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서 2장은 니느웨 백성이 멸망을 당해 고통당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니느웨 백성은 북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고 사마리아 성을 멸망시킨 자들입니다. 앗수르 민족은 악독한 민족으로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을 죽이고 괴롭히고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니느웨 백성도 그대로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원수 갚을 것이 있으면 네 손으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원수를 갚으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북이스라엘 백성의 원수를 하나님께서 갚아주셨습니다.
니느웨 멸망의 참상 예언(나 2:1-7)
1절 알라 메피츠 알 파나이크 나초르 미치라 차페 데레크 하제크 마티나임 아메츠 코아흐 미오드
=======2:1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 '파괴하는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피츠'는 승리의 왕을 상징하는 것(시 68:1; 사 24:1; 렘 52:8)으로 문자적으로는 '흩는자'라는 의미이다. 이 예언은 바벨론의 나보폴리살과 메대의 카카레스가 거느린 연합군이 니느웨를 침입함으로 성취되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패역한 니느웨를 멸망시키기 위해 예비하신 심판의 도구들이었던 것이다(렘 51:20).
2절 키 샤브 아도나이 에트 기온 야아코브 키기온 이스라엘 키 비카쿰 보키킴 우지모레헴 쉬헤투
=====2:2
본 구절은 1:15과 연결해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용상 1절이 니느웨에 대한 전쟁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3절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 '회복하시되'의 히브리어 '솨브'는 '슈브'의 과거 단순 분사형이지만, 임박한 미래의 행동을 나타내는 예언적 과거형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지금 곧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려고 하신다'로 번역해야 할 것이다. 많은 번역본들이 이를 따라 미래형으로 번역하였다. 또한, 야곱과 이스라엘은 동의어로 전체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는 것이다(사 9:1-8, 10-16).
3절 마겐 기보레후 미아담 아니셰 하일 미틸라임 비에쉬 필라도트 하레케브 비욤 하키노 비하비로쉼 하리알루
4절 바후초트 이티홀릴루 하레케브 이쉬타키쉬쿤 바리호보트 마리에헨 칼라피딤 카비라킴 이로체추
========2:3,4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빠르기 번개같도다 - 붉은색 군복을 입고, 번쩍이는 창을 들고, 병거를 타고 침입하는 바벨론과 메대 군사들의 모습을 상징한다. 나훔은 마치 그 군인들이 이미 유다의 성읍 거리와 광장에 와 있는 듯이 표현한다. 이러한 표현은 심판의 필연성을 나타내며(슥 6:2; 계 6:4), 병거의 달리는 모습이 매우 찬란하게 묘사되는 것은 그들의 무기와 전술이 뛰어난 사실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니느웨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강한 힘을 침입자들에게 주시리라는 암시이다. 게다가 적들의 공격은 광야의 전투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던 병거로 이루어진다(수 17:16,18; 삿 1:19).
5절 이지코르 아디라이브 이카쉴루 바할리코탐 바할리카탐 이마하루 호마타흐 비히칸 하소케크
=====2:5
그들이 엎드러질듯이 달려서...예비하도다 - 본절이 묘사하는 것이 누구인지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 혹자는 침략자를 묘사한다고 하고, 혹자는 그와 반대로 방어자를 묘사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모호하게 해석되는 이유는 '그들이 엎드러질 듯이'의 히브리어 '이카쉘루' 때문이다. 이 단어는 뭔가에 걸려서 넘어지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급히 방어에 나선 앗수르 군대리 당황하는 모습을 그리는 것일 수도 있고, 무거운 무기를 짊어지고 쳐들어오는 바벨론의 군대를 가리킬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막을 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소케크'를 방어용 무기로 본다면 앗수르 군대가 방어 시설로 버티려고 애쓰는 동안 침입자는 이미 성벽 밖에 와 있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고, 공격용 무기로 본다면 성벽을 점령하려고 달려드는 침략군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반되는 두 견해 가운데 문맥에 비추어 본다면 후자의 것이 더욱 타당한 듯하다.
6절 샤아레 하니하로트 니피타후 비하헤칼 나모그
=======2:6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 - 다섯 개의 히브리어 단어로 구성된 짤막한 본절은 주요 방어선이 붕괴되고 성의 중심부가 함락되는 모습을 묘사한다. 니느웨 성이 난공불락의 견고한 성이었지만, 성벽은 홍수로 인해 무너져 내리고, 그 사이에 바벨론의 공격군에게 함락될 것을 보여준다.
7절 비히차브 길리타 호알라타 비아미호테하 미나하고트 키콜 요남 미토피포트 알 리비베헨
=========2:7
정명대로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후차브''에 대해, 혹자는 고유명사로 보고 당시의 왕후 아니면 여신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훗자브로 번역하기도 하고, 혹은 문법적인 의미를 따라 '확정되었다'는 의미로 번역하기도 한다. 앞뒤 문맥에 비추어본다면, 이 가운데 후자의 해석이 더욱 바람직하다.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슬피 우는도다 - 개역 성경에서 번역된 '왕후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원문에 없고 의역이다. 다만, '벌거벗은 몸으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굴레타'가 여성 3인칭으로 '그녀가 벌거벗겨졌다'라는 의미이므로 이런 유추적인 해석이 나온 듯하다. 여기서 여성 3인칭 주어는 니느웨의 여왕이나 여신(사랑과 전쟁의 여신인 이쉬타르)을 가리킬 수 있다. 또는 니느웨의 성읍(the city) 자체를 가리킬 수도 있다(NIV). 어쨌든 이런 표현은 앗수르 백성이 처절하게 끌려가는 모습을 충분히 연상시켜 준다. 이런 표현은 앞에서(6절) 기록된 결정적인 타격으로 인해 발생된 앗수르의 상황을 약술하는 것으로 고대 근동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다.
[히브리어 성경말씀 미가서 강해] 유다의 죄를 책망하는 여호와(미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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