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히브리어 성경 창세기 강해설교] 육체의 후손 네피림 용사(창 6:1-4)

엘벧엘 2022. 5. 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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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장에서는 이 땅에 사람들이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취하였습니다. 영적인 후손들이 육적인 후손들을 눈에 보기에 좋아함으로 취하게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 땅은 부패하고 타락하여 하나님께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 육체의 후손인 네피림이 이 땅에 탄생하게 되었고 여호와 하나님께 대적하는 자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용사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힘만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자를 의미합니다.

 

육체의 후손 네피림 용사(창 6:1-4)

 

1절 바예히 키 헤헬 하아담 라로브 알 페네 하아다마 우바노트 일리두 라헴

===================================6:1절

성하기 시작할 때 -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1:28)는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선 아담의 범죄 이후 모두가 죽을 운명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기간 동안 인간에게 장수(長壽)를 허용 하사 많은 자녀를 갖게 하셨다(5:6-27 강해).

   딸들(바트) - '벤'(아들)의 여성형으로 문자 그대로 '딸'을 의미한다. 그런데 '사람들에게서 딸들이 나다'란 말은 남자에 비해 여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증가하였다는 뜻이 아니라 그녀들로 인해 인류에 어떤 위기가 도래케 되었다는 사실을 함축하고 있다.

2절 바이리우 베네 하엘로힘 에트 바노트 하아담 키 토보트 헨나 바이케후 라헴 나쉼 미콜 아세르 바하루

======================================6:2절

 하나님의 아들들 -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인지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1) 지체 높은 집안의 아들들이라는 유대 랍비들의 견해 (2) 성경의 일반적 용례(욥 1:6;2:1;38:7;단 3:25)에 따른'천사'란 견해 (3) 셋 계통의 경건한 자녀들이란 견해 이 중 (1)은 히브리어의 일반적 용례로 볼 때 비성경적이며 (2)는 본문의 전후 문맥 관계상 상치된다. 그리고 구속사적으로 보더라도 이들을 천사들로 볼 경우, 향후 전개되는 타락 사는 인간의 타락사가 아니라 천사의 타락사가 된다는 견지에서도 이 견해는 합당치 못하다. 따라서 세 번째 견해가 가장 유력시되는데 이는 신학적 의미와도 부합되며 또한 이와 유사한 표현이 경건한 신앙인들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 성경 관례(신 32:5; 시 73:15;80:17; 호 1:10)에 의해서도 지지를 받는다.

   사람의 딸들 - 앞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에 대해서도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지체 낮은 천민 계층의 딸들 (2) 인간의 딸들 (3) 가인 계통의 불경건한  자녀들. 이  중'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말과 자연스레 대응을 이루는 견해는 역시 세번째 것이다.

   아름다움(토브) - '좋은', '선한', '아름다운' 등의 뜻을 지닌 단어로  성격상에 있어서의 사랑스러운 면을 뜻할 수도 있으나 여기선 외견상의 '미모'를 의미한다(24:16; 단 1:15).

   보고(라아) - 단순히 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세히 주목하거나 인지하는 것을 의미한다(왕상 20:7; 시 31:7).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이 신앙과 선한 행실, 아름다운 마음씨등과 같은 응당 주의를 기울여야 할 내면적 아름다움은 외면한 채 인간의 외모에만 관심을 집중하였다는 것은 잘못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곧 하나님을 아는 자든 모르는 자든 간에 당시의 모든 사람이 전도된 가치관을 갖고 있었음을 증거해 주는데 이처럼 온 사회가 타락 일변도로 흘러갈 때 그 결국은 필연적으로 패망일 수밖에 없다(7절).

   좋아하는 - '선택하다', '지정하다'는 뜻.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들의 안목의정욕을 좇아 고르는 것을 의미한다(고후 10:7).

   아내(나쉼) - '이솨'(2:24; 3:20; 4:17)와 교체하여 쓸 수 있는 단어로'아내' '부인'(4:19; 삿 8:30)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여인'(신 20:14; 느 8:3)을 뜻하기도 한다.

   삼는지라(라카흐) - 4:19에서는 '취하였으니'로 번역되었다.  일반적으로 결혼하는 것을 뜻하는 관용적 표현이다(출 6:25; 민 12:1).

3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로 야돈 루히 바아담 리올람 비샤감 후 바사르 비하이우 야마이브 메아 비에시림 샤나

===================================6:3절

  나의 신이...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 신(루아흐)은 문자적으로 '바람'(8:1), '호흡'(7:22), 상징적으로 '마음'(26:35), '정신'(삿 15:19), '영감'(왕하 2:9)을 의미한다. 그런데 때로는 '신'(34:9), '영'(왕상 22:21)을 뜻하기도 하므로 혹자는 '나의 신'을 1:2에 나오는 '하나님의 신'(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다. 여기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생명'을 뜻하는 바 본절은 인간 타락이 절정에 달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홍수 심판으로 그 인간들의 생명을 거두어가시겠다는 의미이다(17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 그 시대의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 주고 있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여기서의 육체(* 바사르)는 헬라어 '사륵스'와 같은 의미로 단순한 '몸'(15:4; 고전 6:15)이 아니라 죄의 영향으로 사악하게 된 '타락한 육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롬 8:6).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 당시 모든 사람들의 수명이 일백이십 년으로 한정된다는 뜻이 아니라, 그 기간이 지난 후 대홍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적  경고이다. 따라서 이 기한은 당시의 타락한 인간들에게 주어진 심판의 유보 기간이자 동시에 그들이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은혜의 기간이었던 것이다(벧후 3:9).

4절 하네필림 하이우 바아레츠 바야밈 하헴 비감 아하레 켄 아세르 야보우 베네 하엘로힘 엘 베노트 하아담 비얄리두 라헴 헴마 하기보림 아세르 메올람 아니셰 하셈

=====================================6:4절

   네피림(네피림) - '떨어지다'(fall)란 뜻을 지닌 기본 동사 '나팔'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어떤 학자들은 이러한 원어의 뜻에서 유추 해석하여 '네피림'을 하늘로부터 떨어진 타락한 천사들의 후손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튜크나 크노벧 같은 학자들은 이들을 '괴물'(monster) 또는 '신동'(神童)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70인 역(LXX)은 네피림을 '장부'(丈夫)란 뜻의 '기간테스'로 번역했고, 벌겟역과 KJV도 70인 역을 따라 '용사', '거인'이란 뜻의 'giant'로 번역하여 네피림을 타락한  천사나 혹은 천사와 인간 사이의 혼혈족으로 보지 않고, 단순히 그 신체적 특성상 장부가 거인으로 불릴 수 있는 일단의 사람 혹은 족속을 가리키는 말로 보았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신체적 특징은 아울러 도덕적 특성까지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대체로 훼방꾼, 무법자, 난폭꾼, 가해자 등의 속성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종합하면 노아 당시의 '네피림'이란 거대한 신체를 지닌 '폭꾼들' 내지는 '침략자들' 정도의 뜻으로 이해함이 좋을듯하다 한편 이 용어는 출애굽 이후 광야 여행 시대인 민 13:33에서 다시 나타나는데, 이때 이 용어가 사용된 것은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이 그 땅 족속들의 모습이 마치 홍수 전 노아 시대의 네피림같이 장대하고 난폭하다는 사실을 비유적으로 말하기 위한 것뿐이었다.

   그 후에도 - 하나님께서 홍수 심판을 예고하신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이전의 타락한 행실을 답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취하여(야보우) - '보'(얻다, 침투하다, 달려가다)의 미완료형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멸망의 경고를 들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맞아들인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보'는 남녀 간의 혼인을 뜻하는 완곡한  말이다(삼하 16:22; 대상 2:21).

   용사 - 문자적 뜻은 '강한 자', '힘센 자', '우두머리' 당시 이들은 세상을 지배하던 힘세고 강한 영웅이었거나 아니면 많은 하수인을 거느렸던 압제자였음을 뜻한다. 즉 이들은 전쟁과 약탈, 방종과 사치 등이 난무하던 홍수 이전 시대 그 타락의 주역들이었던 것이다.

   고대에(올람) - 헬라어 '아이온'과 같이 '오래전', '영원'(눅 1:70; 고전 2:7)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단어이다(3절: 17:7: 왕하 5:27). 이는 저자(모세)의 입장에서 볼 때 본절에 기술된 의미를 지닌다.

   유명한(쉠) - 좋은 의미에서는 명예나 명성을 얻는 것을 뜻하지만(신 26;19;단 9:6) 나쁜 의미에서는 본절과 같이 악명(惡名)을 날리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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