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에스라 7장 강해 성경말씀] 아닥사스다 왕의 2차 포로 귀환 칙령(스 7:1-28)

엘벧엘 2023. 6. 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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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7장에서는 아닥사스다 왕이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포로 귀환 2차 칙령을 내렸다. 2차 포로 귀환의 인도자로 에스라가 백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닥사스다 왕의 2차 포로 귀환 칙령(스 7:1-28)

 

에스라의 족보 (1-5)

7:1-5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손이요 아히둡의 육대손이요 아마랴의 칠대손이요 아사랴의 팔대손이요 므라욧의 구대손이요 스라히야의 십대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손이요 북기의 십이대손이요 아비수아의 십삼대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손이라

바사 왕 아닥사스다 이 왕은 4장에서 성전 건축을 중단하도록 조서를 내린 고레스왕의 아들 아닥사스다(캄비세스)(주전 529-522년재위)가 아니고, 아하수에로왕의 아들 아닥사스다(롱기마누스)왕을 가리킨다. 이 왕은 주전 465년에서 주전 425년까지 바사를 통치하였다.

에스라는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으로서 제사장 겸 율법 학사(學士)였다.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통해서 성전을 지었으나 그가 나이 많아 늙었으므로, 젊은 학사 에스라를 바사에서 돌아오게 하여 이스라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일하도록 섭리하셨다. 에스라는 2차 포로 귀환때(주전 457) 백성들을 영솔하고 돌아온 사람이다.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손이라 에스라가 아론의 후손임을 보여 준단. 여기 “···대손이요라는 말은 히브리 원문에 없고 “···아들이요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을 “···대손이라고 의역(意譯)한 것이다.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옴 (6-10)

7: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율법 학사(律法學士)이다. 율법 학사는 율법을 책에 기록하고 연구하여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직분으로서, 신약시대의 서기관과 같은 직분이다. 이 에스라는 포로에서 돌아와 율법을 연구하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례와 규례를 백성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10).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에스라는 믿음을 잘 지킨 사람이기 때문에 바사 왕에 대해서도 모든 지혜와 힘을 다하여 도와 드리며 충성을 다하였다. 그러므로 왕도 그를 귀히 깼고 그가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주었다. 에스라가 왕을 그만큼 도와 드렸기 때문에 왕도 에스라를 그만큼 도와준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이다. 씨를 뿌리면 마침내 거둘 날이 온다(126:5-6). 다니엘도 항상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바벨론 왕에게 흠 없이 충성하였으므로 왕의 총애(寵愛)를 받았다. 다니엘처럼 지혜롭고 충성된 자가 없었으면 왕의 나라가 바로 되지 못하겠기에 왕이 다니엘을 아낀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충성된 사람은 사람 앞에서도 바로 하며 자기 직무에 충성을 다한다.

7:7-9 아닥사스다왕 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칠년 오월이라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을 거느리고 아닥사스다(롱기마누스)7(주전 457) 정월 초하루에 바사에서 떠나 그해 5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이것이 제2차 포로 귀환이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850km이 지 만 길을 따라가면 1440km나 된다고 한다. 이 멀고 험한 길을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오느라고 4개월이나 걸린 것 같다.

7: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영적으로 굶주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말씀의 양식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急先務)였다. 그러므로 에스라가 율법을 계속 연구하여 자신이 먼저 준행하면서 백성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 에스라가 일신상의 평안을 위해서라면 바사에 그대로 있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바사에 있으면 왕께 구하는 것을 다 받을 수 있을 만큼 신임을 받고 높은 지위에 있었는데 그것을 다 버리고 사명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하나님께서 에스라에게 율법을 많이 알게 해 준 것도 자기 백성에게 신령한 양식과 하나님을 섬기는 법과 갈 길을 가르쳐 주게 하기 위함이다(눅 12:48참조). 이것은 마치 모세가 애굽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지위와 재산과 영광을 다 내어놓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즐거워하면서 애굽을 떠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간 것과 같다(11:24-25). 우리도 복음 운동에 대한 사명을 위해서 살고 사명을 위해 죽는 신앙을 가져야겠다.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11-26)

7:11-13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의 학사인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왕이 내린 조서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조서하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저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아닥사스다왕이 에스라에게 조서를 주었다. 그 조서의 내용은,

첫째, 바사국에 있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이나 유다인 중에 누구든지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사람은 에스라와 함께 올라 가라는 것이다.

7:14-20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유다와 예루살렘의 정형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모사의 보냄을 받았으니 왕과 모사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신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 그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즐거이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그 돈으로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전 단 위에 드리고 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선히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좇아 쓸지며 네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기명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왕의 내탕고에서 취하여 드릴지니라

둘째, 아닥사스다왕과 모사가 많은 은금을 하나님께 드리며 그 예물을 가지고 가라는 것이다.

셋째, 바벨론에서 얻을 은금과 백성과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릴 예물을 가지고 가라는 것이다.

넷째, 그 돈으로 송아지나 양 등 제물을 사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는 것이다.

다섯째, 그 남은 돈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쓰라는 것이다.

여섯째,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 앞에 드리라는 것이다.

일곱째, 하나님의 전을 위해 필요한 대로 왕의 내탕고(內帑庫: 왕의 보물 창고)에서 취하여 가라는 것이다.

전에 핍박하던 이방 왕이 지금은 이처럼 좋은 명령을 내렸다. 이것은 먹는 자에게서 먹을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온 것과 같다(14:14). 오늘날도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영적 성전을 세우기 위해 올라가는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대적도 감동시켜 도와주게 만들고 모든 필요한 것을 주신다(2:8).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의 전을 위해 제사드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고난을 각오하고 나아가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왜 좋은 것으로 안 주시겠는가!

7:21-22 나 곧 나 아닥사스다왕이 강 서편 모든 고지기에케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의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신속히 시행하되 은은 일백 달란트까지, 밀은 일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일백 만까지, 기름도 일백 만까지 하고 소금은 정수 없이 하라

아닥사스다왕이 또 유브라데 강 서편 고지(庫直)기에게 조서를 내려, 은과 밀과 포도주와 기름을 정한 수 안에서 에스라가 원하는 대로 주고, 소금은 정수(定數) 없이 얼마든지 주라고 하였다.

()은 일백 달란트 달란트는 무게의 단위로서, 한 달란트가 34kg 정도 되므로 은 100달란트는 3400kg이다. 밀은 일맥 고르 한 고르는 약 22이므로 100고르는 22,000(120가마)이다. 포도주는 일백 밧 한 밧은 22이므로 100밧은 120말 정도이다.

7:23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의 명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아닥사스다왕이 이처럼 많은 물질을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 섬기는 일을 적극적으로 한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자기와 자기 자녀들에게 임할까 하여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 왕은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으로 안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하나님께 충성을 하게 된다.

7:24-2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남의 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받는 것이 불가하니라 하였노라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로 유사와 재판관을 삼아 강 서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정배하거나 가산을 적몰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아닥사스다왕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면제해 주었다. 느디님 사람들은 성전에서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들인데 그들까지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었다. 그리고 에스다에게는 재판관 임명권을 주어 율법을 아는 사람으로 강 서편의 모든 유사(有司)와 재판관을 임명하게 하였다. 율법을 모르는 자에게 율법을 가르쳐서 그곳 백성들을 율법대로 재판하게 하였다. 이 얼마나 바로 된 일이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들인가!

또 누구든지 하나님의 명령과 오아의 명령대로 준행하지 않는 자는 죽이더가 정배(定配)하거나 가산(家産)을 적몰(籍沒)하거나 옥에 가두라고 하였다. 에스라에게 사법권(司法權)까지 주었으므로 에스라가 대단한 권세를 가지고 예루살렘을 건설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배는 귀양 보내는 것이며, 적몰은 재산을 몰수(沒收)하는 것이다

에스라가 여호와를 송축함(27-28)

7:26-28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정배하거나 가산을 적몰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또 나로 왕과 그 모사들의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두목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이 말씀은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찬양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아닥사스다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주시고, 에스라로 하여금 왕과 모사와 방백들 앞에서 은혜를 얻어 예루살렘까지 올라오게 해주신 일에 대하서 감사하며 찬양하였다.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이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신 결과이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사명을 다하려고 고난을 각오하고 나아가므로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해주신 것이다. 우리도 이렣게 하면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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