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사무엘하 1장 설교말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과 다윗의 애가(삼하 1:1-27)

엘벧엘 2023. 7. 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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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장에서는 사울 왕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을 다윗이 듣게 된다. 다윗은 사망 소식을 전했던 아말렉 소년을 처형하라고 했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 왕과 요나단을 위해서 슬퍼한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과 다윗의 애가(삼하 1:1-27)

 

다윗이 이스라엘의 패전 소식을 들음(1-4)

1:1-4 사울의 죽은 후라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도륙하고 돌아와서 시글락에서 이틀을 유하더니 제삼일에 한 사람이 사울의 진에서 나왔는데 그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저가 다윗에게 나아와 땅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저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 왔느냐 대답하되 이스라엘 진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다윗이 가로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뇨 너는 내게 고하라 저가 대답하되 군사가 전쟁 중에서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중에 엎드러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사울이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블레셋과 싸우다가 세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와 함께 길보아 산에서 전사하였다(삼상31:1-6).

사울을 피하여 블레셋 땅 시글락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다윗은 블레셋 군대에 가담하여 전쟁에 나가던 중 블레셋 군대 장관들의 반대로 시글락에 돌아와 보니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침략하여 그들의 재산과 처자식을 탈취해 갔다. 그러므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아말렉을 뒤쫓아가서 격파하고 처자식과 탈취 당한 모든 물건을 도로 찾아왔다(삼상30장). 그 후 3일째 되는 날 사울의 진에서 나온 아말렉 소년 하나가 다윗에게 와서 전황(戰況)을 보고하였다. 그 내용은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사울왕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것이다.

사울의 죽은 후라 사울이 겸손하여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삼상15:17). 그런데 사울이 점점 교만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시고 사울을 버렸고(삼상15:11), 그 사울을 마침내 전장(戰場)에서 죽게 하셨다. 겸손하여 하나님께 순종할 때는 하나님이 높여 주시지만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때는 하나님이 버려 그 결과가 비참하게 된다(잠18:12 ; 약4:6). 역대상 10:13-14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고 하였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범사에 신앙으로 행한 아주 선한 사람인데, 세상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자기 아버지와 같이 전장에서 죽었다. 요나단의 선한 행실은 성경에 여러 면으로 나타나 있다.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신 줄 알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일에 전적으로 협력했다. 인간적인 면으로 생각하면 부친 사울왕이 죽으면 자기가 왕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이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돌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자기는 낮아지고 희생하면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전적으로 도와주었고, 다윗의 생명을 찾는 자기 부친 사울에게도 무죄한 다윗을 죽이지 말라고 여러 번 간청했다(삼상19:1-7 ; 20:1-34). 또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에게 대해서도 바로 행했다. 자기 아버지가 잘못할 때는 간()하고 그 일에 동참(同參)하지 않았으나 왕과 부모로서 공경하며 잘 받들었고, 이스라엘에 대한 자기의 사명도 끝까지 다하여 아버지와 같이 전쟁터에 나가서 원수와 용감히 싸우다가 끝내는 전사하였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바로 하고 의리를 지키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충성한 요나단이 세상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아무 영광도 얻지 못한 채 죽고 말았다. 만일 죽지 않고 다윗이 왕이 될 때까지 살았다고 하면 다윗이 그를 높여 잘 대접했을 것이다. 요나단이 선을 행하느라고 고생만 하다가 보상(補償)은 하나도 받지 못하고 죽었다. 그러나 요나단이 세상에서 받지 못한 보상은 하늘 나라에 가서 온전히 받게 될 것이다. 선을 행하고 세상에서 대가를 받은 사람은 하늘 나라에 가서 받을 것이 없다(마6:2). 그러므로 세상에서 받지 않아야 하늘 나라에 가서 받게 된다. 성도는 무슨 선한 일이나, 주를 위해 봉사하고 세상에서 대접받거나 보상을 받지 않아야 하늘 나라에서 상급이 크다. 이 세상에서 주를 위해 죽도록 충성하며 고생만 하던 자가 이 세상에서 보상받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가서 상급이 크다.

아말렉 사람이 다윗에게 거짓 보고함(5-10)

1:5-10 다윗이 자기에게 고하는 소년에게 묻되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의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그에게 고하는 소년이 가로되 내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 보니 사울이 자기 창을 의지하였고 병거와 기병은 저를 촉급히 따르는데 사울이 뒤로 돌이켜 나를 보고 부르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한즉 또 내게 이르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에 들었나니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 저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 곁에 서서 죽이고 그 머리에 있는 면류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아말렉 사람이 보고한 내용은 사실과 맞지 않는 거짓이었다. 사무엘상 31:3-5에 보면 사울은 스스로 자기 칼에 엎드러져 죽었고, 사울의 병기든 자도 왕의 죽음을 보고 자살했다고 하였다.

나는 아말랙 사람이니이다 아말렉 사람이 그 전쟁에 나갈 수도 없고, 사울이 아말렉 사람에게 누구냐고 물은 적도 없다. 그런데 아말렉 사람이 거짓으로 보고한 것은 사울의 죽은 것을 이용하여 다윗에게서 출세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는 평소에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한 것을 알고 그 사울이 죽었다고 하면 다윗이 기뻐하고 사울을 죽인 사람에게 상을 줄 것으로 믿고 자기가 사울의 자살을 도운 공로자인 것처럼 허위 보고를 한 것이다.

그 머리에 있는 면류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사울왕이 전쟁에 나가면서 면류관을 쓰고 나갈 리가 없다. 사울이 어딘가 두고 나간 것을 이 사람이 가지고 와서 자기가 사울왕을 죽였다는 증거물로 다윗에게 보여 주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그 면류관을 도적질해 온 것이다. 그 아말렉 사람의 죄는, 명예 영광심, 도적질, 거짓말을 한 것이다.

다윗이 사울의 죽은 소식을 듣고 옷을 찢고 금식함(11-12)

1:11-12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을 인하여 저녁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다윗과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이스라엘의 패전과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戰死) 소식을 듣고 옷을 찢고 저녁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했다. 잠언 24:17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고 했다. 잠언 17:5에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할 자니라”고 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사울이 죽은 일에 대하여 기뻐하지 않고 도리어 원통히 생각했다. 왜냐하면 사울은 이스라엘의 제1대 왕으로 이스라엘 건국(建國)에 공적(功績)이 컸으며 모든 적국을 쳐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견고케 했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명성(名聲)이 부근 여러 나라에 널리 퍼졌다.

그러나 사울이 잘못한 것도 많다. 하나님의 말씀을 여기고 제사 드린 일과 아말렉 왕 아각과 좋은 짐승들을 살린 것과 아히멜렉 제사장과 여러 제사장들을 죽인 일과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한 일과 다윗을 여러 번 죽이려고 한 것 등이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이 죽은 다음에 사울의 잘못한 것을 생각지 않고 오직 이스라엘을 위해서 수고한 그의 공적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했고, 또 하나님의 기름 부어 세운 왕이 할례 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들에게 전쟁에 패하여 죽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진 것을 원통히 생각하여 슬퍼한 것이다.

요나단은 이스라엘의 공로자요, 많은 원수들을 물리친 용사요, 다윗을 가장 많이 도와 준 협력자인데, 그가 죽은 것은 이스라엘에 큰 손실(損失)이요 다윗에게 심히 슬픈 일이었다.

다윗이 그 아말렉 사람을 죽임(13-16)

1:13-16 다윗이 그 고한 소년에게 묻되 너는 어디 사람이냐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니이다 다윗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소년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저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다윗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다윗이 그 아말렉 사람을 처형(處刑)했다. 그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죽였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받은 자를 훼방하는 일과 죽이는 일은 큰 죄이므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다. 이스라엘에 명예 영광심, 도적질, 거짓을 용납하지 않기 위함이다. 이런 죄를 용납해 놓으면 이스라엘 전체가 부패해지고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정화(淨化)시키기 위해서 아말렉 사람을 처형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초대 교회에서 아나니아 부부를 징벌한 것과 같다. 아나니아 부부가 명예, 영광심, 탐욕, 거짓으로 나갈 때 베드로가 아나니아 부부를 처벌함으로 교회를 정화(淨化)시켜 성결(聖潔)을 유지한 것이다(5:1-11).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다윗의 조가(弔歌)(17-27)

1:17-18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명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을 조상(弔喪)하고 조가(弔歌)를 지어 불렀다. 활 노래 여기에 대한 해석이 세 가지가 있다. 은 악기의 이름인데, 그 악기에 맞춰 부른 애가(哀歌)라는 것. 은 애가 자체라는 것. 요나단의 활을 생각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그 중에 번 해석이 옳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애가 본문에 요나단의 활에 대한 말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노래의 제목은 본문 중에 있는 문구에서 택하는 예가 많다.

다윗이 이 애가(哀歌)를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고 한 것은 유다 백성이 사울과 요나단의 공덕(公德)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고, 다윗이 자기가 사울을 죽이지 않은 것을 백성들에게 기억시키려는 뜻도 있는 것 같다.

1:19 이스라엘아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사울왕과 요나단은 이스라엘의 영광이었다. 사울과 요나단이 이스라엘을 위해 나가서 싸워 적을 물리치고 승리했으며 이스라엘 나라를 견고하게 만들었다. 사울왕과 요나단은 용사들이며 이스라엘을 영광스럽게 한 자들이다. 사울이 잘못한 것과 실수한 일이 많이 있어도 다윗은 그것을 생각지 않고 다만 사울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스라엘이 영화롭게 된 일만 생각해서 슬퍼하였다.

1:20 이 일을 가드에도 고하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가드 아스글론은 블레셋 성읍들이다. 사울과 요나단이 전사한 사실이 블레셋 여러 성읍에 전파되면 할례 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의 딸들이 기뻐할 것을 염려하였다(삼상31:4).

딸들이 즐거워할까, 개가를 부를까 여자들은 남자들이 전쟁에 나간 뒤에 집에 있다가 원수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즐거워하고 개가(凱歌)를 부른다(5:29-30 참조).

1:21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우로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않음같이 됨이로다

이것은 길보아산을 저주한 것이 아니라 길보아산에서 하나님의 기름 부음받은 사울왕과 요나단이 피 흘려 죽었기 때문에 그 산이 저주받을 만하다는 시적 표현(詩的表現)이다. 이것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께 기름 부음받은 사실을 지극히 거룩한 일로 여기며 아주 귀중히 생각했고 사울을 진정으로 존경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않음같이 됨이로다 사울이 기름 부음 받지 않은 자처럼 쉽게 패전했다는 뜻이다. 오늘날 교역자는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서 쓰시는 하나님의 종이다. 이 기름 부음받은 자를 성도들이 존중히 여기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1:22 죽은 자의 피에서, 용사의 기름에서 요나단의 활이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며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사울과 요나단외 용맹을 기념하는 말이다. 사울과 요나단이 여러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전쟁에 나가면 원수들을 용감히 격퇴(擊退)하고 돌아왔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용맹을 높이 평가했다.

1:23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울 자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저희는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을 떠나지 않고 잘 받들면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용감히 싸운 것을 알 수 있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다윗을 사랑하며 도와주고 부친이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에 부친에게 간청하였으며 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동안 아버지를 순종하고 공경하며 아버지를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자기의 의무를 다하다가 마침내 부친과 함께 전사하였다.

저희는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사울과 요나단은 전쟁에 능하고 사자같이 용맹스러웠다. 다윗은 이러한 사울과 요나단의 용맹을 귀히 여기면서 그들이 세상 떠난 것을 아주 애석(哀惜)히 여겼다.

1:24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저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

사울이 통치할 때 이스라엘 여자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금노리개를 차고 다닐 만큼 이스라엘이 부강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여자들은 자기에게 은혜를 입혀 준 사울왕에 대해 애통해야 된다는 것이다. 화려한 옷과 금노리개는 사울이 전리품(戰利品)으로 선사한 것이라고 한다,

1:25-26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너의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

다윗이 애가의 마지막에 요나단에 대한 사랑을 말하고 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삼상20:17). 그 사랑은 여인의 사랑보다도 더 강하였고, 부부간의 사랑보다도 더 초월적(超越的)이고 고상(高尙)한 사랑이었다. 다윗은 요나단이 베푼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요나단의 죽음을 애통해 하였다.

사람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면 그 이웃이 그 사랑을 알게 된다. 우리는 요나단과 같이 많은 사람에게 선을 베풀고, 사랑해야겠다. 요나단과 같이 선한 일에 대한 대가를 세상에서 하나도 받지 못하더라도 사랑하고 선을 행하면 하늘 나라에 가서 전부 받을 것이다. 또 그 자녀들이 복을 받게 된다. 요나단이 심어 놓은 사랑과 선에 대한 대가는 요나단의 아들이 받았다(9).

또 성도는 다윗과 같이 남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의 생전에 보답을 못하면 그가 죽은 다음에도 그 사랑을 늘 생각하고 그 자손에게라도 기회가 있으면 갚아야 한다.

1:27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병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 두 용사의 죽음을 진정으로 애통하며 애석히 여겼다. 다윗은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가 죽은 다음에도 원수의 잘한 것을 들어서 칭찬하는 관대(寬大)한 사람이다.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 것을 다 용서하고 사울왕에 대해서 조금도 원한(원한)이 없었고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사실을 귀히 여기고 그가 잘한 면만 생각하고 그를 높였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이나 내게 대하여 섭섭하게 행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그가 잘한 면, 그에게 은혜 입은 면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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