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헤브론 통치 시대(삼하 3:3-11)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로 사울 왕이 죽은 후에 왕이 됩니다. 헤브론에서 유다 백성을 통치하게 됩니다. 완전한 통일 왕국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은혜를 주셔서 자연스럽게 통일 왕국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예루살렘에서 통치하게 됩니다.
3절 우미쉬네후 킬리아브 라아비겔 에세트 나발 하카리밀리 비하쉴리쉬 아비샬롬 벤 마아카 바트 탈마이 멜렉크 기슈르
성 경: [삼하3:3]
주제1: [다윗가의 흥왕과 사울가의 쇠퇴]
주제2: [다윗의 번영과 그의 소생들]
길르압 - 길르압은 대상 3:1에서 '다니엘'(Daniel)로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암논과 압살롬이 죽은 후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다윗의 장남 행세를 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왕상 1:5-10) 그도 일찍 죽은 것 같다(Pulpit Commentary).
아비가일 - 2:2 주석 참조. 압살롬 - 암논을 살해하고 다윗에게 반역을 일으켰다가 요압의 손에 죽고 만 비극적인 인물이다(13-18장).
그술왕 달매의 딸 마아가 - '그술'(Geshur)은 요단 강 상류의 동쪽 지경에 위치하고 있던 작은 독립국으로(수 13:13), 당시 다윗 왕가와는 우호 관계를 맺고 있었다. 따라서 다윗은 이 나라의 공주 마아가(Maacah)와 정략결혼을 한 셈인데, 그 결과는 오히려 훗날 큰 반역을 일으킬 압살롬을 낳게 된 것이다. 즉 어떤 이유에서든 아내를 많이 거느리는 것은 명백히 신정 국가의 왕에 대한 율법에 위배되는 행동으로서(신 7:3;17:17), 그는 이 일로 인해 마침내 큰 곤욕을 치르게 된 것이다(15장).
4절 비하리비이 아도니야 벤 하기트 비하하미쉬 쉬파티야 벤 아비탈
성 경: [삼하3:4]
주제1: [다윗가의 흥왕과 사울가의 쇠퇴]
주제2: [다윗의 번영과 그의 소생들]
아도니야 - 훗날 이복동생 솔로몬과 왕위 쟁탈전을 벌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마는 비정한 인물이다(왕상 1:5-2:25).
스바댜 -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셨다'이다. 그러나 이드르암(5절)과 더불어 그 행적은 달리 알려진 것이 없다.
5절 비하쉬쉬 이티리암 리에길라 에세트 다비드 엘레 일리두 리다비드 베헤브론
성 경: [삼하3:5]
주제1: [다윗가의 흥왕과 사울가의 쇠퇴]
주제2: [다윗의 번영과 그의 소생들]
다윗의 아내 에글라 - 여기서 오직 에글라(Eglah)의 이름 앞에만 '다윗의 아내'(David's wife)란 칭호가 붙어있는 점에서 에글라가 다윗의 본처 미갈(Michal)의 다른 이름이라고 해석하는 이들이 있다(Rabbins, Thenius). 그러나 이 견해는 미갈이 죽을 때까지 자식을 낳지 못했다는 점에서 옳지 않다(6:23). 다만 이 칭호는 아마도 다윗의 아내들에 대한 소개를 이제 마감한다는 의미에서 사용되었을 것이다(Keil, Lange). 한편, 삼상 25:42, 43에서는 아히노암이나 아비가일을 모두 다윗의 아내로 호칭하고 있으며 12:24에서도 밧세바를 역시 다윗의 아내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이 말을 다윗의 첩들과 본처를 구분하는 말로 보는 견해 역시 온당치 못하다.
8절 바이하르 리아비네르 메오드 알 디비레 이쉬 보세트 바요메르 하로쉬 켈레브 아노키 아세르 리후다 하욤 에에세 헤세드 임 베이트 샤울 아비카 엘 에하이브 비엘 메레에후 비로 히미치티카 비야드 다비드 바티피코드 알라이 아온 하이샤 하욤
성 경: [삼하3:8]
주제1: [다윗가의 흥왕과 사울가의 쇠퇴]
주제2: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불화]
이스보셋의 질문에 대한 아브넬의 분노에 찬 답변이다.
내가 유다의 개 대강이뇨 - '개 대강'이란 '개의 머리'(dog's head)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NIV는 이를 '내가 유다 편에 선 개 대가리냐'(Am I a dog's head an Judah's side)로 번역하고 있다. 한편 유대인들은 개를 경멸의 대상으로 보았다(출 22:31;삼상 17:43;24:14;왕하 8:13;시 22:16, 20). 왜냐하면 그들은 의식법(儀式法)상 사체(死體)에 닿기만 해도 부정하다고 생각하였는데, 개는 썩은 고기나 시체를 먹는 동물로 여겼기 때문이다(왕상 4:11;16:4;21:23;왕하 9:10). 따라서 '개의 대강'이란 '하찮은 사람', '형편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결국 본절은 '내가 유다 편에 선 반역자, 곧 형편없는 사람이냐'는 뜻임을 알 수 있다.
내가 오늘날... 내어 주지 아니하였거늘 - 아브넬이 애초부터 이스보셋에게 반역할 의사가 없었다는 사실을 강하게 주장하는 내용이다. 결국 아브넬의 이 같은 주장은 사울 왕의 첩 리스바를 취한 일에 대한 변명이다. 즉, 자신이 왕위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리스바를 취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애정 때문에 취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러한 일은 자기가 그동안 사울 가에게 보여 준 충성에 비하면 아무 문제도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 양심이 마비된 자의 소리이다. 왜냐하면 이는 자신이 이스보셋 정권의 실질적 권력자로서 자신의 어떠한 행동도 정당하다는 패역한 생각을 드러내 주고 있기 때문이다.
9절 코 야아세 엘로힘 리아비네르 비코 요시프 로 키 카아세르 니쉬바 아도나이 리다비드 키 켄 에에세 로
10절 리하아비르 하마밀라카 미베이트 샤울 우리하킴 에트 키세 다비드 알 이스라엘 비알 예후다 미단 비아드 비에르 샤바
성 경: [삼하3:9,10]
주제1: [다윗가의 흥왕과 사울가의 쇠퇴]
주제2: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불화]
아브넬이 이스보셋 앞에서 그를 배반하고 다윗을 따르겠다고 하는 충격적인 선언이다. 즉 아브넬은 자신이 이스보셋에게 반역자로 간주될 바에야 차라리 전 이스라엘을 다윗의 휘하에 들어가게 만들겠다고 호언(豪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브넬의 돌변하는 태도를 볼 때, 우리는 그가 이스보셋을 옹립하여 정부를 수립한 것(2:8-10)은 사울 왕가에 대한 충성심이나 애국심에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괴뢰 정부를 수립한 것에 불과했다는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아무튼 이제 이스보셋과 대립하게 된 아브넬은 다윗 휘하에 들어가 자신의 생명과 지위를 유지하려 꾀한다(Leon Wood, Smith). 그러나 그의 계획은 요압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27절). 이상과 같은 사건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두어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첫째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라는 점이다(잠 16:9). 둘째는,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결국 패망이라는 점이다(시 1:6).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직접 맹세하신 것에 대한 성경적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아마 이는 하나님께서 사울 왕가의 패망과 관련하여 주신 말씀(삼상 15:28, 29)을 의미할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하나님의 약속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던 듯하다. 왜냐하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 (Abigail)과 같은 한 시골 여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삼상 25:28)때문이다(Lange).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세우리라 - 여기서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란 말은 가나안 땅 전역(全域)을 가리키는 관용적 표현이다(24:2;삿 20:1;삼상 3:20;대상 21:2;대하 30:5). 따라서 이는 다윗의 왕권을 온 이스라엘 위에 확립하겠다는 말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보셋 사후(死後),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왕으로 등극함으로써 실제로 성취되었다(5:1-5).
11절 비로 야콜 오드 리하쉬브 에트 아비네르 다바르 미이리아토 에토
성 경: [삼하3:11]
주제1: [다윗가의 흥왕과 사울가의 쇠퇴]
주제2: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불화]
이스보셋이... 감히 한 말도 대답지 못하니라 - 당시 이스보셋이 명색만 왕이었을 뿐 아무런 권력도 지니지 못한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는 구절이다. 만일 이스보셋에게 실제적 통수권(統帥權)이 있었다면 그는 자신에게 공식적으로 반역을 선포하고 나선 아브넬에게 대한 체포 명령을 그 즉시로 내렸을 것이다(Pulpit Commentary).
[느헤미야 3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서쪽 성벽 건축자들(느 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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