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역대하 19장 성경 하나님 말씀] 여호사밧을 책망하심(대하 19:1-11)

엘벧엘 2023. 1.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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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9장에서는 선지자 예후가 아합을 도와 동맹하고 돌아온 여호사밧 왕을 책망했다. 악한 자와 함께 했기 때문이다. 성도는 악한 자와 함께 하면 안 된다. 하나님 편에 서서 복음으로 나가야 한다. 여호사밧이 선한 일도 했는데 아세라 목상들을 없앤 것이다. 마음을 여호와 하나님께 두고 찾았기 때문에 이것은 선한 일이었다.

 

여호사밧을 책망하심(대하 19:1-11)

 

[1-3]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 . . .

유다 왕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 아합과 함께 아람을 치다가 아합은 전사하고 여호사밧은 겨우 목숨을 구하여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 궁으로 들어갔다. 그가 죽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었다. 그가 궁으로 들어갔을 때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말했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이하고 마음을 오로지하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잘못을 책망하시고 선행을 인정하셨다.

여호사밧은 하나님만 경외하고 우상들을 없앤 경건한 왕이었으나, 우상을 섬기는 악한 자와 교제하는 잘못을 범했다. 그것이 그의 결함이었고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일이었다. 성도는 불경건하고 악한 자, 즉 이방종교인, 천주교인, 자유주의 사상을 가진 교인, 불신자, 부도덕한 자 등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우리의 전도 대상이지, 결코 친밀한 교제의 대상이 아니다.

[4-7]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거하더니 나가서 . . . .

여호사밧은 선지자 예후의 책망과 교훈을 달게 받았던 것 같다. 그는 예루살렘에 거하였고 다시(와야솨브)(KJV, NASB, NIV)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순행하며 그들을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였다. 그는 위에 오른 지 제3년에도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보내어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의 여러 성읍들에 순행하며 백성을 가르치게 하였었다(대하 17:7-9). 그런데 그는 또다시,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전국을 순행하며 백성들로 하여금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교훈했던 것이다. 이 일은 참으로 잘한 일이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선지자의 책망을 달게 받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한 행동이었다고 본다.

그는 또 유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에 재판관을 세우되 성마다 있게 하고 재판관에게 말했다. “너희는 행하는 바를 삼가하라. 너희의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위함이니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지라[그는 너희가 재판할 때 너희와 함께하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편벽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으심도 없으시니라.”

왕의 직무들 중에 중요한 것 하나는 공의로운 재판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 일을 잘 수행하였다. 그는 각 성에 재판관을 세워 일차적인 재판을 하게 하였다. 그는 재판이 단순히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한 것, 곧 하나님의 공의를 시행하는 것임을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각 성의 재판관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조심하며 그 일을 행하라고 당부하였다. 그는 그들이 하나님처럼 불의함이 없이, 편벽됨이 없이, 또 뇌물을 받지 말고 공의로운 재판을 할 것을 기대하며 당부한 것이다.

[8-11] 여호사밧이 또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과 제사장과 . . . .

여호사밧은 또 예루살렘에서도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서 사람을 세워 여호와께 속한 일[여호와의 재판]과 예루살렘 거민의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하였다. 8절 하반절은 “그것들[그 송사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라는 뜻 같다(KJV이 가장 가까움). 그것은 상급심 개념, 즉 지방법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중앙에서 처리한다는 뜻 같다(Poole, 재미슨-포셋-브라운 주석).

여호사밧은 또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너희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충의와 성심으로[충성되이 또 전심으로](KJV, NASB, NIV) 이 일을 행하라. 무릇 어느 성읍에 거한 너희 형제가 혹 피를 흘림이나 혹 율법이나 계명이나 율례나 규례를 인하여 너희에게 와서 송사하거든 그들을 경계하여 여호와께 죄를 얻지 않게 하여 너희와 너희 형제에게 진노하심이 임하지 말게 하라. 너희가 이렇게 행하면 죄가 없으리라.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에는 대제사장 아마랴가 너희를 다스리고, 왕에게 속한 모든 일은 유다 지파의 어른 이스마엘의 아들 스바댜가 다스리고, 레위 사람들은 너희 앞에 관리가 되리라. 너희는 힘써 행하라(키즈쿠 와아수)[‘담대하라 그리고 행하라,’ ‘담대히 행하라’]. 여호와께서 선한 자와 함께하실지로다.”

여호사밧 왕은 재판관들과 관리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충성되이 전심으로, 즉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지 않도록 맡은 일을 바르게 수행하고, 또 담대하게 행하라고 권면하였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선한 자와 함께하실 것을 믿었다. 좋은 정치는 종교적, 도덕적 부흥과 함께 이루어진다. 잠언 29:2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고 말하고, 또 잠언 29:4왕은 공의로 나라를 견고케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고 말한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악한 자와 교제하지 말자.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우상숭배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를 용납하고 우상숭배자와 교제하는 것은 분명히 악한 일이었다. 성경은 교제의 원리를 분명히 가르친다. 신명기 13장은 이단을 제거하고 이단를 퍼뜨리는 자는 형제나 자녀나 아내라 할지라도 그를 죽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디도서 3:10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말한다. 고린도후서 6:14-17은 말하기를,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였다. 불경건한 자는 전도의 대상이지 친밀한 교제의 대상은 아니다. 자녀들의 이성교제도 그러하다. 이방종교인이나 천주교인이나 자유주의 교인이나 신복음주의나 은사주의 교인까지도 조심해야 한다. 잘못된 교제는 그들의 신앙생활을 병들게 만들고 변질되게 만든다.

둘째로, 직분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고 충성되고 온전한 마음으로 봉사해야 한다. 여호사밧은 재판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충성됨과 온전한 마음으로 봉사하라고 권면하였다. 나라의 직분이나 교회의 직분은 다 봉사직이다. 그러므로 직분자는 높은 마음을 경계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주께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하셨다(20:26-27). 교회 직분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오직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4:2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했다. 교회 직분자는 겸손히 충성해야 한다.

셋째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와 선을 행해야 한다. 재판은 공의를 세우는 일이다. 여호사밧은 공의를 세우기를 힘썼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선한 자와 함께하심을 믿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의와 선을 행하는 것이다. 요한일서 3: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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