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8장 설교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포로로 있다고 귀환할 것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 귀환 예언(사 48:1-22)
유다인이 불의하나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구원하여 내시겠다고 하심 (1-8)
• 48:1-2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근원에서 나왔으며 거룩한 성 백성이라 칭하며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는 너희는 이를 들을지어다
야곱 집은 택한 백성을 가리킨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거룩한 성의 백성이라 칭함을 받고 이스라엘의 여호와를 의지한다고 하면서, 그 행실에 있어서는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성실치 않고 불의한 사람이 많다. 이들은 하나님을 근심시키는 자이다.
• 48: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옛적에 장래사를 고하였고 내 입에서 내어 보였고 내가 홀연히 그 일을 행하여 이루었느니라
장래사(將來事)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유다 백성이 성실치 않고 의가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건져내겠다고 옛적부터 예언하셨고, 또 홀연히 그 일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이루었느니라 과거사로 말씀한 것은 이미 하나님의 예정 속에 다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진실하시기 때문에 그 예언은 확실히 성취되고야 만다.
• 48: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악하며 네 목의 힘줄은 무쇠요 네 이마는 놋이라
네 목의 힘줄은 무쇠요 유다 백성들이 목이 곧고 마음이 교만하기 때문에 돌이킬 줄 모른다는 것이다. 네 이마는 놋이라 놋쇠와 같이 단단하고 뻔뻔해서 부끄러운 줄 알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감수성이 없음을 가리킨다.
• 48: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옛적부터 네게 고하였고 성사하기 전에 그것을 네게 보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면 네 말이 내 신의 행한 바요 내 새긴 신상과 부어만든 신상의 명한 바라 하였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돌아올 것을 옛적부터 고하였다가, 홀연히 그 일을 성취시킨다. 만일 하나님께서 옛적부터 이 일을 고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오게 되면 자기들이 섬기는 우상이 바벨론에서 그들을 돌아오게 해 주었다고 말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시킬 일에 대하여 미리 다 고하였다가 그대로 성취시킨 것이다. 아모스 3:7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고 했다. 우리는 앞으로 될 일을 성경에 있는 대로 미리 말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들은 사람들이 그 일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이 해준 줄 알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3일 만에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여러 번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었다가 부활할 때에,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취되는 것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었다. 그러므로 성경을 미리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 죄를 지으면 징계받는 것을 미리 가르쳐 주어야 징계가 올 때에 그 징계가 죄 값으로 온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죄에 대해서 가르쳐 주지 않고, 복 받는 말만 해주면 징계가 올 때에는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도 하지 못한다.
• 48:6-7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것을 다 보라 너희가 선전치 아니하겠느뇨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보이노니 이 일들은 이제 창조된 것이요 옛적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면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였으리라
너희가 선전치 아니하겠느뇨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얼마나 신기하고 귀한 일인가를 알게 된 후에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남들에게 선전(증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 일이 얼마나 크고 기이한 일인 것을 깨닫고 그 일을 선전(전파)하지 않을 수 없다.
새 일, 은비한 일, 창조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해방되는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은 택한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일이 새 일이요 은비(隱秘)한 일이다. 세상에 빠져 죄악의 포로 생활하던 자들이 거기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 앞에 나와 자유와 해방과 생명을 얻게 된 것은 새 일이요, 은비한 일이요, 새롭게 창조된 일이다.
• 48: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었나니 이는 네가 궤휼하고 궤휼하여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라 칭함을 입은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장차 바벨론에서 구원해 주는 일을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궤휼자 이었으므로 그들에게 선지자들이 가르쳐 주는 신령한 말씀을 듣고도 신령한 귀가 열리지 못해서 깨닫지 못했고, 육신의 귀에 듣기 좋은 거짓 선지자의 말만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예수 믿기 전에는 다 패역하고 죄악 중에서 출생하여 귀가 어두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였던 자들이었다. 그러한 자들을 하나님께서 긍휼과 사랑을 입혀서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에서 구원하여 주신 것은 신기하고도 놀라운 일이다.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유다 백성을 보존하심 (9-11)
• 48: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예를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유다 백성들이 범죄하고 패역하지만 하나님의 이름과 영예(榮譽)를 위하여 그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잘 되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그들이 잘못되면 하나님의 영예가 가리워 진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 값으로 말하면 멸절당하여야 마땅하나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참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멸절하지 않고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 48:10-11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유다를 징계하시고 연단하되 법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형체가 녹아지도록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을 제련할 때는 풀무에 녹여서 불순물을 다 제거하고 순은만 추출한다. 법대로 하여 유다 백성 중에서 불순한 것을 다 제거하면 하나도 남는 것이 없을 것이나, 하나님께서 유다를 시험하는 중에서도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 구원해 내신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을 구원해 내시는 것은 당신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베풀기 위하심이었다.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유다를 구원 하시고 원수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시지 않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그 죄 값으로 다 멸하였더라면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당신의 백성)을 용서해주시고, 구속을 성취해 주실 때에 모든 이방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된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 때문에 망하지 않고 구원을 받다.
바벨론에서 유다인을 신적 능력으로 건져내시게 될 것 (12-16)
• 48:12 야곱아 나의 부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하나님은 처음이요 나중이신다. 이것은 구원의 시작도 하나님이시고 구원의 마지막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계 22:13). 이스라엘의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은 구원을 반드시 성취시키고 끝까지 완성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 48:13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에 폈나니 내가 부르면 천지가 일제히 서느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한 번 명령하시면 천지에 있는 것이 일제(一齊)히 복종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능력이 무한한 하나님께서 바벨론에게 한 번 명하시면 곧 그대로 되어 유다 백성이 해방되어 나오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 48:14-15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가 나의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예언하였느뇨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 역사적으로 바사 왕 고레스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고레스왕을 쓰시려고 사랑하셨다. 고레스는 이방 나라 왕이지만 하나님을 믿었고 또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당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쓰임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무용지물이다. 하나님을 위해 전적으로 몸을 바치려고 힘을 쓰고, 기둥 될 자는 기둥의 몫을 하고, 들보 될 자는 들보의 몫을 하고, 서까래 될 자는 서까래 몫을 해야 집이 세워지게 된다. 이와 같이 충성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은 자이다.
나의 뜻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여 내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 뜻을 고레스왕을 통해서 이루신다는 것이다. 그 길이 형통하리라 하나님이 고레스왕을 통해서 친히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그 일이 형통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일은 무슨 일이나 형통하게 된다.
• 48: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 말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그것을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 말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 신을 보내셨느니라
내가 처음부터 그것을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 말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 있었노라 하나님께서 고레스왕의 일을 예언하실 때부터 유다 백성이 다 듣도록 공언하셨다는 것이며, 그 예언이 있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그 일을 책임을 지시고 성취시킨다는 것이다.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 신을 보내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실 때에, 성령의 역사도 보내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은 이사야 선지자가 전하는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라는 것이다.
여호와의 명령을 들었다면 평강이 있을 것이나 불순종함으로 포로됨 (17-19)
• 48:17-19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갱이 같아서 그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유익하도록 가르쳤고 또 마땅히 행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바벨론의 포로가 된다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다면 평강이 강 같고 의가 바다 물결같이 많아졌을 것이며, 그 자손은 모래 알갱이같이 많아져서 그 이름이(그 자손이) 하나님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말씀은 유익한 말씀이요 마땅히 행할 수 있는 말씀을 주신 줄 믿고, 그 말씀을 순종하면 많은 복을 받고 심히 창성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복을 받지 못하고 창성하지 못한 줄 알아야 한다(신 28:15-68).
이적으로 구원해 주심 (20-22)
• 48:20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선파하여 들리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유다 백성들이 장차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구속하셨다고 전파하라는 것이다.
• 48:21-22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로 목마르지 않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로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을 바벨론에서 해방시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때에 사막으로 통과해도 목마르지 않도록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택한 백성들을 구속하여 인도해 줄 때에 메마른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통과할 때에 목마르거나 피곤하지 않도록 신령한 바위 되는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신령한 생수를 주셔서 항상 시원하고 상쾌하게 하여 주실 것을 가리킨다(고전 10:4 참조). 요한복음 4:14에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했다.
[예레미야 25장 성경말씀] 유다 백성의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렘 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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