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로 보는 민수기 중에서 이스라엘 12지파의 계수된 병사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에 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의 지파 대로 전쟁에 나갈 만한 자의 숫자를 계수하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명령에 따라서 이스라엘 12지파에서 전쟁에 나갈만한 자의 병사를 계수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복음의 병사로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계수된 병사(민 1:20-46)
20절 바이헤이우 베네 레우벤 베코르 이스라엘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레굴겔로탐 콜 자카르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21절 페쿠데헴 레마테 레우벤 쉬솨 베아르바임 엘레프 바하메쉬 메오트
==================================1:20,21
르우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 - 르우벤은 이스라엘(야곱)의 12 아들 중 장남이었으나, 서모(庶母) 빌하와 간통함으로써 가문과 여호와의 영광을 더럽혔다(창 35:22; 49:4). 그 결과 그는 저주를 받아 장자권을 상실하게 되었고 대신 요셉이 그 권한을 부여받았다(대상 5:1,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에 여전히 르우벤 지파가 인구 조사 결과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아마 그의 영적 장자의 지위는 인정치 않더라도, 육체적으로 야곱의 첫째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려는 본서 기자(記者)의 의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2절 리베네 쉬므온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페쿠다이브 베미세파르 셰모트 레굴겔로탐 콜 자카르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23절 페쿠데헴 레마테 쉬므온 티쉐아 바하미쉼 엘레프 우쉘로쉬 메오트
24절 리베네 가드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25절 페쿠데헴 레마테 가드 하미솨 베아르바임 엘레프 베셰쉬 메오트 바하미쉼
==============================1:22,23,24,25
르우벤 지파와 함께 시므온과 갓 지파가 언급된 것은 그들이 르우벤 지파와 가장 절친한 형제 지파이기 때문이다. 즉 시므온은 르우벤을 장남으로 낳은 레아의 둘째 아들이며, 갓은 레아의 시녀인 실바의 장남이다(창 29:33; 30:10,11). 한편 이들 세 지파는 진 배치에 있어서도 동일한 선상에 놓이게 되었다. 이 같은 일련의 조치는 결코 파벌 의식을 조장키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갈등과 마찰을 해소시키고 형제의 우애를 돈독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지혜로운 조치였다. 사실 인간이 모인 곳에는 어디나 갈등과 긴장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만유를 통일하시며 평안케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성도는 당면한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엡 4:6).
26절 리베네 예후다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에레라 콜 요체 차바
27절 페쿠데헴 레마테 예후다 아르바아 베쉬브임 엘레프 베셰쉬
28절 리베네 이사카르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29절 페쿠데헴 레마테 이사카르 아르바아 바하미쉼 엘레프 베아르바 메오트
30절 히베네 제불룬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31절 페쿠데헴 레마테 제불룬 쉬브아 바하미쉼 엘레프 베아르바 메오트
=====================================1:26,27,28,29,30,31
광야 행진에서 유다 진기(陣旗)에 속한 지파의 총계이다. 여기서 유다가 레아의 넷째 아들이면서도 르우벤 진(陣) 배열에 소속되지 않은 것은 그가 르우벤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장자에 피택 되었으므로 독립적인 지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창 49:8-12). 특별히 이 지파는 가장 많은 군인 수를 보유하였을 뿐 아니라. 광야 행진 중 선봉(先鋒)에서는 영예로운 승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야곱의 예언 (창 49:8-11)이 성취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바, 이후 예수님께서 이 지파에서 출생하심으로써 야곱의 메시아적 예언은 온전히 성취되었다 (마 1:2; 계 5:5), 한편 유다 지파와 절친한 레위 지파가 이곳에 등재되지 않은 것은 그 지파는 특별히 성막 봉사자들로 성별(聖別)되어 군 복무를 면제받았기 때문이다(47-53절; 8:9-26). 그리고 유다 진영의 깃발 아래 소속된 잇사갈과 스불론은 각각 레아의 다섯째와 여섯째 아들이다(창 49:1-28 강해, 이스라엘 열두 파의 형성과 분류).
32절 리베네 요세프 리베네 에프라임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33절 페쿠데헴 레마테 에프라임 아르바임 엘레프 바하메쉬 메오트
34절 리베네 메나쎄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35절 페쿠데헴 레마테 메나쎄 쉐나임 우쉘로쉼 엘레프 우마타임
36절 리베네 빈야민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37절 페쿠데헴 레마테 빈야민 하미솨 우쉘로쉼 엘레프 베아르바 메오트
====================================1:32,33,34,35,36,37
본문은 요셉과 베냐민 지파에 속한 자들의 총계이다. 여기서 요셉의 두 아들의 지파가 삼촌들의 지파와 동등한 위치에서 계수된 것은 구속사의 일익(一翼)을 담당했던 요셉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축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창 48:5-20). 그중에서도 동생 에브라임 지파가 모든 면에서 형 므낫세 지파보다 우위를 차지한 것은 하나님의 기쁘신 주권적 선택의 결과였다(창 48:13,14,17-19), 즉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유언적 예언을 통해 '그 아우를 그 형보다 크게' 하셨던 것이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이성과 제도에 얽매이시지 않고 당신의 선한 계획을 추진해 가신다(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초월적이고 주권적인 섭리 앞에 인간은 다만 겸손히 그것을 수용, 인정해야 할 뿐이다(롬 18-29).
38절 리베네 단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39절 페쿠데헴 레마테 단 쉐나임 베쉬쉼 엘레프 우쉐바 메오트
40절 리베네 아셰르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41절 페쿠데헴 레마테 아쎄르 에하드 베아르바임 엘레프 바하메쉬 메오트
42절 베네 나프탈리 톨레도탐 레미쉐페호탐 레베이트 아보탐 베미세파르 셰모트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43절 페쿠데헴 레마테 나프탈리 쉘로솨 바하미쉼 엘레프 베아르바 메오트
==================================1:38,39,40,41,42,43
본문은 단 지파와 그의 가까운 지파들 곧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의 군인 수 총계이다. 이들은 계수 때나 행진 시를 불문하고 맨 마지막에 언급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육적으로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열등한 지파였기 때문이다(2:25-31: 10:25-27). 특히 단 지파는 가나안 정착 이후에 이스라엘 내에서 기업이 될 땅을 얻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으며, 또한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자적으로 우상 숭배를 일삼아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기도 했다(삿 18장). 그러므로 계시록의 기록에 의하면 결국 이들은 12지파의 반열에서 제외되는 비운을 맞게 된다(계 7:5-8). 이는 단의 장래를 예언한 야곱의 말이 온전히 성취된 것이다(창 49:16-18). 이러한 단 지파의 결말은 곧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자들의 최후가 허무와 절망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단 진영의 깃발 아래 소속된 아셀은 레아의 여종 실바의 막내아들이고, 납달리는 라헬의 여종 빌하의 막내아들이다(창 30-13).
44절 엘레 하페쿠딤 아쎄르 파카드 모쎄 베아하론 우네시에 이스라엘 쉐넴 아사르 이쉬 이쉬 에하드 레베이트 아보타이브 하이우
=====================================1:44
족장 십 이 인 - 이들은 이번 인구 조사를 위해 이스라엘 12지파를 대표하여 뽑힌 자들이었다. 특별히 여기서 '족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시'는 '높이 들리다'란 뜻의 '나사'에서 파생된 말로, 곧 각 지파의 군대 지휘관들을 의미한다. 한편 이 말이 4절에서는 '두령'(captain)으로 번역되었다. 따라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4절 주석을 참조하라.
45절 바이헤이우 콜 페쿠데 베네 이스라엘 레베이트 아보탐 미벤 에세림 솨나 바마엘라 콜 요체 차바 베이스라엘
==================================1:45
이 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 - 1:3 주석 참조.
계수함을 입었으니 - 즉 성전(聖戰)을 담당할 군인 명단에 등재되었음을 뜻한다(2절).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곧 (1) 그들이 사적(社的)인 존재에서 이스라엘은 백성을 대표하여 싸우는 공적(公的)인 존재로 변화되었다는 점과 (2) 그들 사명의 최종 목표는 가나안 정복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라는 점 (3) 그리고 무엇보다 계수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확실한 증표를 얻었다는 점 등을 강조한다(딤후 2:19). 한편 오늘 십자가의 군병으로 부름 받은 우리들도 단순히 하나님의 생명 책에 이름이 등재된 것만으로 자족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구 됨과 소유됨에 대한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삶의 최종 목표인 영적 가나안 곧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날마다 사단과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46절 바이헤이우 콜 하페쿠딤 셰쉬 메오트 엘레프 우쉘로쎄트 알라핌 바하메쉬 메오트 바하미쉼
==================================1:46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 명 - 이스라엘 12지파 중 싸움에 나갈 만한 군사로 부름 받은 자의 총계(總計)이다. 그런데 이 숫자는 대략 아홉 달 전 성막 건축을 위한 속전 대상자의 총계와 동일하다(출 30:11-16; 38:26). 이러한 일치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본문의 통계는 성막 건축 전 속전 대상자의 명단 조사 결과(출 38:26)에 전적 의존한 것으로서, 여기서는 단지 군대 편제를 위해 가족과 종족과 지파별로 분류하여 공문서로 작성했을 뿐이라는 견해(Keil, Pulpit Commentary). (2) 본문의 통계는 속전대상자의 인구 조사와 긴밀히 연관되었으나 '603,550명'이라는 정확한 수치는 이번의 인구 조사에서 처음으로 총계된 숫자라는 견해이다(Lange). 여기서는 첫 번째 견해가 타당한 듯한데, 그 근거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들 수 있다. 즉 (1) 이번 징병 대상자의 총계가 단 하루 동안에 완료되었다는 사실 (2) 시간상 저번 성막 건축 전의 속전 대상자의 총계가 있어야만 분명히 인두세(人頭稅)를 징수할 수 있었고, 또한 그 세금에 근거하여 그 기금으로 성막 건축을 완료할 수 있었겠기 때문이라는 사실 (3) 그리고 이번의 인구 조사에서는 각 개인보다는 유난히 '가족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라는 명령이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 등을 들 수 있다. 결국 오경(五經)의 기록자인 모세는 지난번 성막 건축전의 속전 대상자 총계를 근거로 이번 징병 대상자의 총계를 산출했던 것 같다.
[히브리어로 보는 민수기] 이스라엘 첫 번째 인구조사(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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