 카이 도마스 바르돌로마이오스 카이 마트다이오스 이아코보스 할파이우 카이 시몬 호 젤로테스 카이 이우다스 이아코부
=====1:13
들어가 -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간 것을 뜻한다.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 원문에서 `다락'(토 휘페로온)에 정관사를 사용하여 `그 다락' 혹은 `그 방'이라고 한 것을 볼 때 이 다락은 이미 잘 알려진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다락방은 비록 뚜렷하게 입증되지는 않지만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그의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드셨던 방인 것 같으며(막 14:12-16;Zahn, Bruce)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 중 몇 사람에게 나타나셨던 적이 있는 바로 그 방이었을 것이다(눅 24:33-43;요 20:19-26). 다락방은 초대교회의 터전이기도 했던 마가의 다락방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베드로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 공관복음서에 제자들의 명단이 제시되었으나(마 10:2-4;막 3:16-19;눅 6:13-16) 본서에서도 그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목록에서 누가가 의도하는 바는 사도의 무리가 그 수에 있어서 불완전하며 따라서 맛디아를 선택함으로써 그 결원(缺員)을 보충하는 기사에 대한 준비 단계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본서와 공관복음에 기록된 열 두 사도의 명단의 비교는 마 10:1-4 주제 강해 도표를 참조하고, 열 두 사도의 행적에 관해서는 막 6:7-13 주제 강해의 도표를 참조하라.
14절 후토이 판테스 에산 프로스카르테룬테스 호모뒤마돈 테 프로슈케 카이 테 데에세이 쉰 귀나익신 카이 마리아 테 메트리 투 이에수 카이 쉰 토이스 아델포이스 아우투
=====1:14
여자들과 - 예수의 사역 기간 동안 그리고 심지어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 지낼때까지 계속 따라다니던 여인들을 가리킨다(눅 23:49;24:10;요 19:25). 베자 본문(Codex Bezae)에는 `그리고 어린이들'이란 문장이 첨가되어 있다.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 누가는 복음서에서부터(눅 1장) 마리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는데 여기서는 여자들 중 유일하게 그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이것은 그녀가 초대 교회 내에서 어떤 지도적 위치에 있었음을 짐작케 해주는 구절이다. 그러나 그녀를 숭배의 대상으로 나타내지는 않았다.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 예수의 아우들은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마 13:55;막 6:3)인데 그들은 한때 예수를 믿지 않았다(요 7:2-10). 그러나 그들은 예수의 부활 이후에 예수의 제자들이 되었다. 그중에 야고보는 이들 중 가장 두드러진 인물로서(12:17;15:13 이하)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방문했던 사람 중 하나였고(고전 15:7) 야고보의 저자로 믿어진다.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 그들은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위하여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에 전념하였다. 예수께서는 교회를 인도하고 강화시킬 하나님의 선물로서 성령을 약속하셨거니와, 이 약속에 대한 성도들의 반응은 기도로 나타나야 했다. 다시 말해서 초대 교회가 성령을 받은 것은 기도할 때였다. 따라서 누가가 본서 시작 부분에서 지속적이고 합심(合心)된 기도로써 성령 강림을 기다리는 제자들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15절 카이 엔 타이스 헤메라이스 타우타이스 아나스타스 페트로스 엔 메소 톤 마데톤 에이펜 엔 테 오클로스 오노마톤 에피 토 아우토 호스 헤카톤 에이코신
=====1:15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 - 고전 15:6에 의하면 부활하신 예수께서 500여 형제들에게 일시에 나타나셨다고 한다. 그렇다면 본문의 120명 외에도 더 많은 제자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여기서 특별히 120이라는 숫자는, 자체 내에 공회(council)를 갖춘 한 공동체를 설립하는데 필요한 최소 인원수를 120으로 규정한 유대 법의 규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추측된다(I.H.Marshall). 곧 유대교적 견지에서도 제자들의 수는 새로운 한 공동체를 형성하기에 충분한 숫자였다.
그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 가운데 일어서서 가로되 - 복음서에서도 베드로는 열두 제자들 중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었다(마 16:17-19). 여기서도 그는 대표자의 자격으로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베자 사본(Codex Bezae)에는 베드로가 `그 제자들' 가운데 서서 그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을 `형제'라 지칭한 경우를 여기서 처음 보게 된다. 한슨(Hanson)에 의하면 이 말은 교회의 구성원들을 가리키는 최초의 명칭이었다고 한다.
16절 안드레스 아델포이 에데이 플레로데나이 텐 그라펜 타우텐 헨 프로에이펜 토 프뉴마 토 하기온 디아 스토마토스 다비드 페리 이우다 투 게노메누 호데구 토이스 쉴라부신 톤 이에순
=====1:16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 이 말은 성경의 영감에 있어서 `성령'은 배후의 역사자요 `다윗의 입'은 도구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따라서 베드로는 모든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음을 믿었다 하겠다(딤후 3:16). 한편 베드로는 가룟 유다와 관련된 성경 말씀이 성취되었고 또 성취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자신의 연설을 시작하고 있다. 원래 가룟 유다는 열 두 제자 중 한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그에게 할당된 사역 혹은 봉사의 몫을 담당했었다. 이제 그가 없어졌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 의해 그 공백이 메워져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20절).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한 유다를 가리켜 - `指路(지로)한' 이란 `안내자가 된'(guide, KJV) 것을 말한다(마 26:47,48;막 14:43,44;눅 22:47,48;요 18:2, 3).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 여기서 `성경'이란 20절에 인용된 시 69:25;109:8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마땅하도다 - `반드시 될 일'을 가리키는데 이는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눅 24:44)는 말씀과 상통한다(요 10:35).
17절 호티 카테리드메메노스 엔 쉰 휘민 카이 엘라켄 톤 클레론 테스 디아코니아스 타우테스
=====1:17
이 직무의 한 부분 - 가룟 유다는 예수 일행의 회계일을 맡았다(요 12:6). 이 직무는 그가 대단한 신임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그는 이렇듯 중요한 위치에서 큰 신임을 얻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욕심을 따라 결국 예수를 배신하는 중죄(重罪)를 범하고 말았다. `직무'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코니아'는 일반적으로 `섬김', `봉사'를 뜻하며(고전 12:5;엡 4:12;히 1:14) 특별히 사도의 직분을 지칭하기도 한다(롬 11:13;고후 4:1;딤전 1:12).
18절 후토스 멘 운 에크테사토 코리온 에크 투 미스두 테스 아디키아스 카이 프레네스 게노메노스 엘라케센 메소스 카이 엑세퀴데 판타 타 스플랑크나 아우투
=====1: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 원문에는 아무런 구분이 없지만 우리 성경에는 본절과 다음 절을 괄호 안에 두고 있다. 이 부분을 베드로의 계속된 설교의 일부라고 보눈 견해도 있다(Meyer). 하지만 19절에서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라는 3인칭이 사용된 점으로 볼 때 베드로의 설교라고 보기는 힘들다(I.H.Marshall). 따라서 이 부분은 베드로가 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당시 예루살렘에서 들리던 이야기를 누가가 기록한 것으로 봄이 무난하다. 한편 이 괄호 부분의 내용은 마 27:5-7과 차이가 있다. (1) 마태복음에는 대제사장이 밭을 산 것으로 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유다가 밭을 샀다고 한다. 아마 실제로 밭을 산 사람은 대제사장이었지만 이것은 결국 유다가 산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을 것이다. (2) 마태는 `아겔다마' 곧 `피 밭'이라는 말의 기원(起原)이 예수의 `무죄한 피'를 판 것(마 27:4)에서 유래되었다고 설명하는 반면 누가는 이 말이 유다의 피에서 유래한다고 밝힌다(Lenski).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서로 모순된다기보다는 두 의미 모두 자연스럽게 수용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예로, `브엘세바'라는 지명의 기원에 대해서도 창 21:31과 창 26:32,33에서 각기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 마태는 유다가 홀로 목매어 죽었다고 말한다(마 27:5). 그러나 여기에서는 더 세밀하게 말하고 있다. 그의 죽음에 관해서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그가 나무에 목을 매고 달려 죽은 뒤에 노끈이 끊어져서 몸이 땅에 떨어져 배가 터졌다는 이야기, 힌놈의 골짜기 절벽의 나무에 목을 매었으나 그 줄이 끊어져서 바위에 부딪혀 배가 터져 창자가 흘러나왔다는 이야기 등이 있다. 또 파피아스(Papias)의 글에 의하면 유다는 병에 걸려 몸이 엄청나게 부었으며 결국 수레에 치어 죽었다고 한다.
19절 카이 그노스톤 에게네토 파신 토이스 카토이쿠신 히에루살렘 호스테 클레데나이 토 코리온 에케이노 테 이디아 디알레크토 아우톤 아켈다마 투테스틴 코리온 하이마토스
=====1:19
본방언 - `본방언'이란 아람어를 말한다. 이 아람어의 뜻을 풀어 설명한 것은 본절이 베드로의 설교의 일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단서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람어는 당시 유대인에게 통용되었기 때문이다.
[헬라어 성경으로 보는 요한복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주님(요 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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