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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 주일설교말씀] 동방박사들의 예루살렘 방문(마 2:1-11)

엘벧엘 2022. 8.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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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들의 예루살렘 방문(마 2:1-11)

마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마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마2: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마2: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마2: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마2: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마2: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마2: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마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마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태복음은 AD 55년 경을 전후로 하여 쓰였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지 3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 후 기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인들은 메시아가 십자가를 지는 자로 오실 것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난 후 그를 따르던 추종자들은 다 떠나고 열 두 제자만 남게 됩니다. 그 후에 이들은 예수께서 왜 십자가에 못 박혀야 했는지, 구원사역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마태복음의 경우 4장 17절부터 예수의 생애를 기록하게 됩니다. 즉 4장 17절 이전은 '예수는 누구신가'에 관한 것이고 4장 17절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기록한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구약 예언들의 성취에 관한 구약의 예언에서 신약으로 이어지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 6절에 보면 메시아가 나시면 어디에서 나시는가에 대하여 나오는데 이는 구약시대에 미가 선지자가 한 예언의 성취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메시아를 확인하는 데 있어 가문이나 출생지가 어떻게 맞았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가 하는 전체적 이해에 대하여 마태가 기술한 것입니다.

이 예언은 미가서 예언의 한 구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가서 전체가 인용된 것입니다. 미가라는 이름은 '미가야후'의 압축형으로 "누가 하나님과 같으랴"라는 뜻입니다. 미가는 BC 735-710경 사이에 활동한 아하스왕 때의 선지자로 이사야, 호세아와 동시대에 살았던 선지자입니다. 이사야나 호세아가 정치 지도자 앞에 선 선지자라면 미가는 일반 백성들 앞에 선 선지자로 공의를 시행치 않고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불의를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며 미 3:9-12절에서 처럼 '밭 같이 갊을 당한다'라는 심판을 예언합니다. 또 미 4:6-8을 보면 남은 자를 돌아오게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심판을 하되 남은 자가 돌아온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사야 선지자의 두 아들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는 그 이름의 뜻이 각각 '남은 자가 돌아온다'와 '심판이 속히 오리라'라고 했습니다. 이는 심판하여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정화시키심을 뜻하는 것으로 여기서 '남은 자'는 정화시켜 다시 모으겠다는 의미입니다.

마헬살랄하스바스는 악한자를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자를 불러 모으고 난 후 악한자를 심판한다는 것이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의 의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알야숩 즉 알곡과 같이 남은 자를 불러 모으시는 역사가 있기 전에 마헬살랄하스바스(악한자에 대한 심판)를 기대하여 심판이 끝나고 조용하게 정리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시기를 원합니다.

벼가 탈곡기 안에 들어가 알곡과 쭉정이로 나뉘듯이 정화되는 것으로 죄에서 꺼내어 거룩하게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의 고단한 삶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성되기 위한 과정이고 하나님께서 죄를 종식시키심으로 우리를 영원한 나라에 입성시키시는 것입니다.

미 4:9-10의 예언을 보면 구원의 완성에 고난과 시련 즉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는 고난을 겪는 것은 이스라엘을 정화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미 4:11-13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을 이스라엘 백성을 탈곡하는 탈곡기로 하나님이 들어 쓰셨는데 바벨론은 자기들이 하나님을 이겼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정화시키시고 난 후 바벨론을 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미 5:1-2에 드디어 메시아의 출현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미가서가 쓰인 이 시기는 절망적인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절망적 상태는 하나님이 저들을 외면하신 것이 아니라 참다운 백성으로 만들고 완성시키기 위한 정화되는 과정이 되게 하시어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을 배경으로 마태복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연결됩니다.

오늘 본문은 동방박사로 하여금 예수의 탄생을 헤롯왕 즉 하나님을 인정치 않는 적대 세력 앞에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느뇨'라고 선포하게 하고 이에 놀란 헤롯이 긴장하는 장면입니다.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가 왕 이시요 지금의 고난은 거룩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우리는 예언이 이루어지는 중간에 서 있는 것으로 지금도 예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큰 성취 곧 온전히 예언이 이루어짐을 보는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 주심에 자랑과 감사가 있고 인생에 있어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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