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학개 히브리어 주석강해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 스룹바벨 총독(학 2:17-23)

엘벧엘 2022. 6. 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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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스룹바벨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만왕의 왕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 보좌가 엎어질 것을 말씀합니다. 스룹바벨은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하나님은 신약에서 예수님을 보내실 것을 상징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종말에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면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세상에서 권력을 잡고 있었던 자들의 보좌가 엎어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 스룹바벨 총독(학 2:17-23)

 

17절 히케티 에트켐 바쉬다폰 우바예라콘 우바바라드 에트 콜 마아세 이데켐 비엔 에트켐 엘라이 니임 아도나이

==========2:17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었느니라  -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은 그들이 열심히 땅을 일군 땅의 열매, 곧 곡식과 포도, 그리고 각종 과일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들이 수고한 만큼 열매를 얻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징계였다. 하나님의 징계의 수단 중에서 '폭풍'은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열풍으로 곡식이나 나무를 마르게 하는 것이었으며. '곰팡'은 농작물이 누렇게 변하여 죽게 하는 백분병을 가리킨다. '폭풍'과 '곰팡', 그리고 '우박'은 농작물에게 절대적인 해를 주는 것들이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셨다. 한편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었느니라'는 하나님께서 자연재해를 통해서 그들을 징계하신 목적을 나타낸다.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는 멸망시키거나 고난과 곤고함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서게 하기 위함이었다.

18절 시무 나 리바브켐 민 하욤 하제 바마일라 미욤 에시림 비아리바아 라티쉬이 리민 하욤 아세르 이사드 헤칼 아도나이 시무 리바브켐

======2:18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추억하여 보라 - 여호와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세심하게 살펴 생각하라는 의미인 '추억하여 보라'를 두 번 사용하면서 과거를 돌아볼 것을 반복하여 권면하신다. 개역 성경은 '구월 이십사 일'과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을 동격으로 처리하여 혼란을 주고 있으니 실제로는 '오늘부터'와 '구월 이십 사일'이 동격을 이루고 있다. 한편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은 성전의 기초를 세우던 날을 가리킨다. 이 날은 개역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학개 당시의 구월 이십 사 일이 아니라 유다 백성이 고레스의 칙령을 따라 귀환하여 처음 성전 재건을 위해 터를 놓았던 B.C.537년을 가리킨다(스 3:6,10; 5:16).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과거 18여 년 동안 터만 닦아놓고 재건하지 않았던 때를 돌아보라고 권면하신다.

19절 하오드 하제라 바미구라 비아드 하게펜 비하티에나 비하리몬 비에츠 하자이트 로 나사 민 하욤 하제 아비레크

=====2:19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 '종자'는 곡식을 뜻하며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는 나무의 열매를 가리킨다. 여기서 포도나무는 당시 음료인 포도주를 생산하며, 감람나무는 연료, 화장품,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기름을 생산한다. 곡식과 포도주, 그리고 감람나무의 기름은 당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재료들이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부정했던 그때에는 이러한 기본 생필품들이 하나님의 징계로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이 학개를 통한 여호와의 말씀에 청종하였으며 성전 재건을 시작하였으며 하나님께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20절 바이히 데바르 아도나이 세니트 엘 하가이 비에시림 비아리바아 라호데쉬 레모르

21절 에모르 엘 지리바벨 파하트 예후다 레모르 아니 마리이쉬 에트 하샤마임 비에트 하아레츠

======2:20,21

  그 달 이십 사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고하여 이르라 - '그 달'은 '다리오 왕 이 년 구 월'을 가리킨다. '그 달 이십 사 일'은 귀환한 유다 백성들이 포기했던 성전 재건을 다시 시작한 지 만 삼 개월이 지난 때였으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고 약속한 날이었다(18,19절). 20-23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는 10-19절에 학개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한 날에 이루어진 것이나 말씀을 듣는 청중이 다르다. 10-19절은 제사장들에게 던진 질문을 통해 유다 백성들 전체에게 주어진 것이나 20-23절은 오직 스룹바벨에게만 주어진 것이다(21절). 한편 70인 역에서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앞에 '스알디엘의 아들'(톤 투 살라디엘)이라는 표현이 삽입되어 있다. 본서 전체에서도 스룹바벨을 언급할 때 스룹바벧이 '스알디엘의 아들'이라는 점을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1:1,12,14; 2:2,23).

22절 비하파키티 키세 마밀라코트 비히쉬마디티 호제크 마밀코트 하고임 비하파키티 메리카바 비로키베하 비야리두 수심 비로키베헴 이쉬 비헤레브 아히브

=====2:21b,22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엎드러지리라 - 본문은 우주적 종말을 나타낸다.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에서 70인 역은 '그 바다와 그 마른땅'을 첨가하고 있다. 이때는 엄청난 변혁이 이루어질 것이다. 열국의 왕들은 모두 폐위당할 것이며 병거를 동반한 전쟁을 통해서 열국이 무너지며 파멸당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시사한다.

23절 바욤 하후 니임 아도나이 치바오트 에카하카 지리바벨 벤 쉬알리티엘 아비디 니임 아도나이 비사미티카 카호탐 키 비카 바하리티 니임 아도나이 체바오트

=======2:23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 하나님은 21절에서 스룹바벨을 '유다 총독'으로 부르신 반면 본절에서는 '내 종'이라고 부르신다. '내 종'은 다윗을 지칭할 때 많이 사용되었으며(왕상 11:13,32; 시 78:70; 렘 33:21-26) 특별히 다윗의 자손인 메시아를 지칭할 때 즐겨 사용되었던 호칭이었다(사41:8; 42:1; 49:5,6; 52:13; 53:11; 겔34:23,24; 37:24,25).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할 때 스룹바벨은 단순히 당시의 유다 총독인 스룹바벨을 가리키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에 다윗 왕조를 이어갈 메시야를 예표한다고 볼 수 있다. 스룹바벨은 바벨론으로 인한 멸망과 포로 생활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다윗 왕권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의 영원한 다윗 왕권, 곧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메시야를 예표한다. 한편 '인'은 왕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는 스룹바벨로 예표된 메시야를 통해서 다윗 왕권, 곧 하나님의 나라가 굳건하게 세워질 것을 뜻한다. 이것은 21b,22절에서 언급된 열국의 멸망과 대조를 이룬다. 열국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을 통해서 완전히 멸망당할 것이나 메시야를 통한 다윗 왕권, 곧 하나님의 나라는 도리어 굳게 서게 될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말씀 학개 강해] 성전 재건을 독려하는 학개 선지자(학 2:10-16)

 

[히브리어 성경말씀 학개 강해] 성전 재건을 독려하는 학개 선지자(학 2:10-16)

학개서 2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건축하지 않고 있는 것을 학개 선지자가 독려하여 성전 건축을 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이 자기의 집을 건축하고 잘 살면서도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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