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말씀 미가서 강해] 유다의 죄를 책망하는 여호와(미 2:1-5)

엘벧엘 2021. 11. 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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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2장에서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의 죄를 책망합니다. 침상에서 죄를 꾀하고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행동으로 옮기는 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을 강제로 강탈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있습니다. 이들은 재앙을 계획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릴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재앙을 받으면 안 됩니다. 십자가 복음을 버리고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결국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유다의 죄를 책망하는 여호와(미 2:1-5)

 

1절 호이 호쉬베 아벤 우포알레 라 알 미쉬키보탐 비오르 하보케르 야아슈하 키 예쉬 리엘 야담

2절 비하미두 사도트 비가잘루 우바팀 비나사우 비아쉬쿠 게베르 우베토 비이쉬 비나할라토

=========2:1,2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부녀자들이나 권력자들이 행한 범죄를 나열한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두 가지 계층, 곧 부자들과 빈자들로 나뉘었다.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범하던 당시 부자들은 밤새도록 다음 날 행할 죄악을 꾀하고 날이 밝으면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미가는 그들이 밤에 계획하고 실행한 죄악을 2절에서 적나라하게 나열하고 있다. 그것은 타인의 발과 집을 빼앗고 사람들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는 부자들이나 권력자들이 앞서 언급된 죄악을 능히 행할 만큼 사회적 조건과 능력을 갖고 있었음을 뜻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능력만을 믿을 뿐 어느 누구도, 심지어 하나님조차도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을 자행했다. 그들이 빼앗은 토지나 재산은 하나님의 언약과 모세의 율법에 의해서 각 사람과 각 지파에게 보장된 권리였다(출 22:26; 레 25:23ff.). 그 권리를 빼앗는 행위는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거부하는 행위였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것은 하나님과 백성간의 관계가 파기됨을 시사한다. 그때 백성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뿐이다(3-5절).

3절 라켄 코 아마르 아도나이 힌네니 호셰브 알 하미쉬파하 하조트 라아 아셰르 로 타미슈 미샴 차비로테켐 비로 텔리쿠 로마 키 에트 라아 히   

======2: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니 - '그러므로'(라켄)는 재앙을 내리기로 계획하신 하나님의 결정이 앞서 언급된(1,2절) 죄악으로 인한 것임을 시사한다. 그 죄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어긴 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나니'(하쉐브...레)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뜻을 의미한다(Lange). 재앙을 내리기로 결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이 믿지 않아도, 거짓  선지자들이 평안하다 할지라도 변개될 수 없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바꿀 수 있을 뿐이다. 한편, 심판 대상인 '이 족속'은 동일한 어구를 사용하는 아모스가 말한 바와 같이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킨다(암 3:1, Calvin, Delitzsch).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히 다니지 못할 것이라 - 그들은 자신들의 절대적 권력과 능력만을 의지하고 자신들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께 보증하신 타인의 안녕이나 행복을 짓밟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하였다. 이들이 저지른 죄악은 자신들의 목을 조이는 멍에와 같아서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속박과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교만하게 얼굴을 빳빳이 들고 다닐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모든 열방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McComiskey).

4절 바욤 하후 이사 알레켐 마샬 비나하 니히 니히야 아마르 샤도드 니샤디누 헬레크 암미 야미르 에크 야미쉬 리 리쇼베브 사데누 이할레크

=======2:4

  너희에게 대하여 풍사(諷詞)를 지으며 슬픈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 본 구절에는 '풍사를 지으며', '슬픈 애가를 불러','이르기를'등과 같은 세 개의 동사가 나타나는데 모두가 비인격 3인칭 단수 동사이다. 그러나 그 주어를 결정하는 데는 문맥을 중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절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풍사를 지으며'의 주어는 열방들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전해 들은 열방들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비유나 속담을 지어 조롱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슬픈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의 주어를 3인칭으로 생각하면, 본 구절 이후에 언급된 '슬픈 애가'에 해당하는 구절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왜냐하면 '슬픈 애가'에 대한 주어는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는 이스라엘 자신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 본 구절에 나타난 1인칭 '내'와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본 구절에서 땅을 분재하시는 분으로 묘사된다. 하나님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허락하신 분이셨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과의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서 주셨던 땅을 빼앗아 '패역자'에 나누어 주신다. '패역자'는 문자적으로 '반역하는 자'를 가리킨다(McComiskey, Von Orelli).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는 이방인, 곧 앗수르를 의미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패역자'란 말은 역설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비록 이방인인 앗수르가 일시적으로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된다 할지라도 미가는 그들이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반역하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5절 라켄 로 이흐예 리카 마쉴리크 헤벨 비고랄 비키할 아도나이

============2:5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제비를 뽑고 줄을 띨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 '회중'은 일반적으로 '무리'나 '군중'을 의미하나 본절에서는 '여호와의'라는 수식어가 첨가되어 한정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여호와의 회중'은 오직 여호와만을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 곧 언약의 백성을 의미한다(신 23장, McComiskey, Clavin). 한편 제비를 뽑고 줄을 띠는 것은 가나안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하던 여호수아 시대의 이스라엘을 상기시킨다(수 14:1-5). 언약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스라엘은 그 언약을 지키는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약속된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하고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여 불법을 행함으로 언약의 축복의 자리에 참예할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앗수르의 포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10절, Smith).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던 부자들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의 파멸을 전하는 미가의 예언을 듣기 싫어하였다. 그들은 미가의 예언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였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된  백성이며 아들이며 장자이기 때문에 절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출 4:22,23). 그들은 이미 완악해져서 미가의 심판 예언을 받아 들일 수 없었다. 그러기에 그들은 미가의 예언 행위를 제한하며 핍박하였다.

[히브리어 성경 말씀 요나서 강해] 요나의 회개 기도문(욘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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