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어로 보는 레위기 중에서 소제의 규례 중에서 가루의 소제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제는 고운 가루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동물로 드릴 수 없는 사람이 드렸던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는 것은 빈부에 상관없이 받도록 하셨습니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오늘은 소제의 제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제의 규례 중에서 가루의 소제(레 2:1-10)
1절 베네페쉬 키 타케리브 코르반 민하 라아도나이 솔레트 이흐예 코르바노 베야차크 알레이하 쎄멘 베나탄 알레이하 레보나
======================2:1
누구든지 ... 드리려거든 - 소제는 구약의 5대 제사 중 번제, 화목제 등과 더불어 제물 드리는 자가 자신의 생활 형편에 따라 그 마음에 기쁜 대로 자발적으로 드리는 자원제(自願祭)이다. 그러나 속죄제와 속건제는 죄 사함 받기 위하여 반드시 드려야만 하는 의무제(義務祭)였다.
소제(민하) - '선물' 혹은 '공물'(貢物)이란 뜻의 '민하'는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이 보다 높은 사람의 호의(favor) 얻기 위하여 드리는 예물을 가리켰다(창32:21 ;43:15). 그러나 후에는 받은 호의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바치는 예물을 뜻하게 되었다(Kell). 한편 구약의 5대 제사 중 소제가 번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다른 네 가지 제사와 다른 독특한 특징은 다른 4가지 제사는 동물을 희생시켜 드리는 '피 있는 제사'이나 소제만은 피 없는 '곡물 제사'라는 점이다. 그리고 소제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즉 번제, 화목제 등과 같은 피 흘리는 제사들과 더불어 그 일부로서 함께 드려지는 소제의 경우가 있고(출 29:38,39;레23:12, 13;민 15:5-10), 또한 독자적으로 드려지는 경우가 있다. 소제는 주로 피 흘리는 제사의 부속적 제사로서 특히 번제와 더불어 드려졌으나, 본장에 나타난 소제의 경우에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해 감사와 충성을 표현할 이유를 발견했을 때, 언제든지 드릴 수 있었던 독자적인 소제에 관한 규례이다(Matthew Henry). 소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를 참조하라.
고운가루(쏠레트) - 기본 동사 '쌀라'는 '흔들다'란 뜻인데, 곧 이 말은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운 가루를 골라내기 위하여 빻은 가루를 흔들었기 때문인듯하다. 한편 소제의 예물이 되는 고운 가루는, 먼저 인간과 관련되어 겉모습이 완전히 깨어진 후 순결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상징하며(고후 4:10-12), 그리고 그리스도와 관련되어서는 조금도 조악(粗惡)한 데가 없는 그리스도의 순결하고 완전한 인성(人性)을 상징한다(히 4:15 ;요일 3:5).
기름을 붓고 - 소제 예물의 종류로는 크게 '날 것'과 '요리된 것'이 있다. 요리된 예물의 경우에는 기름을 고운 가루(밀가루)와 '섞어야' 했지만(4-7절), 요리된 제물이 아닌 경우에는 단지 기름을 '붓기만' 했다(1,15절). 한편 여기서 기름(쉐멘)은 감람나무 열매로부터 짜낸 올리브기름을 가리키는데 영적으로 이 기름은 성령의 사역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유향을 놓아 - 즉 '유향을 첨가하여'. 여기서 유향(레보나)은 감람과에 속하는 유향나무로부터 짜낸 고급 향료를 가리키는데, 이것을 첨가하는 이유는 제물이 향기를 풍기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영적 의미에서 유향으로부터 퍼져 나오는 이 향기는 성도의 아름다운 기도나 모범적인 생활(고후 2:15), 혹은 하나님 앞에 전적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향내 나는 아름다운 생애를 상징한다(엡 5:2).
2절 베헤비아흐 엘 베네 아하론 하코하님 베카마츠 미솸 멜로 쿠메초 미솔타흐 우미샤메나흐 알 콜 레보나타흐 베히케티르 하코헨 에트 아즈카라타흐 하미즈베하 이셰 레아흐 니호아흐 라아도나이
======================================2:2
고운 기름 가루 한 줌 - 소제물에는 5가지 종류가 있다. (1) 본절의 경우처럼 고운 기름 가루 한 줌으로 드리는 소제 (2) 화덕으로 구운 것을 드리는 소제(4절) (3) 번철에 부친 것을 드리는 소제(5,6절) (4) 솥에 삶은 것을 드리는 소제(7절) (5)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드리는 소제(14절)등이다. 한편, 여기서 '한 줌'은 손에 가득(handful) 퍼담은 양을 가리키며 (Keil, Lange), 유대 랍비들의 주장처럼 단지 손가락으로 움켜 집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념물(아즈카라). '기억하다'란 뜻의 '자칼'에서 유래한 말로, 곧 기념물이란 인간 편에서는 풍성한 소산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드리는 제물이란 뜻이요, 하나님 편에서는 하나님께 상달되어 하나님의 기억에 남을 만한 제물이란 뜻이다(시 20:3; 행 10:4). 따라서 기념물은 순수한 '여호와의 몫'으로서 '기념의 몫' 혹은 '기억의 몫'이라고도 한다. 한편 소제물 중 '아스카라'(기념물)로 취해지지 않은 나머지 소제물은 '제사장의 몫'이 되어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돌려졌다(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 1:9,13,17에서 이미 반복된 말로, 하나님께 불살라 바쳐지는 제물이 하나님 앞에 기쁘게 상달된다는 의미이다. 자세한 내용은 1:9 주석을 참조하라
3절 베하노테레트 민 하민하 레아하론 우레바나이브 코데쉬 카다쉼 메이셰 아도나이
==============================2:3
그 소제물의 남은 것 - 즉 소제물 중 기념물로 취해져 여호와의 몫으로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한 줌의 고운 가루를 제외한 나머지 소제물을 가리킨다. 이것은 제사장들의 몫이 되어 그들에게 돌려졌는데, 제사장들은 이것을 회막의 거룩한 곳, 즉 회막 뜰에서 먹었다(6:16). 그러나 제사장 위임식 때 제사장들이 여호와께 바친 소제물은 모두 여호와의 몫이 되어 온전히 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했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먹을 수 없었다(6:23).
지극히 거룩한 것(코데쉬 카다쉼) - '거룩한 것들 중의 거룩한 것' 혹은 '거룩하고 또 거룩한 것'이란 뜻이다. 일반적으로 이 용어는 여호와께 성별 된 모든 희생 제사 예물을 지칭할 때 널리 사용되었다. 그런데 성경에서 특별히 이 용어를 반드시 적용시키고 있는 제물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즉 (1) 소제물 중 여호와께 기념물로 드려지고 남은 소제물(10:12) (2) 속죄제와 속건제 희생 예물 중 제단 혹은 진(陣) 밖에서 불태워지지 않은 제물(6:25-29; 7:6; 10:17) (3) 성소 북편에 비치된 전설병(24:9) (4) 분향단에 쓰일 향(출 30:36) (5) 그리고 특별히 구별되어 여호와께 봉헌된 모든 예물들(27:28)의 경우 등이다. 반면 이 용어를 적용시키지 않고 있는 경우는 (1) 번제물 (2) 위임식 때 제사장이 드린 소제물 (3) 그리고 기타 '여호와의 몫'으로 하나님께 돌려지는 희생 제물의 경우 등이다. 이처럼 이 용어가 같은 제물 중에서 구분되어 나타나는 이유는, 하나님께 돌려지는 제물의 경우 그것들은 완전히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졌기 때문에 그것들이 달리 다른 용도로 잘못 쓰여질 가능성이 전혀 없었으나, 불살라지지 아니하고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지는 경우 그것은 규정 이외의 다른 용도로 잘못 쓰일 우려가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주기 위하여 그와 같은 경우의 제물에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라는 말로 그 제물의 구별됨을 강조했던 것이다.
4절 베키 타케리브 코르반 민하 마아페 탄누르 솔레트 할로트 마초트 벨룰로트 바쎄멘 우레키케 마초트 메슈힘 바솨멘
===================================2:4
화덕(탄누르) - 보통 진흙으로 만든 큰 가마솥을 가리키는데, 주로 떡이나 과자를 굽는 데 사용되었다(Lange, Kei). 굽는 방식은 타오르는 불로 가마를 달구어서 그 안쪽에다 밀가루로 반죽한 것을 붙이는 것이다(International Biblical Commentary).
무교병(할로트) -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떡이란 뜻으로 '찌르다', '구멍을 뚫다'란 뜻의 '할랄'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무교병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효소제 없는 두껍고 바삭바삭한 과자류를 가리킨다.
무교전병(레키킴) - '때리다', '두들겨 펴다'란 뜻의 '라카크'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무교전병이란 무교병 보다 얇고 둥글넓적한 과자를 가리킨다.
5절 베임 민하 알 하마하바트 코르바네카 솔레트 벨룰라 바쎄멘 마차 티흐예
================================2:5
번철(마하바트) - 쇠로 만든 큰 냄비형 철판(plate)을 가리킨다(겔4:3). 즉 이것은 무교병이나 무교 전병을 크고 둥글넓적한 모양으로 얇게 굽는 데 사용되는 쇠 철판으로써 지금도 아랍인들이나 아프리카인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구이다. 그들은 그것을 '타인'(tajen)이라고 부르는 데, 분명 이 말은 '마하바트'에 대한 70인 역의 번역 '테가논'과 밀접히 연관된 명칭이다(L-ange, Keil). 한편, 이 솨판은 본래 잦은 이동을 해야 하는 유목민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것인데, 후에는 농경 정착 사회에서도 사용되었다(G. Dalman).
누룩을 넣지 말고 - 누룩은 신속히 발효되는 그 성질로 인해 성경에서 주로 죄의 재빠른 전염성과 그로 인한 부패를 상징한다(마 16:6,12; 고전 5:8). 따라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룩한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을 수 없었다.
6절 파토트 오타흐 피팀 베야차케타 알레이하 솨멘 민하 히
============================2:6
조각으로 나누고 - 이것은 하나의 둥글넓적한 무교병을 여러 조각으로 나눔으로써 하나님께 보다 정성된 소제를 드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비슷한 관습으로 오늘날 베드윈 족속들(Bedouins)은 손님을 대접할 때 뜨거운 번철에서 갓 구워낸 떡 덩이를 여러 조각으로 잘게 나눈 후 그 위에 버터와 기름을 부어 준다(Keil).
이는 소제니라 - 2:1-3 강해, '소제에 대하여'를 참조하라.
7절 베임 민하트 마르헤쎄트 코르바네카 솔레트 바쎄멘 테아세
==========================2:7
솥에 삶은 것 - 이것은 화덕에 구운 것 및 번철에 부친 것과 더불어 유향 없이 단지 단지 가루와 기름만으로도 하나님께 소제물로 바칠 수 있었다. 이처럼 비싼 유향 없이도 소제의 예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셨다. 이와 같이 모든 제사의 종류와 방법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만유의 소유자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고 계신 것은 실로 예물 드리는 자의 자발적 헌신과 충성뿐이라는 사실이다.
8절 베헤베타 에트 하민하 아쎄르 예아세 메엘레 라아도나이 베히케리바흐 엘 하코헨 베히기솨흐 엘 하미즈베아흐
===================================2:8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 - 곧 4-7절에서 언급된 바 고운 가루와 기름으로 만든 세 가지 종류의 요리한 소제물을 가리킨다. 즉 그것들은 화덕에 구운 것(4절), 번철에 부친 것(5절), 솥에 삶은 것(7절) 등인데 이 소제물들에는 유향 없이 단지 기름과 소금만 첨가되었다.
9절 베헤림 하코헨 민 하민하 에트 아즈카라타흐 베히케티르 하미즈베하 이쎄 레아흐 니호아흐 라아도나이
=================================2:9
화제(火祭) - 히브리어 '이셰'는 '태움'(burning), '불사름'(firing)이란 뜻으로, 곧 '불살라 드리는 제사'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5대 제사 종류와는 달리 제사의 한 종류가 아니라 거제, 요제, 전제 등과 더불어 제사를 드리는 4대 방법 중 하나로서 고대로부터 가장 보편적으로 취해졌던 제사 형태이다. 한편 여기서 거제(擧祭)란 제물을 높이 들어서 바치는 제사를 가리키고, 요제(搖祭)란 제물을 위아래로 흔들어서 드리는 제사를 가리키며, 전제(奠祭)란 포도주, 기름, 피 등을 부어서 드리는 제사를 각각 가리킨다 (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 이 말은 화제로 드려지는 소제물의 연기 속에 예물 드리는 자의 자발적인 충성과 헌신이 함께 어우러져, 그것이 하나님 앞에 상달될 때 하나님께서 그 충성된 마음을 보시고 기뻐 하사, 죄로 인해 유발된 모든 진노를 기꺼이 푸신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향기로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니호아흐'의 기본 개념에는 (진노를 풀고)'쉬다', (화를 가라앉히고)'휴식하다'란 뜻이 있기 때문이다(9절). 이로 볼 때 구약 시대로부터 신약 시대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신 제사는 순종의 제사요, 헌신의 제사였으며,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바치는 자발적인 제사였음을 알 수 있다.
10절 베하노테레트 민 하민하 레아하론 우레바나이브 코데쉬 카다쉼 메이셰 아도나이
===============================2:10
소제물의 남은 것 - 2:3 주석 참조.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지니 - 소제의 제물 중 여호와께 불살라 바쳐야 하는 여호와의 몫은 한 줌의 기념물(아즈카라) 부분이며(2절), 제사장의 몫은 그 나머지 부분이었다(3절). 여기서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진 소제물을 일컬어 '지극히 거룩한 것'(코데쉬카다쉼)이라 부르며(3절), 이것은 제사장들의 양식으로 쓰였다. 즉 제사장들은 이것을 성막 거룩한 곳(회막 뜰)에서 먹었는데(6:16-18), 일반 백성들이나 심지어 제사장 아닌 레위인들 조차도 그런 지극히 거룩한 음식을 먹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었다(Keil).
[히브리어로 보는 레위기] 번제의 규례 중에서 양 염소 새의 번제(레 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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