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왕은 왕이 된 후에 교만해져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권력 욕심만 채우기 위해서 급급했습니다. 사무엘의 말도 듣지 않고 자신 뜻대로 왕권을 휘둘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울 왕을 싫어하여 왕을 폐위시켜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여 세워진 왕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여 왕이 되니 잘못해도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제목 : 사울의 권력욕
1. 골리앗과의 전투
1) 블레셋의 침략과 골리앗(삼상 17:4, 삼하 21:19)
초기 이스라엘과 끊임없는 전투를 벌여 온 블레셋은 또다시 이스라엘을 침략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이나 되는 거인인 골리앗을 앞세우고 쳐들어왔습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엘라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진을 쳤습니다. 골리앗은 매일같이 나와서 자신과 일대일로 겨룰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해댔습니다. 그는 거인이요, 힘이 장사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중에서 아무도 그를 대적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2) 미약하고 무능해진 왕 사울(삼상 14:47)
이스라엘은 골리앗 앞에서는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매 전투마다 승리하던 사울도 이번만큼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불러모았던 수많은 장수들도 골리앗과의 싸움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무력해진 사울은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딸인 미갈을 상으로 내걸었지만 그것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3) 다윗의 출현과 활약(삼상 17:45, 삼상 17:49-50)
이때 나타난 사람이 다윗입니다.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나온 다윗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보고 마음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는 전투를 자원했고 수많은 조롱과 회의에도 불구하고 승리했습니다. 그는 골리앗이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을 들고나가서 불가능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다윗의 활약은 다윗 자신의 용기나 용맹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크게 감동받은 까닭에 가능했던 것입니다(참조, 삼상 16:13). 하나님은 이처럼 강한 자도 약하게 하시며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2, 사울의 전투
1) 떠오르는 영웅 다윗(잠 27:21, 잠 29:25)
다윗의 승리는 이스라엘에게 놀라운 복음이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에 떨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의 공로를 창화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백성들은 다윗을 사울과 비교했고, 다윗을 더 높게 평가했던 것입니다. 사실 사람의 평가란 아무것도 아니지만, 백성들에게 전력으로 매달려 있던 사울에게 있어서 백성들의 신임을 잃는다는 것은 매우 큰 일이었던 것입니다.
2) 저무는 영웅 사울(삼상 16:21, 삼상 18:19)
사실 사울 자신도 처음에는 다윗을 대견스럽게 생각했고 그래서 자기 곁에 두기를 원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군대의 장(사령관)으로 삼았는데 사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이를 당연히 여겼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평가를 들은 사울은 매우 불쾌해했으며 다윗을 미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보다 더 능력 있는 자를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울은 다윗이 자기의 왕위를 빼앗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다윗에게 대한 사울의 질투(시 17:11, 단 6:4)
사울의 불쾌한 감정과 생각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왕위가 불안하게 되었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다윗을 주목하여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언행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고 틈을 잡아 그를 해하려고 마음먹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에게서 아무런 잘못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3. 다윗을 핍박하는 사울
1) 권력욕의 포로가 된 사울(약 1:6, 삼하 3:1)
이러한 사울의 심리를 잘 생각해 보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 것은 결국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된 왕인 사울이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흔들린다는 것은 이미 그가 하나님과의 원만한 관계에 있지 못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유기 선고를 받은 사울의 힘은 점점 미약해 갔고 그럴수록 그는 그의 지위와 권위에 더욱 집착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아무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이제 왕좌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라도 저지르고자 각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다윗을 살해하려는 사울의 적의(삼상 16:14, 삼상 20:31)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그를 해할 수 없었는데, 그것은 다윗을 해할 아무런 근거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신이 강하게 역사하자 사울은 자신이 행하고 싶어 했던 일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즉 다윗을 살해하고자 창을 던진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울은 자신에게서 하나님이 떠나신 것과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다윗을 두려워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울의 태도는 사울이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살해하기를 거부했던 다윗의 태도와 대조됩니다(참조, 삼상 24:6). 다윗은 사울의 손을 피하여 목숨을 건졌지만 그것을 계기로 실제적인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3) 권력에의 애착과 다윗 박해(삼상 18:25, 삼상 23:26)
자신의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사울의 노력은 매우 집요하고도 끈질긴 것이었습니다. 그는 먼저 다윗의 계급을 강등시켰습니다. 사울은 군대의 장으로 삼았던 다윗을 일개 천부장으로 강등시키고 궁궐에서 축출시켰습니다. 또 미갈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예물을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실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다윗을 죽이려는 계교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박해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지혜롭게 행하여 백성들 앞에서 귀한 존재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가 받은 박해가 그의 진가를 발하는 계기로 사용된 것입니다. 우리는 잃어 가는 권력을 붙잡으려는 사울과 스스로 찾지 않아도 권세를 얻어 가는 다윗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참으로 권세는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시면 누구도 얻을 수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성경 강해 여호수아] 기생 라합의 신앙 고백(수 2:8-14)
'성경인물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성경인물 강해설교] 하나님의 환상을 본 고넬료의 영적 체험 (0) | 2022.05.14 |
---|---|
[여호수아서 성경인물 강해설교] 가나안 땅을 입성하는 갈렙 (0) | 2022.05.14 |
[창세기 성경인물 강해설교] 가인-동생 아벨을 죽인 최초의 살인자 (0) | 2022.05.14 |
[성경인물 강해설교말씀] 세례 요한-그리스도에게 세례를 베푼 요한 (0) | 2021.11.19 |
[성경인물 성경말씀] 사무엘 - 믿음의 인물 (0) | 2021.09.21 |
[구약성경인물 성경말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 풀무 불 (0) | 2021.09.21 |
[구약성경인물 강해설교] 베냐민 - 가장 작은 지파 (0) | 2021.09.21 |
[성경인물 설교말씀] 빌립 - 사마리아 전도 (0)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