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성경 잠언 4장 강해] 지혜를 얻는 방법(잠 4:20-27)

엘벧엘 2023. 1. 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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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서 4장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지혜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한다. 지혜는 생명이다. 복음 안에서 생명이 있다. 성도는 복음을 통해서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지킬 만한 것 중에서 너의 마음을 지키라고 가르친다. 생명의 근원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성도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지혜를 얻는 방법(잠 4:20-27)

 

성 경: [잠4:20] 베니 리데바라 하키쉬바 라아마라 하트 아지네카

󰃨 내 말에(리데바라) ... 나의 이르는 것에(라아마라) - 원어상 이들은 모두 그 낱말 속에 '명령하다'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특히 여기서는 그러한 의미가 잘 부합된다. 곧 저자는 지혜 수용에 대한 권고를 명령조의 어투로써 더욱 강력하게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성 경: [잠4:21] 알 얄리주 메에네카 샤미렘 베토크 리바베카

󰃨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 여기서 '떠나게'(얄리주)'파하다', '미끄러지다'란 뜻의 어근 '루즈'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본 문구는 지혜의 교훈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피하거나 흘려버리지 말고 항상 예민하게 대처하고 순종하여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한편 70인 역(LXX)은 이를 '지나치지 말며'로 해석하여 본 구절의 뜻을 잘 살렸다.

성 경: [잠4:22] 키 하임 헴 리모치에헴 우리콜 비사로 마리페

󰃨 얻는 자에게 - '얻는'에 해당하는 동사형 '마차''발견하다', '획득하다', '발생하다'란 뜻을 가지는 것으로 흔히 '(애써) 찾는다'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사용된다(3:18). 결국 여기서는 단순히 얻는 자가 아니라 '애써 찾고 발견하여 소유한 자'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Delitzsch).

󰃨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 '건강'에 해당하는 '마르페'는 원어상 '치료(수단)'를 뜻하는 말로(healing, RSV)3:8의 '양약'과 같은 의미이다. 그러나 이 말은 여기서 특별히 병에 대한 치유의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일상적인 삶에 대한 계속적인 원기 충전의 수단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Delitzsch). 따라서 본 문구는 피교훈자가 지혜를 소유하며 그 인도와 보호를 따를 때 지혜가 그의 영적, 육적 삶 전체를 새로운 기운으로 계속해서 충족시켜 주며 그에 따라 역동적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한편 70인 역(LXX)'온 육체'(칼 베솨로)'모든 사람들'(all men)이란 복수의 개념으로 역했으나(6:2), 여기서는 '베솨로'가 단수형이란 점에서 개체적 의미로서의 '육체의 모든 부분', 곧 상징적으로 피교훈자 개인의 삶 전체를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성 경: [잠4:23] 미콜 미쉬마르 니초르 리베카 키 미메누 토치오트 하임

󰃨 무릇 ... 네 마음을 지키라 - 본절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1) 여러 가지 꼭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다른 모든 것보다도 먼저 네 마음을 지키라(Delitzsch, Mercerus, Zockler). (2) 삼가야 할 모든 것들로부터 네 마음을 지키라(Aben Ezra, Jarchi). (3) 부지런히 정성을 다해 네 마음을 지키라(LXX, Vulagte). 그러나 여기서는 '지킬 만한 것'의 원어 '미콜 미쉐마르'가 '지켜야 할 모든 것'이란 의미 외에 특별히 다른 뜻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1)의 견해가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으로 보인다. '마음'이 사람의 인격적 활동의 중심지이며 지. 의. 정의 근거라는 히브리적 개념에 비추어 본절은 그러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최우선적인 과제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성 경: [잠4:24] 하세르 미미카 이키슈트 페 우리주트 시파타임 하리헤크 미메카

마음을 지키는 것(23)에 대한 구체적 방법이 진술된다(24-27). 곧 본절은 마음과 외적 행위는 상호 불가분의 관계이며, 마음을 지키는 것 또한 생각과 관념의 차원에만 머무르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결단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임을 재삼 확인시켜 주고 있다.

󰃨 궤휼을 ... 사곡을 - 여기서 '궤휼'(이케슈트, )'왜곡하다', '굽다'란 뜻의 어근 '이케쉬'에서 파생되었으며, '사곡'(레주트)'빗나가다', '거역하다'란 뜻의 어근 '루즈'에서 파생된 말이라는 점에서 병행어로 쓰인 이들은 모두 ''과 반대되는 ''의 개념으로서, '진리'''를 왜곡하고 배격하는 것을 의미한다(6:12;19:1). 곧 본절은 인간의 말이 그의 사상이나 의도를 표현하고 이해시키는 내면의 외적 표출 수단이란 점에서(마 12:34), '악은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의미로(살전 5:22) 유추하여 해석할 수 있다(Toy).

성 경: [잠4:25] 에네카 리토카흐 야비투 비아피아페카 야이쉬루 네기데카

󰃨 네 눈은 바로 보며 - '바로 보며'(레노카흐 야비투)'전면을 집중하여 바라보다', '주시하다'란 뜻으로 전면에 있는 대상에 대해 시야가 흔들림 없이 집중적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뜻이다(Delitzsch). 한편 70인 역(LXX)과 수리아역, 탈굼역은 '바로'를 목적격으로 보아 '네 눈은 바른 것을 보며'로 역하였으나 원전상 부사(바로)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한 후반절은 시적 병행절로 본 구절과 같은 의미이다. 결국 본절은 지혜의 교훈에 의해 발견한 목적을 향해 집요하게 매진하는 삶을 영위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서(6:33), 자신의 삶과 그 행위에 대한 끊임없는 영적. 도덕적 성찰의 자세를 제시한다(Delitzsch).

성 경: [잠4:26] 팔레스 마이갈 라길레카 비콜 디라케카 이코누

󰃨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 '평탄케 하고'(팔레스)'신중하게 헤아리다'(Ewald), '신중하게 재어보다'(Hitzig, Zockler), '(길을) 예비하다'(Delitzach) 등의 뜻으로 해석되는 데, 성경에서 '팔레스'가 대부분 어떤 장애로부터 길을 평평하게 하거나 길을 여는 것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26:7;40:22) 델리취(Delitzsch)의 견해가 가장 무난한 듯하다. 따라서 본절은 자기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실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의미이다(12:13).

성 경: [잠4:27] 알 타트 야민 우시몰 하세르 라길리카 메라

󰃨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 이미 준비된 길(26)로 흔들림 없이 행하라는 권고로서 25절과 유사한 의미이다. 한편 70인 역(LXX)은 본절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그 우편 길을 아시나니 그 좌편 길은 굽은 길이다. 또한 그가 너의 길을 곧게 하시고 평안으로 너를 인도하실 것이다'4개의 행을 덧붙여 첨가했으나, 본절에 있어서 좌편이나 우편은 모두 진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쓰였으며 26, 27절의 사역 주체는 사람 자신이다. 따라서 이 삽입절은 26, 27절의 메시지를 하나님이 주체가 되신 전 사역의 형태로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의도에서 누군가가 만들어 첨가한 것으로 보인다(Toy).

[헬라어 원어성경 요한복음 4장]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요 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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