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설교합니다. 롯의 후손인 암몬과의 전쟁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암몬 족속을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 백성과 형제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암몬 족속의 땅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암몬 족속과 다투지 말라고 했습니다.
롯의 후손인 암몬과의 전쟁 만류(신 2:16-25)
16절 바예히 카아쎄르 타무 콜 안셰 하밀하마 라무트 미케레브 하암
17절 바예다베르 아도나이 엘라이 레모르
===================================2:16,17
진멸된 후에...가라사대 - 출애굽 제1세대는 애굽에서의 노역(勞役) 및 광야에서의 많은 경험, 아말렉과의 전투(출 17:8-16) 등을 겪은 자들로 가나안 정복에 적합한 군사적 조건을 갖춘 자들이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이들이 광야에서 멸절하기까지 내버려 두셨다가,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새 세대들에게 가나안 정복의 대업을 명하신 것은 (1)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과 다르며(사 55:8, 9) (2) 전투 경험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믿음과 순종이 보다 중요한 것임을 교훈해 준다(삼상 17:47).
18절 아타 오베르 하욤 에트 게불 모아브 에트 아르
======================================2:18
모압 변경 - 즉 당시 모압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었던 아르논(Arnon) 계곡을 뜻한다. 아르논 계곡은 북부 아라비아 산지로부터 사해 동쪽으로 약 32km가량 뻗어나간 가파른 골짜기로, 이 골짜기를 통해 아르논 강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아르 - '아르'(Ar)는 아르논 강을 끼고 발달한 모압의 변방 성읍인데, 한때는 모압의 수도이기도 했다(민 22:36). 따라서 이곳은 고대 근동에서 정치.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었다(민 21:13, 15).
19절 비카라비타 물 베네 암몬 알 티치렘 비알 티티가르 밤 키 로 에텐 메에레츠 비네 암몬 레카 이르샤 키 리비네 로트 니타티하 이르샤
=====================================2: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 이스라엘의 행군을 방해한 아모리 왕 시혼(Sihon)을 쫓아 암몬 족속의 경계에까지 이르러 그를 격멸한 때(24-37절; 민 21:21-24)를 가리킨다.
괴롭게 말라...다투지도 말라 - 9절 주석 참조.
20절 에레츠 리파임 테하셰브 아프 히 리파임 야쉬부 바흐 리파님 비하암모님 이카르우 라헴 잠줌밈
===================================2:20
르바임 - 11절 주석 참조.
삼숨밈(잠줌밈) - '떠들다', '왁자지껄하다', '악을 꾀하다'란 의미의 '자맘'에서 파생된 말로 항상 악을 도모하며 시끌벅적한 종족이란 뜻이다. 이는 암몬 족속이 거인족인 바임<11절>에 대하여 붙인 별명이다. 한편 이들은 창 14:5에 언급된 '수스 족속'과 동일한 족속인 듯하다(Keil, Lange).
21절 암 가돌 비라브 바람 카아나킴 바야쉬미뎀 아도나이 미피네헴 바이라쉼 바예쉬부 타히탐
===================================2:21
아낙 족속과 같이 - 일부 역사학자들은 아낙 족속의 활동 연대를 B.C. 2000년 훨씬 이후로 본다. 따라서 아낙 자손이 여기 언급된 것을 근거로 성경의 역사성을 부인한다. 그러나 최근 애굽의 수도 테베에서 발굴된 '이집트의 저주 문서'(Egyptian Execration Texts)는 이미 B.C. 2000년 이전에 아낙 족속이 팔레스틴에 거주하고 있었음을 분명히 증거해 준다.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 '거인'이란 뜻을 가진 르바임(에밈, 삼숨밈) 족속은 원래 요단 강 양편의 르바임 골짜기에 거주한 그 땅 원주민들이었으나(수 17:15), 후일 암몬 족속에 의해 쫓겨났으며, 또한 가나안 진격 중의 이스라엘에게 패퇴하여 결국 바산 왕 '옥'(Og)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멸절된 족속이다(3:11).
22절 카아쎄르 아사 리비네 에사브 하요쉬빔 비세이르 아쎄르 히쉬미드 에트 하호리 미피네헴 바이라쉼 바예쉬부 타히탐 아드 하욤 하제
======================================2:22
본절은 12절 상반부 내용의 반복이다. 즉 이스라엘의 형제국들 중 암몬 족속이 가나안의 원주민 족속인 르바임 족속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한 것처럼, 에돔 족속이 호리 족속을 쫓아내고 그 상을 차지한 사실을 거듭 밝힌 내용이다. 12절 주석 참조.
23절 비하아빔 하요쉬빔 바하체림 아드 아자 카피토림 하요치임 미카피토르 히쉬미딤 바예쉬부 타히탐
=====================================2:23
갑돌 - 여기서 '갑돌'(Caphtor)은 에게해 연안의 큰 섬 그레데(Crete)를 가리킨다(딛 1:5).
갑돌 사람 - '갑돌 사람'(Caphtorites)은 그레데에서 팔레스틴의 남서부 해안 지방으로 이주해 온 해양 민족인 '블레셋 족속'을 가리킨다(창 10:14; 렘 47:4; 암 9:7). 사실 '블레셋'(Philistines)이란 말 자체가 '이주자'(immigrant)란 뜻인데, 이것은 곧 이들도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가나안 지역으로 이주해 와서 그 땅의 원주민인 '아위' 족속을 쫓아내고 대신 그곳에 정착한 사실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한편, 그런데 아브라함 시대에 이미 이들이 팔레스틴에 거주하고 있었던 사실로 보아(창 21:32-34), 이들의 이주(移住)는 B.C. 2000년경 이전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가사 - 블레셋의 5대 성읍 중 하나로(수 13:3) 예루살렘 남서쪽 약 75km 지점에 위치한 도시이다.
아위 사람 - '아위 사람'(the Avvim)이란 명칭은 이곳과 수 13:3에 단 2번 나온다. 이 족속은 팔레스틴 남서부 해안 지방의 촌락에 흩어져 살고 있던 가나안의 초기 원주민 족속이었으나, 나중에 갑돌(그레데) 지역에서 이주해 들어온 갑돌 사람(블레셋 족속)에 의해 쫓겨난 종족이다. 그러나 수 13:3의 기록에 따르면, 이 종족 중 일부는 블레셋 족속 가운데 잔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keil & Delitzsch, Vol. I-iii. p. 294). 한편 모세가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격 상황을 회상하는 중 자주 가나안 주변의 역사적 변천 상황을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호리 족속을 쫓아내고 에돔 족속을, 르바임 족속을 쫓아내고 암몬 족속을, 아위 족속을 쫓아내고 블레셋 족속을 대신 정착케 하신 그 하나님께서 이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고 이스라엘을 정착케 할 것이라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확신 있게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아울러 그 모든 족속의 경계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홀로 주관하시고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함이었다(Partrick).
24절 쿠무 시우 비이브루 에트 나할 아르논 레에 나타티 비야디카 에트 시혼 멜렉크 헤쉬본 하에모리 베이테 아르초 하헬 라쉬 비히티가르 보 밀리하마
=====================================2:24
아르논 골짜기 - 세렛 시내(13절)와 마찬가지로 비가 오면 급류가 흐르는 와디(wadi)이다. 아라비아 산지에서 발원하여 사해로 흘러 들어가는 모압 강에 의해 형성된 골짜기인데 모압과 아모리족의 지계(地界)가 되었다(민 21:13).
헤스본 - 요단 강 하류 24km 지점, 얍복 강과 아르논 강 사이의 구릉 지대에 위치한 모압의 옛 성읍이다. 한때 아모리 왕 시혼에게 점령당했으나, 모세가 쳐서 이를 취한 후 르우벤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다(민 32:37). 민 21:26 주석 참조.
25절 하욤 하제 아헬 테트 파히드카 비이르아티카 알 피네 하암밈 타하트 콜 하샤마임 아셰르 이쉬미운 쉬미아카 비라기주 비할루 미파네카
================================2:25
천하 만민으로...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 가나안 본토 정복 전쟁에 앞서 그 전초전(前哨戰) 격이 된 아모리 족속 시혼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거둔 대승리에 대한 소문은 즉시 온 가나안에 널리 퍼져, 주변 국가들에게 이스라엘은 한결같이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11:25; 수 2:9-11). 이것은 두 가지 교훈을 시사해 준다. (1) 여호와를 대장으로 삼는 여호와의 군대에게는 결코 패배가 없다는 사실과 (2) 세상 권세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백성, 곧 성도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이다.
네 명성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군대가 어떠한 적과도 싸워 능히 이긴다는 전쟁의 소문을 가리킨다.
근심하리라 - 원어 '훌'은 해산의 고통을 가리키는 말로, 여기서는 마음의 병이 될 정도의 큰 걱정거리를 의미한다.
[민수기 히브리어 성경 주석강해]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의 진(민 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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