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는 욥기] 자연법칙을 통한 하나님의 공의(욥 8:8-15)

엘벧엘 2022. 7. 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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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법칙을 통한 하나님의 공의(욥 8:8-15)

하나님은 이 세상의 자연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성 경: [욥8:8-10]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여기서 빌닷은 자신의 논증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고대의 지혜(the wisdom of ancient)를 들고 있다. 즉 자신의 말이 고대로부터 전승되어온 인간의 지혜와 보편적 원리에 어긋나지 않으며 따라서 욥에게 자신의 말을 받아들일 것을 은연중 강요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빌닷의 사상 또는 신앙은 다분히 경험주의적인 요소가 농후하다 하겠다.

9절 키 테몰 아나흐누 비로 네다 키 첼 야메누 알레 아레츠

성 경: [욥8:9]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 본절에서 `우리'는 욥과 그의 친구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보다 넓게는 `현세대'(現世代)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어제'는 과장법적 표현으로 짧은 시절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절은 현세대가 그 경험과 지혜에 있어서 `옛시대', 또는 `열조'(8절)와 비교될 수 없다는 말이다.

󰃨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 이는 (1) 인생의 유한성과 짧음(14:2; 102:11; 40:6), 그리고 (2) 덧없음을 나타낸 말이다. 욥도 이와 유사한 말을 하였다(7:7, 16). 그러나 양자는 서로 다른 의도에서 이런 말을 했다. , 빌닷은 인생은 그 짧음으로 인해서 스스로 어떤 중요한 지식이나 지혜를 얻을 수 없기에 과거에 경험에 의존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 말을 하였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삶 자체는 무의미하다는 뜻에서 이 말을 하였던 것이다.

10절 할로 헴 요루카 요미루 라크 우밀밤 요치우 밀림

성 경: [욥8:10]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 그들 - 8절에 나타난 `옛 시대 사람'과 `열조'를 가리킨다.

11절 하이기에 고메 베로 비차 이시게 아후 벨리 마임

성 경: [욥8:11]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 왕골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고메'`마시다', `흡수하다', `빨아들이다'를 뜻하는 동사 `가마'에서 유래하였으며 파피루스를 뜻한다(2:3;18:2; 35:7). 이 식물은 고대 애굽 등지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강변이나, 물이 고여있는 늪지대에 분포해 있었다. 여기서는 `악한 자', `사곡한 자'를 상징한다.

󰃨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 여기서 `갈대'(아후)는 전절에 언급된 파피루스의 일종으로서 `갈대', `갈대 풀'(41:2, 18)을 가리킨다. 이것 역시 얕은 강물 속에나 물이 고여 있는 늪지대에 서식한다. 여기서는 `왕골'과 마찬가지로 `악인'을 상징한다. 한편 `'은 앞절에 나타난 `진펄'과 내용상 동의어로서 `세속의 헛된 소망' 또는 `헛된 의뢰처', `악행'(惡行)등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본절은 악인이 세속의 헛된 것 내지는 자신의 악행에 근거해 살아가므로 조만간 멸망당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뜻한다.

12절 오데누 비이보 로 이카테프 비리피네 콜 하치르 이바쉬

성 경: [욥8:12]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본절은 왕골과 갈대가 수분이 있을 동안에는 무성하고 신속하게 성장하나 수분이 말라버리면 곧바로 메말라 죽어버리는 것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이는 악인이 세상의 의지와 소망이 끊어질 때 그 존재 근거를 상실하고 멸망하게 될 것을 나타낸다. 이는 가뭄을 견디지 못하고 말라버리는 나무(1:3), 길가에 떨어진 씨(4:4), 돌밭에 떨어진 씨(4:5),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4:7)의 종국과 다름없다 하겠다.

13절 켄 아리호트 콜 쇼키헤 엘 비티크바트 하네프 토베드

성 경: [욥8:13]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 본문은 11, 12절에 대한 결론부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왕골', `갈대'(11)와 더불어 `악인'또는 `사곡한 자'(13b)를 가리킨다. 악인은 마치 갈대와 왕골이 신속하고 무성하게 자라듯이, 그 행사가 번성할 수 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그 형국이 파탄을 맞게 된다(시 1:6; 1:19). 한편 본문에 나타난 `길'(아르호트)은 `운명'(destiny, fate)으로 이해되어도 무방하다(Dhorme).

14절 아세르 이코트 키실로 우베이트 아카비쉬 미비타호

성 경: [욥8:14]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 그 믿는 것 - `믿는 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키슬로'는 그 어원이 `허리'를 뜻한다. 이는 인체 구성상 허리가 힘의 근원인 것으로 여긴 고대인들의 관념에서 유래된 듯하다. 따라서 이 말은 `희망', `신뢰', `신망' 등을 상징한다(3: 4;3:26). 결국 본절은,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허리가 끊어지면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듯, 사곡한 자 역시 세속적 의지()가 끊어지면 절망에 이를 수밖에 없음을 뜻한다.

󰃨 거미줄 - 원문을 직역하면 `거미의 집'이다. 거미는 매우 힘을 들여, 그리고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정교하게 자기 집을 짓는다. 그러나 그 줄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외부의 조그마한 충격에 의해서도 쉽게 허물어져 버린다. 이는 악한 자들의 결국에도 적용된다. , 그들은 세속적 책략과 공력(功力)에 의해 자기 행사를 도모하나 조만간 하나님의 심판의 불 앞에 전소되고 말 것이다. 이는 그들의 의지 대상 자체가 악하고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 그들의 성과는 외견상 화려하게 보이나 내실(內實)이 전무(全無)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악인은 거미가 허공에 거미줄을 쳐서 지은 집처럼 오래 보존되지 못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한편 본문의 표현을 통해서 빌닷은 욥이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세상적인 것에 의지함으로써 현재의 고난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은근히 지적하고 있다.

15절 이샤엔 알 베이토 비로 야아모드 야하지크 보 비로 야쿰

성 경: [욥8:15]

주제1: [빌닷의 첫 번째 충고]

주제2: [사곡(邪曲)한 자에 대한 교훈]

󰃨 - 여기서는 가족, 육축, 재산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악인들이 의지하는 세속적인 요소들을 총칭한다(14b절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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