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역대상 7장 강해 설교말씀] 요단 서편 지파의 족보(대상 7:1-40)

엘벧엘 2023. 6. 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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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7장에서는 요단 서편 지파의 족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요단 서편에는 잇사갈 지파와 베냐민 지파와 납달리 지파가 있다. 또한 므낫세 반 지파의 족보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요단 서편 지파의 족보(대상 7:1-40)

 

잇사갈의 자손들 (1-5)

7:1-5 잇사갈의 아들들은 돌라와 부아와 야숩과 시므론 네 사람이며 돌라의 아들들은 웃시와 르바야와 여리엘과 야매와 입삼과 스므엘이니 다 그 아비 돌라의 집 족장이라 대대로 용사더니 다윗 때에 이르러는 그 수효가 이만 이천륙백 명이었더라 웃시의 아들은 이스라히야요 이스라히야의 아들들은 미가엘과 오바다와 요엘과 잇시야 다섯 사람이 모두 족장이며 저희와 함께 한 자는 그 보계와 종족대로 능히 출전할 만한 군대가 삼만 육천 인이니 이는 그 처자가 많은 연고며 그 형제 잇사갈의 모든 종족은 다 큰 용사라 그 보계대로 계수하면 팔만 칠천 인이 었더라

잇사갈의 아들 돌라의 후손은 다윗 때에 이르러 22,600명이었고, 이스라히야의 후손은 36,000명이었고, 잇사갈의 모든 종족을 계수하면 87,000명이었다. 그들 중에는 용사가 많았다. 이 지파에 대하여 야곱이 창세기 49:14-15에 예언하기를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 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서 섬기리로다"라고 하였다. 잇사갈 지파는 이 예언의 말씀대로 많이 번성하였고 나귀처럼 건장한 지파가 된 것이다. 역사는 흐르고 인간의 계대(繼代)는 계속해서 바뀌지만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된다.

베냐민의 자손들 (6-12)

7:6-12 베냐민의 아들들은 벨라와 베겔과 여디아엘 세 사람이며 벨라의 아들들은 에스본과 무시와 웃시엘과 여리못과 이리 다섯 사람이니 다 그 집의 족장이요 큰 용사라 그 보계대로 계수하면 이만 이천삼십사 인이며 베겔의 아들들은 스미라와 요아스와 엘리에셀과 엘료에내와 오므리와 여레못과 아비야와 아나돗과 알레멧이니 베겔의 아들들은 이러하며 저희는 다 그 집의 족장이요 큰 용사라 그 자손을 보계대로 계수하면 이만 이백 인이며 여디아엘의 아들은 빌한이요 빌한의 아들들은 여우스와 베냐민과 에훗과 그나아나와 세단과 다시스와 아히사할이니 이 여디아엘의 아들들은 그 집의 족장이요 큰 용사라 그 자손 중에 능히 출전할 만한 자가 일만 칠천이백 인이며 일의 아들은 숩빔과 홉빔이요 아헬의 아들은 후심이더라

여기에 베냐민 자손이 기록되었으나 8장에 더 자세히 기록되었다. 베냐민의 총계는 59,434명이다. 베냐민에 대하여 야곱이 창세기 49:27에 예언하기를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라고 하였다. 베냐민 자손은 이 예언대로 많지 않았지만 큰 용사들이 많이 나와서(7, 9, 11) 대적들을 물리친 강한 지파였다(3:15 ; 삼상 11:6-11 참조).

납달리의 아들들 (13)

===7:13 납달리의 아들들은 야시엘과 구니와 예셀과 살룸이니 이는 빌하의 손자더라

납달리에 대해서는 간단히 네 아들만 기록하였다. 납달리 지파 사람들은 나라를 위해 일한 자가 별로 없으므로 특기(特記)할 것이 없었던 것 같다. 빌하는 야곱의 첩인데 그가 납달리를 낳았다(35:25).

므낫세의 자손들 (14-19)

7:14-19 므낫세의 아들들 그 처의 소생은 아스리엘이요 그 첩 아람 여인의 소생은 길르앗의 아비 마길이니 마길은 훕빔과 숩빔의 누이 마아가라 하는 이에게 장가들었더라 므낫세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슬로브핫이니 슬로브핫은 딸들만 낳았으며 마길의 아내 마아가는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베레스라 하였으며 그 아우는 이름이 세레스며 세레스의 아들은 울람과 라겜이요 울람의 아들은 브단이니 이는 다 길르앗의 자손이라 길르앗은 마길의 아들이요 므낫세의 손자며 그 누이 함몰레겟은 이스홋과 아비에셀과 말라를 낳았고 스미다의 아들은 아히안과 세겜과 릭히와 아니암이더라

므낫세 자손의 족보에는 많은 사람이 기록되었지만 므낫세 자손도 별로 큰 공적이 나타나 있지 않다. 그 첩 아람 여인의 소생 므낫세는 아람(수리아) 여인을 첩으로 얻어 아들 마길을 낳았고 마길은 길르앗을 낳았는데 이들은 요단강 동쪽에 거하였다. 하나님께서 이방 여인을 아내로 취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므낫세가 이방 여자를 아내로 취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조상들도 탈선하여 곁길로 나갈 때가 많이 있었다.

슬로브핫은 딸들만 낳았으며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들만 낳았기 때문에 슬로브핫의 기업은 그 딸들에게로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그 기업이 다른 지파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그 딸들이 자유로 시집가되 자기 지파(므낫세 지파) 사람들에게 가라고 하셨다(36:6-7).

5. 에브라임의 자손들 (20-27)

7:20-22 에브라임의 아들은 수델라요 그 아들은 베렛이요 그 아들은 다핫이요 그 아들은 엘르아다요 그 아들은 다핫이요 그 아들은 사밧이요 그 아들은 수델라며 저가 또 에셀과 엘르앗을 낳았더니 저희가 가드 토인에게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내려가서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고자 하였음이라 그 아비 에브라임이 위하여 여러 날 슬퍼하므로 그 형제가 와서 위로하였더라

20절에서 29절까지는 에브라임의 족보인데 상당히 많은 분량을 기록하였다. 가드 토인(土入)에게 죽임을 당하였으니 에셀과 엘르앗은 가드 토인들의 짐승을 빼앗으려 하다가 그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당시 사람들은 목축을 하였으므로 가축이 기업이요 재산이었기 때문에 가축들로 인하여 싸우다가 죽는 일도 많았다. 욥기 1:13-15에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와서 욥의 종들을 죽이고 가축들을 빼앗아 갔다고 하였다. 이렇게 세상에는 물질 때문에 죽이고 죽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물질 때문에 사람을 죽이거나 죽는 일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물질보다 사람이 귀하고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이 더 귀하다. 성도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이 있으면 살 수 있다 (4:4). 그 형제가 와서 위로하였더라 에브라임이 아들의 죽음을 위하여 여러 날 슬퍼할 때에 그들의 형제들이 와서 위로해 주었다. 성도는 슬픔을 당한 형제를 위로해 주는 일을 잘해야 한다.

7:23 그 후에 에브라임이 그 아내와 동침하였더니 아내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 집이 재앙을 받았으므로 그 이름을 브리아라 하였더라

에브라임이 아이를 낳고 브리아라고 하였다. 브리아는 "재앙 중에"라는 뜻으로, 에브라임이 아들들(에셀과 엘르앗)을 잃고 난 다음에 다른 아들을 낳고 그를 재앙 중에 낳았다고 이런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7:24 에브라임의 딸은 세에라니 저가 아래 윗 벧호론과 우센 세에라를 세웠더라

세에라는 에브라임의 딸인데 그가 벧호론 성과 우센 세에라 성을 세워서 후대에까지 남겨 놓았다. 아들들이 하지 못한 일을 딸이 해놓은 것이다. 오늘날에도 딸들이 아들들보다 부모에게 더 효도하며 더 많은 일을 하는 집도 있다. 여자라도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할 수 있다.

7:25-27 브리아의 아들들은 레바와 레셉이요 레셉의 아들은 델라요 그 아들은 다한이요 그 아들은 라단이요 그 아들은 암미훗이요 그 아들은 엘리사마요 그 아들은 눈이요 그 아들은 여호수아더라

에브라임 후손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나왔다. 여호수아는 모세 때에 에브라임 지파의 대표로 가나안을 정탐하고 믿음으로 모세에게 보고한 사람이다. 모세가 죽은 후에는 그의 후계자가 되어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훌륭한 하나님의 종이다. 여호수아도 다른 사람들처럼 때가 되매 죽었지만 그가 하나님의 일 해놓은 것은 영원히 남아 있다. 우리도 세상에 있는 동안에 여호수아처럼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고 자기 사명을 다 감당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에브라임 자손들의 거처 (28-29)

7:28-29 에브라임 자손의 산업과 거처는 벧엘과 그 향리요 동에는 나아란이요 서에는 게셀과 그 향리며 또 세겜과 그 향리니 아사와 그 향리까지며 또 므낫세 자손의 지경에 가까운 벧스안과 그 향리와 다아낙과 그 향리와 므깃도와 그 향리와 돌과 그 향리라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이 이 여러 곳에 거하였더라

여기에는 에브라임 지파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분배받은 땅을 기록하였다. 다른 지파와는 달리 특별히 에브라임 지파만 분배받은 땅을 기록한 것은 이 지파가 많은 재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이 변함없이 임했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함인 것 같다.

아셀의 자손들 (30-40)

7:30-40 아셀의 아들들은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요 저희의 매제는 세라며 브리아의 아들들은 헤벨과 말기엘이니 말기엘은 비르사잇의 아비며 헤벨은 야블렛과 소멜과 호담과 저희의 매제 수아를 낳았으며 야블렛의 아들들은 바삭과 빔할과 아스왓이니 야블렛의 아들은 이러하며 소멜의 아들들은 아히와 로가와 호바와 아람이요 그 아우 헬렘의 아들들은 소바와 임나와 셀레스와 아말이요 소바의 아들들은 수아와 하르네벨과 수알과 베리와 이므라와 베셀과 홋과 사마와 실사와 이드란과 브에라요 예델의 아들들은 여분네와 비스바와 아라요 울라의 아들들은 아라와 한니엘과 리시아니 이는 다 아셀의 자손으로 족장이요 뽑힌 큰 용사요 방백의 두목이라 출전할 만한 자를 그 보계대로 계수하면 이만 육천 인이었더라

30절에서 끝절까지는 아셀 지파의 족보에 대해 기록하였다. 여기에는 계대가 계승한 것 외에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한 계대는 이 세상에서 자자 손손이 여러 대를 계승하여 낳고 죽었다는 사실밖에 남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가장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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