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두엘의 아들 요엘 선지자는 남 유다 백성을 향하여 말씀을 선포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시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메뚜기를 통해서 유다 백성을 징계하신다고 했습니다. 메뚜기 재앙을 받은 유다 백성은 통곡할 수밖에 없습니다. 먹을 양식이 없고 포도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메뚜기 재앙이 내리니 보리 밀이 사라지고 무화과 포도와 올리브 열매가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버리지 말고 복음 말씀을 잘 따라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유다 징계 메뚜기 재앙(욜 1:1-7)
1절 데바르 아도나이 하야 엘 요엘 벤 페투엘
=====1:1
여호와께서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이르신 말씀이라 - '요엘'이라는 이름은 신 6:4에서 천명된 '우리 하나님 여호와' 즉 '아도나이 엘로헤이누'(여호와는 우리 하나님이시다)라는 신앙 고백 내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요엘은 '브두엘의 아들'로 소개되는데, 이러한 표현은 호세아, 미가, 스바냐 등과 동일한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그들의 부친이 어느 정도 명성이 있는 사람임을 시사한다. 한편, 요엘은 '여호와께서...이르신 말씀이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데바르 아도나이'를 사용하여 말씀의 기원이 여호와께 있음을 명백히 한다.
2절 쉬므우 조트 하제케님 베하아지누 콜 요쉐베 하아레츠 헤하예타 조트 베메켐 베임 비메 아보테켐
======1: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 '늙은 자들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즈 케님'을 '장로들'(elders)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어떤 학자들은 본문의 문맥에 비추어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여 '늙은 자들'(The old man, The aged man)이라고 번역했다. 그러나 14절에서 금식일이나 성회 등 공식적인 용어와 함께 사용되는 것을 보면, 이 용어가 공식적인 장로 직분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은 복수형으로 사용되어 지도적인 권위를 가진 공적인 직책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약에만 약 100회 이상 등장하고, 70인 역)도 '호이 프레스 뷔테리'(장로들)라고 번역하였다.
땅의 모든 거민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 '귀를 기울일지어다'가 히브리어 원문에는 '들을지어다'와 마찬가지로 '장로들아'나 '땅의 모든 거민아'보다 앞서 나와 있어서 매우 강조된 명령이다. 게다가 두 명령어가 서로 대구를 이루고 있어서 그 강도를 더해준다(신 32:1;사 1:2).
3절 알레이하 레베네켐 사페루 우베네켐 리베네헴 우베네헴 레도르 아헤르
=======1: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고하고...고하고...고할것이니라 - 개역 성경에는 '고하라'는 말이 세 번이나 반복되고 있으나, 히브리어 원문에는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페루'(피엘 명령형)가 단 한 번만 나와 있다. 이로써 계시의 전달 자체보다는 계시 전수의 연속성과 역사성이 강조되었다.
4절 베예테르 하아르베 아칼 하얄레크 베예테르 하옐레크 아칼 헤하실
======1:4
팟종이가...메뚜기가...늣이...황충이 먹었도다 - 본절에 나오는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등은 메뚜기를 가리키는 각기 다른 네 개의 히브리어, 곧 '가잠', '아립베', '얄레크', '하실'을 번역한 것이다. 이들은 각각 다른 어원으로 메뚜기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가잠'은 '자르다'는 의미이고, '아립베'는 '많은 떼'를 가리키고, '얄레크'는 '급하게 갉아먹는 모습'을 가리키며, '하실'은 '끝장을 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다른 용어로 동일한 메뚜기를 언급하는 것은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들을 제시한다. 이러한 표현은 수사학적인 표현으로 장차 시행될 심판이 그만큼 철저하다는 개념과도 상통한다.
5절 하키추 쉬코림 우베쿠 베헬릴루 콜 쇼테 야인 알 아시스 키 네크라트 미피켐
=====1:5
무릇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곡할지어다 - '너희는 깨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키추', '울지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우베쿠', 그리고 '너희는 곡할지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웨헤일리일루'는 모두 히필형의 남성 복수 명령형으로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세 번에 걸쳐 반복 사용하여 강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편 본절은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주는데, 사마리아와 므깃도 지방의 고고학 발굴 작업에 의하면 B.C. 8세기 전반의 이스라엘과 유다 사회는 가장 큰 번영을 누렸고, 극도로 사치가 팽배했던 시기였다.
6절 키 고이 알라 알 아르치 아춤 베엔 미세파르 쉬나이브 쉬네 아르예 우메탈르오트 라비 로
======1:6
한 이족(異族)이 내 땅에 올라 왔음이로다 - 메뚜기가 큰 떼를 이루어 집단적으로 이스라엘 땅에 엄습하였음을 뜻하는 비유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메뚜기 재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보다 진전된 심판의 내용을 예고하는 환상이다. 즉, 장차 이방 민족이 이스라엘 땅을 유린하게 되리라는 예언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런 표현은 가공할 만한 메뚜기 재앙이 찾아온 역사적 현실보다 더욱 심각한 것이 국가적 위기라는 사실을 경고한다. 여기서 특별히 '내 땅'이라는 표현은 비록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암울한 형편에 빠졌어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 대해 끝없이 관심을 보이신다는 사실을 잘 나타낸다.
7절 삼 가프니 레샤마 우테에나티 리크차파 하사프 하사파흐 베히쉘리크 힐르비누 사리게이하
=====1: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버리니 -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대개 하나님의 복을 상징하였다. 그러므로 그 나무의 껍질까지 벗기워졌다는 것은 유다의 현실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은 당시 여러 선지자들을 크게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내 땅', '내 포도나무', '내 무화과나무'등의 용어를 사용해 유다에 대한 애착을 표현하신 여호와께도 큰 슬픔을 안겨주었을 것이 분명하다.
[히브리어 성경 호세아 강해] 예수님으로 하나 되는 이스라엘(호 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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