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역대상 10장 주일설교말씀] 사울 왕가의 몰락(대상 10:1-14)

엘벧엘 2023. 7.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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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0장에서는 사울 왕가의 몰락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사울 왕이 되기 전에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는데 왕이 되고 나서는 교만해졌다. 다윗 왕을 죽이려고 했다. 

 

사울 왕가의 몰락(대상 10:1-14)

 

이스라엘의 패전(敗戰) (1-2)

10:1 블레셋 사람과 이스라엘이 싸우더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다가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받고 엎드러지니라

블레셋이 침입하므로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가 나아가 싸우다가 이스라엘 사람이 많이 죽고, 성읍도 많이 빼앗기고(7), 사울왕과 그 아들들도 죽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특히 사울왕의 죄 때문이었다. 지도자가 범죄하고 백성들은 그것을 따라갔으므로 나라 전체가 패망하게 된 것이다. 지도자가 범죄하면 그 사람만 망하는 것이 아니고 그가 인도하는 나라 전체가 패망한다. 그러나 지도자가 바로 하면 그 나라 전체가 복을 받는다

교회도 교역자가 잘못하면 교인들 전체가 마귀에게 삼키우고, 교역자가 성경을 바로 가르쳐 주고 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면 교회 전체가 바로 되어 복을 받는다. 이사야 9:15-16"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 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도다"라고 하였다.

10:2 블레셋 사람이 사울과 그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고

이 전쟁에서 사울의 아들들이 먼저 죽었는데, 그중에 요나단도 죽었다. 요나단은 전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서 이스라엘을 원수 블레셋에게서 구원하였고, 또 아버지가 잘못할 때 그 일에 가담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 다윗을 옹호(擁護)하였고, 하나님이 장차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울 것을 알고 그를 사랑하여 적극적으로 다윗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요나단이 빛을 보지 못하고 길보아 산에서 자기 아버지와 함께 전사(戰死)하고 말았다. ()만 심어 놓고 열매는 하나도 거두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러나 요나단이 그 대가를 하늘나라에 가서 신령한 것으로 다 받았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상을 받으면 하늘 나라에 가서는 받을 것이 없다. 선을 백냥짜리 행하고 하나도 못 받았으면 하늘나라에 가서 백 냥짜리 상급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러나 선을 행하고 이 세상에서 절반을 받았으면 하늘 나라에 가서 절반밖에 받지 못한다.

요나단이 선을 행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가서 그 전부를 다 받게 되었을 것이다. 요나단이 세상에서 대접을 받았다면 몇 년이나 가겠는가! 오히려 하늘 나라에 가서 받는 것이 영원하고 좋은 것이다. 요나단은 선을 행할 때 벌써 심령의 눈이 밝아졌고, 영이 자라났고 상급을 하늘에 쌓은 것이다. 전쟁터에서는 악한 자나 선한 자나 같이 죽게 된다. 그러므로 의인이 죽으면 억울한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의를 행한 자는 영이 자라났기 때문에 천국에 가면 상급으로 받는다. 그러므로 의인은 살아도 유익이고 죽어도 유익이다.

사울의 최후 (3-10)

10:3-6 사울을 맹렬히 치며 활 쏘는 자가 사울에게 따라 미치매 사울이 그 쏘는 자를 인하여 심히 군급하여 자기의 병기 가진 자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찌르라 저 할례 없는 자가 와서 나를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나 그 병기 가진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즐겨 행치 아니하매 사울이 자기 칼을 취하고 그 위에 엎드러지니 병기 가진 자가 사울의 죽음을 보고 자기도 칼에 엎드러져 죽으니라 이와 같이 사울과 그 세 아들과 그 온 집이 함께 죽으니라

사울이 할례받지 않은 이방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불명예스럽게 여겨 자결(自決)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사울이 아주 잘못한 것이다.

원수에게 잡혀도 능욕을 당할지 안 당할지 모르는 일이요, 하나님의 주권에 맡길 일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끝까지 자기 사명을 다 했어야 한다. 미리 추측하고 불명예를 생각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

자살은 곧 살인죄를 짓는 것이다. 자기 생명도 자기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자살도 생명을 죽인 살인죄이다. 사울이 차라리 원수의 칼에 죽었더라면 살인죄는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범죄자의 말로는 이와 같이 비참하다.

10:7 골짜기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저희의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 아들들의 다 죽은 것을 보고 그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이 와서 거기 거하니라

이스라엘이 패전하여 사울과 그 아들이 죽고 많은 백성들이 도망쳤다.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은 그 여러 성읍에 와서 거했다.

10:8-10 이튿날에 블레셋 사람이 와서 죽임을 당한 자를 벗기다가 사울과 그 아들들이 길보아 산에 엎드러졌음을 보고 곧 사울을 벗기고 그 머리와 갑옷을 취하고 사람을 블레셋 땅 사방에 보내어 모든 우상과 뭇 백성에게 광포하게 하고 사울의 갑옷을 그 신의 묘에 두고 그 머리를 다곤의 묘에 단지라

그 당시는 물자(物資)가 부족한 때이므로, 전쟁이 끝나면 죽은 사람의 의복이나 구두나 투구를 벗겨다가 사용하였다.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이스라엘 군사들의 의복을 벗기다가 사울왕이 그 아들들과 함께 죽은 것을 발견하고 사울의 갑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우상의 묘()에 두고 사울의 머리를 다곤 우상의 묘(, 신당)에 매달았다. 사울이 하나님께 범죄 하였으므로 이렇게 비참하게 되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의 보은(報恩) (11-12)

10:11-12 길르앗 야베스 모든 사람이 블레셋 사람의 사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듣고 용사들이 다 일어나서 사울의 시체와 그 아들들의 시체를 취하여 야베스로 가져다가 그곳 상수리나무 아래 그 해골을 장사하고 칠 일을 금식하였더라

길르앗 야베스 사람이 전에 사울에게 신세 진 것을 잊지 않고(삼상 11:1-11) 이번에 그 은혜를 갚았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의 은혜를 갚기 위해 사울왕과 그 아들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가서 사울왕의 시체와 그 아들들의 시체를 길르앗 야베스로 가지고 와서 상수리나무 아래 장사하고 칠 일을 금식하였다. 은인이 죽은 다음에 은혜 갚는 것은 더욱 귀하다. 우리도 우리를 도와 준 사람을 잊지 말아야 하며 보답을 해야 한다.

칠 일을 금식하였더라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형식적으로 장례만 치러 준 것이 아니다. 사울의 베풀어 준 은혜를 진정으로 감사하며 사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7 일간 애도(哀悼)를 표했다.

사울이 죽은 원인 (13-14)

10:13-14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 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사울이 죽은 원인이 몇 가지 있다.

첫째, 교만하여 월권(越權) 행동을 한 죄이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것은 레위인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데 베냐민 지파인 사울이 하나님께 제사한 것은 월권 행동이요 교만이었다(삼상 13:8-14).

둘째,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죄이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다 진멸하라고 했는데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고 아각왕을 살리고 살진 짐승을 사렸다(삼상 15:9). 사무엘상 15:23이는 거역하는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자는 하나님께서도 버린다.

셋째, 신접한 자에게 물은 죙다. 신접한 자는 무당이나 점쟁이들처럼 귀신 들린 자이다.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물었다(삼상 28:7-11).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고 하나님께서 제일 미워하는 마귀에게 물어보는 것은 악한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사울을 멸한 것이다.

넷째, 여호와께 묻지 아니한 죄이다. 사울이 하나님께 물어 보았으마 하나님께서 대답해 주시지 않았다. 그러므로 신접한 자에게 가서 물어보았다. 그러면 왜 사울이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고 했는가? 그것은 사울이 하나님께 상달하는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울이 참으로 하나님께 물으려면,

회개하면서 기도했어야 한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에는 회개를 철저히 하고 상한 심령으로 물어보아야 한다. 사울이 스스로 작게 여길 때에는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고 들어서 쓰셨으나(삼상 15:17), 교만할 때에 버리셨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이 대적하신다(벧전 5:5). 대적자의 기도를 하나님이 어떻게 들어주시겠는가? 사울은 외부적인 이스라엘 나라 운동에만 급급하였고, 하나님과 사귀는 은밀한 골방을 잃어버렸다. 그러므로 기도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었다.

성경 말씀을 순종하며 기도했어야 한다. 당장 하나님의 응답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바로 서면서 끝까지 기도했다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을 때에 잘못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된다. 현재는 안 도와 주셔도 앞으로 도와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 나아가면 마침내는 도와주실 날이 온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아가서 지도를 받았어야 한다. 그러면 그 선지자가 잘 지도해 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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