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 다윗
제목 : 영원한 언약을 받은 자
1. 하나님께 택함 받은 다윗
1) 주권적인 하나님의 선택(삼상 13:14, 삼상 16:3)
다윗이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다윗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겠다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중에 하나님께서는 양 치는 목동 다윗을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을 때에는 다윗과 가족들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는 인간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계획되고 성취됩니다.
2) 다윗과 동행하신 하나님(삼상 18:12, 행 2:30)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신 때부터 다윗과 함께하시어 그의 길을 지키고 동행하여 인도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이미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사울이 왕위에 앉아 있을 때에도 여호와의 신이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는 자로서 왕인 사울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그로 인해 심한 핍박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피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3)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대상 3:4, 왕상 18:36)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후 오랫동안 고난의 삶을 살아야 했던 다윗은 드디어 왕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사단의 세력이 방해하려 해도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사단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막아 보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예수를 부활시키심으로써 구속 사역을 성취하시고 승리하였습니다. 이는 택함 받은 성도의 신앙의 길에 많은 환난과 방해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역사 속에서 성취로 응답됩니다.
2. 하나님께 언약을 받은 다윗
1)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열심(시 69:9, 대상 29:3)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평강을 누리게 된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가 장막에 거함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을 소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전을 아름답게 지어 봉헌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은 사울 왕의 교만함과 대조됩니다. 사울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앞에 겸비하고 충성스러웠으나 왕이 된 후에 교만하여져 범죄 하므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왕이 되기 전이나 된 후에나 시종일관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충성스러운 자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 성전 건축에 대한 약속(왕상 8:19, 대상 22:8)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마음을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성전 건축에 대한 소원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하지 못하게 하셨지만 그의 아들로 성전 건축을 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비록 다윗은 자신이 성전 건축을 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아들에게 복을 내리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던 것입니다.
3) 영원한 왕위에 관한 약속(시 89:4, 시 89:36)
다윗은 하나님께 더욱 큰 축복의 약속을 받았는데 그것은 다윗의 집과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다윗의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는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언약은 주권적이고 무조건적 은혜의 언약으로, 설령 하나님께 범죄 한다 하더라도 사울의 위를 폐하듯이 폐하지 아니하시고 징계만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다윗에게 이와 같은 언약보다 더 큰 축복은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언약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를 택하신 하나님의 구원 언약의 주권성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3. 다윗 언약이 성취됨
1) 솔로몬을 버리지 아니하심(왕상 11:13, 대상 22:13)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하신 대로 그의 아들 솔로몬을 가증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솔로몬은 말년에 이방 출신의 후궁들에 타락하여 우상 숭배의 가증한 범죄를 저지릅니다. 이는 사울이 하나님 앞에 저지른 범죄보다도 더욱 구체적인 범죄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어 솔로몬의 왕위를 빼앗지 아니하셨습니다. 또한 솔로몬의 죄로 인하여 그의 아들 때에 나라를 빼앗으시되 다 빼앗지 아니하셔서 유다 왕국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2) 그리스도로 성취된 다윗 언약(히 13:20, 렘 31:31, 계 17:14)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영원히 견고한 왕위에 대한 언약은 궁극적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아의 왕권에 대한 언약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하시는 나라는 이 세상의 나라와는 달리 영원하고 완전한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이 땅에 이미 임하였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자들이 그 나라의 백성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완성되어 가시화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살던 자들은 그때에 모두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 성취는 복음 안에서 오늘도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갈릴리 바다 지명 설교말씀] 복음 전도의 무대 갈릴리 바다(막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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