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헬라어 성경 강해 야고보서] 시험과 유혹에서 승리하는 성도(약 1:9-18)

엘벧엘 2021. 10. 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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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사도는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세상에서 살다 보면 많은 시험과 유혹이 오는데 이것을 슬기롭게 이겨나가야 합니다. 시험을 받을 때에 하나님께 시험받는다고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시험은 결국 자신의 정욕적인 욕심에 의해서 오는 것입니다.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된다고 말합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정욕적인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시험과 유혹에서 승리하는 성도(약 1:9-18)

 

9절 카우카스도 데 호 아델포스 호 타페이노스 엔 토 휩세이 아우투

=====1:9

   개역성경에는 '데'('그러나')가 생략 되어있다. 이 '데'는 9-11절의 내용이 2-5절의 시험과 연결된 것임을 나타낸다(Burdick,Martin).왜냐하면 12절에서 다시 '시험'에 대해 언급되기 때문이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 '낮은'에 해당하는 '호 타페이노스'가 신분적인 것인지 아니면 물질적 또는 육체적인 것인지는 명백하지 않으나  70인 역에서는 이 단어가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가난한 것을 가리켰으며(시 72:4;잠 30:14, Robertson) 10절의 '부한 형제'(호 플루시오스) 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 본절의  '호 타페이노스'는 물질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Burdick). 이렇게 비천에 처한 자들이 자랑해야 할 것은 '높음'이라 했다. 여기서 '높음'이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피조물의 가치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영적 승귀를 나타낸다(요 15:15; 계 3:21).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육체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비천한 자리에 처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당하고 인내함으로 보다 더 영예로운 지위를 얻게 될 것이다.

10절 호 데 플루시오스 엔 테 타페이노세이 아우투 호티 호스 안도스 코르투 파렐류세타이

=====1:10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 지니 -  '낮은 형제'와 마찬가지로 부자들도 취해야 할 마음이 있다. 그것은 자신들이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뽐내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한 자'에 대해서 혹자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신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Dibelius, Blackman). 그 이유는 본문상 9절에는 '형제'라는 말이 있지만 본절에는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왜냐하면 헬라어 본문에서 '형제'를 생략한 것은 9절에서 사용한 것이므로 본절에서는 반복을 피하여 생략하였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기 때문이다(Burdick, Martin).  따라서 본문의 '부한 자'는 그리스도인이면서 물질적으로 부요하거나 어려움을 당해보지 않은 자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부자인 형제들은 자신들의 부요함으로 인하여 영적인 교만함까지 가지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부한 형제들은 지상에서 소유한 부가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일시적인 것임을 깨달아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빌 2:8) 낮은 자와 동일시하며 부를 자랑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Moo, Tasker).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  본절은 부한 형제들이 낮아짐을 자랑해야 할 이유이다. 아무리 부요한 자라고 할지라도 그 부요함을 영원히 누리지는 못한다. 마치 꽃이 시드는 것처럼 부(富)뿐만  아니라 생명도 곧 시들어 버릴 것이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시 102:11; 사 40:6,7; 고전 7:31; 벧전 1:24).

11절 아네테일렌 가르 호 헬리오스 쉰 토 카우소니 카이 엑세라넨 톤 코르톤 카이 토 안도스 아우투 엑세페센 카이 헤 유프레페이아 투 프로소푸 아우투 아폴레토 후토스 카이 호 플루시오스 엔 타이스 포레이아이스 아우투 마란데세타이

=====1: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 야고보는 사 40:7을 인용하여 부한 자의 부를 덧없는 풀의 꽃에 비유하여 부한 형제들이 낮아져야 함을 권면한다.  '해가 돋고 뜨거은 바람이 불어'는 순간적으로 변하는 것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뜨거운 바람'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우소니'란 말은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시로코'라는 뜨거운 남동풍으로 이 바람이 불어오면 곧장 채소 따위의 식물이 말라죽곤 하였다(욥 1:19;눅 12:55). 이처럼 부자의 입는 옷과 물질적인 풍요로움으로 오는 안락은 쉽게 시들어 버린다. 그러기에 부한 자는 일시적인 부나 아름다움을 추구하거나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낮아져야 한다.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 '쇠잔하다'의 헬라어  '마란데 세타이'는 '불을 끄다'라는 의미를 지닌 '마라이노'에서 유래하였다. 이것은 지상에서의 부와 영화가 영원하지 않으며 사라지는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Ropes)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종말의 때에 부로 인하여 마음이 교만해  있던 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와 행한 일로 인하여 심판을 받고 역시 그것들과 함께 사라질 것을 시사한다(Martin). 따라서 본문을 해석할 때 '부와 함께'를 포함하여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Erasmus, Calvin).

12절 마카리오스 아네르 호스 휘포메네이 페이라스몬 호티 도키모스 게노메노스 렙세타이 톤 스테파논 테스 조에스 혼 에펭게일라토 호 퀴리오스 토이스 아가포신 아우톤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 '시험'에 해당하는 혤라어 '페이라스몬은 2절에서 사용된 '페이라스모이스'('시험')와 동일한 것으로 믿음의 연단을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본절이 2-11절과 연결된 것이며 13절 이하의 '시험'(temptation)과는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Ropes). 한편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는 표현은 유대의 지혜서와 묵시 문학적인 표현 방법으로 성경에서 자주 사용되었으며(시 1:1;32:1;잠 8:32,34;사 56:2) 예수께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축복을 말하였다(마 5:3-11). 따라서 야고보는 이러한 표현법에 익숙하였음을 밝혀 주고 있다(Burdick).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 본절은 '호티'로 시작하며 시험을 참는 자에 대한 결과를 설명하는 목적절이다. '인정하심을 받은'의 헬라어 '도키모스'는 3절에서 사용된 것처럼 '금이나 은을 제련하여  귀금속이나 동전으로서 자격을 얻는 것'과 같은 인정함을 의미한다(롬 5: 4).  이것은 시험의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시험의 과정을 통과하는 자에게 순수함이 인정되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됨을 시사한다. 여기서 '면류관'(스테파논)은 운동 경기에서 승리한 자에게 주는 면류관으로 (고전 9:25;딤후 4:8) 시험과 박해 속에서도 끊임없이 주를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 지는 '생명의 면류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로 보아야 한다(Ropes, tasker).

13절 메데이스 페이라조메노스 레게토 호티 아포 투 데우 페이라조마이 호 가르 데오스 아페이라스토스 에스틴 카콘 페이라제이 데 아우토스 우데나

=====1:13

  사람이 시험을 받고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 본절의 '시험'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이라조메노스'는 앞서 언급한 '시험'(2,12절)이 의미하는 '시련'(trial, test) 아니라 '유혹'(temptation)을 의미한다. 야고보는 '페이라조메노스'를 '하나님께'(아포 데우,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매개(媒介)의 성격이 강한 '휘포'(... 의하여')를 사용하지 않고 '근원'을 의미하는 '아포'('... 로부터')를 사용하여 '페이라조메노스'가 발생하게 되는 진원지가 하나님이 아님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Robertson). 그 '유혹'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죄악의 기질과 욕심에 미혹되어 발생하는 것으로(14절) 죄의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이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 하나님은 시험을 창조하시거나 사람을 시험하지 아니하실뿐더러 아무에게도 시험을 받지 아니하신다. '시험을 받지 아니하시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페이라스토스'는 부정 접두어 '아'와 '시험하다'의 '페이라조'의 합성어이다. 이것은 '악에서부터 거리가 먼' 상태를 가리킬 뿐만 아니라(Hort, Diodorus, Josephus),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시사한다(Bu-rdick).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신다.

14절 헤카스토스 데 페이라제타이 휘포 테스 이디아스 에피뒤미아스 엑셀코메노스 카이 델레아조메노스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 본절은 사람이 유혹을 받는 근원을 설명하고 있다. '시험'(temptation)이 사람을 연단시키기 위해서 주신 하나님 섭리라고 합리화시킬 수는 없다. 오히려 사람이 자기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는 것이다. '미혹됨'에 해당하는 헬라어 '델레아조메노스'는 원래 사냥이나 고기잡이에서 유래한 말로서 문자적으로 '미끼로 고기를 꿰어 내다', '올가미로 사냥하다'를 의미한다(Mayor).  사람들이 유혹을 받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자기 앞에 놓인 낚시 바늘에 물려 이리 저리로 이끌려 다니는 모습과 같은 것이다. 한편 '욕심'의 헬라어 '에피뒤미아스'는 악한뜻에 대한 열망이다(롬 7:17-23; 갈 5:16-21; 엡 2:3; 살전 4:5).

15절 에이타 헤 에피뒤미아 쉴라부사 티크테이 하마르티안 헤 데 하마르티아 아포텔레스데이사 아포퀴에이 다나톤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 '욕심이 행동으로 유발되지 않은 상태 즉 내적 상태로 머물러 있을 때는 죄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 야고보는 인간이 욕심을 갖기 시작할 때부터 죄가 싹이 트고 결국에는 사망에까지 이른다고 강조하고 있다. '잉태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쉴라부사'는 문자적으로 '함께 붙잡다'라는 의미이나 여자의 임신을 말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 (눅 1:24). 여기서는 죄의 단계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욕심' 그 자체가 바로 죄이다. 혹자는 욕심을 자연적이고 오염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다(Mayor). 그러나 인간의 죄란 욕심에게 굴복당하는 시점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욕심이 순수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Calvin). 욕심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필연적으로 죄를 유발하고 그 마음의 상태가 습관으로 굳어져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창 3:19; 롬 5:12). '낳다'에 해당하는 두 단어 '틱테이'와 '아포퀴에이’는 '여자가 아이를 낳는 것'을 의미하나 전자는 문학적인 표현이고 후자는 의학적

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Ropes). 또한 정상적으로나 비정상적으로나 출산하는 것 모두를 뜻하나 본문에서는 비정상적인 출산 즉 유산을 나타내는 말이다(Robertson). 이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를 의미하는 영적  사망을 잉태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롬 6:23).

16절 메 플라나스데 아델포이 무 아가페토이

=====1:16

  내 사랑하는 행제들아 속지 말라 - 본절은 애정이 깃들어있는 부드러운 권면이다.'속지 말라'(메 플라나스데)는 심각한 말로 권면할 때 사용된 어법으로 (고전 15:33; 갈 6:7; 요일 3:7) '메'는 금지를 암시하는 완곡어법이다(Robertson). 그리스도인들은 시험을 받을 때에 그 시험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착각은 스스로 미혹을 받아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므로 속지 말아야 한다.

17절 파사 도시스 아가데 카이 판 도레마 텔레이온 아노덴 에스틴 카타바이논 아포 투 파트로스 톤 포톤 파르 호 우크 에니 파랄라게 에 트로페스 아포스키아스마

=====1: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 지혜가 부족한 자에게 풍족하게 내려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5절에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본절에서도 좋은 은사와 선물들의 공급자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은사'(도시스)와 '선물'(도레마)은 동일하게  '주다'라는 의미의 헬라어 '디도미'라는 동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문체론적 변화이다(Moo). '좋은 은사'는 일반 은총이 아닌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내리는 특별 은총을 의미하며(Manton) '온전한 선물'은 성도들을 부르시고 인도하시며 영화로운 상태에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행위이다. 이러한 은사와 선물은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이며 온전한 것으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유혹에서 범죄치 않도록 도와준다(Burdick). 한편 '빛들의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빛의 왕으로 모든 빛들을 창조하시고 주관하고 계심을 시사한다(Manton,  Martin). '빛들의'는 하늘의 빛나는 별을 가리키는 모든 하나님의  선물을  찬양하는  표현이다(Philo). 한편 본절은 특별히 6 행시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혹자는  야고보가  다른 자료에서 인용하였을 것이라고 주장하나(Mayor, Moo, Dibelius, Davids, Ropes).  본서의 문체나 운율적인 리듬의 형태를 볼 때 야고보의 독창적인 저술이라고 보는 것이 무방하다.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 야고보는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할 때 여러 가지 형태의 변화된 빛으로 보이는 하늘의 별들과 하나님을 비교하여 하나님의 불변하심을 강조한다(Ropes).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들을 변함없이 내리시는 분이다. '변함도'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랄라게'는 천문학 용어로써 별들이 시차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나타내는 단어이다(Manton). 한편 '회전하는 그림자'(트로페스 아포스키아스마)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의 변화를 의미하는지, 달의 그림자 즉 일식, 월식 등을 의미하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지구의 회전으로 인한 태양빛의 변화로 생기는 사물의 그림자를 가리킨다(Ropes, RSV). 이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베푸시는 은사와 선물은  변함이 없음을 시사한다.

18절 불레데이스 아페퀴에센 헤마스 로고 알레데이아스 에이스 토 에이나이 헤마스 아파르켄 티나 톤 아우투 크티스마톤

=====1:18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 본절은 하나님이 시험을 주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마지막 이유이다(Burdick). '한 첫 열매'(아파르켄 티나)는 구약성경에서 수확된 첫 곡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나타낸다(출 34:22;레 23:10). 모든 곡식의 첫 소산물이 하나님께 바쳐지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회개한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히 선택되어서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첫 열매가 된다. 혹자는 야고보가 '우리'를 사용한 것이 보편적인 인류 전체를 의미한다고 하나, 중생한 자들이나 당시 초대 교회의 성도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야고보는 비교의 뜻이 담겨있는 '티나'를 사용하여 피조물과 구별하고 있기 때문이다(Calvin).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 '뜻'에 해당하는 헬라어 '불레데이스'는 피조물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하는 하나님의 선한 의지를 나타내는 말로(엡 1:11;벧전 1:3)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다(엡 1:4,5). 따라서 야고보가'불레데이스'를 사용한 의도는 택한 자녀들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 자기 공로나 외부적 환경의 영향으로 말미암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Manton, Calvin). 한편 '진리의 말씀'이란 진리를 통하여 확증된 복음의 말씀이며(엡 1:13; 골 1:5; 딤후 2:15). '낳다'에 해당하는 '아페퀴에센'은 자연적인 출생의 의미로 '창조하다'를 나타낼 때도 사용되었다(행 17:28). 따라서 '진리의 말씀으로 낳았다'라는 말은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자들 즉 첫 열매 된 자들이 옛 성품을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암시한다.

[헬라어 성경 야고보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약 1:1-8)

 

[헬라어 성경 야고보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약 1:1-8)

야고보 사도는 구원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백성이 어떻게 거룩하게 살아야 할 것에 대해서 말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고 의심하면 주께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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