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 성경 강해 역대상 중에서 노아의 아들 셈의 후손 족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아의 아들 세 명 중에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은 셈입니다. 셈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구속사의 시작을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만들어지는 기초를 놓게 됩니다.
노아의 아들 셈의 후손 족보(대상 1:17-27)
17절 베네 솀 엘람 베아슈르 베아르파케샤드 베루드 바아람 베우츠 베훌 베게테르 바메쎄크
=====1:17
셈의 아들 - 이들은 인류 기원의 발상지인 서부 중앙 아시아의 민족들이 되었다.
엘람 - 엘람(Elam)의 후손들은 바사 북쪽, 티그리스 강 동쪽의 엘람에 정착했다. 이곳은 오늘날 이란의 쿠지스탄(Khuzistan) 주(州)이다.
앗수르 - 그는 강대국 앗수르(Asshur)의 조상이다. 앗수르는 B.C.2,000년경부터 이미 독립 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는데 훗날 북왕국 이스라엘이 이들에게 멸망당 하였다(왕하 17장).
아르박삿 - 그는 갈대아인(Chaldeans)의 조상이다. 그의 후손들은 주로 앗수르 북쪽 아라파키티스(Arrapachitis)에 거주하였다.
룻 - 중앙 터어키에 위치한 리디아인(Lydians)의 조상이다. 그런데 혹자는 아르메니아의 남방 경계에 거주했던 루브디(Lubdi) 주민이 룻(Lud)의 후예인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아람 - 메소포타미아 및 수리아 지역에 정착한 아람족(수리아인)의 조상이다(삼하 8:5, 6;왕상 20:20, 21;암 1:5;9:7;사 7:2, 4, 5). 역사상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왕국은 아람족과 잦은 접촉 및 전쟁을 치렀다(16:4, 5;왕상 15:20;22:1-40;왕하 6:8;13:3-7;대하 22:5, 6;24:23, 24).
우스...메섹 - 이들은 모두 아람의 아들들이다(창 10:23). 그런데 이 중 우스(Uz)의 후손들은 에돔과 아라비아의 경계지인 우스 땅에 정착했다. 욥의 고향인 우스(욥 1:1)가 바로 이곳이다.
18절 베아르파케샤드 얄라드 에트 솰라흐 베쎌라흐 얄라드 에트 에베르
=====1:18
에벨 - 에벨(Eber)은 히브리 민족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인물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선조이다(25-27절). 그런데 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이름이 '히브리'란 말과 동일한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히브리 민족의 기원을 에벨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에벨'이란 이름은 '건너편', 또는 '건너가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가 요단 강 또는 유브라데스 강 건너편에 거주했거나(Curtis) 아니면 유목민이었을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다.
19절 우레에베르 율라드 쉐네 바님 솀 하에하드 펠레그 키 베야마이브 니플레가 하아레츠 베솀 아히브 욕탄
=====1:19
이 이름의 뜻은 '분할'(分割)이다. 이 이름은 이때에 발생한 바벨탑 사건, 곧 하나님께서 그 시대 사람들의 말을 혼잡하게 하여 땅을 나누신 사건(창 11:9)에서 유래하였다(Payne). 한편 벨렉(Peleg)은 그의 아우와 계보를 달리하여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욕단 - 그의 자손들은 메사(Mesha)에서 스발(Sephar)에 이르기까지 남부 아라비아 지역에 정착하였다. 그리하여 욕단(Joktan)은 아랍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이처럼 벨렉과 욕단의 대(代)에 이르러 셈족은 히브리 민족과 아랍 민족으로 나뉘게 되었다.
20절 베욕탄 얄라드 에트 알모다드 베에트 솰레프 베에트 하차르마베트 베에트 야라흐
=====1:20
알모닷 - 욕단의 장남인 알모닷(Almodad)은 '하나님은 나의 친구'라는 뜻이다. 그는 아라비아 반도 남쪽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혹자는 예멘(Yemen)이 바로 이 알모닷이 후예들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셀렙 - 그의 자손들은 남부 아라비아의 살라프(Salaf) 또는 술라프(Sulaf)에 정착하였던 것 같다.
하살마웨 - 그의 자손들은 남부 아라비아 지역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강 유역에 정착하였다. 이곳은 약 320km나 뻗어있는 넓고 비옥한 땅이다. 그리고 향과 몰약의 산지(産地)로도 유명하다.
21절 베에트 하도람 베에트 우잘 베에트 디켈라
=====1:21
우살 - 그의 자손들은 오늘날 예멘의 수도인 산아(Sana)에 주로 정착하였다. 이곳의 철광석은 오늘날까지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22절 베에트 오피르 베에트 하빌라 베에트 요바브 에발 베에트 아비마엘 베에트 쉐바
=====1:22
아비마엘 - 욕단의 아홉 번째 아들인 아비마엘(Abimael)은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는 뜻이다. 이로 보아 아비마엘 자손은 비록 아랍 일족을 이루었지만 아직은 그들의 조상이 섬기던 하나님을 경외하였음을 알 수 있다.
스바 - 그의 후손들은 오늘날 예멘과 하드라마우트 지방인 아라비아 서남 지방에 정착하여 스바(Sheba) 왕국을 건설하였다. 이곳은 아라비아에서 산이 가장 많고 땅이 매우 비옥하였다. 스바 왕국은 유향과 향료를 생산하고 무역 부국(富國)으로서도 이름을 떨쳤다(사 60:6;렘 6:20;겔 27:22). B.C. 10세기에는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예방하고(왕상 10:1-13;대하 9:1-12) 스바의 대표적인 생산품인 금, 보석, 향료 등을 이스라엘과 거래하기도 하였다.
23절 베에트 오피르 베에트 하빌라 베에트 요바브 콜 엘레 베네 욕탄
=====1:23
오빌 - 그의 이름은 '풍부한', '비옥한'이란 뜻이다. 금 생산지로 유명한 오빌(Ophir)이란 지명(왕상 9:28;대하 8:18)이 바로 이 이름에서 파생되었다. 그의 자손들은 주로 페르시아 만의 오만(Oman)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윌라 - 그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서쪽, 예멘의 북쪽에 정착한 듯하다. 한편 이와 관련 에덴의 첫 번째 강인 비손(Pison)이 하윌라(Havilah) 온 땅을 흐르고 있었음은 기억해 둘 만하다(창 2:11).
요밥 - 요밥(Jobab)이란 이름의 뜻은 분명치 않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광야'란 뜻의 아랍어 예밥(Jebab)과 동의어로 보고 그의 자손들을 아라비아 광야에 거주하던 족속으로 추정한다(Gesenius, Kalisch).
24절 솀 아르파케샤드 솰라흐
=====1:24-27
본문은 창 11:10-26의 요약이다. 이 구절들은 셈에서부터 아브라함에 이르는(10대) 선택된 자손의 계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셈(Shem)과 아브라함(Abraham)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연상시켜 주는 인물들로서 구속사(救贖史)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 인물들이다. 즉, 셈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한 종족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창 9:26), 그리고 아브라함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창 12:2;17:7) 구속사적인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Payne). 한편, 여기에 언급된 이름들은 모두 예수님의 족보에 기명(記名)되어 있다(눅 3:34-36).
25절 에레브 펠레그 레우
=====1:25
르우 - 이름의 뜻은 '친구', '동료'이다. 추측컨대 이는 그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자였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는 아브라함 혈통을 잇는 계보의 특성을 잘 나타내 주는 것이라 하겠다. 즉, 아브라함의 직계 조상들은 대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경건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26절 세루그 나호르 타라흐
=====1:26
나홀 - 그의 이름의 뜻은 '크게 숨쉬다'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조부(祖父)로서 29세 때 데라를 낳은 후 119년을 살았다(창 11:24, 25).
데라 -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Terah)는 세 아들(아브라함, 나홀, 하란)을 낳았으며 페르시아만 부근, 곧 유프라테스 강 저지대에 위치한 우르(Ur)에서 살았다. 데라는 이후 우르를 떠나 유프라테스 강을 타고 북쪽으로 약 800km가량 이주하여 하란(Haran)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다메섹(Damascus)에서 북동쪽으로 약 440km 떨어져 있었다(창 11:31).
27절 아브람 후 아브라함
=====1:27
아브람 곧 아브라함 - '아브람'(Abram)은 '고귀한 아버지'란 뜻이며, '아브라함'(Abraham)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란 뜻이다. 이처럼 그의 이름이 개명된 사실은 창 17:5에 설명되어 있다. 즉, 그에게 아브라함이란 이름이 새롭게 주어진 것은 그를 통하여 이루어질 만인 구원(萬人救援)에 대한 예언적 성격을 지닌다. 한편, 아브람은 75세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주하였다(창 12:1-5).
[히브리어 성경말씀 역대상] 노아 아들 함의 후손 족보(대상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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