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헬라어 성경 디도서 강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영생(딛 1:1-4)

엘벧엘 2021. 10. 3. 18:53
반응형

바울은 그레데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도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디도에게 편지를 쓰면서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때에 전도로 나타내셨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전도를 하는 이유는 창세 전에 선택한 백성에게 복음을 전해주어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영원 전부터 함께 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영생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백성은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영생(딛 1:1-4)

 

1절 파울로스 둘로스 데우 아포스톨로스 데 이에수 크리스투 카타 피스틴 에클레크톤 데우 카이 에피그노신 알레데이아스 테스 카트 유세베이안

=====1: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 바울은 두 가지로 자신을  소개한다. (1) 하나님의 종. 바울은 신약성경에서 본절에서만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소개한다. 이 호칭은 일반적인 그리스도인들 모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직책이나 직무를 부여받은 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구약 시대의 '선지자'와 같은 경우를 가리킨다(수 1:2;렘 7:25;암 3:7). 바울은 그레데에서 복음 전파를 방해한 '유대인들'을 염두에 두고(14절) 바울 자신이 구약 성경에 나타난 '선지자들의 계승자'임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의 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사도'에 해당하는 '아포스톨로스'는 '보냄을 받은 자'의 의미로 '전령'이나 '전달자'를 가리킨다. 이는 바울 자신이 구약 시대 선지자들의 계승자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계시하신 복음의 '전달자'임을 시사한다. 바울은 위의 두 가지 호칭을 통해서 유대인에게는 물론  이방인에게까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권위를 변호하고 있다.

2절 에프 엘피디 조에스 아이오니우 헨 에펭게일라토 호 압슈데스 데오스 프로 크로논 아이오니온

=====1:2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 '거짓이 없으신'(히 16:18)이라는 하나님에 대한 호칭은 '영생'을 약속하신 자의 불변성 곧 영생의 확실성을 나타낸다(Guthrie, Hervey). 한편 '영원한 때 전부터'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 크로논 아이오니온'에서  '크로논'은 '지속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따라서 '프로 크로논 아이오니온'은 문자적으로 '영원히 지속되는 시간 이전에'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창세 전에 이미  비롯되었음을 시사한다(Robertson, Scott).

3절 에파네로센 데 카이로이스 이디오이스 톤 로곤 아우투 엔 케뤼그마티 호 에피스튜덴 에고 카트 에피타겐 투 소테로스 헤몬 데우

=====1: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 '자기 때에'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이로이스 이디오이스'에서 '카이로이스'는 앞절의 '크로논'과 대조적으로 '결정적 시점이나 기회'를 의미한다. 즉 '카이로이스'는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과 생애를 통해서 인류에 대한 구원 계획을 계시하신 결정적 때를 의미한다(Guthrie, Scott). 한편 '자기의 말씀'은 앞절에서 언급한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취하신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소식을 가리킨다(요 1:1-4;요일 1:1,2).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 바울은 본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사도인 자신에게 위탁되었음을 밝힌다. 이는 바울 자신의 사도직과 사명이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권위 있는 것임을 나타낸다(갈 1:1). 한편 본절의 '우리 구주'는 바울의 신앙 고백적인 문구로서(Lenski) 하나님(2:13;딤전 1:1)과 그리스도(2:13)께 함께 적용된 호칭이다. 바울은 이 호칭을 통해서 하나님이 구원자로서 영생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분임을 상기시킨다.

4절 티토 그네시오 테크노 카타 코이넨 피스틴 카리스 엘레오스 에이레네 아포 데우 파트로스 카이 퀴리우 이에수 크리스투 투 소테로스 헤몬

=====1:4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 바울은 '나의 참 아들'이라는 호칭을 디모데에게도 사용한 바 있다(딤전 1:2). 이것은 바울 자신이  개종시킨 자들을 부르는 호칭이다(고전 4:14;갈 4:19). 그런데 특별히 디도가 본절에서 '같은 믿음을 따라 된 참 아들'이라고 소개되는 것은 그가 단순히 개종한 자의 차원을 넘어서 바울의 믿음을 물려받아 공유하고 있는 자임을 나타낸다(Hanson,  Scott).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디도를 '형제'로(고후 2:13), '동역자'로(고후 8:23) 소개하였으며, 실제로 디도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바울의 복음 사역을 도와 바울의 권면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수고하였다(고후 7:5,6;8:16,17;12:17,18).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 좇아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포 데우 파트로스 카이 크리스투 예수'에서 '아포'는 '데우 파트로스'와 '크리스투 예수' 모두를 수식한다. 이는 바울이 디도를 위해 기원하고 있는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바울은 앞절과는 달리 '소테로스'('구주')라는 단어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부가시키고 있다. '소테로스'는 하나님 아버지께 전적으로 복종하여 인류를 위한 구속 사역을 완성하심으로써 얻게 된 그리스도의 또 다른 이름이다(Scott).

[헬라어로 보는 디모데후서] 바울이 디모데의 믿음을 칭찬(딤후 1:1-5)

 

[헬라어로 보는 디모데후서] 바울이 디모데의 믿음을 칭찬(딤후 1:1-5)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아꼈던 디모데입니다. 바울은 밤낮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여 기도하면서 디모데를 생각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el-bethel.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