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 민수기 강해] 성막 동편의 유다 잇사갈 스불론 지파(민 2:1-9)

엘벧엘 2021. 10. 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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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의 모형을 보여주시고 그대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성막이 완성되자 하나님은 그곳에 임재하셨습니다. 아침에는 구름기둥 저녁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광야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을 따라 이동했으며 행동했습니다. 성막 주변을 따라서 진을 쳤습니다. 성막 동편에는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가 진을 쳤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막 동편의 유다 잇사갈 스불론 지파(민 2:1-9)

 

1절 바예다베르 아도나이 엘 모쎄 베엘 아하론 레모르

=========================2:1

 여호와께서 ... 일러 가라사대(와예다베르 예호와) -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민 1-21장은 대부분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7장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선언이 빠진 11, 12, 14, 16, 20, 21장이 한결같이  이스라엘의 패역한 모습을 다루고 있어 이채롭다. 그러나 그 내용 중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라는 선언이 한 번도 나타나지 않는 장은 하나도 없다. 그만큼 본서는 이스라엘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사 이스라엘을 친히 지휘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를 역설(力說)하고 있는 것이다.

2절 이쉬 알 디겔로 베오토트 레베이트 아보탐 야하누 베네 이스라엘 미네게드 사비브 레오헬 모에드 야하누

====================================2:2

 기(旗) - 성막을 중심으로 한 네 방향 곧 동서남북을 대표하는 각 지파의 진(陣) 깃발을 가리킨다. '기'의 종류에 대해서는 1:52 주석을 참조하라. 그런데 이것들은 각각 유다 깃발(18절), 르우벤 깃발(10절), 에브라임 깃발(18절), 단 깃발(25절). 그러므로 이스라엘 군대는 이 네 깃발을 중심으로 4대(隊)를 이루어 행진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네 지파들은 모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들로서 장차 구원받을 모든 피조물(4는 피조물의 숫자)을 암시하기도 한다(계 4:6-11). 한편 유대 랍비들의 전승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네 군단(軍團) 깃발의 문장(紋章)과 색깔은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1) 동쪽 유다 진영을 대표한 기는 웅크린 사자의 모습이  그려진  녹색기였다. 여기서 사자의 모습은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라고 한 야곱의 예언을 반영한 것이고(창 49:9), 녹색기는 판결 흉패의 12 색깔 중 유다 지파를 상징하는 '녹주옥'을 반영한 것이다(출 28:17). (2) 남쪽 르우벤 진영의 기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홍색기였다. 이는 르우벤이  장자로서 가족의 머리였기 때문인 것 같다(창 49:3). (3) 서쪽 에브라임 진영의 기는 송아지 형상이 그려진 황색기였다. 이것은 요셉이 해몽한 바 바로의 꿈에 나타났던 소를 연상시킨다(창 41:1-4). (4) 북쪽 단 진영의 기는 독수리가 새겨진 백색과 홍색이 섞인 기였다. 이는 뱀으로 묘사된 단(창 49:17)이  이를 싫어하여 뱀의 천적인 독수리를 채택했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고 그 깃발의 색깔은 판결 흉패의 '벽옥' 색깔을 반영한 것이다(Keil & Delitzsch,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Vol. I-iii. pp. 17-18). 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러한 그들의 전승 근거는 다음 두 가지 사실에 기초한 것이다. 즉 첫째, 문장은 야곱의 임종 시 예언(창 49:1-27)에 기초한 것이고 둘째, 색깔은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의 색깔(출 28:15-21)에 기초한 것이다. 한편 유대 랍비들은 이러한 네 군단의 문장(紋章, crest은 후일  에스겔의 환상 속에서도 분명히 확증된다고 한다(겔 1:10). 그러므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네 지파의 깃발은 하나님을 옹위하고 있는 모든 피조계를 대표하는 4 생물들의 모습과 일치한다(겔 1:4-14; 계 4:6-11). 또한 성막과 그 사면의 깃발들, 그리고 천국의 보좌와 보좌 주위의 4 생물들의 관계를 유추해 보면, 실로 광야에 세워진 성막은 천국과 하나님 임재의 상징임이 더욱 분명해진다. 그러므로 광야의 진(陣) 배치는 오늘날 광야같이 험악한 인생길을 걷고 있는 순례자들에게 소망을 주는 희망찬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 가나안을 향해 행군하는 신앙의 순례자들은 C.F. 버틀러의  찬송 시처럼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노래하며 신앙의 행진을 계속할 수가 있는 것이다.  다윗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기에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일지라도 오히려 천국의 풍요와 안식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시 23:1-6).

   종족의 기호 - 여기서 '기호'(오트)란 '신호', '표', '표시', '깃발' 등을 가리킨다. 이것은 네 방향을 대표하는 네 지파의  '기'(데겔)와는 달라 단순히 12지파 각 종족을 상징하는 깃발일 것이다(Keil). 그리고 각각의 '기호'에 배경을 이루는 색깔은 아마도 대제사장이  달았던 흉패 위에 박힌 12개 보석의 색깔과 동일할 것으로 추측된다(출 28:17-21).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 직역하면 '회막 주위로 마주 보라'는 뜻이다. 한편  KJV는'회막 주위에서 멀리 멀어져'(far off about the tabernacle)로, NIV와 공동 번역은 '만남의 장막에서 조금 떨어져'(the Tent of Meeting some distance)라고  해석했는데 이는 수 3:4를 참조한 의역인 듯하다. 수 3:4에는 언약궤와 이스라엘 진과의 거리가 2000규빗(약 912m) 정도 떨어지도록 명령되고 있다. 그런데 RSV는 원문에  충실하게 '각 방면에서 회막을 보게끔'(facing the Tent of Meeting on every side)으로,  만일 이것이 옳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천막 입구는 회막을 향해 배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스라엘은 항상 성막을 바라보며 그곳을 사모하고 특히 그곳에 임재해 계신 하나님을 공경하라는 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레 19:30; 단 6:10). 물론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임을 당하는'(1:51) 규례로 보아 회막과 주거지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 떨어져 있었을 것이다.

3절 베하호님 케드마 미즈라하 데겔 마하네 예후다 레치브오탐 베나시 리베네 예후다 나흐숀 벤 암미나다브

=================================2:3

 동방 해 돋는 편(케드마 미즈라하) - 직역하면 '해 뜨는 방향인 동쪽'이다. 이는 성막의 앞 방향 곧 행진 방향이기도 하다(3:38). 또한 이곳은 성막 주위에 진 배치를 시작할 때 제일 처음 언급된 곳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영광되고 아름다은 자리임을 암시한다. 이곳에 위치한 지파들은 유다의 기(旗) 아래 모인  자들로서 행군할 때도 제 일 대로 진행하는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유다 지파를 향한 야곱 예언의 성취라 할 수 있다(창 49:10). 이 예언은 다윗 때에 꽃을  피워(삼하 2:4-7; 5:1-3)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다. 실로 유다가 해 돋는 동편을 차지한 것은 의로운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말 4:2)께서 유다의 가계를  통해 나실 것을 예시한다(히 7:14). 과연 예수께서는 해처럼  찬란한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우리를 생명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셨다(요 8:12; 9:5;10:3,4).  한편 밧모 섬에서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바라본 바 그리스도의  얼굴이 해와 같았다는 사실은 위의 내용과 잘 부합된다(계 1:16).

   진 기에 속한 자라 - 즉 동쪽 방향을 대표하는 유다 진(陣) 기에 예속된 자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표현은 종속적인 의미라기보다 하나님께서 유다 지파에게 내린 지휘권에 자발적으로 순종함을 가리킨다. 실로 이스라엘은 여호와 단 한 분의 왕으로 족하였다. 그러므로 모든 지파 백성들은 각자의 인격과 지위를 인정해야 했으며 서로가 유기체적인 관계를 지닌 자들로서 서로를 섬기며 오직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데 힘써야 했다.  이런 점에서 출애굽 여정 중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 '광야 교회'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고전 12:4-31).

   유다 자손의 족장은 ... 나손 -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를 지도할 우두머리 한 명씩을 선출하셨다. 그런데 그 지도자들은 지난번 인구 조사 때 모세와 아론을 도와 실무를 담당했던 자들이었다. 즉 1:4-16에 기록된 지파의 두령들이 2:3-31에서  족장으로 재임명받았던 것이다. 한편 재역 성경에서 족장이란 말로 표현될 수 있는 히브리어는 '알루프',  '나시', '로쉬', '사르' 등이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창세기에는 '알루프'만이 쓰였고, 민수기에는 대부분 '나시'가 쓰였다.  본서에 자주 쓰인 '나시'는 '들어 올리다', '다른 사람들의  머리  위에  올리다' 등의 뜻인 '나사'에서 온 말이다. 그러므로 '족장'(나시)이란 말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우두머리(prince, chief)로 높여진 자를 가리킨다. 즉 각 지파의 대표자로서 '하나님에 의해 들어 올려진 자'가 곧 족장이다. 이는 결국 족장의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나타낸다(롬 13:1).

4절 우체바오 우페쿠데헴 아르바아 베쉬브임 엘레프 베셰쉬 메오트

5절 베하호님 알라이브 마테 이사카르 베나시 리베네 이사카르 네타네엘 벤 추아르 

6절 우체바오 우페쿠다이브 아르바아 바하미쉼 엘레프 베아르바 메오트

7절 마테 제불룬 베나시 리베네 제불룬 엘리아브 벤 헬론

8절 우체바오 우페쿠다이브 쉬브아 바하미쉼 엘레프 베아르바 메오트

=================================2:4,5,6,7,8

주석 1:5-15 도표 및 1:20-46 도표를 참조하라.

   계수함을 입은 자 - 1:45 주석 참조.

9절 콜 하페쿠딤 레마하네 예후다 메아트 엘레프 우쉐모님 엘레프 베셰쎄트 알라핌 베아르바 메오트 레치브오탐 리쇼나 이사우

=================================2:9

 제 일대로 진행할지니라 - 즉 '첫 번째로 출발해야 한다'(RSV, they shall  set  out first)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된 '첫 번째'(리숀)란 말은 '머리'(로쉬)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의 머리, 곧 행진 시 선봉에 서는 영예를 누리게 된 셈이다(창 49:10).  그러나 그것은 직분 상의 머리가 아니라 전투적 사명에 있어서의 머리를 가리킨다. 실로 유다 진 기에 속한 자들은 싸움에서 물러서기를 싫어했다. 그 단적인 예가 80세의 노년에 이르러서도 전투에 앞장섰던 유다 지파 출신의 장군 갈렙의 용맹성에서도 잘 나타난다(민  13:6,30; 수 14:13,14; 15:14). 진정 하나님은 비겁한 자를 요구하시지 않는다. 오직 강하고 담대한 자라야 그의 부르심을 따라 죄악과 싸우는 전투에 앞장설 수 있는 것이다. H.W. 롱펠로우가 그의 시[인생 예찬]에서 '말 못 하고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하여 이기는 영웅이 돼라'라고 외친 것처럼 지금은 영적 전쟁을 자발적으로 감당하는 성도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따라서 아이작 왓츠는 '뭇 성도 피를 흘리며 큰 싸움 하는데나 어찌 편히 누워서 상 받기 바랄까?'라는 찬송 시로 성도들의 분발은 촉진했다. 실로 용맹했던 유다 지파처럼 각자에게 부과된 사단과의 영적 전쟁을 충성스럽게 수행하기 위해 '제일 대'에 편성되어 싸움터로 나가는 성도야말로 오늘날 하나님 나라 건설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히브리어로 보는 민수기] 병역 의무에서 제외된 레위지파(민 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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