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서 2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음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일어나면 전무후무한 역사의 심판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지기 전에 믿음을 지켜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 살아남을 자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주님을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날(욜 2:1-11)
1절 티키우 쇼파르 비치욘 비하리우 비하르 카디쉬 이리기주 콜 요쉬베 하아레츠 키 바 욤 아도나이 키 카로브
=======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 '나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소파르'는 흔히 양각 나팔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쟁 중에 불리거나 절기를 알리기 위해 불렸다(레 25:9). 또한 왕의 등극을 알리기 위해 불기도 했다. 여기서는 절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파수꾼으로 묘사되곤 하였다. 그리고 '불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티크우'는 '호각을 불어'라고 번역된 '하리우'와 마찬가지로 명령형이다. 이런 명령을 받는 사람은 대개 제사장들이었다. 한편, '성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르 카데쉬'는 '시온'(치온)을 가리키는 동의어로, 시온 산은 다윗 시대에 법궤를 안치하였던 곳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였다. 그러므로 여기서 제사장이 부는 나팔이나 호각은 하나님의 엄위로우심을 나타낸다.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 '여호와의 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욤 아도나이'는 이스라엘에게 소망스러운 날이며 구원과 승리의 날로 인식되었다(암 5:18).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날이 오면 하늘의 군대가 와서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하고 도와주며 옹호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요엘은 도리어 이 날을 참혹한 심판의 날로 선포한다(Kline).
2절 욤 호셰크 바아펠라 욤 아난 바아라펠 키샤하르 파리스 알 헤하림 암 라브 비아춤 카모후 로 니히야 민 하올람 비아헤라이브 로 요세프 아드 쉬네 도르 바도르
=========2: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라 - 직접적으로는 많은 메뚜기떼가 하늘을 덮어버려 햇빛을 가릴 지경이 되어버린 현상을 묘사하지만(출 10:15), 궁극적으로 여호와의 날에 구원의 소망이 완전히 사라져 버릴 것을 보여준다.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 이 구절 역시 메뚜기떼의 모습을 묘사한다. '새벽빛'은 메뚜기떼의 날개에 반사된 빛을 묘사하거나 새벽 여명이 온 세상을 덮은 것처럼 메뚜기떼가 산 위에 덮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메뚜기 재앙의 현상은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심판이 무섭고도 신속하게 임하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3절 리파나이브 아킬라 에쉬 비아하라이브 틸라헤트 레하바 키간 에덴 하아레츠 리파나이브 비아하라이브 미디바르 쉬마마 비감 필레타 로 하이타 로
========2: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피한자가 없도다 - 본절은 일차적으로 가뭄과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을 그리고 있다. 메뚜기떼와 가뭄이 불처럼 휩쓸고 가는 바람에(1:19) 소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황폐해졌다. 또한 장차 있게 될 적들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유다 땅이 황폐화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4절 키마리에 수심 마리에후 우키파라쉼 켄 이루춘
=========2:4
그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 이는 마치 진격하는 군대와도 같은 메뚜기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그 머리는 말과 같고 뛰는 것은 기병과 같다는 것이다(욥 39:19,20;계 9:7). 요엘이 굳이 메뚜기의 이 같은 점을 언급하는 까닭은, 갑자기 임하는 재앙을 이스라엘 백성의 힘으로는 도저히 방어할 수 없음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5절 키콜 마리카보트 알 라셰 헤하림 이라케둔 키콜 라하브 에쉬 오킬라 카쉬 키암 아춤 에루크 밀리하마
=======2:5
그들의 산꼭대기에서...싸우는 것 같으니 - 본절도 메뚜기떼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묘사하는데, 군대가 진군하는 모습처럼 아주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처럼 메뚜기떼를 군대의 모습으로 비유하는 의도는, 메뚜기떼의 참혹한 공격을 잘 훈련된 군대의 무자비함과 대조시키기 위함이다. 이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메뚜기떼로 인한 재앙과 장차 예견되는 이방 군대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대두시켜 독자의 마음에 깊이 새기게 한다.
6절 미파나이브 야힐루 암밈 칼 파님 키비추 파루르
=======2:6
그 앞에서 만민이 송구하여 하며 - '송구하여 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힐루'는 몸서리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가기킨다(사 13:8).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 이 구절은 나 2:10에서도 언급되는 것으로 번역하기가 까다롭다. '하얘졌도다'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파루르'에 대해서는 상반된 견해가 대두된다. 70인 역에서는 이를 '파루르'(항아리)로 읽고 '모든 얼굴이 검게 그슬린 항아리 같다'라고 번역하였고, KJV도 이를 '모든 얼굴이 검게 되리라'(all faces shall gather blackness)고 번역했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이 말의 어근을 '파아르'(brightness)로 보고 '하얘지다'(gather brightness, recall brightness), '상기되다'(grow crison)등으로 번역하여, 본 구절을 '얼굴이 창백해지다'(become pale)는 의미로 이해한다. 이 두 견해 중 문맥상 개역 성경과 많은 영역본들이 따른 후자의 견해가 더 타당하다.
7절 키기보림 이리춘 키아니셰 밀리하마 야알루 호마 비이쉬 비디라카이브 옐레쿤 비로 이아비툰 오리호탐
========2:7
메뚜기떼를 군사에 비유해서 설명하면서 장차 도래할 이방의 침입과 여호와의 날에 닥칠 심판을 경고한다.
더위잡고 오르며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예루춘')은 '돌격하다'(charge), '진격하다'(press forward, JB)등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루츠'의 단순 미완료형으로 매우 민첩하고도 대담하게 공격하되 계속적으로 공격하는 불굴의 모습을 묘사한다. 한편, 개역 성경에 나오는 '더위잡고'는 의역으로 히브리어 원문에는 없다.
8절 비이쉬 아히브 로 이디하쿤 게베르 비미실라토 옐레쿤 우비아드 하셸라흐 이폴루 로 이비차우
=====2:8
피차에 부딪히지...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며 - 본절은 일사 불란하고도 도무지 저항할 수 없는 메뚜기떼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피차에'라고 번역된 '이쉬'나 '각기'라고 번역된 '게베르'는 모두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그 어근은 '강하다', '힘 있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표현은 메뚜기떼의 일사 불란한 모습이 도무지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것임을 잘 보여준다.
9절 바이르 야쇼크 바호마 이리춘 바바팀 야알루 비아드 하할로님 야보우 카가나브
=======2: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창으로 들어가니 - 그들의 용맹과 신속함을 묘사하는 것으로 그들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도성 곳곳을 이리저리 활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는 견고한 성읍은 적들을 방어하기에 충분하고 안식과 평안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는 점을 주지 시킨다.
10절 리파나이브 라기자 에레츠 라아슈 샤마임 셰메쉬 비야레아흐 카다루 비코카빔 아시푸 나기함
=======2: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 메뚜기의 공격이 갑자기 천재지변으로 표현된다. 이전의 비평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본서의 저작권을 '여호와의 날'을 언급하는 후기의 편집자와 구분하였지만, 최근에는 본서의 통일성이 인식되고 있다. 제롬은 메뚜기떼가 실제로 이런 천재지변을 일으킬 수는 없더라도 사람들이 그 재앙을 보고 하늘의 발광체가 빛을 잃고 천지가 진동하는 듯한 두려움에 휩싸였을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를 매우 과장된 표현으로 이해한다. 요엘이 이 같은 과장법을 사용한 것은 그 대상이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들인 까닭에 심각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게 하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현상 세계가 진동하는 모습은 성경에 자주 언급되었으며, 천계의 발광체가 어두워지는 현상이나, 지진 등은 종말론적인 현상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였다.
11절 바아도나이 나탄 콜로 리피네 헬로 키 라브 미오드 마하네후 키 아춤 오세 디바로 키 가돌 욤 아도나이 비노라 미오드 우미 이킬레누
=======2:11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 여기서의 '소리'(콜로)는 천둥 같은 것을 의미한다. 마치 여호와께서 군대 장관이 되어 하늘의 군대(7-9절)의 선두에 서서 호령하시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 진은 심히 크고...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 개역 성경에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히브리어 원문에는 접속사 '키'가 각 구절의 앞에 나와 있어서 여호와의 군대가 등장하는 모습이 크고 두렵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히브리어 성경 강해 호세아] 이스라엘 백성의 징계 선언 말씀(호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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