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 강해 전도서] 인간의 지혜에 대한 허무함(전 1:12-18)

엘벧엘 2021. 10.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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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는 인간의 허무함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살아도 마지막은 허무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솔로몬은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모두 누렸지만 결국은 허무한 인생이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없는 인생의 마지막은 허무함으로 끝이 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인생은 허무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의 결말이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인생을 허무하지 않게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잘 믿고 섬기면서 예배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인간의 지혜에 대한 허무함(전 1:12-18)

 

12절 아니 코헬레트 하이티 멜렉크 알 이스라엘 비루솰람

=====1:12

 예루살렘에서 ... 왕이 되어 -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요 중심지로서(삼하 5:5-13), 본절에서는 이곳에서 왕이 된 저자의 위상을 더한층 높여 준다(1절  참조). 한편 '되어'의 히브리어 '하이티'는 완료형으로서(Delitzsch), 저자는 본서를 쓸 당시는 왕위에 오른 지 이미 오래되었음을 뜻한다.

13절 베나타티 에트 리비 리드로쉬 베라투르 바호크마 알 콜 아쎄르 나아사 타하트 하솨마임 후 인얀 라 나탄 엘로힘 리베네 하아담 라아노트 보

=====1:13

 마음을 다하며 ... 살핀즉 - 전도자의 탐구가 매우 진지하고 열성적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구절이다.  여기서 '마음'(레브)은 외관(外觀)(삼상 16:7)과 대조적인 단어로서 내적 생명 혹은 모든 지적, 도덕적, 영적 역량의 중심이 되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궁구 하며'란 그 기본어가 '다라쉬'로서 '밟다', '추구하다'의 뜻이며 사건을 깊이 추적하여 탐구하는 것을, '살핀즉'이란 그 기본어가 '투르'로서 어떤 것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것을 나타낸다.

   인생들에게... 하신 것이라 - 여기서 '인생들'(베네 하아담)이란 직역하면 '사람의 아들들'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아담의 타락 이후 인생의 고역과 역경에 처하게 되었음을 암시한다(창 3:17-19).

14절 라이티 에트 콜 하마아심 쎄나아슈 타하트 하솨메쉬 베힌네 하콜 헤벨 우레우트 루아흐

=====1:14

 내가 해 아래서 ... 것이로다 - 인간이 죄악 된 이 세상에서 하는 모든 일이 헛되고 무상함을 뜻한다.  특히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란 '헛됨',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로서 본서에서 모두 열 번 언급된다(17절;2:11,17,26;4:4,6,16;5:16;6:9).

15절 메우바트 로 유칼 리테콘 베헤세론 로 유칼 레히마노트

=====1:15

  구부러진 것을 ... 셀 수 없도다 - 14절에 이어지는 말씀으로서 인간 스스로의  행위(지혜)의 헛됨과 무력함을 시사한다. '구부러진 것'이나 '이지러진  것'에  대해서 혹자는 7:13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인간사(人間事)에서 나타나는  왜곡된 것이나 결핍된 것을 뜻한다고 보며(Hitzig), 또 다른 사람은 인생에서 나타나는 변칙성이나 의외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본다(Eaton).

16절 디바르티 아니 임 리비 레모르 아니 힌네 히게달르티 베호사프티 호크마 알 콜 아쎄르 하야 레파나이 알 예루솰람 베리비 라아 하르베 호크마 바다아트

=====1:16

  큰 지혜를 많이 얻었으므로 - '많이 얻었으므로'에 해당하는 '히게달레티 웨호사페티'는 '자라고 증가했다'(have grown and  increased, NIV)의 뜻이다. 이것은 저자 솔로몬이 지혜를 많이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 지혜 안에서 더 깊이 성숙하고 풍요로워졌음을 암시한다(Lange).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자보다 낫다 - '예루살렘에 있던 자'에서 '자'의 히브리어 '칼'은 '모든 자'(all KJV, RSV, NASB)를 뜻한다. 혹자는 이를  솔로몬 왕 이전에 예루살렘에 거하였던 왕이나 왕족들 즉 멜기세덱(창 14:18)이나 아도니세덱(수 10:3), 에단, 헤만, 갈골, 다르다(왕상 4:31)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기도 하나(Hengstenberg, Nowack), 단순히 솔로몬 왕 이전에 예루살렘에 살았던 지혜로운 유력 인사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봄이 무난하겠다. 혹자는 본서의 저자가 솔로몬일 경우 본 구절의 인물은 예루살렘 성을 여부스 족속에게서 정복하고 그곳에 거한 다윗 왕  한 사람일 수밖에 없으므로 본서의 저자를 솔로몬 왕 이후의 사람으로 보고 있으며, '나보다... 있던 자'란 단순히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을 뜻하는 것으로 보나(Barton), 이는 전통적인 본서의 저작 시기 및 저적자와 상충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17절 바에트나 리비 라다아트 호크마 베다아트 홀렐로트 베시켈루트 야다에티 쎄감 제 후 라에욘 루아흐

=====1:17

 지혜를 ... 알고자 하여 - 지혜와 어리석음이 각각 어떤 것인지를 바로 알아  어리석음을 버리고 지혜를 택하고자 노력했다는 뜻으로 이해된다(I  worked  hard  to  be wise instead of foolish, LB). 여기서 '미친 것'이란 그 기본어가 '홀렐라'로서 '할랄'(어리석다, 정신없이 지껄이다, 미치다)에서 유래된 말이며 '어리석음', '미침' 등 다양한 뜻을 갖는다. 본 구절에서는 지혜의 행동과  대조되는 어리석고 무질서한 행동을 뜻한다.         

18절 키 베로브 호크마 라브 카아스 베요시프 다아트 요시프 마케오브   

=====1:18

 지혜가 많으면 ... 더하느니라 - 본절에서 말하는 지혜나 지식은 잠언에서 언급되는 바 여호와 경외를 근간으로 삼는 신성하고 경건한 지혜나 지식을 뜻하지  않고(잠 1:20, 33;2:1-12;8:1-36 참조) 세상 지혜를 뜻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지혜는 인간에게 참다운 진리의 깨달음과 함께 평안과 생명을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잠 2:12;3:18).  한편 본절은 본서 후반부의 '여러 책을 짓는 것이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12:12)는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히브리어로 보는 전도서] 인생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니(전 1:1-11)

 

[히브리어로 보는 전도서] 인생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니(전 1:1-11)

전도서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인생의 말년에 인생이 어떤지에 관하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았기 때문에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았는데 말년에는 우상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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