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로 보는 창세기 중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심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이 다섯째 날에는 물고기와 새를 창조하셨습니다. 여섯째 날에는 땅의 생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했습니다.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큰 권능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세상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인간의 의를 나타내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심(창 1:20-31)
20절 바요메르 엘로힘 이쉐르추 하마임 쎄레츠 네페쉬 하야 베오프 예오페프 알 하아레츠 알 페네 레키아 하샤마임
================================1:20절
생물(네페쉬 하야) - 직역하면 '산 영'(living soul)이란 뜻, 여기서는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가리킴. 고대 히브리인들은 식물이 부동적이므로 생명을 갖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였다. 따라서 동물을 이전에 창조된 식물과는 구분하여 움직이며 숨 쉬는 것임을 강조하는 용어, 즉 생물이라는 말로 묘사했다.
번성케 하라 - 히브리어 '솨라츠'는 '꿈틀거리다', 무수히 많아 우글거리는 것이 마치 꿈틀거리는 듯이 보인다는 점에서 '풍부하다', '무수히 생기다'(출8:13)란 뜻으로 발전되었다.
21절 바이브라 엘로힘 에트 하탄님 하게돌림 베에트 콜 네페쉬 하하야 하로메세트 아쎄르 쇼르추 하마임 레미네헴 베에트 콜 오프 카나프 레미네후 바야르 엘로힘 키 토브
===============================1:21절
큰 물고기 - '물고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탄닌'은 '용'(사 51:9), '뱀'(사 27:1)등으로도 번역된 단어인데 여기서는 고래, 상어, 악어, 물개 등과 같이 몸집이 큰 부류의 수서동물을 가리킨다.
날개 있는 모든 새 - '새'에 해당하는 원어 '오프'는 곤충을 포함한 공중을 나는 모든 종류의 생명체를 가리킨다(7:14).
22절 바예바레크 오탐 엘로힘 레모르 페루 우레부 우밀우 에트 하마임 바야밈 베하오프 이레브 바아레츠
===============================1:22절
복을 주어 - 기본 뜻은 '무릎 꿇다'(시 95:6). 이 말이 하나님께 적용될 때에는 '찬송하다'(9:26), 피조물에게 적용될 때에는 '축복하다'(27:33)란 뜻이 된다. 여기서 복의 내용은 이어지는 말에서도 드러나듯 풍성케 하는 것인데, '복주다'란 말 자체에도 '풍족케 하다'(신 33:11)란 뜻이 있으므로 증식에 대한 내용이 더욱 강조된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 '생육'은 '열매 맺다'라는 뜻으로 풍부한 결실을, '번성'은 '많을'(7:17) 뿐만 아니라 '크고'(스 10:13) '강한'(대하 11:12) 상태를 뜻한다. 이와 같이 유사한 언어를 반복하여 기술한 것은 하나님이 생물들에게 생명의 보존력과 번식력을 축복으로 주심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축복은 오늘날에도 생명체마다 제각기 갖고 있는 자기 방어 수단과 독특한 출산 방식으로써 종족을 보존, 번식시키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충만하라 - 하나님의 '채워주심'(렘 15:17)으로 '넘칠'(수 3:15) 정도로 '가득한'(6:13) 상태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서 축복의 신적 기원을 풍부함을 보여 주는 표현이다.
23절 바예히 에레브 바예히 보케르 욤 하미쉬
24절 바요메르 엘로힘 토체 하아레츠 네페쉬 하야 레미나흐 베헴마 바레메스 베하예토 에레츠 레미나흐 바예히 켄
======1:24절
육축(베헤마) - '침묵하다'란 말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축들이 인간과 친밀하나 말하지 못함에 착안하여 이 명칭이 부여된 듯하다. 여기서는 집합적인 의미로 주로 몸집이 큰 가축을 지칭한다.
기는 것 - 히브리어 '레메쉬'는 다리가 없거나 많은 다리를 갖고 있어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동물들을 가리킨다. 주로 곤충이나 파충류에 해당됨.
짐승(하이) - 생명 있는 모든 '생물'(6:19)을 총칭하는 말이기도 하나 여기서는 '들짐승'(레 5:2)과 같은 야생 육식 동물을 가리킨다.
25절 바야아스 엘로힘 에트 하야트 하아레츠 레미나흐 베에트 하베헴마 레미나흐 베에트 콜 레메스 하아다마 레미네후 바야르 엘로힘 키 토브
26절 바요메르 엘로힘 나아세 아담 베찰메누 키드무테누 베이르두 비데가트 하얌 우베오프 하샤마임 우바베헴마 우베콜 하아레츠 우베콜 하레메스 하로메스 알 하아레츠
====1:26절
우리 - 이 말에 대한 여러 해석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께서 자신을 재촉하는 의미로 복수형을 사용하셨다. (2) 삼위일체에 대한 구약적인 표현이다. (3) 하나님이 천사들과 의논하심을 가리킨다. (4) 히브리인들은 장엄한 것을 나타낼 때 흔히 복수형을 사용하므로 강세를 나타내는 히브리 문학적 표현이다. 그러나 후대의 발전된 계시에 비추어 볼 때 합당한 해석은 두 번째 견해, 즉 창조 사역에 나타난 각 위(位) - 성부, 성자, 성령... 의 완벽한 협력을 나타낸 말로 보아야 한다.
형상...모양대로 - '형상'(첼렘)과 '모양'(데무트). 이 두 단어는 유사한 단어로서, 비슷한 말을 연속 사용하여 강조의 효과를 나타내는 히브리 수사법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굳이 분류하자면 '형상'(image)은 어떤 사물과 그것을 그린 그림이 서로 닮은 것처럼 인간과 하나님 간에 찾아볼 수 있는 구체적인 닮은꼴을 가리키며 '모양'(likeness)은 추상적인 면에 있어서의 유사성을 가리킨다. 따라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인간전인(全人)이 하나님의 성품의 영향을 받아 지음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시 8편; 겔28:12). 이러한 사실은 (1) 인간이 저급한 상태에서 고등한 상태로 진화되었다는 진화론의 허구성을 깨우쳐 주며 (2) 모든 피조물들 가운데 하나님과의 교제 대상으로 인간만이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엡 4:23, 24; 골 3:10). 그러나 창조 시 부여된 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은 타락 시 크게 훼손되고 말았다. 그러나 끝내 상실되지 아니하고 그 흔적은 계속 남아 있어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능케 하는 접촉점이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 피조물 중에서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를 능히 깨달을 수 있는 반면 타락으로 말미암는 인간 비하(卑下, 3:16-19) 역시 얼마나 뼈아픈 비극인가를 새삼 깨달을 수 있다.
사람(아담) - 창조 사역의 절정은 사람의 창조요, 창조의 면류관 역시 사람이다. '사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담'은 이중적인 뜻을 갖고 있다. 첫째는 보통명사로서 일반 사람을 가리키며, 둘째는 고유 명사로서 최초의 사람인 아담을 가리킨다. 한편 '아담'이란 말의 기원에 대해서는 (1) '붉어진다'에서 유래, 인간의 피부 빛을 반영하고 있다는 견해. (2) '빛이 난다'란 뜻의 아람어에서 유래, 아담을 빛나는 자로 만들었음을 뜻한다는 견해. (3) '데리고 온다', '결합시킨다'는 뜻의 아람어에서 유래, 아담이 인류의 조상이며 모든 인류를 하나로 결합시키는 자임을 뜻한다는 견해.(4) '모양'이란 어원에서 유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음을 뜻한다는 견해.(5) '땅'에서 유래.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졌음을 반영한다는 견해 등이 있다. 모두 일면의 타당성을 지니나 (5)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다스리게 하자 - '주권을 잡다', '지배하다', '세력을 떨치다', '통치하다'라는 뜻, 즉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을 주관할 수 있는 권위와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고등한 존재로서 다른 피조물들에게 통치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말이다.
27절 바이브라 엘로힘 에트 하아담 베찰모 베첼렘 엘로힘 바라 오토 자카르 우네케바 바라 오탐
=================================1:27절
여자 - 남자와 구별됨을 강조하는 표현(6:19). 본절에서 남자와 더불어 여성의 창조를 특별히 언급한 것은 창조 시부터 남녀 간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없음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28절 바예바레크 오탐 엘로힘 바요메르 라헴 엘로힘 페루 우레부 우밀우 에트 하아레츠 베키브슈하 우레두 비데가트 하얌 우베오프 하샤마임 우베콜 하야 하로메세트 알 하아레츠
======1:28절
정복하라(카바쉬) - '발로 밟다'(미 7:19), '복종케 하다'(민32:22)란 뜻, 이는 땅을 자신의 것으로 취급하여 마음대로 행해도 좋다는 뜻이 아니라 선한 목적을 좇아 땅 속에 포함된 광대한 자원을 개발하며 유용하게 이용하라는 문화 명령이다(9장, 강해 하나님의 문화 명령).
29절 바요메르 엘로힘 힌네 나타티 라켐 에트 콜 에세브 조레아 제라 아쎄르 알 페네 콜 하아레츠 베에트 콜 하에츠 아쎄르 보 페리 에츠 조레아 자라 라켐 이흐예 레오클라
30절 우레콜 하야트 하아레츠 우레콜 오프 하샤마임 우레콜 로메스 알 하아레츠 아쎄르 보 네페쉬 하야 에트 콜 예레크 에세브 레오클라 바예히 켄
=====1:29,30절
너희 식물이 되리라 - 최초 인간과 동물에겐 채식만이 허용되었음을 보여 준다. 육식은 타락 후 노아 홍수 사건 직후에야 비로소 허용되었다(9:2). 이로 볼 때 피 흘림이 뒤따르는 육식 행위는 결코 하나님의 본래 뜻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원(原) 창조 시 허용되지 않았던 육식이 타락 후 허용되었다는 사실은 곧 처음 낙원의 재(再) 창조 또한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런데 이 낙원의 재 창조는 그리스도의 '피 흘림'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종 이루어질 것이다.
31절 바야르 엘로힘 에트 콜 아쎄르 아사 베힌네 토브 메오드 바예히 에레브 바예히 보케르 욤 하쉬쉬
======1:31절
심히 좋았더라 -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마무리지어 주는 이 구절은 지금까지 반복되어온 감탄사(10,12,18,21,25절)보다 한층 더 고조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모든 것이 한 치의 오차나 흠도 없이 완벽하고 아름답게 성취되었음을 대변한다.
[히브리어로 보는 창세기] 천지창조 셋째 날과 넷째 날(창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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