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장에서는 야곱과 에서의 탄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중에서 이미 선택받은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가 나누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에서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태속에 있을 대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태속에서 두 국민이 나누어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에서는 에돔 족속의 조상이 되고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이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미 선택받은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야 합니다. 우리는 선택받은 야곱과 같은 하나님 백성입니다. 창세전에 하나님이 우리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성경 인물 : 야곱
제목 :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창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1. 하나님의 절대 주권
1) 개인에 대한 주권(행 9:15; 마 6:10)
야곱과 에서가 아직 태어나기도 전에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실은, 개인의 생애와 관련된 그분의 절대 주권에 대해 교훈하여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서 한 인간의 생애가 위대하게 될 수도, 그렇지 못할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제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주께서 길을 열어주지 않으시면 그 재능은 빛을 보지 못하지만, 전혀 탁월한것이 없는 삶도 하나님 들어서 쓰시면 역사라는 서판 위에 위대한 족적을 남기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개인의 수한은 물론이고 생의 내용까지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경거망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거역할 수 없으므로 절대 주권입니다.
2) 역사에 대한 주권(롬 9:12-16)
주를 경외함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역사가 인간에 의해서 꾸며지고 내용을 채워 가는 것처럼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보는 시각이 왜곡되고 비뚤어진 인생관을 갖게 됩니다. 어느 시대에도 역사는 인간이 계획한 대로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소외시킨 수많은 시도들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좌절되는 현장을 인류는 수없이 자주 목격해야 했습니다. 야곱에 대한 주의 예언 가운데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볼 때에 인본주의적인 관점에서 임의로 평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역사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한 점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3) 시간에 대한 주권(엡 1:4; 엡 3:11)
시간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을 돈보다 경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근원에 대한 지식을 결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간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선물이므로 우리는 그 가치를 세상의 모든 물건들보다 위에 두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도 원한다고 시간의 분량을 충분히 많이 가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그분이 주시는 만큼만 갖게 되기 때문에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야곱은 기회를 충분히 활용했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시간을 주셨습니다. 크리스천들도 시간 활용을 잘해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2. 선택된 자의 축복
1) 주께서 임의로 택하심(요 15:6; 살후 2:13)
야곱의 선택은 그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직 인간의 형체를 입기도 전에 형 에서에게 섬김을 받으리라는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필요한 사람들을 임의로 선택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가 없습니다. 토기장이가 임의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듯이 창조주 하나님은 원하시는 자들을 귀하게 들어 쓰십니다. 우리는 만세전에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을 부정한다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창세전에 선택받은 자는 이 땅에서도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2) 약한 자들을 택하심(롬 9:11)
에서를 버리고 야곱을 선택하신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그분이 약한 자들을 들어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심을 보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야곱은 분명히 에서 보다 많은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선택하시는 방법임을 유념하고 자만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거나 자신의 어떤 탁월함 때문에 택함을 입었다고 생각하는 삶들은 약한 자들을 택하시는 주의 의도에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3) 약속에 참예케 하심(롬 9:11)
선택된 자들은 약속에 참예하게 됩니다. 주의 약속은 우리 스스로 노력하여 취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에서와 야곱의 구별을 통해서 우리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러는 성도라는 신분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성도만이 약속에 참예할 수 있는 선택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사람에게는 스스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가 못한 것들도 많이 있는데, 주의 약속에의 참예는 후자에 속합니다.
3. 선택된 자의 책임
1) 어두움의 일을 멀리해야 함(골 3:12; 엡 2:10)
선택은 특권인 동시에 책임의 부여이기도 합니다. 주의 택하심을 입은 성도들은 먼저 어두움의 일을 멀리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열매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는 것은 성도로서의 책임을 태만히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함과 의로움을 좇아 살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야곱은 자신에 대한 주의 선택이 중요한 책임의 부여라는 것을 후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임에 충실할 때 특권은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2) 주의 뜻을 분별해야 함(행 21:14; 롬 2:18)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은 자신을 택하신 주의 뜻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져야만 합니다. 주의 뜻을 모르고서는 자신의 직무에 충실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달음질했느냐가 인생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주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주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의 달음질은 아무리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헛된 달음질과 헛수고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낭비와 손실은 주의 뜻에 대한 무지입니다.
3) 거룩한 생활을 힘써야 함(엡 1:4-5; 벧후 1:10)
선택된 자들에 대해 주께서는 거룩하도록 명하십니다. 거룩한 생활에 대한 의무를 부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명령의 권위에 대해 충분히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명령은 우리가 수용할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임의로 취사선택함이 불가능합니다. 우리에게는 순종의 의무만이 주어지며, 이를 거부함은 곧 그분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구별된 생활, 깨끗한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항상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창세기 원어성경 강해말씀] 홍수 심판을 준비하는 노아(창 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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