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로 보는 창세기 중에서 가죽 옷을 지어 입힌 하나님의 은혜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뱀의 미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정녕 죽는다고 했는데 영적으로 하나님과 단절이 됩니다. 뱀은 여자를 미혹했기 때문에 땅에 기어 다니는 저주를 받고 여자는 해산의 고통의 저주를 받고 아담은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인간 때문에 땅도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가죽 옷을 만들어 직접 입히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가죽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하는 옷입니다. 동물의 피가 흘려서 가죽 옷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어야 죄인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고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생명나무를 그룹들로 지키게 하셨습니다. 죄인인 인간이 임의로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가죽 옷을 지어 입힌 하나님의 은혜(창 3:14-24)
14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로힘 엘 하나하쉬 키 아시타 조트 아루르 아타 미콜 하베헤마 우미콜 하야트 하사데 알 게호네카 텔레크 베아파르 토칼 콜 예메 하예이카
==================================3:14절
모든 짐승보다 - '모든 짐승 가운데서', '모든 짐승들로부터'란 뜻이다. 즉 사단의 도구로 전락한 뱀은 이후 짐승들로부터 조차 경멸당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배로 다니고 - 천박하고 미천한 존재로 떨어지고 말았음을 나타내 주는 구체적 사례 중의 하나이다. 후일 모세 율법은 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짐승을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였는데(레 11:41-44) 이제 뱀은 그러한 부정하고 추악한 것의 대명사로 손 뽑히게 되었다. 이처럼 뱀이 배로 기어 다니게 된 것은 분명 저주의 결과이기 때문에 저주받기 이전의 뱀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이동했을 것이다. 여하튼 사단의 도구가 되어 아담과 하와를 꾄 죄로 저주를 받아 배로 기어 다니게 된 뱀은 (1) 땅(사단)에 속한 모든 멸망의 후손들을 상징한다. 뿐만 아니라 (2) 그 머리가 낮은 땅에 있음으로 해서 비록 그리스도의 발꿈치는 상하게 할지언정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그 머리가 결정적으로 쉽게 상할 필연적인 처지로 전락되고만 것이다(15절; 마 4:1-11).
종신토록(아카) - 직역하면 '너의 생명의 모든 날 동안'.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시간, 즉 날과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히브리인들의 시상이 투영되어 있는 관용적 표현이다.
흙을 먹을지니라 - 뱀이 배로 기어 다닐 때 그 입으로 흙이 들어간다는 것을 근거로 이 말의 문자적인 뜻을 주장하기도 하나, 실제 뱀은 흙을 식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문자적 뜻보다는 '흙으로 핥으리라' 정도의 상징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께 징계받은 피조물이 종신토록 멸시와 굴욕 가운데 처하는 것을 종종 이런 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시72:9; 사49:23; 애3:29; 미7:17). 한편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와는 달리 이처럼 뱀에게는 회개할 기회를 전혀 허용치 않고 곧바로 저주를 선포하신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1) 인간은 뱀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이 반영된 존재로서(1:27) 하나님의 특별 은총을 입은 존재이다. (2) 사단과 그의 하수인은 하나님께서 달리 구제할 방도가 없을 만큼 이미 완전 타락한 자들이다.
15절 베에바 아쉬트 베네카 우벤 하이솨 우벤 자르아카 우벤 자르아흐 후 예슈프카 로쉬 베아타 테슈페누 아케브
====================================3:15절
원수 - '적대감', '증오감'이란 뜻으로 그리스도와 성도들에 대해 사단과 그의 하수인들이 갖게 될 악 감정을 의미한다(요 15:18, 19).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는 보다 즐거워해야 하는데 그 까닭은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우리의 상이 커지기 때문이다(마 5:12).
머리(로쉬) - 신체상의 '머리' 뿐 아니라(48:14; 신21:12) 지위나 장소에 있어 '최고 높은 것'(대하13:12 ; 애1:5)까지 뜻하는 말이다. 따라서 뱀이 최고 귀한 신체 부위인 머리를 상하게 된다는 것은 그가 도저히 회복될 수 없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는 뜻이다.
발꿈치(아케브) - 원뜻은 '끝부분'으로 신체 기능면에서든지, 지위면에서든지 별로 중요치 않은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여자의 후손이 발꿈치를 상하게 된다는 것은 그가 비록 해를 당할 것이긴 하나 그것이 치명적이지 못할 것임을 의미한다.
16절 엘 하이솨 아마르 아르베 이체보네크 베헤로네크 베에체브 텔레디 바님 베엘 이셰크 테슈카테크 베후 이메솰 바크
===================================3:16절
고통(이차본) - '아찹'(새기다, 각성시키다)에서 온 말로 하나님께서 하와에게 해산의 고통을 더하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일러준다. 즉 (1) 그 같은 고통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범죄가 얼마나 치욕스럽고도 중차대한 것이었는지를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2) 인간이 범죄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겪으시는 심적 고통 역시 여인이 겪는 해산 고통에 비견할 만한 것임을 주지 시키기 위함이다.
수고하고 - '슬픔 가운데', '고통 중에'란 뜻. 해산 때 당하는 고통이 너무나 크고 힘들 것임을 시사해 주는 말이다.
사모하고(테슈카) - '슈크'(을 쫓다, 원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의뢰하다', '기대다'란 뜻. 그러나 이것은 여자가 남자에게 종속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기 남편의 권위를 정당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는 뜻이다(엡 5:22, 23).
17절 우레아담 아마르 키 솨마에타 레콜 이쉐테카 바토칼 민 하에츠 아쎄르 치비티카 레모르 로 토칼 미메누 아루라 하아다마 바아부레카 베이차본 토칼레나 콜 예메 하예이카
====================================3:17절
네 아내의 말을 듣고 - 하와를 주관하여 선한 길로 이끌어야 할 아담이 오히려 아내의 장중에서 놀아난 것<6절>을 책망하는 말이다.
수고하여야(이차본) - '땀 흘려 가며 일하는 노동'이나 그에 수반되는 '고생스러움'을 의미한다. 물론 타락 전에도 아담은 노동을 했었다(1:28). 그러나 그것은 자기 성취감과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복된 성격의 것이었지 결코 생계유지의 수고스러운 방편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노동 자체가 지니고 있는 가치만은 여전히 존중되어야 하는데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천지 창조 사역 자체가 신성한 노동이었기 때문이며 (2)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1:28)은 이미 인간 타락 전에 주어진 것으로 영원한 효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8절 베코츠 베다르다크 타체미아흐 라크 베아칼르타 에트 에세브 하사데
19절 베제아트 아페이카 토칼 레헴 아드 슈베카 엘 하아다마 키 미메나 루코흐타 키 아파르 아타 베엘 아파르 타슈브
=================================3:19절
얼굴(아프) - '파님'(얼굴, 8절 주석 참조)과는 다른 말로 원뜻은 '코', '콧구멍'(7:22 ; 사 2:22 ; 겔 8:17). 그렇지만 코가 얼굴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안면 부위란 점에서 '얼굴'이란 뜻이 새로 파생되었다(삼상 25:41 ; 대하 7:3 ; 느 8:6).
필경은 - '시발점', ...에 까지, '...을 향하여'란 뜻. 인간의 범죄 결과, 그들의 여생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여행길에 불과할 뿐임을 교훈해 주는 말이다(2:17).
돌아갈 것이니라(타슈브) - '슈브'(되돌아가다, 물러가다)의 미래 완료형으로 장차 어느 순간에는 이미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은 인간 구성 요소가 흙뿐이므로 필연적으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행위 언약'(2:17(에 대한 재확인일 뿐이며 따라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다만 죽음의 방법을 얘기한 것이다.
20절 바이크라 하아담 솀 이쉐토 하바 키 히 하예타 엠 콜 하이
=======3:20절
산자 - 본래는 살아있는 모든 '생물'을 뜻하는 말이다<1:24>. 그러나 여기서는 넓은 의미에서 뱀의 후손과는 구분되는 하나님의 택한 자녀들을 의미한다(15절).
21절 바야아스 아도나이 엘로힘 레아담 우레이쉐토 코트노트 오르 바얄레비솀
======3:21절
지어(아사) - '만들다'는 뜻 외에 '지정하다'는 뜻도 지닌다(24:14 ; 시 104:19). 따라서 이는 (1)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하실 때처럼 직접 옷을 만드신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2)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지시하시고 또한 영감을 주셔 그들이 옷을 만들어 입도록 하신 것일 수도 있다. 여하튼 하나님께서 동물을 잡아 인간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신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의미가 있다. (1) 이것은 인간 죄를 속하기 위한 첫 번째 희생이자 구약 속죄 제사의 원형이다(레 4:13-221). (2) 이는 장차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을 예표하는 원시적 사건이다(롬 3:25).
22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로힘 헨 하아담 하야 케아하드 미메누 라다아트 토브 바라 베아타 펜 이쉘라흐 야도 베라카흐 감 메에츠 하하임 베아칼 바하이 레올람
========3:22절
보라(헨) - 기본 불변사로 대개 놀람이나 당혹감을 나타내는 말이나(출 8:26) 여기선 탄식하는 말로 쓰였다.
하나같이 되었으니 - 피조물인 인간과 창조주 하나님 간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좁힐 수 없는 본원적 차이가 있다(사 55:8, 9). 따라서 이 말은 (1) 인간이 선악을 인식할 수 있는 영악한 도덕적 존재가 되었다는 뜻이며 (2) 인간의 경솔하고도 어리석은 범죄 행위를 한탄하는 풍자적인 말로 이해되어야 한다.
하시고(펜) - '...하지 않도록', '...하지 않기 위하여'란 뜻. 이 말은 생명나무 실과를 먹게 함으로 인하여 인간의 영원한 육체적 생존을 가능케 하는 생명력을 제공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이는 타락 이전엔 애초부터 죽음이란 것을 알지 못했던 인간과 하나님 간의 정상 관계가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파괴되었음을 선언하는 말이다. 한편 생명나무가 지니고 있는 상징적 의미에 대해선 22-24절 강해를 참조하라.
23절 바예샬르헤후 아도나이 엘로힘 미간 에덴 레아보드 에트 하아다마 아쎄르 루카흐 미솸
=======3:23절
내어 보내어 - '내던지다', '포기하다'는 뜻으로 죄로 말미암은 하나님과 인간 간의 관계 단절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24절 바예가레쉬 에트 하아담 바야쉐켄 미케뎀 레간 에덴 에트 하케루빔 베에트 라하트 하헤레브 하미트하페케트 리쉐모르 에트 데레크 에츠 하하임
========3:24절
쫓아내시고 - 강권적인 힘을 사용하여 밖으로 몰아내거나 다른 곳으로 추방시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께서 타락한 아담과 하와를 황급히 에덴동산 밖으로 쫓아 내신 것은 단순한 형벌의 의미만이 아니라 심오한 구원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된 비참한 상태에서 만일 인간이 동산의 생명 과실을 따먹게 된다면 그것은 육체적 고통이나 죽음 이상의 영벌(永罰)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일단 아담과 하와를 급히 동산으로부터 쫓아 내신 후 새로운 구속 사역을 계획하셨던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22-24절 강해를 참조하라.
[히브리어로 보는 창세기] 뱀의 유혹과 인간의 타락 사건(창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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