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에스라 히브리어 성경 좋은 말씀] 솔로몬 신복 자손들의 명단(스 2:55-70)

엘벧엘 2022. 1.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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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2장에서는 솔로몬 신복 자손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통이 불분명한 자손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족보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한 족장들이 예물을 바친 것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 신복 자손들의 명단(스 2:55-70)

 

55절 비네 아비데 쉴로모 비네 소타이 비네 하소페레트 비네 피루다

=====2:55

 솔로몬의 신복의 자손 - 이들의 일부는 틀림없이 가나안 원주민들의 후예일 것이다. 솔로몬이 그곳 원주민을 자신의 역군으로 삼은 바 있기 때문이다(왕상 9:20, 21). 또한 `솔로몬의 신복의 자손'들 중 상당수는, 솔로몬의 군대에 의하여 포로로  잡혀온 자들의 후손들이었을 것이다(Fensham, Brockington). 이러한 견해는, 앗수르 왕 산헤립(B.C. 705-681)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강대국의 국왕이 타민족을 포로로 잡아다가 자신 혹은 자국의 신(神)에게 봉사토록 하는 것은 고대 중근동의 일반적 풍습이었다는 사실(Mendelsohn, Slavery in the Ancient Near East ; Meyer)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산헤립은 타민족과의 전투 중 한꺼번에 41 명을 붙잡아 가서 그들을 자신의 신 `자바바'(Zababa)에게 봉사토록 하였다고 한다.

   소대 - `배회하는'이란 의미이다.

   하소베렛 - `서기관'이란 뜻이다.

   브루다 - `분산'의 의미이다.

56절 비네 야알라 비네 다리콘 비네 기델

=====2:56

  야알라 - `야생 염소'란 의미이다.

   다르곤 - `거친' 혹은 `엄격한'이란 뜻이다.

   깃델 - `건장한'이란 의미이다. 이 자손들은 `느디님 자손'들 가운데서도 발견된다(47절).

57절 비네 쉬파티야 비네 하틸 비네 페케레트 하토바임 비네 암미

=====2:57

  스바댜 - `여호와께서 심판하셨다'는 의미이다. 이와 동일한 이름이 4절에도 언급되지만 본절의 `스바댜' 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하딜 - `동요'(動搖)란 뜻이다.

   보게렛하스바임 - `가젤 영양(아프리카와 서남 아시아에 서식하는 작은 영양)을 올무로 묶는 여자'란 의미이다. 이 이름은 `포케레트'과 `하츠바림'의 두 단어로 이루어졌다. 그중에서 `포케레트'는 분사의 여성형이라는 점에서, 학자들은 `보게렛하스바임 자손'을 `영양'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직업 여성의 후예들로 본다(Fensham, B.D.B)

   아미 - `건축자'란 의미이다.  이 사람은 느 7:59 의 `아몬'과 동일 인물이다.

58절 콜 하니티님 우비네 아비데 쉴로모 쉴로쉬 메오트 티쉬임 우쉬나임

=====2:58

  본절은 `느디님 사람'(43-54절)과 `솔로몬의 신복의 자손'(55-57절)이 신분적 위치에서 동일함을 시사한다.

   신복(에베드) - 이것은 일반적 의미에서의 `종'을 가리킨다.

59절 비엘레 하올림 미텔 멜라흐 텔 하리샤 키루브 아단 임메르 비로 야킬루 리하기드 베이트 아보탐 비자리암 임 미이스라엘 헴

=====2:59

 델멜라와...임멜에서 올라온 자 - 이들도 역시 세스바살의 영도 하에  바벨론에서 함께 귀환한 자들이었다. `델멜라'는 현재의 `프톨레마이스'의 `텔마'를 말하는 듯하다. 이곳은 페르시아만 근처에 있으며 심각한 염분(鹽分) 피해로 인하여 현재는 폐허로 변해 있다. 그 지명의 뜻은 `소금의 언덕'이다. 한편, `임멜' 은 `어린 양' 이란 의미이다. 그러나 그곳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

   그룹 - `천사'란 뜻이다. 이곳은 현재의 `프톨레마이스'의 `치리파임'에 해당한다.

   앗단 - 이 단어의 의미는 `확고한'이며 느 7:61의 `앗돈'과 동일지역으로 추정한다

   그 종족과 보계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 - 순수한 이스라엘 백성인지의 여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만일 이스라엘 혈통이 아닌 무리가 이스라엘 공동체에 들어올 경우,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배교(背敎)의 자리에 들어서도록 만들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모세 율법을 통하여 이방인들과의 교제를 금하신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었다(출 34:12-16; 고후 6:14).

   증거 할 수 없으니 - 여기의 `증거할'(하기드)은 `고하다' 혹은 `보이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 `나가드'의 사역형으로서, 본질적인 문제를 분명히 풀어서 밝히는 행동을 가리킨다(삼상 8:18; 욥 33:23; 미 3:8; 6:8). 이때 델멜라 등에서 팔레스틴으로 귀환한 자들이, 자신들이 순수한 이스라엘 백성임을 증명치 못한  까닭은 (1)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살아오긴 했으나 실제로는 혈통상 이방인들 이거나, (2) 실제는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자신들의 혈통이 어디에 속하는지를 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60절 비네 딜라야 비네 토비야 비네 니코다 셰쉬 메오트 하미쉼 우쉬나임

=====2:60

여기에 나와 있는 자손들은 -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名數)'에 포함되지 않았다(2-58절).

   들라야 - `여호와께서 자유롭게 하셨다'는 의미이다.

   도비야 - `여호와는 선하시다'란 뜻이다. 여기서 `도비야 자손'은 B.C. 586년 의 예루살렘 몰락 이후 암몬으로 도망쳤던 유대인으로 추측되기도 한다(렘 41:15). 그러나 그 사실이 입증되지 못한 까닭에,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2절)에  포함되지  못한 것이다.

   느고다 - `구별된'의 의미이다. 비록 이 이름이 `느디님 자손'들 중에서 발견되기는 하지만(48절 ; 느 7:50),  본문의 `느고다'와는 상관이 없다.

61절 우미비네 하코하님 비네 하바야 비네 하코츠 비네 바르질라이 아셰르 라카흐 미비노트 바르질라이 하길리아디 이샤 바이카레 알 쉬마임

=====2:61

 제사장 중에는 - 앞의 언급(59, 60절)이 일반 서민들의 경우였던 것과 약간 대조된다. 본절에 언급된 자들은 스스로가 제사장의 후예들임을 주장하였다.

   하바야 자손 - `하바야' 는 `여호와께서 숨기셨다'란 뜻이다.

   학고스 자손 - `학고스'는 `가시나무'란 뜻이다. 이 자손들은 자신들이 다윗 시대의 제사장이었던 `학고스'(대상 24:10)의 후손들임을 자처하였을 것이다.

   바르실래 자손 - `바르실래'는 `강철'이란 뜻이다. `바르실래'라는 인물은 압살롬의 반역을 피하여 도피하던 다윗을 정성스럽게 도와준 사례가 있다 (삼하 17:27-29). 그러나 본절의 `바르실래'는 그 사람의 사위이다. 그의 본래 이름은  알 길이  없으나 그는 길르앗 출신의 `바르실래'의 딸과 결혼하면서, 장인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았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바르실래의 유산을 물려받았을 것이다(민 27:4; 36장)

62절 엘레 비키슈 키타밤 하미티야히심 비로 니미차우 바이고알루 민 하키히나

=====2:62

 이 사람들이 - 61절에 나오는 `하바야 자손', `학고스 자손' 그리고 `바르실래  자손'들을 가리킨다.

   보계 중에서...이름을 찾아도 얻지 못한 골 - 세 자손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치 못하게 되었던 결정적 원인이다. 비록 그들은, 제사장들의 후손임을 주장했으나 그것을 문서상으로 증명하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성직을 박탈당하고 말았다. 한편, `보계'(함미트야하심)는 문서화된 족보를 가리킨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족보 기록은 한 인간의 혈통적 뿌리를 밝혀 준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히 여겨졌었다(대상 5:17). 한편 `이름'(케타밤)은 `자신들에 대한 기록'의 의미이다.

63절 바요메르 하티리샤타 라헴 아셰르 로 요킬루 미코데쉬 하카다쉼 아드 아모드 코헨 리우림 우리티밈

=====2:63

  방백이 저희에게 명하여 - 혹자는 `방백'에 해당하는 `티르솨타'가 세스바살의 페르시아식 이름이라고 생각한다(Rawlinson). 그러나 이는 무리한 추측이다.  왜냐하면 (1) 이 `티르솨타'라는 단어 앞에는 정관사 `하'가 붙어 있으며, (2) 또한 이 단어는 느헤미야에게도 적응되었기 때문이다(느 8:9;  10:1). 그러므로 이 `티르솨타'는 페르시아 정부에 의해 임명된 고위 직책의 소유자를 뜻한다고 봐야할 것이다(Fensham). 그렇다면 결국 이 사람은 목백 세스바살, 곧 스룹바벨을 가리킨다.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 그 당시에도 `예수아'라는 대제사장이 있었다(2절). 다만 여기서는 그 당시에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물어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추측컨대 `우림과 둠밈'의 판결 수단이 부착된 에봇(삼상 23:6, 9, 10)은 바벨론에 의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또한 제사장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과정에서 없어져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이에  따라 `세스바살'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림과 둠밈'의 판결 수단을 다시 찾으려고 노력한 듯하다. 그런 후에 `세스바살'은 `바르실래 자손' 등의 혈통적 정통성을 하나님께 물어보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연대기적으로 본서 이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성경 어디에서도 `우림과 둠밈'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세스바살의 시도는 무위(無爲)로 끝났으리라 본다.

   지성물을 먹지 말라 - `지성물'(미코데쉬 하코다쉼)은 `가장 거룩한 중에서도 가장 거룩한 것'의 의미이다.  이것은 희생 제사 후에 제사장들에게 돌아가는 몫을 가리킨다(레 2:3, 10; 7:33, 34). 이는 특별히 구별된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거룩히 구별된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었다. 따라서 본문은 단순히  제물의 분배에서 제외되는 것만을 의미치 않으며 제사장 역할 전체를 수행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64절 콜 하카할 키에하드 아르바 리보 알리파임 쉴로쉬 메오트 쉬쉼

=====2:64

  회중의 합계...사만 이천 삼백 육십명 - 본절의 숫자는 3-60 절에 언급된 모든 숫자의 합인 29,818 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많은 견해들이 제시되어 왔다. (1) 3-60 절에서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사람만을 다루었으나 합계를 낼 때는 그들과 함께 귀환한 북쪽의 열 지파에 속하는 자손들의 숫자까지 포함시켰다는 견해(Seder, Olam, Raschi, Ushei), (2) 3-60 절에서는 20세 이상의 성년 남자만을 나열하였으나 합계에서는 12세 이상의 모든 남자를 집계하였다는 견해(Mich). (3) 3-60 절에서는 20세 이상의 성년 남자만을 나열하였으나 합계에서는 어린이 및 부녀자들까지 집계했다는 견해(Williamson), (4) 합계 숫자는 느헤미야서의 그것(7:66)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정확한 것으로 보고 다만 3-60 절에 나열된 숫자 중에서 필사자의 오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Keil, Schultz)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어느 것 중에서도 만족할 만한 것은 발견되지 않는다(Fensham).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회중'(카할)이라는 단어가 성년 남자는 물론 여자까지 포함할 수 있다는 점에서 (3)의 견해가 가장 무난해 보인다.

65절 밀리바드 아비데헴 비아미호테헴 엘레 쉬비아트 알라핌 쉴로쉬 메오트 쉴로쉼 비쉬브아 비라헴 미쇼리림 우미쇼리로트 마타임

=====2:65

 그 외에 노비가 칠천 삼백 삼십 칠 명 - `노비'(아브데이헴)는 문자적으로는 `그들의 노예들'이다.  이들은 가축 등과 같은 재산과 함께 언급된다는 점에서, 위의 42,360명에 안 들어감이 분명하다(Williamson). 한편 `칠천 삼백 삼십칠 명'은 이스라엘 백성의 총수 42,360명에 비하여 대단한 숫자이다. 전체  인구의 약 1/6에 달하는 노비들이 함께 귀환했다는 사실은, 유대인들이 노비들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였으리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신 24:14, 15 참조).

   노래하는 남녀 - 이들에 대해서는 (1) 노래하는 레위인들의 부족을 메꾸기 위해 고용되어 성전에서 레위인과 함께 여호와께 찬양했던 성가대라고 하는 해석(Rawlinson), (2) 성전 예배와 관계된 노래를 하는 자라기보다는 부유한 자들이 흥을 돋우기  위하여 고용한 자들이라는 해석(Williamson, Schultz, Keil) 등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첫째, 이들은 제의적(祭儀的) 공동체의 수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64절) 둘째, 부자들이 오락을 즐기기 위해서 노래하는 남, 녀를 고용하는 것이 고대 중근동의 관습(전 2:8)이었다는 점에서 둘째 견해가 보다 타당성이 있다. 만일 그렇다면 포로 귀환 직후의 이스라엘 공동체의 경제적 형편은 꽤 괜찮았음이 분명하다. 이 같은 상황은 약 19년 후에 학개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의 그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학 1:6).  이 같은 상황 악화는 끊임없이 계속된 극심한 천재(天災)때문이었을 것이다(학 1:10, 11).

66절 수세헴 쉬바 메오트 쉴로쉼 비쉬샤 피리데헴 마타임 아르바임 바하미샤

=====2:66

 말 - 팔레스틴으로의 귀향 길은 말이 다니기에 적절한 평원 지대였으므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로 산악 지대로 이루어진 팔레스틴에서 사용되기에는적절치 못했다(암 6:12).

   노새 - 번식력은 전혀 없으나 강한 적응성 때문에 팔레스틴과 같은 산악 지대에서도 짐 운반용으로 매우 적절한 가축이다.

67절 기말레헴 아르바 메오트 쉴로쉼 바하미샤 하모림 셰셰트 알라핌 쉬바 메오트 비에시림

=====2:67

  약대 -  팔레스틴 땅 안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은 짐승이나 팔레스틴으로 돌아오는 귀로에 짐 운반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을 것이다.

   나귀 - 귀인(貴人)들에 의해서 애용되었다(삼상 9:3).

68절 우메라셰 하아보트 비보암 리베이트 아도나이 아셰르 비루샬람 히트나디부 리베이트 하엘로힘 리하아미도 알 미코노

=====2:68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 터에 이르러 - `여호와의 전'은 B.C 586년 바벨론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에 의해 파괴되었다(왕하 25:10; 대하 36:19). 그러나 이것은 건축 때에 사용된 재료가 특별한 관계로(왕상 5:17), 비록 파괴된 지 약 50 년이 지났지만 그 흔적이 역력했을 것이다. 그때 몇몇 족장들은 많은 다른 무리들보다 앞서서 성전  터에 도착한 듯하다.

   하나님의 전을 그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 이는 유대인들이 본토로 돌아온 가장  중요한 목적과 합치된다(1:2, 3). 한편 `그곳'은 (1)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 했던 모리아 땅(창 22:2; 대하 3:1)이었으며, (2) 다윗이 `인구 조사'라는 결정적 실수(대상 21:1)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제사드렸던 오르난의 타작마당(대상 21:18-22)과 동일 장소로서, 하나님에 의해 성전의 건축지로 지정된 곳이었다(대상 21:18, 19; 22:1).

   예물을 즐거이 드리되 -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의 건축을 위해서 많은 재물을 헌납한 것(출 35:5, 21-29)과 동일한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예물을 즐거이 드리되'(나다브)는 성막 건축을 위한 헌물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렸던 사실을 나타내는 말과(출 36:21) 동일하다.

69절 키코함 나티누 리오차르 하밀라카 자하브 다리키모님 셰쉬 리보오트 바엘레프 비케세프 마님 하메셰트 알라핌 비카티노트 코하님 메아

=====2:69

 역량대로(케코함) - `노력하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 `카하흐'에서 파생된 부사로서 자신이 바칠 수 있는 최대한의 분량만큼을 가리킨다. 이 같은 자세는, 신약시대에 어려운 형편에 처했던 유대인들을 돕기 위해서 연보를 한 마게도냐 교인들의 헌금 원리와 동일하다(고후 8:3).

   역사하는 곳간에 드리니 - `역사'(멜라카)는 `봉사하다' 혹은 `공급하다'의 의미인 `라아크'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일', `사업', `수고', `부'(富)등의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한편 `곳간'(오차르)은 `창고지기를 임명하다'의 의미를 갖는 `아차르'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단순히 `재물 창고' 란 뜻이 있다. 따라서 `역사하는 곳간'은 `성전 건축 사업의 수행을 위해 필요한  재화를 모아두는 창고'의 의미로 이해된다.

   금이 육만 일천 다릭 - 원래 `다릭'은 고대 페르시아에서 금의 무게를 잴 때 통용된 중량의 단위였으며 훗날에는 화폐의 단위로 쓰였다. 금과 1 다릭이 영화(英貨) 약 11 파운드 정도였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육만 일천 다릭'은 약 671,000  파운드, 즉 한화(韓貨)로 대략 6억 7천만 원쯤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Pulpit Commentary).

   은이 오천 마네 - `마네'는 바벨론에서 주조된 은화로, 은화 1 마네는 약 34 달러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천 마네'는 미화(美貨)로 약 170,000 달러 정도 된다.

   제사장의 옷이 일백 벌 - 이것은 특별히 지어 바쳤을 것이다(삼상 2:19). 한편 `일백 벌'은 느헤미야서의 `육십칠 벌'(느 7:72)과 차이가 있다. 이는 본서의  기록자 에스라가 대략의 숫자만을 기록했기 때문일 것이다.

70절 바예쉬부 하코하님 비할리빔 우민 하암 비하미쇼리림 비하쇼아림 비하니티님 비아레헴 비콜 이스라엘 비아레헴

=====2:70

 제사장들...느디님 사람들이 그 본성들에 거하고 - `제사장...니디님 사람들'은 모두 성전 봉사와 직간접으로 관련되어 있는 자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예루살렘'을 본성으로 삼아야 했다. 그렇다면 여기의 `본성'은 예루살렘과 그 주변 마을을 가리킨다.

   백성 몇 - 제사장 및 레위인과 대조되는 서민들로서 예루살렘이 고향인 백성을 뜻한다(Fensham).

   노래하는 자들 - 레위인의 한 부류인 아삽 자손을 가리킨다(41절).

   문지기들 - 이들도 레위인의 한 분파 자손들이다(42절).

   이스라엘 무리 - 이들은 남쪽 지파와 함께 돌아왔을 북쪽 지파만을 의미치 않는다. 이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들 이외의 나머지 전부를 가리킬 것이다(2절; 3:1; 6:16, 17; 7:13; 8:29, 35)

   그 본성 들에 거하였느니라 - 예루살렘이 고향인 자들과 성전 봉사에  관계하는 자들은 예루살렘에, 그 나머지 백성들도 자신들의 고향 땅으로 흩어졌음을  시사한다. 한편 `거하였느니라'(야쉬브)는 `쉬다' 혹은 `거주하다'의 의미로서, 삶의 터전으로서 쉼을 얻으며 정착하는 것을 말한다(창 20:15; 수 21:2; 삼하 7:5).

[역대하 히브리어 성경말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 시작(대하 3:1-9)

 

[역대하 히브리어 성경말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 시작(대하 3:1-9)

역대하 3장에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합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성전 터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여호와께 바쳤던 장소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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