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신명기 23장 설교 말씀] 각종 이자에 관한 규례 말씀(신 23:1-25)

엘벧엘 2024. 1. 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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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3장 설교 말씀은 하나님이 각종 이자에 관한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생활하면서 필요한 법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또한 서원에 해서도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각종 이자에 관한 규례 말씀(신 23:1-25)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자(1-8)

23:1 신낭이 상한 자나 신을 베인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신낭(腎囊)이 상한 자나 신()을 베인 자는 남자의 생식기가 상했거나 잘린 고자(鼓子)를 가리킨다. 이러한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단순히 육신의 고자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사야 56:3-5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여호와께서 나를 그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말하지 말며 고자도 나는 마른나무라 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나를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안에서 자녀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주며 영영한 이름을 주어 끊치지 않게 할 것이며라고 하였다. 이것은 고자도 하나님과 연합하고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육신의 자녀보다 더 나은 믿음의 자녀를 주어 그 이름이 영영히 끊치지 않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 말씀에 의하면 고자도 여호와와 연합할 수 있고 소망이 있다.

그러므로 본절에 신낭이 상하거나 베인 자는 신령한 고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모시지 못하고 그와 연합된 생활을 하지 못한 자를 가리킨다.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므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외로운 자가 되고 육신의 고자처럼 아무 생명과 소망이 없는 자가 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모시고 그와 연합된 생활을 하는 자는 고자라도 육신의 자녀보다 더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기 때문에 언제나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하여 만족할 수 있게 된다.

여호와의 총회는 이스라엘의 정회원(正會員)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 신약시대는 교회의 정회원이 되는 것을 말한다.

23:2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대까지라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사생자는 10대까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였다. 사생자(私生子)는 정당한 남편 없이 음행하여 낳은 자녀이다. 즉 불법적인 성관계를 통하여 태어난 자녀들을 가리킨다. 사생자에 대한 신령한 뜻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취한 사람이나 재산이나 기업 등을 가리킨다. 하나님 말씀과 신앙 양심과 믿음을 양보하고 취한 사람이나 물질이나 직장이나 사업은 정당하게 얻은 것이 아니므로 사생자와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당치 못하게 말씀을 양보하면서 무엇을 취하면 안 된다. 또 어떤 것이든지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유지시키는 일도 없어야 된다.

23:3-6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 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케 하려하였으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너의 평생에 그들의 평안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지니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영접하지 않고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라고 했기 때문이다(22:1-8).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기 때문에 발람의 말을 듣지 않고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평생에 그들의 평안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라고 했다(6).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한 자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자들의 죄가 이만큼 크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여 발람이 저주하는 말을 듣지 않고 도리어 그 말을 변하여 복되게 하였으나 모압과 암몬은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였기 때문에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그들의 평안을 영영히 구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한 자는 저주받게 되나 냉수 한 그릇이라도 도와 준 자는 상을 잃지 않는다(10:42).

23: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너의 형제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었음이니라

에돔 사람은 형제이므로 미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에돔 사람은 에서 족속인데, 에서는 야곱의 형으로서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물질주의자요, 야곱이 축복을 받자 야곱을 죽이려 했던 자이다. 그들은 신앙이 안 맞으나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이삭의 아들이기 때문에 미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신앙이 맞지 않고 진리가 맞지 않을 땐 갈라질 수 있으나 서로 미워하면. 안 된다. 한 형제로 여기고 서로 사랑해야 된다.

데살로니가후서 3:14-15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말을 순종치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저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지 말고 형제같이 권하라”고 하였다.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객이 되었었기 때문이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애굽에 거할 때에 이스라엘 남아는 다 죽여서 이스라엘의 씨를 멸절시키려 하였고, 짚도 안 주면서 벽돌 굽는 수효를 다 채우게 하여 고역으로 쇠잔케 하려고 하였고, 또 출애굽할 때에도 홍해(紅海)까지 추격하여 다시 잡아가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학대한 것도 많지만 이스라엘이 400년 동안 그 땅에 살게 된 것과 그 땅의 곡식을 먹은 것과 창성하게 된 것을 생각하여 미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처음에 70명이 들어갔으나 400년 후에는 장정만 60만 명이 나왔다. 우리도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억울하게 하고 섭섭하게 한 자라도 그가 조금이라도 잘해 준 것을 생각하여 그를 미워하지 말아야 된다. 또 국가적으로도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주고 6 25사변 때 도와준 미국이 우리에게 조금 잘못한 것이 있어도 과거에 잘 해준 것을 생각하며 그들을 반대하지 말아야 된다.

23:8 그들의 삼 대 후 자손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느니라

애굽 사람들의 후손 가운데 3대 이후로는 본인이 개종(改宗)하고 원하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도록 하라는 것이다. 모세가 살아 있을 당시의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핍박하던 자들이지만 3대 이후로는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학대하던 자들이 아니므로 옛날에 신세졌던 것을 생각하여 그들을 보호해 주고 돌봐주며 한 형제처럼 총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 했던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을 받아 주었고, 또 압살롬에게 붙어서 자기를 죽이려고 군대를 동원하여 쳐들어오던 군대 장관 아마사(요압의 이종 사촌)를 압살롬이 죽은 다음에 다 용서해 주고 자기의 군대 장관으로 삼았다. 이것이 참 신앙이다. 우리도 이처럼 어제는 우리를 죽이려 하고 학대했던 자라도 오늘은 용서하고 화목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진영(陣營)을 청결케 할 것(9-14)

23:9-11 네가 대적을 치러 출진할 때에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갈지니 너희 중에 누가 밤에 몽설함으로 부정하거든 진 밖으로 나가고 진 안에 들어오지 아니하다가 해 질 때에 목욕하고 해진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요

몽설(夢泄)은 잠잘 때에 꿈 가운데서 정액을 사정(射精)하는 것이다. 몽설한 자는 진() 밖으로 나가 목욕을 하고 해가 진 다음에 진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이는 꿈에라도 정욕적으로 범죄한 것은 자기가 부정해진 것인 줄 알고 회개하여 정결케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꿈에라도 죄를 짓지 않도록 늘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깨어 근신해야 하며, 혹 꿈에라도 죄를 지었다고 하면 철저하게 회개하여 자기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 박윤선 목사는 꿈에 지은 죄도 회개했다고 한다.

23:12-14 너의 진 밖에 변소를 베풀고 그리로 나가되 너의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통할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이켜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붙이시려고 네 진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합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진을 치고 대적과 싸울 때에 대변을 아무 데나 통하고 내버려두지 말고, 진 밖에 땅을 파고 통변(通便)한 다음에 흙으로 배설물을 덮으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계시는 성도의 진()은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해야 되므로 안팎으로 성결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성도가 질서 있게 생활하고, 자기가 있는 장소를 깨끗하게 하고, 마음도 성결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간다.

특히 속에서 배설물처럼 냄새나는 부패성들, 곧 혈기, 시기, 투기, 불평, 원망, 물욕, 정욕 등 더러운 것들이 나올 때는 즉시로 회개하고 보이지 않게 해야 된다. 혹시라도 실수하여 부패성이 나와서 섭섭한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해가 지기 전에 회개하고 없애버려야 한다(엡4:26). 항상 여호와의 진을 깨끗하게 해야 된다. 자기 부패성을 덮을 생각은 않고 남의 부패성 배설한 것만 보고 서로 미워하면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실 수도 없고 여호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도 없는 것이다.

도망하여 온 종에 대한 대우(15-16)

23:15-16 종이 그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 주인에게로 돌리지 말고 그가 너의 성읍 중에서 기뻐하는 곳을 택하는 대로 너와 함께 네 가운데 거하게 하고 그를 압제하지 말지니라

종살이하던 사람이 주인에게서 도망하여 오면 그를 돌려보내지 말고 영접하여 그가 있고 싶어 하는 곳에 거하게 하라고 하였다. 이것은 자유를 원하는 자에게 자유를 주고 해방을 원하는 자에게 해방을 주라는 뜻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와 죄와 악의 세력에서 종살이하던 자가 해방과 영적 자유를 얻기 위해 도망쳐 나올 때에 영접하여 자유와 생명의 세계로 인도해 주신다. 오늘날 성도가 바로 믿기 위해서 믿음 지킬 수 없는 곳에서 나오는 사람을 잘 영접하여 여러 면으로 도와서 진리와 생명의 세계로 인도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바울은 빌레몬의 집에서 종살이 하다가 불의를 행하고 도망쳐 나온 오네시모를 다시 빌레몬 집으로 돌려보낸 일이 있다(몬1장). 바울이 그를 돌려보낸 이유는 오네시모가 감옥에서 바울의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고 마귀와 죄로부터 영적 자유와 생명을 얻었으므로 이제는 육신적으로는 어느 곳에 가든지 영적으로 종노릇을 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겠기 때문이요, 또 바울이 남의 소유는 주인의 허락 없이 사용하지 않으려는 정신 때문이다. 오늘날 망명하는 사람을 받아 들여 도와주는 것이나 베트남 피난민들을 한국에서 받아 준 일은 이 말씀에 맞는 처사이다.

창기의 번 돈은 여호와께 가증함(17-18)

23:17-18 이스라엘 여자 중에 창기가 있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남자 중에 미동이 있지 못할지니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창기(娼妓)는 여자 창기(娼妓)를 가리키고, 미동(美童)은 남자 창기(娼妓)를 가리킨다. 창기의 제도는 이스라엘 가운데 있으면 안 된다. 창기들이 번 돈은 하나님께 가증하므로 성전에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였다. 여기에 대한 뜻은 성도가 신앙의 정조(貞操)를 파는 생활을 하거나 자기 몸의 정조를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은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요, 그런 돈을 하나님께 바치면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성도가 믿음 안 지키고 세상 따라가는 생활은 창기의 생활이고, 믿음 안 지키고 번 돈은 창기의 돈이므로(4:4) 하나님께 합당치 않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정조를 팔아 돈을 벌어서 바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창기촌(娼妓村)에서 창기들이나 술집 여자들이 교회에 나와 연보 하는 것은 받지 않아야 되는가? 그들의 연보는 받아야 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교회에 나올 때는 떳떳한 마음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의식적으로는 경건하나 교만한 바리새인의 기도보다 세리의 기도를 받으셨다(눅18:9-14). 그러므로 현재에 세리와 같은 죄인이라 해도 회개하는 심령으로 오는 자는 막지 말고 그들의 연보도 받아 주어야 한다.

형제에게 이식(利息)을 받지 말고 꾸어 줄 것(19-20)

23:19-20 네가 형제에게 꾸이거든 이식을 취하지 말지니 곧 돈의 이식, 식물의 이식, 무릇 이식을 낼 만한 것의 이식을 취하지 말 것이라 타국인에게 네가 꾸이면 이식을 취하여도 가하거니와 너의 형제에게 꾸이거든 이식을 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얻을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형제에게 돈이나 곡식을 꾸어 주고 이식(利息)을 받지 말라고 하였다. 이식을 받지 아니하면 하나님께 복을 받을 것이요 이식을 받는 자는 복을 받지 못한다. 돈이나 곡식을 꾸어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없고 딱한 실정이 있어서 꾸고, 꾸어 주는 사람은 여유가 있어서 꾸어 준 것이다. 그러므로 꾸어 준 사람은 이식을 안 받아도 그 가난한 형제보다 낫다. 혹 은행에 넣어 두었던 돈을 빌려 줄 경우에는 은행이자 정도는 받을 수 있으나 그것까지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타국인에게 네가 꾸이면 이식을 취하여도 가하거니와 믿지 않는 이방인에게는 이식을 취해도 믿는 형제에게는 이식을 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믿는 형제를 사랑하고 도와주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뜻이기 때문이다. 혹 믿는 형제에게 꾸어 주면 이식을 취할 수 없으므로 치우쳐 믿지 않는 자에게만 꾸어 주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돈만 아는 자이다. 형제에 대한 사랑과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사명과 의무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친히 피로 값 주고 사신 형제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며 도와주어야 한다.

여호와께 서원한 것은 갚아야 함(21-23)

23:21-23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네가 서원치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니라마는 네 입에서 낸 것은 그대로 실행하기를 주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하나님께 무엇을 바치기로 서원한 것이 있으면 빨리 갚아야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요구하시기 때문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무엇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작정한 것은 속히 갚아야 한다.

어떤 성도 중에 늘 성령의 감동이 있는데도 바치기로 작정하지 않고 후에 바치겠다고 생각하는 자도 있다. 그 사람은 성령의 감동을 소멸(消滅)하는 자요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는 자요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복을 버리는 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성령의 감동이 있을 때에 서원하는 것이 좋다. 시편 76:11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자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라고 하였다. 은혜받을 때에 작정하지 않으면 감동이 소멸되고 하나님께 바쳐야 되겠다는 생각이 없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감동이 있을 때에 서원하면 항상 바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바칠 수 있게 된다. 은혜 받을 때에 작정하는 것이 받은 은혜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길이요, 믿음을 쓰는 길이요, 영이 자라나는 길이요, 복을 받는 길이다. 성경에 하나님께 서원하고 바쳐서 복 받은 사람이 많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서원하였고(28:20-22),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사무엘을 바치겠다고 서원했고, 사르밧 과부도 엘리야를 대접하기로 작정했고, 수넴 여인도 엘리사를 대접하기로 작정했다. 마가 요한의 어머니도 다락방을 바치기로 작정하고 바쳤으므로 거기서 예수님이 성찬예식을 하였고, 제자들이 거기서 기도하다가 오순절에 성령 강림을 맞이했다.

포도원과 밭 추수 때에 이웃에게 베풀 혜택(24-25)

23:24-25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에 마음대로 그 포도를 배불리 먹어도 가하니라 그러나 그릇에 담지 말 것이요 네 이웃의 곡식 밭에 들어갈 때에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가하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 밭에 낫을 대지 말지니라

다른 사람의 과수원에서 일하는 자는 그곳 과일을 마음대로 먹어도 가하나 집으로 가지고 가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곡식 밭에서 곡식 이삭을 마음대로 따먹어도 가하나 낫을 대지는 말라고 하였다. 이것은 길 갈 때에 시장한 경우나 특별한 경우를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하기 싫은 자들이 매일 남의 곡식 밭에 가서 따먹으면 농사한 사람에게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누구든지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신 줄 알고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고 또 다른 사람들을 많이 대접해야 된다.

[에스더 7장 주일설교말씀] 에스더의 두 번째 잔치와 하만의 처형(에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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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7장에서는 에스더가 두 번째 잔치를 배설하고 왕과 하만을 초청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에게 하만이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려는 음모를 고발했다. 이것 때문에 왕은 화가 났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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