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말씀 강해

[신명기 8장 주석설교말씀] 모세의 과거사의 회고(신 8:1-9)

엘벧엘 2022. 11. 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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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8장에서 모세는 과거를 회상하고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지켜 행하라고 했다. 그러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면 가나안 땅에서 풍요롭게 살 수 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성도는 천국에서 살아야 한다. 그곳은 평안과 축복이 넘치는 곳이다. 

 

모세의 과거사의 회고(신 8:1-9)

 

여기서 그들에게 주어진 명령도 앞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고 행하라는 것이다. 그들의 순종은,

조심스러워야 한다. “지켜 행하라”(1절).

보편적이어야 한다. “모든 계명을 행하도록 해야 한다”(1절).

주(主)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존경과 특히 그 분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을 가진 선한 원칙에서 나와야 한다(6절).

그리고 그 분의 엄위에 대한 존경, 그 분의 권위에 대한 복종, 그리고 그분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와야 한다. 모세는 그들 앞에 제시한 순종이 주는 큰 유익(그들이 살아 번성하며, 모두가 잘되리라는 것) 이외에 그들이 힘써 순종하도록 하기 위해 다음의 사실들을 지시한다.

 

Ⅰ. 하나님이 그들을 지나오게 하신 그 광야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2절). 이제 그들은 성년이 되었고 그들의 기업을 받게 되었으므로, 미성년자였을 동안에 받은 훈련과 하나님이 그들을 훈련시키신 방법을 회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광야는 그들이 40년 동안 스승들과 지도자들과 더불어 함께 기숙하고 배웠던 학교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 모든 것을 회상할 시간이 된 것이다. 지나간 40년 동안에 일어난 모든 사건은 순종을 위한 여러 가지 논증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서 대단히 중대하고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또 기억함으로써 대단히 유용하고 유익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 모든 사건이 기록으로 남게 된 것이다. 유월절이 그들의 애굽에서의 구원에 대한 기념인 것과 같이, 초막절은 그들이 광야를 통과한 사실에 대한 기념이다. 우리가 안심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신뢰할 수 있도록, 광야를 지나 이 곳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의 전 과정을 기억하는 일은 대단히 좋은 일임을 명심하자. 여기에다 우리의 에벤에셀(“도움의 돌”, 삼상 7:12)을 세우자.

 

1. 그들은 그들이 과거에 때때로 빠져들었던 그 곤경들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된다.

 

(1) 그것은 그들의 교만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즉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많은 기적을 보여 주셨다는 것 때문에 그들이 한없이 높아지지 아니하고, 또 그들이 이제 곧 가나안에 들어간다는 데서 오는 안심과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그들을 “낮추시기” 위함이다.

(2) 그들의 완고함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즉 그들의 심중에 있는 모든 것(하나님 자신은 그것을 이미 완전히 알고 계셨으므로)을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까지 “알게”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시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엇 때문이 아니고, 그들의 전체적인 자세는 못마땅하고 불쾌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들을 천거하셨음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만나와도 연관되어 있지만(출 16:28), 하나님은 그들이 광야를 통과하지 않았다면 받을 기회를 잃고 말았을 많은 계명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처음 조상을 동산의 나무로 시험하셨듯이, 이제 이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를 이 계명으로써 시험하셨다. 혹은 하나님은 그것으로써 그들에게 하신 약속, 곧 당신의 교훈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수천 대까지 복 주시겠다는 말씀을 그들이 믿는지 믿지 아니하는지를 시험하셨던 것이다.

 

2. 그들은 언제나 그들에게 풍성한 물자가 공급되었던 사실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된다.

 

(1) 하나님은 친히 그들의 양식과 의복과 건강을 특별히 돌보셨다. 그들이 그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겠는가?

① 그들은 만나를 양식으로 받았다(3절). 하나님은 그들로 “주리게 하시며, 그다음에 가서 그들에게 “만나를 먹이셨다.” 궁핍의 최고 경지는 그때 그들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욱 기쁘게 받고 더욱 두드러지게 할 수 있었으리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종종 낮추시는데, 그것은 그들을 도우심으로써 오는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하늘의 위로인 만나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마 5:6).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달다”(잠 27:7). 만나는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종류의 음식이라고 했다. 16절에도 다시 나와 있다. 그들이 혹 때때로 그 지방에 이슬과 함께 떨어지는 어떤 것을 알았다 할지라도―어떤 자들은 그들이 만나를 알았다고 한다―그것이 어떻게 그처럼 방대한 양으로, 또 그렇게 끊이지 아니하고, 어느 계절이든지 그렇게 오래, 그리고 단지 어떤 일정한 지역에만 떨어지는지를 알지 못했다. 이런 것들은 기적이요, 전례 없는 것이었다. 그들의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 “여호와가 새 일을 창조하신”(렘 31:22) 것이다. 이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셨다. 비록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자원으로서 빵을 지정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빵 없이도 체력을 유지하고 자양분을 공급하실 수 있고, 불가능해 보이는 어떤 것을 이용해서라도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실 수 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그 사용이 정당화되기만 한다면, 우리는 공기만으로도 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통상적으로 사용하시는 수단에 그분이 얽매여 있지 아니하시며, 그런 것이 없이도 당신의 백성에게 당신의 친절한 목적을 이행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은 “이 돌들이 떡 덩이가 되게 하라”는 사탄의 유혹에 대답하여, 본문의 말씀을 인용하셨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나의 하늘 아버지는 빵이 없이도 나(의 체력)를 지키실 수 있다”라고 대답하신 것이다(마 4:3, 4). 하나님의 자녀 중 그 누구도 하늘 아버지를 불신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생활필수품을 얻기 위해 죄가 되는 그릇된 방법을 취하지 않게 하라. 하나님은 의무의 길과 정직한 근면의 길로 나아가는 자녀들에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고 입을 것을 마련해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참으로 그들은 배부를 것이다”(시 37:3, KJV).

이 사실은 영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정당히 받아들여진 하나님의 뜻과 은혜의 계시가 될 때, 그것은 곧 영혼의 양식이요, 빵에 의해서만 부지되는 삶이 아니라 인간의 참 삶을 부지해 주는 생명의 양식이 된다. 이 만나는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산다.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는 떡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썩는 양식”(요 6:27) 때문에 삶을 낭비하지 말자.

②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이르는 동안 적어도 그들 대부분은 같은 의복을 계속 입었을 것이다. 그들이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언제나 새 옷이었고, 오래도록 저들의 의복이 해어지지 않았다(4절). 이것은 분명히 기적이었고, 만일 유대인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그 의복이 그들과 함께 커져서 언제나 그들 몸에 맞았다면 더 큰 기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옷 보따리를 메고 나왔으며(출 12:34), 그들이 서로 몸에 맞도록 필요에 따라 서로 교환해 왔기 때문에, 그들이 새 옷을 마련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충분했으리라는 것이 분명하다.

 

(2)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음식과 의복을 마련해 주시는 방법을 이용하셨다. 그럼으로써,

① 하나님은 그들을 낮추셨다. 40년 동안 어떤 변화도 없이 같은 음식, 같은 의복, 같은 패션(fashion)에 묶여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하나의 고행이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베풀어 주신 자비는 더 큰 자비의 상징이라는 것과 인간의 행복은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거나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눅 16:19),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의로운 판단을 배우는”(시 119:7) 데 있다는 것을 가르치셨던 것이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율법은 그들에게 있어서 음식과 의복보다 앞서야 되는 것이다.

② 하나님은 자연적인 조건이 다한 곳에서도 그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해 주실 수 있다는 점을, 그들이 믿는지 안 믿는지를 시험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하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마 6:31) 하는 염려로 당황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가르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제자들도 이와 같은 교훈을 배우게 했고(마 4:25), 그분이 그들을 전대와 주머니와 신도 없이 보냈으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는 것을 주목하게 하셨을 때(눅 22:35) 그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교육시키셨다.

③ 하나님은 그들의 건강과 안녕을 돌보신다. 그들이 메마른 땅과 거칠고 황폐한 길을 걸어서 여행했음에도 그들의 “발이 부릍지 아니했다”(4절)고 했다. 여행을 위한 편안한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땅히 이런 자비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는 사람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편안하기도 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우리가 의무를 행하는 동안에는 우리 발이 부르트지 않는다. “궤사한 자의 길은 험하다”(잠 13:15).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을 약속하셨다(삼상 2:9).

 

3. 그들은 역시 그들이 받은 징계를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된다(5절). 그들이 교육을 받은 이 여러 해 동안에, 그들은 엄한 훈련을 받았고, 또 그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사람이 자식을 사랑하여 그의 유익을 위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자녀에게 사랑하시는 부드러운 아버지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채찍의 쓰라림도 주신다. 이스라엘이 그러했다. 즉 그들은 정죄를 당하지 않도록 징계를 받았으며, 인생 채찍으로 징계를 받았던 것이다. 사람이 자기의 원수를 파멸시킬 목적으로 상해를 입히고 살해하는 것과 같이 하지 않고, 자기 자식의 행복과 안녕을 이루기 위해 자식을 징계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셨다. 즉 하나님은 그들을 단련하고 가르치셨다(시 94:12). 이것을 그들은 “마음에 생각해야만” 한다. 즉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아버지 같은 사랑으로 바로잡으셨던 그들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그것을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대해 그들은 효성과 찬양을 드려 보답해야 한다. 하나님은 너희를 아버지같이 단련시키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6절). 우리는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을 이렇게 응용해야 한다. 그것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의무에 충실하고 민첩하게 되자. 이와 같이 그들은 광야를 되돌아보라는 지시를 받고 있는 것이다.

 

Ⅱ. 모세는 하나님이 이제 그들을 이끌어 들어갈 가나안을 바라보라고 지시했다. 우리가 바라는 길을 바라보라. 우리의 회상과 전망이 순종에 대한 논증을 우리에게 마련해 줄 것이다. 아래의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이제 그들이 차지할 그 땅은 바라는 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땅이라고 여기에 기술되어 있다(7-9절).

 

(1) 그 땅은 “물이 넉넉하고”(창 13:10), “에덴 같고 여호와의 동산 같았다”(사 51:3). 그 땅의 토지는 풍성한 소산을 가져다주는 “시내와 분천과 샘이” 있는 땅이었다. 아마 그곳은 가나안인들이 우물을 발견해 내고 또 팠기 때문에 아브라함 때보다 지금이 더 많은 물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의 결실과 자기들의 노력의 결실을 거두었다.

(2) 그 땅은 필수품뿐만 아니라 인간 생활의 편의와 안락을 위한 모든 좋은 선물까지도 많이 산출했다.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의 땅에서 넉넉한 빵을 얻었다. 그 곳은 곡물의 땅으로 밀과 보리의 산지였다. 그곳에서는 농부들이 보통 들이는 만큼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부족함 없이 먹고살 수 있었다. 그 땅은, 거기에 사는 자들의 범죄만 없다면, 결코 불모지가 되지 아니하는 풍요의 땅이었다. 그들은 갈증을 가시게 할 수 있는 넉넉한 물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줄 포도와 과일들이 풍성했다. 만일 그들이 맛난 음식을 원하더라도, 그것들을 얻기 위해 먼 나라로 사람을 보낼 필요가 없었다. 그들에게는 무화과나무와 석류나무, 가장 좋은 올리브나무가 모두 잘 준비되어 있었고, 꿀이나 (혹자들이 해석하듯이) 대추야자나무가 풍성히 마련되어 있었다.

 

(3) 그 나라의 지하자원까지도 대단히 풍성했다. 그러나 그들은 “은과 금은 없었던”(행 3:6) 것으로 생각된다. 금과 은은 스바의 왕들이 선물로 가져왔다(시 72:10, 15). 그러나 그들은 이것들보다 더 유용한 금속, 철과 놋을 풍부히 가지고 있었다. 철과 놋 광산은 그들의 산지에서 발견되었다(욥 28:2 참조).

 

2. 이런 사실들이 언급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이 그들을 통과하게 할 광야와 하나님이 그들을 들어가게 할 아름다운 땅 사이의 차이를 보이시기 위해서다. 인내와 순종으로 어려운 환경의 괴로움을 견뎌 내고, 또 그런 역경으로 말미암아 겸손하게 되고 잘 검증된 사람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갖춘 셈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2)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와 그들 자신의 이익을 주시는 배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리고 그 은혜가 계속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아름다운 땅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들의 의무를 지키는 것이었다.

 

(3) 장차 올 선한 것들의 상징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들이 본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아마 모세는 여기에서 장차 올 더 아름다운 나라의 상징을 보았을 것이다. 즉 복음의 교회는 신약성경의 가나안이며, 그곳에는 하나님의 은사와 은총의 성령이 샘솟고, 의의 나무가 있으며 의의 열매가 가득 찬 곳이다. 하늘나라는 아름다운 땅이다. 그곳은 부족함이 없고 오직 기쁨이 충만할 뿐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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