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아모스 8장 힘을 주는 말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땅(암 8:11-14)

엘벧엘 2022. 7. 13. 13:59
반응형

아모스 8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에 기근을 보내겠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육적인 기근도 어려운 문제이지만 영적인 기근은 더 심각합니다. 영혼이 곤핍하면 매우 힘이 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400년 동안 침묵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이 오기까지 하나님은 영적 기갈에 두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하지 않으니 살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적 기근이 찾아오니 힘이 듭니다. 육적인 힘이 있다고 해도 살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복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복음 말씀이 교회 강단에서 흘러나와야 합니다. 복음이 흘러나오지 않으면 영혼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복음을 들어야 사는데 말씀을 듣지 못하니 괴롭고 답답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십자가 복음을 들으면서 영혼에 성령의 충만함이 차고 넘치는 크리스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땅(암 8:11-14)

 

암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8: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암8: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암8:14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우리는 고유한 의지를 가진 존재로 선을 행할 수도 있지만 악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런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성경은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롬 2:7,8)고 하십니다. 불의를 좇음으로 진노를 당한 단에 세워진 우상과 그 지파를 통해 함께 교훈받도록 하겠습니다.

1. 범죄의 온상이었습니다

1) 죄를 퍼뜨림

북이스라엘에 최초의 이방 신상이 세워지고 제사를 드리기 시작된 곳은 단 지파의 땅이었습니다(왕상 12:29). 그런데 왕하 17:7-12에서 보면 이러한 범죄 행위가 이스라엘 각지로 전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에 관해서는 일체 자비가 없이 책망으로 일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을 미워하신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들이 천국 문을 가로막고 서서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을뿐더러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마 23:13).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죄를 짓지 않고 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피하지 않으면 안 될 죄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의 온상이 되어서 많은 이웃들을 죄로 오염시키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질병에 관해서는 문둥병과 같은 전염병에 매우 엄하셨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레 13:5).

2) 근절되지 않음

북이스라엘의 종교 개혁자들도 아무리 개혁하고 바르게 살려고 애를 써도 결국 이 죄악만큼은 근절시키지 못했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왕하 10:28,29).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한 것도 결국 죄악 때문입니다. 죄란 이처럼 근절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근절되기는커녕 오히려 우리를 집어삼키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를 반드시 죽음으로 인도하고 사망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라고 했고, 또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롬 7:5)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죄짓는 일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해야 할 일이 사실은 죄짓는 일입니다. 단 지파 사람들이나 그 지역에 우상을 세운 여로보암은 죄의 결과를 외면하였습니다. 종교적인 무지와 정치적인 야심에 의해 우상의 제단을 세움으로 결국은 북이스라엘 왕국을 파멸로 몰아넣었던 것입니다.

2. 회개하지 않아 멸망했습니다

사후 약방문(死後藥方文)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자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뜻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깨달음도 때가 지난 후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에 대한 반성이나 깨달음도 이렇게 뒤늦게 찾아오곤 합니다. 사실은 지금이 은혜받을 만한 때요, 지금이 구원받을 만한 때인데 사람들은 회개할 줄을 모릅니다(고후 6:1,2). 그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의 재림을 말하면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벧후 3:4)고 반박합니다. 이와 같은 완악하고 회개할 줄 모르는 마음으로 멸망당한 것이 바로 단 지파입니다. 그들은 디글랏 빌레셋 침공 이후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의 경고가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듣지 않아 결국 파멸을 자초하였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 결코 방심하지 마십시오. 만일 그 심판이 뒤로 미루어진다면 그 심판은 더 무섭습니다. 만일 지금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오래 참으심의 증거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음을 깨달아 회개해야 합니다.

3. 말씀의 기갈을 초래합니다

1) 강제 이주당함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기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11절)고 했습니다. 우리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대답을 받지 못했던 사울 왕의 기갈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삼상 28:6). 결국 그가 찾아간 곳은 자기 손으로 쫓아버렸던 엔돌의 신접한 여인이었습니다. 끝끝내 회개할 줄 모르는 단 지파가 경험한 것은 앗수르 지역으로 강제 이주당해 영영히 선민의 지역에서 끊어진 것입니다(왕하 17:6).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올바로 들으려 하지 않았던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철저한 말씀에 대한 단절이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우리에게 있는 것들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예배의 시간, 봉사의 기회, 말씀의 시간, 이 모든 것은 너무도 귀한 것들입니다. 세상에 마음 빼앗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신앙을 회복하지 못함

단 지파 사람들은 단지 약속의 땅에서 멀어진 정도가 아니라 그곳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또 그 땅 자체가 완전히 이방화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의미로 그들이 자신의 신앙을 영원히 회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마 그 먼 나라에서 자신들이 한때 선민의 한 지파를 이룬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 자랑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가 그들을 인정해 주고 누가 그들을 알아주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늦기 전에 돌아서야 합니다.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알고 아버지께로 돌아선 탕자의 누추한 모습이 비천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결단입니다(눅 15:11-21). 그는 늦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아버지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돌아섰습니다. 아직 문이 닫히기 전에 그는 아버지께로 왔습니다. 그러나 문이 닫힌 후에 온 사람은 바깥 어두운 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뿐입니다(눅 13:22-30).

단 지파는 지파 자체는 물론 그 땅까지도 하나님께 진노와 저주를 받은 역사적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우상숭배를 미워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멀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구약 원어성경 레위기 설교말씀] 소로 드리는 번제 방법(레 1:1-4)

 

[구약 원어성경 레위기 설교말씀] 소로 드리는 번제 방법(레 1:1-4)

레위기 1장에서는 소를 제물로 드릴 때 번제로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는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소의 제

el-bethel.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