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 강해

[이사야 5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극상품 포도나무인 유다 백성(사 5:1-12)

엘벧엘 2022. 11.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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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상품 포도나무인 유다 백성(사 5:1-12)

 

이사야 5장에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포도원에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망대를 세워서 포도원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들포도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극상품 포도열매가 되기를 원했는데 들포도 열매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극상품 포도 열매가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께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성 경: [사5:1] 아쉬라 나 리디디 쉬라트 도디 리카리모 케렘 하야 리디디 비케렌 벤 샤멘

󰃨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 히브리어 원문은 '내가 노래하리라'로 시작한다. 그 노래는 '살아하는 자가 소유하고 있는 포도원'에 관한 것이다. 남자 친구 사이에 맺어진 깊은 우정을 가리키는 '야디드'와 '도드'가 본문에서는 동일하게 '사랑하는 자'로 번역되었다. 선지자가 자신의 벗이라고 부른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일컫는 친숙한 비유어이다(3:14;80:8).

성 경: [사5:2] 바이아지케후 바이사킬레후 바이타에후 사레크 바이벤 미기달 베토코 비감 에케브 하체브 보 바이카브 라아쇼트 아나빔 바야아스 비이쉼

󰃨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 포도원에 기울인 주인의 정성과 수고가 연이어 기술된다. 그는 좋은 장소를 선택하였을 뿐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 경작하였다. '땅을 파다'(아자크)는 곡괭이로 땅을 푸석푸석하게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구약 성경에서는 여기에만 나온다. 그다음 단계는 여기저기 박혀 있는 돌들을 제거하는(사칼) 것이다. '사칼' 동사는 '아자크'와 더불어 피엘 동사로 쓰여서 '돌을 옮기다'는 뜻을 갖는다.

󰃨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 - 이처럼 할 수 있는 모든 수고를 다했으니 주인으로서는 좋은 포도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들포도'(베우쉼)를 낸 것이다. '베우쉼'은 '악취를 풍기다'는 뜻의 '바아쉬'에서 파생된 명사로, 조악하고 쓴 야생 포도를 가리킨다(라틴어:Labrusca). 70인 역(LXX)은 이것을 '가시나무(혹은 엉겅퀴)'(아칸다스)로 해석했다. 여기에서 선지자의 노래가 끝나고 다음절에 선지자의 친구이며 포도원 주인인 여호와의 노래가 1인칭으로 이어진다.

성 경: [사5:3] 비아타 요세브 이루샬람 비이쉬 이후다 쉬피투 나 베니 우벤 키리미

󰃨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 '이제'(아타)는 현재 시점을 말한다기보다는 '사정이 이와 같으니'라는 뜻의 논리적 의미로 쓰이고 있다(Alexander). 예루살렘과 유다 주민들은 판단하는 자로서 소환된다. 그들은(칼빈(Calvin)의 주장처럼) 그들 자신을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 낯선 사람과 그의 포도원 사이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도록 소환된 것이다. 그들은 아직 이 이야기 속에서 말해지고 있는 대상이 자신들임을 알지 못한다. 구약에 있어서 이와 동일한 경우는 삼하 12:1-6에 나오며, 신약에서는 마 21:33-41에 나온다. 두 경우 모두 처음에는 이야기 속의 대상들이 자기 자신임을 모르고 판단하다가 나중에야 깨닫게 된다. 판단을 구하는 내용이 다음절에서 의문형(interrogation)으로 제시된다.

성 경: [사5:4] 마 라아쇼트 오드 리카리미 비로 아시티 보 마두아 키베티 리아쇼트 아나빔 바야아스 비이쉼

󰃨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있었으랴 - 본문과 다음절('이제 내가') 사이에는 휴지(休止)가 있어서, 마치 청중들이 주인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포도원을 위하여는 어떠한 변명도 주어질 수 없음을 침묵으로써 시인하는 듯하다(Gray). 그러나 주인의 단호한 말이 이 침묵을 깨뜨린다.

성 경: [사5:5] 비아타 오디아 나 에티켐 에트 아세르 아니 오세 리카리미 하세르 미수카토 비하야 리바에르 파로츠 기데로 비하야 리미리마스

󰃨 그 울타리를 걷어...그 담을 헐어 짓밝히게 할 것이요 - 주인의 진노는 먼저 포도원을 보호하고 있던 울타리와 담을 허물어뜨리는 것으로 표출된다. 포도원은 대개 '가시 울타리'(메수카트) 혹은 '돌담벽'(가데르)으로 둘렀으며 때로 완전성을 기하기 위하여 울타리와 돌 담벼락을 이중으로 두르는 경우도 있었다(G. Rawlinson). 이러한 울타리와 돌담이 제거될 때, 포도원이 사람과 짐승에 의해 '짓밟히고 먹힘을 당할 것임'은 명약 관화(明若觀火)한 일이다.

성 경: [사5:6] 바아쉬테후 바타 로 이자메르 비로 에아데르 비알라 샤미르 바샤이트 비알 헤아빔 아차베 메하미티르 알라이브 마타르

󰃨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 - 주인에 의해 더 이상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포도원은 자연 황폐해질 수밖에 없다(24:30, 31). '질려와 형극'(솨마르 와솨이트)'가시덤불과 가시'란 뜻이다. '가시덤불''황무한 땅'에 어울린다. 인간의 범죄로 인해 저주받은 땅, 즉 실낙원에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자라듯이(3:18),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아 황무하게 된 포도원에 가시덤불만 무성하다. 가시나무는 종종 인간의 여러 죄악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 경: [사5:7] 키 케렘 아도나이 치바오트 베이트 이스라엘 비이쉬 이후다 니타 샤아슈아이브 바이카브 리미쉬파트 비힌네 미시파흐 리치다카 비힌네 치아카

󰃨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 이것은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2, 4)에 대한 설명이다. 여호와께서 기대하신 좋은 포도는 '공평'(미쉬파트)과 '의로움'(체다카)이었다(1:21, 27). 그러나 정작 맺힌 것은 '포학'(미스파흐)'울부짖음'(체아카)이었다. '미쉬파트'와 '미스파흐', 그리고 '체다카'와 '체아카'는 언뜻 들어서는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발음이 유사하다. 이런 유사성을 이용하여 선지자는 속내용은 변질되었음에도 겉모양만 비슷한 이스라엘의 범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1:22). '미쉬파트'와 대조 '체다카'와 대조되는 '미스파흐'는 '피흘림', '억압'을 뜻하며 '체다카'와 대조되는 '체아카'는 '억눌린 자의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3:9)를 뜻한다. 이 억압과 부르짖음이 여섯 번의 '화 있을진저'(8, 11, 18, 20, 21, 22) 모음 속에서 상세하게 묘사된다.

성 경: [사5:8] 호이 마기에 바이트 비바이트 사데 비사데 이키리부 아드 에페스 마콤 비후샤비템 리바디켐 비케레브 하아레츠

󰃨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田土)에 전토를 더하여 - '화 있을진저'()로 시작되는 글모음 중 첫 번째는 탐욕스런 부자들에 대한 것이다. '토지''가옥'은 백성들의 삶의 터전이요 생존의 근거였다(25:33). 하나님의 율법은 토지의 매매를 금지하며 설혹 주인이 바뀐 토지라 할지라도 7년 안식년 다음 일곱 번째 맞는 그다음 해, 50년째(희)가 되면 원주인에게 다시 귀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25). 이처럼 율법 속에 명시된 토지 보유의 원리와 경제 정의를 무시하고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가옥과 토지를 불법으로 빼앗아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는 행위는 율법에 대한 반역이요 공동체의 기틀을 파괴하는 범죄 행위라고 말해 지나침이 없다(왕상 21:2;22:8;2:2).

성 경: [사5:9] 비아지나이 아도나이 치바오트 임 로 바팀 라빔 리샤마 이히이우 기돌림 비토빔 메에인 요세브

󰃨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 '정녕히'로 번역된 '-'는 무자적으로 '...않는다면'(if-not)이라고 번역되는데, 이것은 부정적인 어휘를 써서 가장 강력한 확신을 전달하는 고대의 서약 형식에 일치하는 것이다(14:23;95:11).

성 경: [사5:10] 키 아시레트 치미데 케렘 야아수 바트 에하트 비제라 호메르 야아세 에파

󰃨 열흘같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바트가 나겠고...한 에바가 나리라 - 여호와께서 비를 막으시면(6) 농작물이 자랄 수 없고 그것은 기근이라는 무서운 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제아무리 크고 아름다운 집에서 사는 부자라 할지라도 그곳에서 머물 수 없을 것이다. '열흘갈이'는 한 쌍의 황소가 하루 동안 밭을 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말한다(Delitzsch, Gray). '바트'는 액체의 측량 단위로서, 건조한 곡식을 재는 '에바'(에파)와 일치한다. 에스겔에 의하면, 10에바는 한 호멜에 해당된다(45:11). '호멜'은 왕조 시대 이후에 '고르'(코르)라고 불렸으며, 그 용량은 약 220리터 정도이다. 그러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본문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여호와의 징벌의 결과로 밭은 씨를 뿌린 것의 1/10에 해당하는 수확밖에 거두지 못하며 포도원에서도 포도주가 거의 산출되지 못할 것이다'(Calvin).

성 경: [사5:11] 호이 마쉬키메 바보케르 세카르 이리도푸 미아헤레 바네세프 야인 야딜리켐

󰃨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밤이 깊도록 머물러...화 있을진저 - '화 있을 진저'()로 시작되는 글모음 중 두 번째는 탐식가들과 그들의 쾌락 추구에 관한 것이다. 8절에 묘사된 부자들의 풍요로움은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술자리로 이어진다. 여기서 '독주'(쉐카르)'포도주'(야인)가 병행되고 있는데, 후자가 순수한 포도주라면 전자는 석류(8:2)와 사과, 꿀 등을 섞은 혼합 포도주로서 알코올 도수가 훨씬 더 높은 것이다. 술에 취해 세월을 허비하는 방탕함은-사도 바울에 의하면-악한 세상의 특징이다(5:16, 18).

성 경: [사5:12] 비하야 키노르 바네벨 토프 비할릴 바야인 미쉬테헴 비에트 포알 아도나이 로 야비투 우마아세 야다이브 로 라우

󰃨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생각지 아니하는도다 - '여호와의 행하심'(포알 야훼)'그의 손으로 하신 일'과 대구를 이루는 것으로, 여호와께서 역사 속에서 활동하신 일, 특히 이스라엘을 위하여 힘들여 수고하심과 일하심을 가리킨다(92:4). '포알'에는 '노동', ''이라는 뜻이 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족을 삼고 육체의 향락에 도취된 자들에게 여호와의 일, 즉 영적인 역사는 한낱 우스갯소리에 불과할 뿐이다. 사도바울에 의하면, 주의 행하심에 관심도 아니 갖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하지도 않는 소행은 어리석은 자의 전형적인 특징이다(5:17).

[창세기 8장 히브리어 말씀]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림(창 8: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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