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세운 사사들의 말을 듣지 않고 패역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사사들의 말을 듣지 않으니 하나님은 이방민족들을 가나안에서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이 버리니 결국 하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사사에게 대적하는 이스라엘 백성(삿 2:16-23)
16절 바야켐 아도나이 쇼프팀 바요쉬움 미야드 쇼세헴
17절 베감 엘 쇼프테헴 로 샤메우 키 자누 아하레 엘로힘 아헤림 바이쉬타하부 라헴 사루 마헤르 민 하데레크 아셰르 하레쿠 아보탐 리쉬모아 미츠오트 아도나이 로 아슈 켄
=====2:16,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겨 그들의 지도자로 "사사"(士師)를 세워 주셨으나 그들이 극히 타락했을 때에는 사사의 지도도 순종하지 않았다. "사사"란 말의 히브리어는 재판하는 자를 가리키지만(D.K. Budde, der Grundbegriff dafurist Recht schaffen), 이는 일반 국가 행정에 속하는 재판장을 말함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공의를 나타내어 그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우신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 말을 "사사"라고 번역함보다는 구원자란 뜻을 내포하는 "심판자"라고 함이 옳다고 생각된다.
"다른 신들을 음란하듯 쫓아" - (17절 상반)란 문구의 히브리어는 "다른 신들을 쫓아 음란하여"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음란하여"란 말은 그들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정절을 지키니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다른 신을 섬기는 자를 가리켜서 음란한자라고 하시는 이 말씀에서 우리가 깨달을 것이 있다. (1) 참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한 분이시니 만큼, 신자가 마땅히 섬겨야 할 분은 여호와뿐이라는 것. 그러므로 신자는 하나님 한 분에게만 모든 것을 다 바쳐서 그만 섬겨야 된다(신 6:5). (2)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신자를 사랑하시되 마치 남편이 아내를 사랑함 같이 자기 자신을 주셨다는 것(엡 5:25). 그러므로 그는 신자도 그렇게 전심전력을 다하여 그를 사랑하시기를 원하신다. 신자가 하나님을 그렇게 전심으로 사랑하지 않을 때에 그는 질투하신다고 하였다(출 20:5). 이것은 신자에게 대한 그의 사랑이 불 붙듯하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속히 치우쳐 - (17절 하반). 여기 "속히"란 말은 우리의 주의를 끈다. 얼마 전까지 하나님 여호와를 공경하던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속히 타락했을까 함이다. 그러나 이 난제는 쉽게 해결된다. 인류가 아담의 타락 후 이미 종교적으로는 타락되어 있으니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그 순간부터는 그의 부패성이 발동하게 된다. "치우쳐"란 말은 배반함(turned aside)을 의미하는데, 이는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다른 신들을 쫓는 배신 행위를 가리킨다.
그와 같이 행치 아니하였더라 - (17절 끝). 곧, 사사 당시의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신실했던 선조들처럼 행치 아니하였다는 뜻이다.
18절 베키 헤킴 아도나이 라헴 쇼페팀 베하야 아도나이 임 하쇼페트 베호쉬암 미야드 요예베헴 콜 이메 하쇼페트 키 이나헴 아도나이 미나아카탐 미프네 로하체헴 베도하케헴
=====2: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를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고 그 사사의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였으니 - 곧, 사사의 구원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이신 사실을 지적한다. "사사를 세우실 때에는." 사사기의 이 말씀은, 그 백성을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중요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그가 지도자를 세우시고 그를 통하여 일하시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도자 없이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음을 믿는다. 그러나 보통으로는 하나님께서 교회에(사회에도) 지도자들을 세워주시고 그들을 통하여 역사 하시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 -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사를 세우신 동기에 대하여 가르친다. 그가 사사를 세우신 동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기도 때문에 일어난 그의 긍휼이었다. "슬피 부르짖으므로." 곧, 그들이 애달프게 기도했다는 것이다. 큰 죄인이라도 그 지은 죄를 진실하게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 하나님은 인애를 원하시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신다(호 6:6).
19절 베하야 베모트 하쇼페트 야쉬부 베히쉬히투 메아보탐 랄레케트 아하레 엘로힘 아헤림 리아브담 우리히쉬타하오트 라헴 로 히펠루 미마알릴레헴 우미다르캄 하카샤
20절 바이하르 아프 아도나이 베이스라엘 바요메르 야안 아셰르 아베루 하고이 하제 에트 베리티 아셰르 치비티 에트 아보탐 베로 샤미우 리콜리
21절 감 아니 로 오시프 레호리쉬 이쉬 미프네헴 민 하고임 아셰르 아자브 예호쉬아 바야모트
======2:19-21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지도자가 별세한 뒤에는 또 다시 우상을 섬기며 범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특별히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 (19절 끝)란 말씀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강퍅해진 사실을 지적한다. 사람의 일반적 범죄는 성령을 근심케 하고(엡 4:30), 그의 강퍅성은 벌을 초래한다.(창 6:5-7).
22절 레마안 나소트 밤 에트 이스라엘 하쇼미림 헴 에트 데레크 아도나이 랄레케트 밤 카아셰르 샤미루 아보탐 임 로
23절 바야나흐 아도나이 에트 하고임 하엘레 리빌티 호리샴 마헤르 베로 니타남 베야드 예호쉬아
====2:22,23
이 부분에서는,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의 거민, 곧 여호수아가 죽을 때까지 남아 있던 그 족속들을 더 이상 쫓아내 주시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두시는 목적을 밝혀준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로 시험하려 함이라" - (22절 하반)고 하였다. 여기 "시험"이란 말은 시련(試鍊)을 의미한다. "시험하려 함이라"고 함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서 범죄 할 때에 그 땅에 남아있는 가나안 족속으로 인하여 연단을 받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신약 시대에 잘 믿는 신자들의 주위에도 가시와 같이 괴롭게 하는 시험 거리들을 남겨두신다. 그가 그렇게 하시는 목적은 역시 그들을 시련하시려는데 있다. 신자들은 시련을 통하여 성화(聖化)되어 간다. 벧전 1:6-7; 욥 23:10 참조.
[히브리어 성경 여호수아 강해] 이스라엘 백성의 요단강 도하 사건(수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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