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역대하 4장 히브리어 성경강해] 솔로몬이 놋으로 제단을 만듦(대하 4:1-10)

엘벧엘 2022. 11.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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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4장에서는 솔로몬이 놋 제단을 만들었다.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다. 물두멍을 만들었는데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치고 있다. 제사장들이 물두멍에서 씻었다. 성도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아 죄 사함을 받았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모든 죄가 사라졌다.

 

솔로몬이 놋으로 제단을 만듦(대하 4:1-10)

 

성 경: [대하4:1] 바야아스 미지바흐 니호세트 에시림 암마 아리코 비에시림 암마 라히보 비에세르 암모트 코마토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놋 기구 제작]

본서 저자는 본장에서 성전 기물들에 관하여 언급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희생(犧牲) 제물을 드리던 곳인 놋단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다.

󰃨 놋으로 단을 만들었으니 - 열왕기서 기자는 성전 기물들을 다루면서 이 놋단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왕상 8:64; 왕하 16:14) 역대기 저자와 같은 방법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그래서 일부 주석가들은 본절과 상응하는 구절이 열왕기 722절과 23절 사이에 틀림없이 있었을 것이나 필사 과정에서 누락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한편 솔로몬의 놋단은 높이가 10규빗인바 이는 모세 시대 때 성막에 있던 것(높이 3규빗, 27:1)보다 7규빗 정도 더 높다(1규빗은 약 45.6cm). 그리고그 모양은 에스겔이 말했던 단과 같은 형태였을 것으로 추측된다(43:13-17). 에스겔서에 나오는 단의 형태는 탑 모양으로 단의 기초 부분이 장, 광 각각 16규빗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작아져 꼭대기 부분은 12규빗의 정방형이었다(Keil). 따라서 이 놋단은 성전 울타리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성전 바깥뜰에서 경배하던 사람들조차도 충분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궁극적으로 광야에서 모세의 놋뱀이 높이 들리운 것처럼(21:4-9)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높이' 달리심으로 이것을 바라보는 모든 인간들이 자신들의 죄를 애통해 하고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을 보여 준다(3:14, 15). 또한 단은 성소로 들어서는 사람에게 제일 먼저 눈에 띄이는 성전 기물이다. 이것은 구약 시대 사람들이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9:11-14)을 상징한다(Wycliffe,Expositor's Bible Commentary).

성 경: [대하4:2] 바야아스 에트  하얌 무차크 에세르 바암마 미시파토 엘 시파토 아골 사비브 비하메쉬 바암마 코마토 비카브 쉴로쉼 바암마 야소브 오토 사비브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놋 기구 제작]

󰃨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 '바다'는 놋으로 만든 일종의 대야를 가리킨다. 요세푸스(Josephus)에 따르면 이 '바다'(sea)라는 이름은 그것의 크기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 놋바다는 제사장들이 성직(聖職)을 수행하기에 앞서 손과 발을 씻는 데 사용한 것으로 성막의 놋 물두멍과 대비된다(6, 출30:18-21).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들과 관련하여 중요한 영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곧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정결함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30:19; 딛 3:5).

성 경: [대하4:3] 우디무트 비카림 타하트 로 사비브 사비브 소비빔 오토 에세르 바암마 마키핌 에트 하얌 사비브 쉬나임 투림 하바카르 이추킴 비미차키토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놋 기구 제작]

󰃨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 본절과는 달리 왕상 7:24에는 놋바다에 '소 형상'대신 ''(gourds)이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러한 차이점에 대하여 학자들은 크게 두 가지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 (1) 베카림(소 형상)'페카임'()을 잘못 필사한 것이라는 주장이다(O. Zockler, Payne). (2) 놋바다에 새겨진 소 형상이 마치 둥근 박 같은 모양이었으므로 열왕기 기자가 ''으로 언급하였다는 주장이다(P.C. Barker). 그런데 본절의 '소 형상'4절에 나오는 '열 두 소'와 중복되는 듯한 감이 있어 어색하다. 따라서 위의 두 견해 중 첫 번째 견해가 비교적 더 타당성을 지닌다. 왕상 7:24.

성 경: [대하4:4] 오메드 알 쉬넴 바카르 쉴로샤 포님 차포나 우쉴로샤 포님 야마 우쉴로샤 포님 네기바 우쉴로샤 포님 미지라하 비하얌 알레헴 밀리마일라 비콜 아호레헴 바이타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놋 기구 제작]

󰃨 그 바다를 열 두 소가 받쳤으니 - 이 열 두 소는 3절의 '소 형상'과는 다른 것으로 놋바다를 받쳐 주는 받침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 소들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데 이는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회막(會幕)의 사면에 각각 세 지파씩 12지파가 진을 쳤던 사실에 근거한 것 같다(2; 48:30-35). 이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왕상 7:25 참조하라.

성 경: [대하4:5] 비아비요 테파흐 우시파토 키마아세 시파트 코스 페라흐 쇼샤나 마하지크 바팀 쉴로세트 알라핌 야킬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놋 기구 제작]

󰃨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넓이만하고 - 여기서 '한 손 넓이''손바닥 폭'(handbreadth)을 가리킨다. 이는 통상 1/6규빗(cubit)에 해당되는 길이로 대략 7.4-7.6cm이다. 성경 총론, '성경의 도량형과 화폐 및 월력' 참조.

󰃨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 여기서 ''(bath)은 액체의 양을 측정하는 부피 단위로 1밧은 약 23이다. 한편 왕상 7:26에는 본절과 달리 3,000밧이 2,000밧(약46,000)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혹자는 놋바다의 크기로 볼 때 역대기 기자의 3,000밧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한다(Curtis). 그러나 우리는 성경 기자가 의도적으로 과장하여 거짓되게 기록하였다고 보기보다는 필사자에 의해 우연히 오기(誤記)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본절의 기록은 '2'(베이트)를 '3'(김멜)으로 혼동한 데서 발생한 잘못일 것이다. 왕상 7:26 참조.

성 경: [대하4:6] 바야아스 키요림 아사라 바이텐 하미샤 미야민 바하미샤 미시몰 리라히차 바헴 에트 마아세 하올라 야디후 밤 비하얌 리라히차 라코하님 보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놋 기구 제작]

󰃨 또 물두멍 열을 만들어 - 물두멍의 크기와 재료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왕상 7:27-39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하라. 역대기 저자는 본절에서 물두멍의 세부적인 구조보다는 물두멍을 만든 목적과 쓰인 용도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물두멍은 본래 모세 당시의 성막에서는 제사장들이 수족(手足)을 씻는 데 사용되었던 것이다(30:18-21). 그러나 솔로몬의 성전에서는 놋바다의 양편에 다섯씩 놓여져 있어 희생 제물을 씻는 데 사용되었다. 아무튼 여기서 물두멍은 놋바다와 더불어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29:10)라고 시편 기자가 노래했던 것처럼 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능력을 상징하며(1:2, 6, 9; 24:2; 93:3). 바퀴와 그룹 장식이 있는 물두멍 받침(왕상 7:29 이하)은 여호와가 타고 다니시는 그룹과 구름들을 상징한다(18:10) 고도 볼 수 있다(Curtis). 왕상 7:38 참조.

성 경: [대하4:7] 바야아스 에트 미노로트 하자하브 에세브 키미쉬파탐 바이텐 바헤칼 하메쉬 미야민 비하메쉬 미시몰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금 기구 제작]

󰃨 정식을 따라 금으로 등대 열을 만들어 - 모세의 성막에는 금 등대가 하나밖에 없었던 것과는 달리 솔로몬 성전에는 금 등대 열 개가 있었다. 이로 볼 때 본절은 솔로몬이 개수에 있어서는 모세의 옛 정통을 따르지 않았으나 금 등대를 만드는 방법이나 모양에 있어서는 정식(定式)을 그대로 따랐음을 가리킴이 분명하다(25:31-40). 한편 각 등대에는 일곱 등잔을 달 수 있는 일곱 가지가 있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도들의 심령을 밝히시는 성령의 역사를 상징하며 또한 하나님을 위해 끊임없이 빛을 발하여야 하는 교회의 임무를 상징한다(24:3, 4; 슥 4:2-6; 5:14). 이와 연관하여 생각해 볼 때, 모세 시대와 달리 솔로몬 성전에 등대 열 개가 있었다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점을 시사해 준다. , 모세 당시의 구원 역사가 주로 지리적, 인종적으로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에 제한되었던 것에 반하여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신약 시대의 교회는 지역과 민족을 초월한 우주적이고도 보편적인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 외소 안에 두었으니 - 본절과 달리 왕상 7:49에는 '내소(內所) 앞에' 정금 등대 열을 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거기서 '내소 앞'이라는 것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 짓는 휘장 앞을 가리키는 것으로 외소(外所) 안쪽에 해당된다. 따라서 양 기록은 서로 상반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성 경: [대하4:8] 바야아스 쉴리하노트 아사라 바야나흐 바헤칼 하미샤 미야민 바하미샤 미시몰 바야아스 미지리케 자하브 메아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금 기구 제작]

󰃨 또 상 열을 만들어 - 대상 28:16에도 상()이 분명히 복수로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하나의 상만 있던 모세 성막과는 달리 솔로몬 성전에는 상이 열 개 있었음이 분명하다(19 ). 이와 관련, 혹자는 솔로몬 성전에 이처럼 열 개의 상을 둔 까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해하기도 한다. , 안식일마다 진설병(陳設餠)과 상을 새것으로 바꾸어 진열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항상 새롭게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정신을 갖도록 고취하기 위함이었다는 설명이다(Payne). 25:30 참조.

󰃨 금으로 대접 일백을 만들었고 - 여기서 대접은 진설상보다는 놋단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번제물의 피를 담아 뿌리거나(24:6; 1:5) 또는 음료수나 술을 붓기 위해 사용한 그릇(29:40; 23:18)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P. C. Barker, Payne, Keil, O. Zockler).

성 경: [대하4:9] 바야아스 하차르 하코하님 비하아자라 하기돌라 우딜라토트 라아자라 비달리토테헴 치파 니호세트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뜰문 제작과 바다 배치]

󰃨 제사장의 뜰과 큰 뜰 - 이 같은 성전의 뜰에 관해서는 왕하 21:5과 겔 40:17-19에도 언급되어 있다. 모세의 성막에는 뜰이 하나밖에 없었으나 성전에는 일반 백성들의 출입이 제한된 제사장의 안뜰(왕상 6:36)과 일반 백성들을 위한 바깥의 큰 뜰이 있었다(왕상 7:12). 이 중 제사장의 안뜰은 일명 윗뜰이라고도 불렸는데 그 이유는 온 백성들이 그 뜰에서 의식을 수행하는 제사장들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 뜰을 조금 높게 만들었기 때문이다(36:10). 한편 신약 시대의 헤롯 성전에는 또 하나의 다른 뜰 곧 '여인의 뜰'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성경상의 언급은 없다(Smith).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왕상 6:36; 7:12; 왕하 21:5 참조하라.

성 경: [대하4:10] 비에트 하얌 나탄 미케테프 하이마니트 케디마 미물 네기바

주제1: [성전의 기구들]

주제2: [뜰문 제작과 바다 배치]

󰃨 그 바다는 전 우편 동남방에 두었더라 - 놋바다의 위치에 관한 본절의 묘사는 내용상 왕상 7:39과 일치하지만 기록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가 난다. , 열왕기 기자는 물두멍의 받침대가 각각 전 좌우편에 놓인 것과 비교하여 놋바다의 위치를 언급하였다. 그러나 역대기 기자는 그것들의 위치에 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고 단지 추가적으로 본절에서 놋바다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왕상 7:39 참조.

[히브리어 성경 레위기 7장 강해] 제사 보충 규례 중 속건제의 규례(레 7:1-10)

 

[히브리어성경 레위기 7장 강해] 제사 보충 규례중 속건제의 규례(레 7:1-10)

제사 보충 규례 중 속건제의 규례(레 7:1-10) 레위기 7장에서 속건제 규례에 대해서 말씀한다. 속건제의 제물을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려야 한다. 속건제 제물은 제단에서 모두 불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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