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성경인물 강해설교] 하나님의 환상을 본 고넬료의 영적 체험

사도행전에서 고넬료는 로마 백부장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으로부터 전도를 받아 율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복음을 모르기 때문에 아직도 구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는 상태입니다. 의롭고 경건하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고넬료를 구원하기 위해서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초청하라는 천사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베드로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넬료는 천사가 말씀한 대로 베드로를 초청하게 됩니다. 베드로의 복음을 듣고 고넬료는 구원받게 됩니다. 행위로는 절대 구원이 없습니다. 복음을 듣고 믿을 때 구원이 있습니다.

 

주제1 : 고넬료

제목 : 하나님의 천사를 보는 환상 체험

 

1. 환상 체험의 의미

 

1) 하나님께 신앙이 열납 됨(창 12:1, 삼상 3:10, 단 10:12)

성경이 말하는 환상이란 정신 이상 상태나 단순히 꿈을 꾸는 상태에서 헛 것을 보는 현상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이성을 가진 상태에서 하나님의 섭리나 뜻을 이상이나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꿈을 통해 보아 알게 되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으로 자신을 온전하게 섬기고 경외하는 자에게 그러한 특별 은총을 허락하십니다. 고넬료도 그의 신앙이 하나님께 열납 되어(참조, 행 10:4), 하나님의 천사를 통해 온전히 구원에 이르게 되는 일련의 과정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환상을 체험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신앙이 하나님께 열납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오늘날에는 성경 시대와 같은 환상이 자주 보이는 시대는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거의 그러한 환상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통로를 통해 지금도 당신의 섭리와 뜻을 신실한 자기 백성들에게 보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도 조명해 주시는 그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께로부터 조명받도록 고넬료처럼 하나님께 열납 되는 온전한 신앙의 삶을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신령한 삶을 살게 됨(창 32:28-29, 단 2:19)

고넬료는 환상을 봄으로 그의 신앙이 하나님께 열납 되었다는 것을 확인받았을 뿐만 아니라 환상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 섭리를 알게 됨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조명받는 자는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신앙이 온전하다는 것을 확인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조명 받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요구하시는 대로 행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조명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현재와 미래의 삶을 신령한 삶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도 고넬료처럼 하나님께서 열납 하시는 온전한 신앙의 삶을 통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하나님으로부터 조명받아 그 뜻대로 살고,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신령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환상을 본 고넬료의 신앙

 

1) 하나님을 경외함(신 6:2, 잠 14:27)

고넬료는 이탈리아 사람, 곧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안 뒤로는 하나님만을 경외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하나님 이외의 많은 신들을 섬기는 로마인 태생이었지만 그 많은 우상들을 거부하고 마음속으로나 행동으로나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참조, 출 20:3-7) 그 신앙을 인정받아 하나님의 구원에 참예하는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무엇보다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며 경외하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2) 구제와 선행에 힘씀(잠 28:27, 갈 6:9)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답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율법의 첫째 정신을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고난 중에 있는 이웃에게 사랑을 베풂으로 율법의 둘째 정신을 실천하여 율법의 핵심 정신을 다 실천했던 것입니다(참조, 마 22:34-40).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그의 신앙을 열납 하시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기도함(단 6:10, 살전 5:17)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은 물론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는 사람이었습니다(참조, 행 10:2). 그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몸으로 이웃을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과 교통 하기를 힘쓴 자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기도한 중에 구원의 응답을 받는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항상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통 하는 신령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고넬료가 환상을 보고 얻은 축복

 

1) 하나님의 큰 종의 방문을 받음(창 18:1-2)

고넬료는 환상을 통해 당시 가장 큰 하나님의 종 사도 베드로를 초청하도록 명을 받았고, 그 명대로 행하여 베드로의 방문을 받는 영광을 받았습니다(참조, 행 10:23-29). 물론 사도 베드로는 사람인지라 하나님께 비하면 보잘것없는 존재였지만, 그가 그리스도의 수제자요, 기독교회의 초대 수장이었다는 점에서는 큰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있어서 베드로의 방문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2) 생명의 말씀을 들음(행 8:31, 롬 10:17)

고넬료는 베드로의 방문이라는 큰 영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영광, 곧 베드로를 통해 구원과 생명의 말씀을 듣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의인이라 인정받음으로(참조, 행 10:22), 하나님의 종을 통해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생명의 말씀을 받는 축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3) 성령 충만과 영생을 얻음(행 9:17, 계 22:14)

고넬료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들음과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징인 성령 세례를 받았고(참조, 행 10:44-48), 그로 인해 구원과 영생을 얻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기도에 힘쓰는 자는 하나님께 그 신앙이 열납 되어 변치 않는 하나님의 구원의 축복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도 그 축복을 받아 성령 충만한 삶과 영생의 삶을 살도록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기도하기를 힘써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설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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