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열왕기상 1장 강해설교말씀] 아도니야의 죽음과 솔로몬의 즉위식(왕상 1:28-53)

엘벧엘 2023. 6. 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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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장에서는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라고 선포했다가 죽게 된다. 스스로 왕이 된 자는 결국 언젠가 죽어도 죽는다. 다윗을 수종 들던 아비삭을 달라고 했다가 솔로몬에게 죽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선택하여 세웠다. 솔로몬은 기혼에서 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아도니야의 죽음과 솔로몬의 즉위식(왕상 1:28-53)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라고 명함(28-37)

1:28-31 다윗왕이 명하여 가로되 밧세바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매 저가 왕의 앞으로 들어와 그 앞에 서는지라 왕이 가로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정녕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날 그대로 행하리라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어 절하며 내 주 다윗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왕이 밧세바를 불러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겠다고 했다.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다윗은 평생에 걸쳐서 많은 환난을 겪었는데, 그때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했다. 이렇게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윗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울 것을 선언했다. 솔로몬이 출생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그가 왕이 될 것을 말씀하셨다(대상 22:9-10, 28:5-6).

1:32-33 다윗왕이 가로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저희가 왕 앞에 이른지라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복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나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다윗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군대 장관 브나야를 불렀다. 그리고 솔로몬을 다윗왕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라고 했다. 그 당시에 왕과 왕자는 노새를 탔으며 보통 사람들은 나귀를 탔다(삼하 13:29). 그러므로 솔로몬을 노새에 태운다는 것은 그가 왕의 후계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기혼 예루살렘 성 바깥 동쪽에 위치하며 그 당시 예루살렘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원(水源)으로서 전략적(戰略的) 요충지(要衝地)였으며 히스기야왕 때에는 그곳에 실로암 저수지를 만들었다(대하 32:30). 또한 이곳은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넓은 장소가 있어 왕을 기름 부어 세우기에 적합한 곳이다

1:34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저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고 너희는 양각을 불며 솔로몬왕 만세를 부르고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고 왕에게 기름을 붓는 것은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시고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게 하는 일이다. 양각을 불며 양각(羊角)”은 양의 뿔로 만든 나팔로서 왕이 즉위하였음을 백성에게 알리기 위하여 분 것이다.

1:35 저를 따라 올라오라 저가 와서 내 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내가 저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주권자가 되게 하기로 작정하였느니라

이스라엘과 유다의 주권자가 되게 하기로 다윗왕 때에 12지파가 하나로 통일되었으나 이스라엘과 유다의 양대 세력이 다윗의 통치 아래 계속 상호 견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 같다.

1:36-3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가로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또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심 같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 위를 내 주 다윗왕의 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군대 장관 브나야는 솔로몬을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으로 세우는 일을 전적으로 찬동하며 여호와께서 같이 하셔서 그의 왕위가 다윗왕보다 더욱 크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축원했다. 아들이 아버지보다 크게 되는 것은 아버지와 모든 사람이 다 기뻐하는 일이다.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위를 계승케 함(38-40)

1:38-40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서 기름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양각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왕 만세를 부르니라 모든 백성이 왕을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저희 소리로 인하여 갈라질 듯하니

다윗왕의 명을 따라 사독과 나단과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솔로몬을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내려가서 왕으로 세웠다.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 이들은 외국인들로서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갔을 때 다윗과 함께 갔고(삼하 15:18), 세바가 모반했을 때도 세바를 잡으려고 뒤쫓았으며(삼하 20:7), 다윗의 시위 대장 브나야가 그들의 두목이었다(삼하 8:18). 본문에서는 솔로몬이 기름부음 받도록 신변을 보호해 주었다. 이것을 보아 그들은 시위대였을 것이다. 성막 가운데서 기름 뿔을 가져다가 언약궤가 있는 성막에서 가져온 기름은 거룩한 기름으로, 왕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하나님의 권세와 특별한 사명과 은사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솔로몬이 왕된 소식을 듣고 아도니야와 함께 한 자들이 흩어짐(41-49)

1:41 아도니야와 저와 함께 한 손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다 들은지라 요압이 양각 소리를 듣고 가로되 성중에서 소리가 어찌하여 요란하뇨

아도니야와 함께 한 사람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백성들이 기뻐하는 환호성 소리를 들었다. 이것을 보면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고 한 곳은 예루살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던 것 같다(9).

1:42-45 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는지라 아도니야가 가로되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과연 우리 주 다윗왕이 솔로몬으로 왕을 삼으셨나이다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저희 무리가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다가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을 삼고 무리가 그 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중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아도니야와 그 함께 한 자들에게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사실과 그 사실로 백성이 즐거워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1:46-49 솔로몬이 나라 위에 앉았고 또 왕의 신복들이 와서 우리 주 다윗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아름답게 하시고 그 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내 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나로 목도하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 아도니야와 함께 한 손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다윗의 신복들이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아름답게 하시고 그 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했다. 이때 다윗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혔는데 이것은 신하들의 송축에 답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이 송축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함이다. 이 소식을 들은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 한 손들이 다 놀라 각기 자기 길로 갔다.

아도니야가 솔로몬왕에게 승복함(50-53)

1: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 하다가 다윗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므로 아도니야가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성전으로 가서 제단 뿔을 잡았다. 제단 뿔을 잡으니 성경에는 범죄자라도 제단 뿔을 잡으면 죽이지 않는다는 성구가 명백히 나타나 있지 않으나 출애굽기 21:14에 큰 죄를 지은 사람은 제단에서라도 끌어내어 죽이라고 한 것을 보면 작은 죄일 경우에는 제단에서는 죽이지 않은 것 같다.

1:51 혹이 솔로몬에게 고하여 가로되 아도니야가 솔로몬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왕이 오늘날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아도니야가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에게 긍휼을 구했다. 이때 아도니야가 동생 솔로몬을 왕이라고 했고 자기는 종이라고 했다.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면 죽을까 봐 벌벌 떠는 비참한 상태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기가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공포의 자리에 빠진 것이다.

1:52-53 솔로몬이 가로되 저가 만일 선한 사람이 될진대 그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저의 가운데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사람을 보내어 저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저가 와서 솔로몬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아도니야가 죄를 자복할 때에 솔로몬왕이 그를 평안히 집으로 보냈다. 솔로몬으로서는 아도니야가 왕의 자리를 탐하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음모나 공작을 꾸미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어올 수 있지만 하나님이 자기를 왕으로 세웠으므로 앞으로도 왕위를 보호해 줄 것을 믿고 아도니야를 집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레위기 은혜로운 말씀] 레위기 염소의 번제 규례 말씀(레 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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