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헬라어 성경말씀 데살로니가전서] 예수님 때문에 고난 받는 성도(살전 2:13-16)

엘벧엘 2022. 3. 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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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는 예수님 때문에 고난 받는 성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인간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고난 받는 성도(살전 2:13-16)

 

13절 디아 투토 카이 헤메이스 유카리스투멘 토 데오 아디알레이프토스 호티 파랄라본테스 로곤 아코에스 파르 헤몬 투 데우 에독사스데 우 로곤 안드로폰 알라 카도스 에스틴 알레도스 로곤 데우 호스 카이 에네르게이타이 엔 휘민 토이스 피스튜우신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 헬라어 본문에는 '우리가'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사이에 '또한'(카이)이라는 접속사가 나온다. 이 단어는 '감사'를 강조하기 위한 말일 수도 있고(Bruce)  '우리 편에서'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Thomas). 후자를 택한다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복음을 기꺼이 받아들인 사실에 대해 바울 일행이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의미가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 '받을'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랄라본테스'는 특별히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예언이나 가르침이 다음 세대에 넘겨질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고전 11:2;살후 2:15).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 앞에 나온 '받음'은 객관적인 받아들임을 나타내는데 반하여 여기에 나오는 '받음'의 헬라어 '에덱사스데'는 주관적인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열렬히 받아들이는 것을 나타낸다. 바울의 적대자들은 바울의 말을 스스로 지어낸 인간의 말이라 하여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인들은 바울의 말을 인간적인 차원의 말로 곡해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다. 이것은 바울에게 대단한 용기를 심어주는 일이었다.

14절 휘메이스 가르 미메타이 에게네데테 아델포이 톤 엑클레시온 투 데우 톤 우손 엔 테 이우다이아 엔 크리스토 이에수 호티 타우타 에파데테 카이 휘메이스 휘포 톤 이디온 쉼퓔레톤 카도스 카이 아우토이 휘포 톤 이우다이온

=====2:14

  너희가...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는 자 되었으니 - 1:6에서 데살로니가인들은 사도들을 본받은 자들로서 칭찬을 받았다. 이것은 그들의 믿음이 진실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표식이었다. 그리고 본절에서 데살로니가인들이 유대에 있는 교회를 본받았다고 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의 진정성을 보다 확고히 해준다. 그것은 유대 교회에서 일어난 것처럼 진정한 믿음을 갖게 됨으로써 자연히 수반되는 박해를 견뎌내고 믿음을 지킨 일이었다. 특히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동족에게 핍박을 받은 이유는 그들이 개종함으로 인해 이전의 관습과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방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로서 온갖 수난과 고통이 뒤따르게 마련이다(딤후 3:1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 여기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크리스토 예수'는 개별적인 교회들이 하나로 묶여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과 데살로니가 교회의 생명이 하나가 되었고 또한 그리스도의 생명을 계속 공급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인해 핍박받는 자들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주시고 보호하시고 견고케 하신다(롬 8:26;히 2:18).

15절 톤 카이 톤 퀴리온 아포크테이난톤 이에순 카이 투스 이디우스 프로페타스 카이 휘마스 에크디옥산톤 카이 데오 메 아레스콘톤 카이 파신 안드로포이스 에난티온

=====2:15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구약의 예언자들을 죽였다. 바울은 그 유대인들이 자신들도 내쫓았다고 말함으로써 자신과 그 일행을 예수와 선지자들의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동시에  바울은 자신들의 사도성(使徒性)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서 바울과 그 일행이 쫓겨난 일은 데살로니가에서 쫓겨난 것(행 17:5-10)과 베뢰아에서 쫓겨난 것(행 17:13)을 말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아니하고 - 바울이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를 박해할 때 그랬던 것처럼 유대인들은 기독교를 핍박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지 아니하고 교회를 박해한 유대인들의 죄악은 바로 그와  같은 종교적 완고성 및 편협성에 기인한다. 특히 유대인들은 선민의식에 대한 병적 우월감에 빠져 있었으므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아주 싫어했을 뿐  아니라 급기야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복음 전도자들을 훼방하고 개종자들을 박해하는 등 온갖 악행을 자행하였다(행 16:19). 이처럼 배타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자들은 불신자보다 더 심한 심판을 받게 된다(마 11:22).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 '대적'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난티온'은 '얼굴을 맞대고 대적하여'라는 뜻을 지닌 고어이다. 실로 유대인들은 모든 이방 민족을 증오하여 적대시하였다. A.D. 1세기 경의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는 '유대인들이 자기 민족 이외의 모든 이방인들을 증오하여 적대시하였다'라고 말한다(Historiae, 5권, 5장, 2절). 또한 타키투스 이전에 바울과 동시대에  살았던 이집트인  에이피온(Apion)은 말하기를 "유대인들이 모든 이방인들을 증오하며 대적할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까지 하였다"라고 한다. 유대인들의 이러한 적대의식은 궁극적으로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고 대항함으로써 비롯된 것이었다.

16절 콜뤼온톤 헤마스 토이스 에드네신 랄레사이 히나 소도신 에이스 토 아나플레로사이 아우톤 타스 하마르티아스 판토테 에프다센 데 에프 아우투스 헤 오르게 에이스 텔로스

=====2:16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 얻게 함을 저희가 금하여 - 유대인들은 예수가 메시야라는 사실과 구원의 역사가 그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저항하였다(행 13:45-50;14:2, 19).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구원에 대하여 반대한 것은 그것을 자신들만의 전유물로 삼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 이것과 유사한 구절이 마 23:32에 나온다. "너희가  너희 조상의 양을 채우라."  유대인들은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을 둔 자들로 그들의 조상들이 시작한 일을 완성하고 있는 셈이었다. '채우매'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나플레로사이'는 이미 그들의 죄악의 잔(盞)이 가득 차서 그 한계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항상'에 해당하는 헬라어 '판토테'는 하나님의 종들 곧 선지자들, 그리스도, 사도들을 차례대로 핍박하는 박해의 계속성을 강조한다.

   노하심이 끝까지 저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노하심'이란 종말의 진노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보통 장차 오게 될 진노를 뜻한다(1:10). 그러나 본문에는 부정 과거 시상인 '에프다센'('임하였다')이 쓰여 노하심이 이미 과거에 일어난 사실로 묘사된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예수께서 마 12:28과 눅 11:20 등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도래했다고 말씀하였으나 유대인들이 불신앙으로 그 나라를 경험하지 못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였으나 그들에게는 아직 경험되지 않은 것을 들 수 있다.

[헬라어 성경말씀 골로새서] 예수 그리스도로 고난 받는 바울(골 1:24-29)

 

[헬라어 성경말씀 골로새서] 예수 그리스도로 고난받는 바울(골 1:24-29)

골로새서 1장에서는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서 복음을 전파하는 직분을 받고 예수님 때문에 고난 받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비밀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해주는 자가 전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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