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빌립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빌립 집사는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파했던 사람입니다.
빌립-집사
사마리아 전도
1. 사마리아 전도자 빌립
1) 버려진 도시 사마리아(창 19:24-25, 암 3:11-12)
사마리아는 역사적으로 구약 당시 북이스라엘의 수도였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은 너무 많은 범죄를 자행하여 결국 B.C.722년 앗수르 제국에게 멸망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앗수르는 국제결혼을 통해 인종 혼합 정책을 수행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정통성과 민족 순수성을 완전히 말살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북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은 민족의 순수한 혈통을 상실하였습니다. 사마리아는 이런 북이스라엘에서도 중심 되는 도시였습니다. 결국 이후로 사마리아는 남유다 백성들로부터 손가락질받고 외면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신약 당시 사마리아와 그 중심 도시들(사마리아 주)에 사는 사람들은 유대인들로부터 개 취급을 당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사마리아는 버려진 도시였습니다. 정녕 하나님을 떠난 백성, 하나님을 떠난 도시의 처절한 종말을 엿볼 수 있습니다.
2) 소외된 도시를 찾아감(행 1:8, 행 8:1)
사마리아는 버려진 도시였습니다. 그러니 어느 누구도 사마리아 사람들을 상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실로 복음을 들고 사마리아로 가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에서는 사마리아가 땅 끝과도 같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집사인 빌립이 복음을 들고 사마리아로 찾아간 것입니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친히 사마리아 전도의 모범을 보여 주셨듯이 말입니다. 정녕 이렇게 참된 전도자라면 오히려 남들이 찾지 않는 소외된 복음의 사각지대를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빌립은 바로 이런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전도자였습니다.
2. 그리스도를 전한 전도자 빌립
1) 우상과 혼합 종교의 도시 사마리아(마 10:16-18, 스 4:2)
사마리아의 형편은 말할 수 없이 비참하였습니다. 특히 안타까웠던 것은 사마리아가 우상의 도시요, 혼합 종교의 도시로 전락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구약 당시 앗수르의 민족 융화 정책에 따라 사마리아는 많은 이방 문화를 수용하여 우상의 도시가 되었고, 아니면 기껏해야 유사한 여호와 신앙을 가진 도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마리아의 종교는 순수한 여호와 신앙에서는 다소 멀었습니다. 이런 도시에서 전도를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어렵고 힘듭니다. 또한 복음을 손꼽아 기다리는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복음을 대적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도할 도시들은 모두 이렇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수많은 우상의 도시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기에 정녕 복음을 전할 자들은 더욱 마음가짐을 굳게 하고 다져야 합니다. 막연히 무사 안일한 생각으로는 결단코 복음을 전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2) 그리스도만을 전함(고전 2:2, 요 4:4-6)
빌립은 우상의 도시요, 혼합 종교의 도시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했다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였습니다. 그 복음 내용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메시아요, 구세주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것은 곧 사도 바울이 말하는 십자가의 도였습니다. 온통 우상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도 빌립은 결코 복음을 전하돼 타협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그리스도가 구세주라는 사실, 그것이 그의 복음의 전도 내용의 핵심이요, 전부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복음 전도자의 자세입니다. 사도 바울도 우상의 도시 아덴을 갔을 때 이렇게 주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하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십자가의 도 이외에는 결코 어떤 다른 복음도 전하지 않겠노라고 하였습니다. 정녕 전도자는 철저하게 복음에 입각하여 그리스도만을 전해야 합니다. 그 이외의 다른 것은 결코 복음이 아닙니다.
3. 백성에게 큰 기쁨을 준 전도자 빌립
1) 능력을 행함(히 4:12, 행 19:11-12)
전도자 빌립은 복음을 전하돼 동시에 많은 표적을 행하였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더러운 귀신들이 나가고 중풍 병자와 앉은뱅이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곧 빌립이 큰 능력의 소유자임을 보여 줍니다. 마치 우리 주님께서 기사와 이적으로 많은 병자를 고치고 복음을 선호했듯이 그렇게 빌립도 큰 능력을 행하여 많은 무리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전도자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복음으로 돌아옵니다. 고대 당시 복음의 초창기에는 말로서는 도무지 전도가 되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는 전도자들에게 이런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계시가 성경으로 기록된 현대에는 이런 능력들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은 말씀의 능력을 주시사 세상 사람들이 복음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따라서 전도자들은 말씀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능력을 받지 않고서는 결코 하나님의 사역을 힘 있게 그리고 능력 있게 수행할 수 없습니다.
2) 백성에게 큰 기쁨을 줌(눅 2:10-11, 요 17:13)
빌립의 전도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의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수많은 사마리아 성(城)에 큰 기쁨이 넘쳤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복음을 받은 자는 실로 크나 큰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영혼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동시에 인생 문제도 해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실로 세상에서도 큰 복을 누리고 그 복이 영원까지 지속되니 복음을 듣고 슬퍼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이야말로 모든 축복 중의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우리는 이런 복음을 받았으니 정말로 기뻐하며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복된 사실을 우리만 누리지 말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 복된 소식을 널리 전파하는 자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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