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 성경 창세기 중에서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설하심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만드셨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주시려고 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네 개의 강이 있었습니다. 비손과 기혼과 힛데겔과 유브라데 강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심어놓고 인간에게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른 것은 임의로 먹어도 되는데 이것은 선악과는 함부로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먹는 날에는 정녕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임의로 먹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죽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설하심(창 2:8-17)
8절 바이타 아도나이 엘로힘 간 베에덴 미케뎀 바야셈 솸 에트 하아담 아쎄르 야차르
======2:8절
동산(간) - '울타리를 치다'(히, 가난)에서 파생된 단어로 본래는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는 안전한 장소'를 의미한다. 그런데 70인 역은 이를 '낙원' 파라데이소스)으로 번역하고 있다. 한편 세계 여러 민족의 설화를 살펴보면 인간의 최초 거주지가 낙원이었다는 것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인류의 원조가 살던 에덴동산에 대한 변형된 전승들이라 하겠다.
9절 바야체마흐 아도나이 엘로힘 민 하아다마 콜 에츠 네흐마드 레마르에 베토브 레마아칼 베에츠 하하임 베토크 하간 베에츠 하다아트 토브 바라
=======2:9절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 -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셨던 최초의 양식은 동물이 아닌(9:3) 식물이었다는 점을 기억할 때(1:29) 이는 분명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푼 또 다른 세심한 배려이다.
생명나무(에츠 하하임) - 일차적으로 이 나무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전제로 인간 생명을 영속시키며 늘 강건한 힘을 공급해 주는 과실나무이다(3:22). 한편 칼빈은 주장하기를, 이 나무는 아담과 하와가 그 과실을 먹을 때마다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토록 해주는 성례전적 의미를 지닌 나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 범죄 하므로 더 이상 이 같은 하나님의 선물을 맛보지 못하는 비극을 초래하였다<3:22-24>.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 이 나무의 존재 가치는 인간이 신의 보호를 받는 애완동물로서가 아니라 자유 의지를 소유한 전 인격체로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었다. 세부 내용에 관해선 3:22-24 강해,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참조하여라.
10절 베나하르 요체 메에덴 레하쉐코트 에트 하간 우미솸 이파레드 베하야 레아르바아 라쉼
11절 솀 하에하드 피숀 후 하소베브 에트 콜 에레츠 하하빌라 아쎄르 솸 하자하브
12절 우자하브 하아레츠 하히 토브 솸 하베돌라흐 베에벤 하쇼함
=====2:12절
베델리엄-공동번역은 브돌라라는 향료로 번역하였다. 주로 인도에서 생산된다.
호노마-희게하다. 대제사장의 흉배를 장식하는데 쓰였다.
13절 베솀 하나하르 하셰니 기혼 후 하소베브 에트 콜 에레츠 쿠쉬
14절 베솀 하나하르 하쉘리쉬 히데켈 후 하홀레크 키드마트 아슈르 베하나하르 하르비이 후 페라트
15절 바이카흐 아도나이 엘로힘 에트 하아담 바야니헤후 베간 에덴 레오브다흐 우레쇼므라흐
=====15절
그 사람(하아담) - 아담(사람)이란 말 앞에 정관사 '하'가 결합된 하나님께서 친히 육과 영을 접목시켜 만드신 바로 '그'를 뜻하는 말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이 강조되어 있다.
이끌어(이카츠) - 라카흐(취하다, 데리고 오다, 지정해 두다)에서 기원한 말로서 정신적인 지도자라는 의미가 강하다. 즉 단순히 육체만을 인도하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담의 전인격을 붙잡으시고 당신이 지정해 두신 곳으로 친히 이끄셨음을 의미한다. 이는 강압이나 억지에 의하지 않고 그의 자발적인 의사(물론 하나님은 이 의사에서 적극 개입하셨음)에 따랐다는 점에서 신 . 인(神.人)협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두사(야니헤후) '쉬다', '머물러두다', '위안하다'의 야나흐'에서 유래된 말로서 외부의 침입이나 내부의 근심이 전혀 없이 절대 평안을 유지하는 가운데 살도록 거처를 마련해 둔다는 뜻이다.
다스리며(레아베다흐) - 아바드(일하다, 경작하다, 봉사하다)의 단순 부정사로 아담의 평생 업이 땅을 중심한 노동이었음을 시사한다. 여기서 노동의 원목적인 생계가 아니라 자연과 세계를 관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노동(직업)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것이란 천직 의식을 가질 때 고귀하며 의미 있다.
지키게 하시고(레솨메라흐) - 어근 '솨마르'의 뜻은 '울타리를 치다', '보존하다', '주의를 기울이다'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이 조금의 손상도 없이 보존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아끼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혹자는 이를 근거로 그 당시 하나님의 동산을 해칠 만한 악한 존재가 이미 나타났다고 주장하나 설득력이 없다. 한편 본절은 1:28에서 주어진 것과 동일한 '문화 명령'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의 권한을 위임하시고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관할토록 위탁하셨다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인간은 만물의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로서 세상을 정복하고 문화를 꽃피움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드러낼 책임이 있다.
16절 바예차브 아도나이 엘로힘 알 하아담 레모르 미콜 에츠 하간 아콜 토켈
=====2:16절
명하여(예차우) - '차아'(명령하다, 지정하다, 맡기다)의 미래 강조형. 본절에 제시된 명령이 당시를 기점으로 해서 적용되는 것으로 도무지 거역하거나 불순종해서는 안될 지상 명령임을 보여 준다.
임의로 먹되(아콜 토켈) - 문자적으로는 '먹고 싶은 대로 먹되', '자유롭게 섭취하되'란 뜻이다. 이 말속에는 '생명나무'(9절)의 실과까지도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완전한 특권을 부여했음을 보여 준다. 즉 인간에게 필요로 하는 모든 음식물이 주어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다음 절의 금지 조항과 조화되어 인간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모두 제공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였을 때에 인간이 도무지 핑계치 못할 것, 곧 책임의 소지가 분명히 당사자에게 주어질 것을 포함하는 '자유에의 허락'이다.
17절 우메에츠 하다아트 토브 바라 로 토칼 미메누 키 아콜르카 미메누 모트 타무트
=====2:17절
먹지 말라(로 토칼)이는 단순 부정으로서 결코 먹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깨닫는 바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 그 '실과' 자체에 있지 않고 그것을 먹고자 하는 '의지'와 '행위'에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순종과 불순종은 인간의 영원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이다(렘 7:23-28).
네가 먹는 날에는( 베욤 아칼레카 밈멘누) - 여기서 '날'이란 말에는 전치사(베)가 붙어 '바로 그날 안에'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이는 명령 거부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하고도 엄정한 심판의 확실성을 나타내고 있다.
정녕 죽으리라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준 절대명령 <3:4>이자 인간과 맺은 최초의 행위 언약이다. 즉 이는 (1)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임을 깨우쳐 주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2) 역설적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면 영원히 살리라는 약속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언약(호 6:7)이다.
[히브리어 성경 창세기] 일곱째 날 하나님이 안식일 제정(창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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