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장에서는 부부간의 도리에 대해서 말씀한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했다.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함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싸우고 다투면 가정에 평화가 깨지게 된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없다.
남편과 아내들의 직분(벧전 3:1-7)
사도 베드로는 그들의 군주에게 와 그들의 주인에게 사환들이 순복해야 할 의무를 다룬 다음 남편과 아내들의 의무를 계속 설명하고 있다.
Ⅰ. 그리스도에게 돌아온 기독교 부인들의 귀의와 모든 그리스도인의 특권에 대한 그들의 관심 때문에 그들이 이교도에게나 혹은 유대인 남편들에게 복종하는 의무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도 베드로는 여기에서 그들에게 말하고 있다.
1. 아내들의 의무에 속하는 것은 아래와 같다.
(1) 그들의 "남편"의 뜻에 애정을 가지고 순복 하는 것과 정당한 권위에 대해 복종하는 것이다. 복종의 행위는 말씀을 거역하며, 그들의 아내들의 조심성 있고 온화한 행실을 보는 것 외에는 달리 진리의 확실성은 찾아보려 하지 않는, 순종하지 않고 믿지 아니하는 남편들을 구원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몇 가지 점은 이러하다.
① 각기 다른 관계는 그 관계에 상응하는 특유의 의무가 있다. 즉 목사는 설교를 해야 하며 청중들은 그 설교를 이해해야만 한다.
② 기쁨으로 하는 "순복"과 자비롭고 경건한 존경은 그들의 남편이 선하든 악하든 간에 그리스도인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에 대해 가져야 할 의무이다. 이러한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타락 이전의 이브로부터 아담에 이르기까지 합당한 것이었으며(창 3:10), 그들이 이전보다 더욱 곤란해진 지금도 아직 요구되고 있는 바이다(딤전 2:11).
③ 복음의 말씀의 계획은 그리스도에게 영혼을 인도해서 구원하는 일이라 하여도, 아직도 너무나 완고함으로 "말씀에 의하여" 구원을 얻지 못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④ 선한 행위와 상호적인 임무의 이행보다 하나님의 말씀 다음으로 사람들을 구원시키는데 더 큰 능력은 없다.
⑤ 비신앙과 불성실은 속박을 해결할 수 없으며 시민적 상호 관계의 의무를 폐하지 못한다. 남편이"그의 말을 듣지 않더라도" 아내는 그의 "남편에 대한 의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2) 아내들은 "두려움으로" 그들의 남편을 공경해야 한다(엡 5:33).
(3) "정결한 행실"은 그들의 믿지 않는 남편들이 신랄하게 주시하며 엿보기를 즐기는 바이다.
① 악한 사람들은 신앙 고백자들의 행실을 엄격하게 주시하는 자들이다. 그들의 호기심과 시기, 질투는 선한 사람들의 길과 생활을 면밀히 살피게 한다.
② 적당하며 타당한 존경을 수반한 "정결한 행실"은 복음의 믿음으로 그들을 구원하며 말씀에 순종하게 하는 우수한 수단이 된다.
(4) 몸단장에 비한 마음의 단장을 언급하고 있다.
① 사도 베드로는 신앙있는 여인들의 옷치장에 대한 규례를 정하고 있다(3절). 여기에 금지된 세 가지 종류의 단장이 있다. "머리의 꾸밈을" 금했다. 이는 그 당시에 음탕한 여인들에게 유행되었던 것이다. "금을 차는 것"도 금하였다. 혹은 "금"으로 만든 장신구를 금했다. 이것은 리브가와 에스더와 다른 신앙 있는 여인들에 의해서 행하여진 바가 있었다. 그러나 후에창녀들과 간악한 여인들의 옷이 되었다. "아름다운 옷을 입는 것"을 금했다. 이는 절대적으로 금해진 것은 아니며 지나치게 사치하며 값비싼 옷에 한해서 금해진 것이다. 여기에서 기억할 것은
첫째, 신앙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외적인 행위가 그들의 기독교 신앙 고백에 합치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 행실에 있어서 거룩해야 한다."
둘째, 몸의 외부 단장은 자주 음란하며 과도한 것이다. 예를 들어서 말한다면 그 몸단장이 적당치 않고 세상에서 자신의 생활 수준 이상의 것일 경우 여러분이 그 옷을 자랑하고 그것으로 우쭐댈 때 계획적으로 그 옷을 입음으로 다른 사람을 유혹하거나 시험하려 한다든가 여러분의 옷이 지나치게 사치하거나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이거나 지나친 것일 경우, 당신의 옷차림이 죄악의 사람들과 경솔과 허영심을 모방한 것으로 기묘한 것일 때와 몸치장이 주제넘고 변덕스러운 것일 때를 말한다. 창녀의 옷이 결코 정결한 그리스도인 여성의 것이 될 수 없다.
② 몸의 외부 단장 대신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아내들에게 좀 더 우월하고 아름다운 단장을 하라고 지시한다(4절). 여기에서 기록하기를
첫째, 단장되어야 할 부분은 "마음에 숨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는 영혼 곧 숨겨있는 내적 인간을 이름이다. 여러분의 몸보다 여러분의 영혼을 단장하고 미화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라.
둘째, 장신구에 대해 지시하는 것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영혼을 미화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은총과 덕성으로 이룩된 "썩지 아니할 것"이다. 몸의 장신구는 좀으로 인하여 파괴되며 사용 중에 없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더 오래 지린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은 더욱더 빛나고 훌륭한 것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인 여인의 가장 아름다운 장식은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이며 평온한 마음의 감정, 교만과 지나친 격분을 피하고 그들의 남편과 식구들에게 온화한 순종의 행위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만일 남편이 거칠고 종교에 대해 반대하는 자라면(사도 베드로가 이 지시를 하고 있는 선량한 아내의 경우) 신중하고 온유한 행실 외에 다른 것으로 그의 남편을 구원할 만한 길이 없다. 적어도 안정된 심령은 선량한 은인으로 하여금 평안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의 눈으로 볼 때에 사랑스러운 단장이 되는 것이다.
셋째, 단장의 우수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심령의 온유함과 안정됨은 하나님의 측면에서 볼 때에 큰 가치가 있는 것이며, 인간들 편에서는 온유한 것이며, 하나님께는 보배로운 것이다. 이러한 점을 배우고 넘어가자.
2. 참된 그리스도인의 주된 관심은 자신의 심령에 대한 올바른 명령과 지시에 있다. 위선자의 일이 끝나는 곳에 참된 그리스도인의 일은 시작된다.
3. 내적 인간 안에 있는 재산은 그리스도인의 주요한 장식물이다. 특별히 고요하고 안정된 심령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 아름다움과 자비로움을 부여한다.
4. 그리스도인 아내들의 임무가 본래 어려운 것이므로 실례를 들어 그 임무를 강조하고 있다.
(1)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옛날 거룩한 부녀들의 예를 들고 있다(5절). "여러분들은 여자라고 하는 약점으로 인하여 그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다. 그러나 반면 옛날의 부녀자들은 그렇지 아니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옛날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을 깨우쳐 줄 지식도 없었으며 그들을 격려해 줄 본보기도 심히 적었다. 그러나 모든 연령층의 여성들이 이 의무를 수행했다. 그들은 거룩한 부녀들이었고 그러므로 그들의 본은 의무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었으나 인간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게을리하지 아니했다. 여러분들에게 부과된 안정된 심령과 여러분의 남편에게 순복 할 의무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부녀들에 의하여 시행되었던 바다."
(2) 사라의 예를 강조한다. 사라는 그의 남편에게 순종하였으며, 그는 그의 남편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서도 그를 주라 부르며" 그의 남편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그를 좇았다. 그는 이로써 그의 남편에게 존경과 그 남편 자신이 그에 비해 우월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그녀는 하나님으로부터 여왕으로 선포되었고, 이 사실은 그의 이름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여러분들이 믿음과 선한 행실에 있어서 그녀를 모방하며, 여러분의 남편들을 두려워함으로 여러분이 고백한 진실을 저버리거나 남편들에 대한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양심과 남편들에 대한 의무감을 가지고 그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딸들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두자.
①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모든 남녀들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하나하나 정확히 기록하신다.
② 그들의 남편에 대한 아내의 순복은 지난 모든 세대에 경건한 부녀들에 의하여 전적으로 실현된 바 있는 의무이다.
③ 모든 남녀의 가장 큰 존귀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설정하신 관계와 조건 가운데 있는 그들의 겸손하고 성실한 행동에 있다.
④ 하나님은 그들의 존귀와 이익을 위해 그의 종들 안에 있는 선함에 주의를 기울이신다. 그러나 그들의 실수도 감싸주신다. 사라의 불성실과 비웃음도 그의 덕성이 높이 평가되어질 때 관대히 보아졌다.
⑤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움이나 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서로서로 그들의 임무를 다 하도록 해야 한다. 아내들은 두려움이나 놀라움으로가 아니라 선을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그들의 믿는 남편들에게 순복 해야만 한다.
Ⅱ. 아내에 대한 남편들의 의무는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1. 특별히 언급되어지고 있는 것은 아래와 같다.
(1) "동거하라"는 것인데, 이는 불필요한 별거를 금지하는 것이며 기쁨과 조화 가운데 가지게 되는 상호 간의 물질적이며 인격적인 교류를 의미한다.
(2)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라"는 말씀은 짐승들과 같이 정욕에 따라서가 아니고, 마귀와 같이 감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의 임무를 아는 현명하고 온순한 남자처럼 지식을 따라 동거해야 함을 의미한다.
(3) 아내를 "귀히 여기라." 즉 아내에게 합당한 존경을 베풀고 그의 권위를 유지시켜 주며, 그의 인권을 보호해 주고, 그의 행실을 기뻐하며, 그에게 충분한 생계비를 지급하며 아내를 신뢰하고 믿는 것을 의미한다.
2. 아내가 지식을 따라 보호를 받아야 할 이유는 그녀가 본성적으로나 신체 구조면으로 볼 때 연약한 그릇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내는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좀더 높고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 아내는 그의 남편과 동등한 존재다. 그들은 현세와 내세의 모든 축복을 포함한 "생명의 은혜를유업으로 함께 받은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화목하며 유순하게 피차간 살아가야만 한다. 만일 그렇게 지내지 못한다고 하면 서로를 위한 그들의 기도가 지장을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므로 "여러분들은 기도를 전혀 하지 않게 될 것이며 만일 한다 해도 안정되지 못한 마음으로 하게 되므로 아무런 기도의 응답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1) 여성의 연약함은 구별이나 경멸을 위한 적합한 이유가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로 여성의 연약함은 존귀와 존경의 이유가 된다. 곧 "더 연약한 그릇으로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2) 여기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받을 자들에게 합당한 영광이 있다.
(3) 모든 기혼자들은 피차간 사랑스럽고 화목한 관계를 유지함으로 가정불화로 인하여 그들의 성공적인 기도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
[이사야 57장 강해설교말씀] 우상숭배자들을 고치심(사 5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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