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말씀 미가서 강해] 야곱의 남은 자를 구원(미 2:6-13)

엘벧엘 2022. 2. 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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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2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야곱 족속을 심판하시는데 그중에서도 선택받은 남은 자가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유다 백성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만 하나님은 남은 자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이 있습니다. 창세전에 선택받은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야곱의 남은 자를 구원(미 2:6-13)

 

6절 알 타티푸 야티푼 로 야티푸 라엘레 로 이사그 켈리모트

====2:6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 '그치지'는 '떠나다'라는 의미로, 본 구절은 치욕이 계속해서 떠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은 미가가 예언하는 모든 내용들이 모두 거짓말이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치욕만큼 안겨줄 뿐이라고 생각하였다.

7절 헤아무르 베이트 야아코브 하카차르 루아흐 아도나이 임 엘레 마알라라이브 할로 데바라이 예티부 임 하야솨르 홀레크

=========2:7

  너희 야곱의 족속이...행위 정직한 자에게 유익되지 아니하냐 - 본절은 미가의 예언을 모욕적인 것으로 오해하고 거부한 이스라엘에 대해 미가가 반문한 내용이다. 미가는 여기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의 진정한 의도가 저주와 파멸에 있지 않고 오히려 회개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사랑에 기인함을 강조하고 있다.

8절 베에트물 암미 레오예브 예코멤 미물 살레마 에데르 타페쉬푼 메오베림 베타흐 슈베 밀하마

======2:8

  근래에 내 백성이 대적같이 일어나서 - '근래에'(이트물)는 '가장 최근에', 혹은 '어제'를 의미한다(Von Orelli). 하나님께서 미가의 예언을 통해서 지적하신 이스라엘의 잘못은 오래전에 행했던 죄가 아니라 아주 최근에 행했던 죄악이다. 한편  본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구를 향해서 대적하여 일어났는지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본절은 미가의 입을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이스라엘이  대적한 대상은 하나님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Calvin).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향해 대적한 행위는 구체적으로 본절 하반절과 다음절에 언급된다. 그것은 가난한 자들을 핍박하고 압제한 행위이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행한 것을 자신에게 행한 것으로 간주하신다. 왜냐하면 가난한 자들을 압제한 행위는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출 22:21-27; 신 27:19).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저지른 죄악의 대상은 세 부류이다.

   전쟁을 피하여...겉옷을 벗기며 -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은 피난민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피난민을 보호하기는커녕 그들의 옷을 강제로 벗겨서 빼앗았다. 여기서 '벗기며'는 군사적 용어로 '엄습' 혹은 '급습'을 의미하며(삿 9:33;삼상 23:27) 노략질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된다(호 7:1). 이스라엘은 무방비 상태에 있었던 피난민을 급습하여 옷을 빼앗았다.

9절 네셰 암미 테고르슌 미베이트 타아누게하 메알 올랄레이하 티크후 하다리 레올람

==========2:9

  내 백성의 부녀들을...쫓아내고 - 이스라엘은 여자들이 안식을 누려야하며 보호를 받아야 할 집을 빼앗았다.

   그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영히 빼앗는도다 - 이스라엘은 어린 자녀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았다.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은 아마도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 속에서 어린 자녀들이 누려야 할 언약의 축복을 가리키는 듯하다(Smith). 이스라엘은 어린 자녀가 누려야 할 기회마저도 빼앗았다. 이스라엘이 핍박하고 압제한 이 세 부류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이 보호해주고 돌봐주어야 할 대상이었다(출 22:22).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들의 삶의 기반을 빼앗아 버리는 무자비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며 대적하는  것이며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었다.

10절 쿠무 우레쿠 키 로 조트 하메누하 바아부르 토므아 테하벨 베헤벨 니메라츠

===========2:10

   이것이...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라 - 본절은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질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이다. 그것은 가나안 땅으로부터의 추방이다. 본래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은 백성에게 안식을 주기 위해서 허락하신  축복의 땅이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이 누리도록 허락하신 안식은 단순히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축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었다(히  3:11,18;  4:1,3,5, Smith).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의도와는 달리 가나안 땅에 거하여 하나님의  축복에서 비롯된 번영을 누리는 과정에서 교만하여졌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이방 신이 준 것으로 착각하고 우상을 섬겼을 뿐만 아니라(1:2-7) 자신의 욕심대로 많은 물질을 가질 때 안식을 누리는 것으로 생각하여 가난한 자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을 착취하였다(McComiskey). 하나님은 그러한 이스라엘을 축복의 땅 가나안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앗수르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다.

11절 루 이쉬 홀레크 루아흐 바셰케르 키제브 아티프 레카 라야인 베라셰카르 베하야 미티프 하암 하제

===========2:11

  사람이 만일...선지자가 되리로다 - 본절은 이스라엘의 심령 상태를 나타낸다. 이스라엘은 참된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 하나님의 말씀인 참 예언과 인간의 말인 허망한 거짓 예언을 분별할 능력이 없었다. 그들은 미가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는 거짓말로 취급하고 핍박하여다. 그러나 만약 어떤 자가 이스라엘에게 포도주와 독주, 즉 부(富)와 번영과 풍요가 있으리라고 거짓 예언을 하면 그를 예언자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이처럼 언약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바른말을 하는 사람보다 무조건적인 축복을 말하는 아첨꾼을 더욱 좋아했다.

12절 아소프 에에소프 야아코브 쿨라크 카베츠 아카베츠 쉐에리트 이스라엘 야하드 아시메누 케촌 보츠라 케에데르 베토크 하다베로 테히메나 메아담

========2:12

  야곱아...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 - 양 떼로 비유된 '남은 자'는 본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본서에서 '남은 자'에 대한 언급은 모두 다섯 번 등장하는데 그것은 심판과 전쟁과 연결된다(4:7;5:7,8;7:18). 4장에 언급된 '남은 자'는 '저는 자', '쫓겨났던 자', '환난을 당한 자'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모아서 강하고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것을 약속하신다(4:7;5:7). 남은 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자들이며, 하나님의 용서함을 받은 자들이다(7:18-20). 그들은 마치 비옥하고 푸른 초장으로 가득 찬 에돔 족속의 한 도시인 보스라에 모인 양 떼와 같아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하심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한편, 남은 자의 수는 매우 많다. 마치 양 떼들이 우리에 모였을 때 웅성웅성 소리가 나는 것처럼 남은 자들의 수가 매우 많아서 그들이 모여드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이다.

 13절 알라 하포레츠 리페네헤메 포르추 바야아보루 샤아르 바예체우 보 바야아보르 말캄 리페네헴 바아도나이 베로솸  

=========2:13

  길을 여는 자가...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 - '여는 자'는 '왕'과 병행을  이루며(Von Orelli) 메시아를 암시한다. 왕은 여호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위임 통치자로서 백성들 가운데서 나와 백성들보다 앞서 나아가는 인도자이다. 그러므로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는 말씀은 백성들 앞에 서서 인도하는 왕의 모든 행위와 통치가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에서 비롯된 것임을 시사한다. 그는 백성들의 인도자로서 백성들 가운데서 나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통해서 백성들을 이방의 압제에서 해방시킬 것이다. 이 예언은 가깝게는 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의 통치에서 해방됨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히 구원을 받게 됨을 예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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