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압의 죄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을 내리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벌을 돌이키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모압에 불을 보내어 모압의 궁궐을 불살라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의 죄로 말미암아 벌을 내린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고 율례를 지키지 않고 거짓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심판했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면 안 됩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따라가야 합니다.
모압과 유다 백성 심판 예언(암 2:1-5)
1절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알 쉴로샤 피쉬에 모아브 비알 아리바아 로 아쉬베누 알 사리포 아치모트 멜렉크 에돔 라시드
====2:1
모압의...이는 저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회를 만들었음이라 - 모압은 원래 암몬의 사촌으로 롯이 큰 딸에게서 낳은 아들이다(창 19:37). 본절의 모압은 그 후손들로 암몬보다는 많은 성읍들의 이름이 나온다(사 15,16장;렘 48:20 ff). 모압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발람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고(민 22-24장;수 24:9), 바알브올에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범죄케 하였다(민 25장;호 9:10). 사사 시대에는 18년 동안이나 이스라엘을 괴롭혔다(삿 3:12-30). 사울 왕 때까지만 해도 모압과 이스라엘은 간헐적으로 전투가 계속되었고(삼상 14:47), 다윗 왕 때에 이르러서야 모압이 제압되었다(삼하 8:2;대상 18:2,11). 특히 본절에서는 모압이 저지른 비윤리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를 지적한다. '뼈를 불살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르포 아츠모트'는 극단적인 고통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기도 했지만(욥 30:30;시 102:3), 대개 시체 자체를 태우거나(6:9,10), 시체가 썩고 남은 뼈를 태우는 것을 의미한다(왕상 13:2;왕하 23:20;겔 24:10). 여기서 모압 왕이 저지른 죄악은 에돔 왕의 시체를 불에 태우기까지 하여 최악의 모독을 주는 식으로 복수하였음을 의미한다(J.Calvin, T.E. McComiskey).
2절 비쉴라히티 에쉬 비모아브 비아킬라 아리미노트 하키리요트 우메트 비샤온 모아브 비티루아 비콜 쇼파르
====2:2
모압에...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 '그리욧'(하케리요트)은 간혹 성읍들(the cities)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모압의 중요한 성읍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로 보는 것이 좋다(렘 48:24,41). 이곳에 궁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모압의 알'(Ar of Malb) 같은 도시일 것으로 추정된다(사 15:1). 또한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는 물밀듯이 몰아닥치는 적군의 모습을 묘사한다. 즉, 적군의 침략으로 인해 모압 백성은 순식간에 초토화될 것을 의미한다.
3절 비히키라티 쇼페트 미키리바흐 비칼 사레하 에헤로그 임모 아마르 아도나이
====2:3
내가 그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방백들을 저와 함께 죽이리라 - '그중에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키르바'는 가장 중심 되는 부분을 가리키는 것으로 모압의 핵심부를 말한다. 모압은 B.C. 734년에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에 의해 정복당했고, 그 후 바벨론이 고대 근동 지역의 패권을 잡았을 때에는 그들에게 조공을 바쳐야 했다. B.C. 598년에 바벨론에 반기를 들었지만 느부갓네살에게 진압당하고 말았다(Josephus).
4절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알 쉴로샤 피쉬에 이후다 비알 아리바아 로 아쉬베누 알 마아삼 에트 토라트 아도나이 비히카브 로 샤마루 바야티움 키지베헴 아셰르 할리쿠 아보탐 아하레헴
====2:4
아모스는 지금까지 주변 국가들의 죄악상을 폭로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하였고, 이제 본 메시지의 핵심적 대상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한다.
유다의...이는 저희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의 이름이다(창 29:31-35). 유다 족속은 가나안 땅의 남부를 차지하고 있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많은 복을 주셨다. 하지만 그들은 언약을 파기하기 일쑤였다. 이런 점에서 유다의 죄악은 이방 민족의 죄악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유다는 엄연히 하나님의 법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였다. 주변 국가들은 일반적인 인간의 법에 근거하여 지적받았을 뿐이지만, 유다는 무엇보다도 먼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한 것에 대해 질책을 받는다. '여호와의 율법'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토라트 아도나이'는 본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토라'는 자주 '율법'으로 번역되지만, 보다 정확하게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위해 주신 교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의 어근 '야라'는 '던지다', '쏘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BDB), '토라'라는 표현 속에는 지시나 교훈 등의 의미가 내포된다(J.Niehaus). 유다 백성은 율법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가르침에 순종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로부터 멀어졌을 뿐만 아니라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그 열조의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하였음이라 - 아모스 당시의 유다 왕 웃시야(아사랴)는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긴 했지만, 산당을 제거하지는 않았다(왕하 15:3). 그는 후에 강성해지자 교만해져서 제사장의 권위를 빼앗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하려 했다가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다(대하 26:16,19). 이런 악순환은 그 이후로 계속되었다. '거짓 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키즈베이헴'은 '그들의 거짓'(their lies)이라고 직역할 수 있지만, 본 구절에서는 열조의 따라가던 것을 가리키므로 '우상'을 의미한다(T.J.Finley). 우상을 '거짓 것'으로 표현한 것은 우상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유일신 사상에 근거한다.
5절 비쉴라히티 에쉬 비후다 비아킬라 아리미노트 이루샬람
=====2:5
내가 유다...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 하나님께 대한 종교적 순결을 상실한 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었다. 이로써 아모스의 예언이 완전히 성취되었다.
[히브리어 성경 강해 요엘 말씀] 여호와의 심판의 날(욜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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