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창세기 8장 히브리어 말씀]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림(창 8:13-22)

엘벧엘 2022. 10.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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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림(창 8:13-22)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물을 감하여 주셨습니다. 노아의 가족들은 방주에서 살고 있었고 때가 되매 물이 감하여 방주에서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축복하셨습니다.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라고 했습니다. 이 약속을 받고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이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정결한 짐승과 새로 제물을 취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번제로 제단에 드렸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성 경: [창8:13] 바예히 비아하트 비셰쉬 메오트 샤나 바리숀 비에하드 라호데쉬 하리부 하마임 메알 하아레츠 바야사르 노아흐 에트 미키세 하테바 바야르 비힌네 하리부 피네 하아다마

󰃨 육백 일 년 정월 곧 그달 일 일 - 노아가 601세 되던 해 11일로서 홍수가 발발한 지 314일째 되던 때이다.

󰃨 지면에 물이 걷힌지라 - 물이 땅에서 걷히기는 하였으나 일찍 물이 빠진 고지대(5)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땅이 완전히 건조되지는 않은 상태이다(14). 하라브라는 동사다. 칼 능동태 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다. 지면에서 물이 걷혔는데 완전하게 물러갔음을 의미한다.

󰃨 뚜껑(믹세) - '카솨'(덮다, 가리다)에서 파생된 말로 본래는 '덮개'(cover)를 의미한다)출 26:14 ; 36:19 ; 4:8). 그러나 여기서는 방주의 '지붕'(roof)을 가리킨다.

󰃨 걷혔더니 - 직역하면 '타다', '황무해지다'. 마침 가뭄에 의해 땅이 타들어가듯 물이 걷힌 후에 땅이 서서히 말라가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 하라브 동사를 사용한다. 여기도 칼 능동태 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다. 노아가 볼 때 물이 땅에서 완전히 걷혔음을 말한다.

성 경: [창8:14] 우바호데쉬 하셰니 비쉬비아 비에시림 욤 라호데쉬 야비샤 하아레츠

󰃨 이 월 이십 칠 일 - 홍수가 발발한 지 370일째 되던 때이다. 이는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문 지 약 220일째요<4절>. 물이 걷힌 것을 확인한 지 약 57일째 되던 날이다. (13).

󰃨 땅이 말랐더라 - '마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베쉬'는 본래 '시들다'는 뜻이다(1:12 ; 4:7). 여기서는 작열하는 태양과 신선한 바람에 의해 땅이 완전히 말랐음을 뜻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문법을 보니 칼 능동태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 완료 시제를 쓰니 땅이 완전히 말라 있음을 의미한다. 여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히브리인들은 땅의 개념을 여성으로 보았다. 이것은 여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문법적인 여성이다.

성 경: [창8:15] 바이다베르 엘로힘 엘 노아흐 레모르

󰃨 가라사대 - 본서에서만도 50회 이상이나 나오는 중요 단어이다(1:3 ; 2:16 ; 9:8 ; 15:1 ; 21:17 ; 31:24 ; 46:3 ). 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는 단순한 사실을 가리키는데 그치지 않고 말씀하신 바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실천적 의미를 지닌다<1:3>. 특히 여기서는 노아가 방주에 들어갈 때처럼(7:16) 나올 때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행동하였다는 것을 암시한다. 즉 노아는 물이 걷힌 것을 알고서도(13) 독자적으로 방주 밖으로 나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때까지 57일이나 더 방주 안에 머물렀던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이다(8:8-10).

성 경: [창8:16] 체 민 하테바 아타 비이쉬티카 우바네카 우니세 바네카 이타크

󰃨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 - 18; 6:18 ; 7:7과는 순서상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아들들, 아내, 자부들의 순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부 학자들은 이에 대해 저자가 다른 두 문서가 혼합, 편집된 탓이라는 문서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같은 순서는 기록상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한 저자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기록하기 위하여 인간 저자를 사용하시되 그들의 성품과 기질, 언어와 문체, 은사와 재능 등을 유기적(有機的)으로 사용하셨지 결코 로보트처럼 기계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셨다.

󰃨 방주에서 나오고 - '방주로 들어가라'(7:1)는 말씀을 120년 동안이나 기다렸던 것처럼 노아가 1년여 동안이나 대망해 오던 소망의 말씀이다. 이는 노아에게 있어서 (1) 마치 무덤에서 잠자던 성도들이 깨어나 밖으로 나오는 것과 같은 '부활'의 의의를 지니며(고전 15:16-22) (2)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 완전한 것임을 확인받는 순간이라는 의의를 지닌다. 야차라는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 문법은 칼 명령법을 사용한다. 하나님이 직접 노아에게 너의 가족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라는 것을 말한다. 명령법을 사용했으니 강력하게 나올 것을 권장하는 것이다.

성 경: [창8:17] 콜 하하야 아세르 이티카 미콜 바사르 바오프 우바비헴마 우비콜 하레메스 하로메스 알 하아레츠 호체 하이체 이타크 바아레츠 우파루 비라부 알 하아레츠

󰃨 이끌어 내다(야차) - '뽑아내다'. '인도해내다'는 뜻. 한꺼번에 많은 수의 짐승이 문쪽으로 몰려 사고가 나지 않게끔, 질서 정연하게 각 종류별로 문밖으로 인도해 내라는 의미이다(19). 문법은 히필 사역능동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에 있는 가축들을 이끌어낼 것을 말한다. 명령법을 사용했으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노아는 방주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땅 위로 인도해야 한다.

󰃨 생육하고... 번성하리라 - 홍수로 땅이 황폐해졌고 주검만이 사방에 널려 있는 참혹한 상황 가운데서 노아를 위로하며 동시에 방주 안에 씨를 보존할 목적(7:3)을 일깨워 주는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의 메시지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참혹한 현실 속에 처할 때 종종 자신의 목적을 계시하므로 용기를 북돋워 주신다(12:1-3 ; 왕상 19:4-18 ; 23:11). 한편 우리는 여기서 많은 악인의 무리는 멸절시키고 소수 의인은 축복하시며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이중 사역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그분의 공의와 사랑에 기초한 행동이다. 번성한다는 단어는 라바라는 동사이고 생육한다는 단어는 파라라는 동사이다. 문법은 모두가 칼 능동태 완료를 사용하고 있다. 짐승가 가축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많은 개체를 늘려갈 것을 말한다.

성 경: [창8:18] 바예체 노아흐 우바나이브 비이쉬토 우니세 바나이브 이토

󰃨 노아가... 함께 나왔고 -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노아가 가족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는 장면이다. 이는 우리들에게 (1)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받은 자는 그것을 충실하게 전할 책임이 있음과(10:7, 8) (2) 또한 가족들은 한 가정의 대표자를 존중하여 그에게 순종함으로써 가정의 화평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6:1-4). 노아 가족들이 방주에서 먼저 나왔다. 와우접속사와 칼 미완료를 사용했다는 것은 전에는 방주에 있었다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방주에서 나왔음을 말한다.

성 경: [창8:19] 콜 하하야 콜 하레메스 비콜 하오프 콜 로메스 알 하아레츠 리미쉬피호테헴 야치우

󰃨 그 종류대로 - '종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쉬파하'는 '가족', '종족', '족속' 등으로도 번역되는 단어로(10:5 ; 25:10) 같은 종()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된 생활양식, 특성을 강조한다. 이와는 달리 각 종류 간의 이질성과 개체성을 강조하는 단어로는 ''이 있다(1:11 ; 6:20 ; 7:14). 한편 여기서 모든 짐승이 그 종류대로 나왔다는 것은 (1) 그들이 각 종류별로 팀을 이루어 방주 밖으로 나왔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17절> (2) 모든 종류가 그 어느 것 하나 손상되지 않고 다 생명을 보존하여 방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의미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생태계를 온전히 보존코자 하셨던 당신의 계획<7:3>을 전혀 실패 없이 성취하셨던 것이다.

성 경: [창8:20] 바이벤 노아흐 미지베아흐 라아도나이 바이카흐 미콜 하비헴마 하티호라 우미콜 하오프 하타호르 바야알 올로트 바미즈베아흐

󰃨 단(미즈베아흐) - '자바흐'(제사드리다, 동물을 살육하다)에서 파생된 단어로 '죽인 동물을 바치는 제단'이란 의미이다(29:18 ; 대하 29:22). 영어'altar'(제단, 성찬대)는 라틴어 'altus'(높은)에서 유래하였는데 이것은 제단이 통상적으로 언덕이나 바위 등과 같이 높은 곳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한편 성경상 이 단어가 여기에서 최초로 언급되었긴 하나 하나님께 단을 쌓고 제사를 드린 것은 노아 이전 시대부터 전해져 온 제사법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범죄 한 인간이 피 흘림이 있는 제사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원리는 이미 아담과(3:21) 아벨 때부터 나타났기 때문이다(4:4). 정결한 짐승을 취하였는데 라카흐라는 동사다. 와우접속사 칼 미완료를 사용했다. 노아가 전에는 방주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지 못했지만 이제는 번제로 드릴 수 있으니 정결한 동물을 취했다는 의미다.

󰃨 모든 정결한 짐승... 단에 드렸더니 - 부정한 짐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결한 짐승은 더 많이 보존되었으니(7:2) 이 짐승들 중 일부가 제물로 희생된 후에도 모든 짐승들이 균형을 이룬 채 번식하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알라라는 동사로서 와우접속사 히필 사역능동 미완료를 사용하고 있다. 노아의 마음에 감동이 되어 하나님께 제물을 번제로 드렸음을 의미한다.

성 경: [창8:21] 바야라흐 아도나이 에트 레아흐 하니호아흐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 리보 로 오시프 리칼렐 오드 에트 하아다마 바아부르 하아담 키 예체르 레브 하아담 라 미니이라이브 비로 오시프 오드 리하코트 에트 콜 하이 카아세르 아시티

󰃨 그 향기(레아흐 한니호아흐) - 문자적 뜻은 '향긋한 냄새'(공동번역) 또는 '만족시키는 향기'(soothing fragrance). 이 같은 향기를 흠향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노아의 제사를 만족스럽게 받으셨다는 의인법적 표현이다(26:31). 그러나 이는 제물을 드린 노아의 믿음을 기쁘게 받으셨다는 뜻이지 제물 자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할 만큼 만족스러운 것이었다는 뜻은 아니다. 믿음이 없는 제물은 그것이 아무리 풍성하고 값비싼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11:6; 1:11-14).

󰃨 그 중심에 이르시되 - 히브리어에 있어서 마음에 굳게 다짐하거나 스스로 결연된 단안을 내리는 것을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이다(옵 1:3).

󰃨 다시는... 저주하지 아니하시리 - 직역하면 '다시는... 저주를 더하지 아니 하리니'. 이는 죄에 대한 심판(2:17)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거나 땅에 내린 저주(3:17)를 철회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아울러 이 말은 지역적인 홍수조차 없애겠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노아 때의 대홍수처럼 전인류를 멸하는 대대적인 물 심판만은 다시금 일으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저주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로라는 히브리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강한 부정을 나타내는 부정어이다. 이것은 절대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있다.

󰃨 이는...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 인간 죄악으로 심판을 선고한 6:5-7과는 일견 상반되는 듯한 구절이다. 그러나 6장에 언급된 타락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철저한 도덕적 부패를 의미한 것임에 반해, 여기서는 각 개인의 도덕적인 죄와는 동일시할 수 없는 인간의 근원적인 원죄(原罪)를 의미한다. 즉 아담 타락 후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에 대해 전적으로 무능하니 만일 그 같은 죄성의 결과를 물어 노아 홍수 같은 대심판을 반복한다면 사람과 땅과 짐승은 잠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하고서 홍수 대심판과 같은 모든 생명체를 멸하는 심판은 최후 심판 때까지는 다시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여기서 주신 것이다.

󰃨 계획하는바(예체르) - '야차르'(구조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나오는 인간성, 사고구조 등을 의미한다. 인간을 모두 쓸어버리면 이 세상이 깨끗해질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아담의 혈통으로 온 인간은 하나님 앞에 계획하는 것이 죄다. 하나님은 이것을 알기 때문에 다시는 홍수로 저주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성 경: [창8:22] 오드 콜 이메 하아레츠 제라 비카치르 비코르 바홈 바카이츠 바호레프 비욤 바라일라 로 이쉬보투

󰃨 땅이 있을 동안에는 - 직역하면 '땅의 모든 날 동안에는'. '세상 끝날까지'란 의미.

󰃨 심음과... 밤아 쉬지 아니하리라 - 홍수로 인해 파괴된 자연 질서와 생태계의 균형을 원상태로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이다<20-22절 강해>.

󰃨 쉬지 아니하리라(로 이쉐보투) - '솨밧'(쉬다, 그치다, 끝나다)의 미완료형에 부정사 ''(not)가 붙은 상태로 곧 영원토록 그치지 아니할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오늘날 급작스런 기상 이변이나 자연계의 변화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인해 이 세상이 끝나는 순간까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연계의 정상적인 운행을 계속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고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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