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 말씀 스바냐 강해] 세상 열방을 향한 심판 예언(습 2:1-7)

엘벧엘 2022. 2. 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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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 2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세상 열방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은혜를 받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세상 열방을 향한 심판 예언(습 2:1-7)

 

1절 히트코쉐슈 바코슈 하고이 로 니케사프

=======2: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는 모욕적인 언사로 하나님을 찾지도 아니하며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을 가리킨다. 한편 '모일지어다'(히트코솨슈)의 어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솨쉬'는 학자에 따라 해석이 분분하다. 혹자는 '찾아보아라'로 해석하며(Kimchi, Marckius), 혹자는 '굴복할지어다'로 해석하고(Lange), 혹자는 70인 역의 해석처럼(쉬나크데케, '너희는  모이라') '모일지어다'로 해석한다(Calvin, McComiskey, Keil).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스바냐는 심판의 날, 진노의 날인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모여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초청하고 있다.

2절 베테렘 레데트 호크 케모츠 아바르 욤 베테렘 로 야보 알레켐 하론 아프 아도나이 베테렘 로 야보 알레켐 욤 아프 아도나이

========2:2

  명령이 시행되기 전 - '명령'은 곧 하나님께서 분노하시므로 모든 것을 멸망시키려는 심판을 발하시는 것을 뜻한다.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지 전 - '겨'는 하나님의 불 같은 진노로 모든 것이  불살라져 사그라드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것은 여호와의 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정도가 매우 강한 것임을 시사한다. 스바냐가 지속적으로 다른 표현을 사용해서 엄한 심판이 임하는 여호와의 분노의 날을 설명하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 앞으로 돌아서도록 초청하기 위함이다.

3절 바케슈 에트 아도나이 콜 아네베 하아레츠 아쎄르 미쉐파토 파알루 바케슈 체데크 바케슈 아나바 울라이 티소트루 베욤 아프 아도나이

=========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 본 구절에서 스바냐가 권면하는 대상은 오직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뿐이다. 왜냐하면 그 외의 사람들은 도저히 여호와의 날에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Von Orelli). 모든 겸손한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들을 지키는 자들이다. 스바냐는 여기서 '세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겸손한 자들이 단순히 유다 백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이방인이나 유다 백성이나 그 혈통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을 간절히 기대하며 겸손히 공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규례를 즐겨 찾는 이들이다.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 스바냐는 겸손한 자들조차도 심판이 행해지는 여호와의 날에 겨우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것인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아모스에게도 나타나는 것으로(암 5:15) 모든 것이 여호와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Smith).

4절 키 아자 아주바 티흐예 베아쉐켈론 리쉐마마 아쉐도드 바차호라임 예고르슈하 베에케론 테아케르

=======2:4

 가사가 버리우며 아스글론이 황폐되며 아스돗이 백주에 쫓겨나며 에그론이  뽑히우리라 - '가사', '아스글롯', '아스돗', '에그론', 은 '가드'를 제외한 나머지 블레셋 성읍을 가리킨다. 다섯 개의 블레셋 성읍 중에서 '가드'를 제외시킨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그런데 미가뿐만 아니라 아모스와 스가랴도 스바냐와 동일하게 블레셋에 대한 신탁을 전하는 과정에서 '가드'를 제외시키고 있다(암 1:6-8; 슥 9:5-7). 본절에 언급된 네 개의 블레셋 성읍 중에서 '가사'와 '에그론'에 대한 심판 신탁, 다시 말해서 '가사'(아자)가 '버리우며'(아주바) '에그론'(에크론)이 '뽑히우리라'(테아케르)는 동일한 자음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이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언어적 표현은 파멸의  필연성과 심각성을 생생하게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백주에'는 당시 동방 사람들이 낮잠 시간으로 이용하던 낮시간을 가리킨다. 이것은  블레셋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시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암시한다(L.L.Walker).

5절 호이 요쉐베 헤벨 하얌 고이 케레팀 데바르 아도나이 알레켐 케나안 에레츠 펠리쉐팀 베하아바드티크 메엔 요셰브

=========2:5

  해변 거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 '그렛 거민'은 그레데 섬에서 이주하여 블레셋 사람들이 된 한 족속을 가리킨다(렘 47:4; 암 9:7, Von Orelli, Lange). 그들은 해변 지역에 거하는 자들이었다.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 본 구절에서 블레셋을 '가나안'으로 지칭한 것은 블레셋이 가나안의 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가나안'이란 이름이 본래 평평한 해변지역에 속한 '낮은 땅'(lowland)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블레셋을 '가나안'이라 부른 것은 앞서 언급된 해변 지역에 거주하는 그렛 사람과 연관된 표현으로 보아야 한다(Von Orelli).

6절 베하예타 헤벨 하얌 네오트 케로트 로임 베기드로트 촌

=======2:6

 해변은 초장이 되어 목자의 움과 양떼의 우리가 거기 있을 것이며 - 본절은 블레셋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황무하게 되며 파괴된 상태를 나타낸다. 사람들이 모여서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곳에서는 결코 양떼가 있을 수 없다. 사람들이 문명을 이루어 살아가던 해변이 목자와 양떼들의 거주지로 변화되는 것은 그곳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황폐해져서 더 이상 사람이 거할 수 없게 되며 양떼들의 먹이가 되는 잡초만 가득하게 됨을 뜻한다(Calvin, L.L.Walker). 블레셋 도시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더 이상 삶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며, 생존 근거지를 잃어버린 거민들은 세계 방방곡곡으로 흩어질 것이다.

7절 베하야 헤벨 리쉐에리트 베이트 예후다 알레헴 이르운 베바테 아쉐켈론 바에레브 이르바춘 키 이페케뎀 아도나이 엘로헤헴 베솨브 쉐부탐

========2:7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권고하여 그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니라 - 블레셋 사람들이 살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양떼들과 목자들의 거주지가 되었던 해변은 유다 백성, 곧 남은 자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여기서 '유다 족속의 남은 자'는 '그들을 권고하여 그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이니라'와 연결된 표현이다.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니라'(웨솨브 쉐비탐)는 종말론적 어구로서 혹자는 이를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 돌아오는 것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며(L.L.Walker, Von Orelli) 혹자는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A.R.Johnson). 전자나 후자 모두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나지 않으나 전통적으로 전자의 견해를 취한다. 하나님은 파멸당한 블레셋이 이전에 차지했던 해변을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 주어질 것을 약속하신다. 유다 족속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다시 회복될 것이며 다시 세움을 입게 될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말씀 하박국 강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라(합 2:9-14)

 

[히브리어 성경말씀 하박국 강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라(합 2:9-14)

하박국 2장에서는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죄를 짓는 자들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죄악을 저지르고 있으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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