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 강해 스가랴] 스가랴가 본 붉은 말 탄 사람(슥 1:7-17)

엘벧엘 2021. 10.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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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선지자가 환상을 보게 됩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밤에 환상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이 붉은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섰습니다.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습니다. 

 

스가랴가 본 붉은말 탄 사람(슥 1:7-17)

 

7절 베욤 에세림 베아르바아 레아쉐테 아사르 호데쉬 후 호데쉬 쉐바트 비쉐나트 쉐타임 레도르야베쉬 하야 데바르 아도나이 엘 제카르야 벤 베레케야후 벤 이도 하나비 레모르

========1:7

   다리오 왕 이 년 십일월 곧 스밧월 이십사 일에...말씀이 임하여 -  여기서부터는 하나님께서 밤중에 스가랴에게 보여주신 환상들이 나타난다. 그것은 모두 8개의  환상으로, 이곳에서 17절까지는 그 첫 번째 환상이다. 여기서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계획을 보여주셨다. 한편, 이들 8개의 환상들의 주요 항목들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서론적 말씀이 나오고, 그런 다음 스가랴가 본 환상이  묘사된다.  그리고 선지자가 이 환상의 뜻이 무엇인지를 묻는 장면이 등장하고 천사의 설명이  뒤따른다. 또한 이 환상들 중 네 가지에는 신탁의  말씀이  주어지고  있으며(1:14-17;  2:6-13; 4:6-10; 6:9-15). 보다 상세한 메시지가 소개된다(Baldwin). 한편, 본절에는 다시  다리오 왕 이 년이라는 연대가 언급하고 있는데,  이  '다리오  왕이  년  십일월'은 B.C.519년 2월 15일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앞서 언급된(1:1) 회개의 촉구가 있은 지 약 석 달이 지난 때였다. 본절에 언급되고 있는 스밧월 이십사 일에서부터  정확히  다섯 달 전 이십사 일에는 성전 재건이 재개되었다(학 1:14,15; 2:10). 아마  이날은  자기 백성이 순종한 것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특별히 기뻐하셨던 날이었음이 분명하다. 본절 하반절은 1b절과 동일하다(Lange).

8절 라이티 하라옐라 베힌네 이쉬 로케브 알 수스 아돔 베후 오메드 벤 하하다심 아쎄르 바메출라 베아하라이브 수심 아두밈 세루킴 우레바님

=======1:8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백마가 있기로 - 본절에서 17절까지 시작되는 첫 번째 환상의 근본적인 내용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비록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이 백성을 위해 '열심을'내고 계시다는 것이며, 곧 그들과 그들의 성읍들, 그리고 성전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이 환상은 11월 24일 밤 동안에 주어진 것이다. '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아'는 NIV영역 성경에는 '환상을 가지다'(I had a vision)로 번역되었는데, 바른 번역이다. 이 동사는 민 12:6; 사 30:10; 합 1:3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마 이 동사는 근거하여 선지자를 가리키는 또 다른 명사, 곧 '보는 자'(선견자, seer)란 말이 나왔을 것이다(Baldwin). 한편 이 환상에는 한 사람이 홍마를 타고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1절을 보면, 이 사람은 '여호와의  사자'(천사)인 것으로 확인된다. 계 6:4에도 붉은말이 나타나고 있는데, 거기서 그 붉은말은 전쟁과 죽음의 도구인 칼과 관련되어 있다. 아마 여기서는 색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사 63:1-6). 또한 '화석류 나무'는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도금양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느 8:15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항상 푸른 잎을 가진  나무로써 수전절과 관련되며, 그 절기의 자은 오두막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 메시아 왕국에서의 축복을 묘사하고 있는 사 41:19와 55:13에도 이것이 나타나고 있다. 아마도 이 나무는 미래의 희망과 약속을 암시하는 듯하며, 바벨론 포로에서의 회복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말 탄 사람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었는데, 아마 그 말들 위에도 기사가 타고 있었을 것이다. 이들은 여호와의 사자가 거느린 천사들의 무리인  것  같다. 한편, 백마는 보복과 승리와 관련되어 있다(계 19:11,14, K.L.Baker).

9절 바오마르 마 엘레 아도니 바요메르 엘라이 하말아크 하도베르 비 아니 아르에카 마 헴마 엘레

=======1:9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내가 네게 보이리라 - 스가랴는 매우 공손하고  경외하는 말('내 주여')로 이 환상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해석하는 천사가 자신이 그 뜻을 설명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런 내용은 13,14,19절; 4:1; 5:10;  6:4 등에도 나타난다.

10절 바야안 하이쉬 하오메드 벤 하하다심 바요마르 엘레 아쎄르 솰라흐 아도나이 레히트할레크 바아레츠

=======1:10

  이는 여호와께서...보내신 자들이니라 - 스가랴의 질문에 대해 천사가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그 대답은 다른 말 탄 사람들이란 땅 곳곳을 살피라는 명령을 받고 여호와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이라는 것이다. 페르시아 군주들은 날쌘 용맹스러운 사자들을 제국 곳곳에 보내어 국사를 알리게 했는데, 아마 본절의 내용은 여호와께서도 그와 같이 이들 사자들을 땅 곳곳에 보내사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알고 계신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 같다(Baldwin).

11절 바야아누 에트 말아크 아도나이 하오메드 벤 하하다심 바요메루 히트할라케누 바아레츠 베힌네 콜 하아레츠 요쎄베트 베쇼카테트

========1:11

 그들이...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 본절에서는 8절의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선 기사가 '여호와의 사자'란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여기서 그는 여호와의 군대, 곧 다른 말 탄 사람들을 지휘하는 우두머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여호와의 사자가 종종 여호와 자신과 동일시되어 나타난다(3:1,2; 창 16:11,13; 18:1,2,13,17; 22:11,12; 출 3;2; 수 5:13; 삿 2:1-5; 6:11,12; 겔 43:6,7). 다른 말탄 사람들은 그에게 전 세계가 안전하고 평안하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 이는 세상이 무사 안일주의에 빠져 있음을 의미한다. 당시 제국은 외적으로 평안하였고, 침략의 위협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당시 예루살렘은 성전 건축이 중단되었고, 인근 민족의 모욕과 침략을 받고 있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W.S.Lewis).

12절 체바오트 아드 마타이 아타 로 테라헴 에트 예루솰람 베에트 아레 예후다 아쎄르 자아메타 제 쉬브임 솨나

======1:12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언제까지...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 여호와의 사자는 유다 백성을 위해 간청하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앞서 보고했던 말 탄 자들은 열방중에 평온과 정온이 있다고 보고했는데,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을 실망시켰을 것이 확실하다. 그들은 시온에 대한 축복과 은혜가 임할 징조의 하나로서, '열방 중에 혼란'이 있다는 말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가 간구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우리의 중재자이시며 대제사장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를 연상시킨다(요 17장).

13절 바야안 아도나이 에트 하말아크 하도베르 비 데바림 토빔 데바림 니후밈

=====1:13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 12절에서 중재했던 자가 여호와의 사자였긴 하지만, 여호와의 대답은 해석하는 천사에게 곧바로 주어졌으며, 그를 통하여  스가랴에게 전달되었다(Hengstenberg). 여호와는 선한 말씀과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였다(사 40:1,2). 이러한 말씀은 이후 14-17절에서 계속된다.

14절 바요메르 엘라이 하말아크 하도베르 비 케라 레모르 코 아마르 아도나이 체바오트 키네티 리루솰람 우레치욘 킨아 게돌라

=======1:14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여...크게 질투하며 - 본절에는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질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가지신 여호와의 언약 개념에 근거한 거룩한 분노라고 할 수 있다(Baldwin).

15절 베케체프 가돌 아니 코체프 알 하고임 하샤아나님 아쎄르 아니 카차프티 메아트 베헴마 오즈루 레라아

======1:15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고난을 더하였음이라 - 여기서 스가랴는 예루살렘과 시온을 해친 열국에 대한 진노를 선포함으로써 고난 받는 이스라엘을  위로한다. 하나님께서 열국에 대해 진노하시는 까닭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도구임을 망각하고 자만하여 난폭하게 행동했기 때문이다(사 10:5-7,12).

16절 라켄 코 아마르 아도나이 샤브티 리루솰람 베라하밈 베이티 이바네 바흐 네움 아도나이 체바오트 베카바 이나테 알 예루솰람

=========1:16

  그러므로...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 - 본절은  13절에서 언급된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을 보다 긍정적이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문두에 나오는 '그러므로'란 어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해서 질투하기까지 분노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다음에 언급되는 약속의 말씀이 성취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12절에 언급된 '여호와의 사자'의 중보에 대한 응답으로서, 예루살렘에 대한 자신의 자비를 다시 보이시겠다고 약속하셨다(겔 43:1-5; 48:35). 한편 '내 집' 곧 성전이 재건되리라고 하는 것은 신적 자비가 주어질 것임을 뜻하는 표현이다. 구약의 몇몇 성구들을 비교해보면, 성전 건축이 완성되어 봉헌된 때는 B.C.516년(스 6:15,16)인 것으로 보이며, 이런 성전 건축의 완성은 본절과 다음절의 약속이  완전히 성취되는 초기 국면이었다(사 2:2,3; 렘 31:38-40; 겔  40-42장;  행  15:14-18, Helpran).

17절 오드 케라 레모르 코 아마르 아도나이 체바오트 오드 테푸체이나 아라이 미토브 베니함 아도나이 오드 에트 치욘 우바하르 오드 비루솰람

=======1:17

   여호와의 말씀에...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셨다 하라 - 본절은 예루살렘의 회복과 번영을 예고함으로써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대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나타난 위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1) 쇠퇴해 있고 짓밟혀 있던 이스라엘 중에 여호와의 사자가 임재함. (2) 이스라엘을 위한 진지하고도 애정이 깃든 중보, (3) 미래의 축복에 대한 약속 등이다. 한편 첫 번째 환상은 전체 환상들의 제목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나머지 환상들은 이 환상에 대한 세부적 사정을 제시한다(Feinberg).

[히브리어 성경 스가랴 주석 강해] 회개를 촉구하는 스가랴 선지자(슥 1:1-6)

 

[히브리어 성경 스가랴 주석강해] 회개를 촉구하는 스가랴 선지자(슥 1:1-6)

스가랴 선지자는 여호와의 말씀을 받고 회개를 선포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너희들은 이제 회개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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