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히브리어 원어성경 말씀에서 마태복음 5장 예수님의 말씀은 맹세와 보복과 사랑에 관한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맹세를 하는데 헛되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율법은 반드시 보복하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용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셔서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맹세와 보복과 사랑에 관한 새 계명(마 5:33-48)
맹 세(33-37)
• 5:33-36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맹세하지 말라는 이유는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하나님의 발등상이므로 하나님이 해 놓으신 모든 것을 인간이 하나라도 변동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의 머리털 하나도 희고 검게 할 수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해 놓은 대로 있고 사람이 어떻게도 할 수 없는데 사람이 맹세를 한다고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성도는 겸손히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대로,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그러므로 맹세는 아무 소용이 없고 할 필요도 없다.
• 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쫓아 나느니라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옳은 것은 옳다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해야 한다. 맹세하여 놓은 것 때문에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지 못하거나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면 그 맹세 가 우상이 된다.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큰 우상이 하나 들어 있기 때문이다. 체면이나 물질적인 이권이나 그 외의 어떤 것에 얽매여서 양심을 바로 쓰지 못하면 그것이 악이다. 맹세한 것 때문에 신앙양심을 지키지 못한다면 맹세가 참으로 큰 해독이다. “옳은 것을 옳다”못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못하면 그것은 악으로 쫓아 나는 것이다. 맹세를 하지 않으면 맹세 때문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성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옳은 것만 따라가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여 떠나야 영이 산다. 옳지 않은 것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마귀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힘 있게 끊어 버리고 옳은 것을 따라가야 한다. 신자의 말 한마디가 맹세한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맹세할 필요도 없고 맹세하면 안 되는 것이다. 옳은 것이 큰 것이지 맹세가 큰 것이 아니다. 영이 사는 것이 큰 것이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 수(38-42)
• 5: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바리새인은 어떤 사람이 네 눈을 찔러 소경이 되게 했으면 그 사람의 눈도 찔러서 소경이 되게 하고 어떤 사람이 네 손을 잘랐으면 너도 그 사람의 손을 자르라고 가르쳤다. 그것은 잘못 가르친 것이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출21:24, 신19:18 참조)는 말은 재판장이 쓰는 법이다. 재판할 때에 죄를 지은 것만큼 갚아 주고 공정한 재판을 하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교훈은 그것이 아니다. 구약에도 “원수를 사랑하라”(레19:18)고 하였다.
바리새인들이 이 사랑의 법은 가르치지 않고 재판할 때 쓰는 법을 일상생활법으로 잘못 가르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고 보복하는 생활을 하게 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구약의 본 뜻을 바르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성도가 고요하고 평온한 심령으로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며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영이 날마다 살아 나아가는 생활을 하면 악한 자라도 대적하지 않고 원수도 사랑하게 된다.
• 5: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오른편 뺨을 맞았더라도 평안한 마음으로 왼편도 돌려대야 한다. 그래야 믿음의 손해를 보지 않고 마음에 화평을 누리고 하나님과의 교통을 유지할 수가 있다. 좌우 뺨을 맞는 것은 인격적인 모욕을 당하는 일이다. 이렇게 인격적인 모욕을 당해도 내 속에 있는 생명 있는 신앙 즉 하나님과의 교통 하는 영적 생활을 빼앗기지 말라는 뜻이다. 어떠한 일을 당할찌라도 이 영적 생활만 빼앗기지 않으면 승리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약자의 도덕이 아니고 강자의 도덕이다.
• 5:40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누가 6:29에는 옷을 빼앗는 자라고 했다. 악한 자가 와서 송사하여 속옷을 빼앗으려고 할 때에 같이 싸우면 마음의 화평과 신령한 영적 생활을 잃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마귀는 성공한 것이고 나는 실패한 것이다.
속옷과 겉옷은 물질문제이다. 즉 속옷과 겉옷은 자기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질이며 자기 몸을 가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내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까지 내놓을찌언정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적 생명의 역사는 빼앗기지 말라는 뜻이다. 다른 것은 다 빼앗겨도 영적 생명의 역사가 그 속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다른 것도 더하여 주신다. 이삭이 우물을 판 다음에 아비멜렉의 종들이 와서 빼앗으려고 할 때에 양보하고 다른 곳으로 가 또 우물을 팠다. 그런데 그들이 또 와서 빼앗으려고 하므로 다시 양보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팠다. 세 번째 판 우물은 빼앗지 않았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백 배나 더 주었다. 악한 자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도가 있다. 무한정으로 빼앗지는 못한다. 물질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서로 싸우고 다투며 물고 찢어서는 안 된다. 물고 찢으면 피차가 다 망한다(갈5:15 참조).
• 5: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는 것은 억지로 일을 시키어 인권을 유린하는 인권문제이다. 자기의 인권이 유린당하는 한이 있어도 생명 있는 신앙생활(하나님과 더불어 교통 하며 성결을 입어 나가는 생활)이 더 중요하므로 그것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이 성경을 보고 기독교는 약자의 도라고 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약자의 도가 아니고 강자의 도이다. 적은 것을 희생하고 더 귀하고 크고 영원한 것을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육신의 것을 빼앗겨도 신령하고 영원한 영의 것을 빼앗기지 않는다면 얼마나 지혜 있고 강한 자인가! 자기의 인권을 유린당하여도 영적인 생활이 계속되어 나간다면 유익이 많다. 믿는 일이 중요하고 자기 영이 생명의 길을 걷고 하나님과의 신령한 교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 5: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구하는 자에게 주며 꾸고자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않는 자는 항상 주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행20:35 참조). 우리 성도는 물질면이나 육신적으로는 희생을 당하여도 영적인 면과 영원히 누릴 내세의 것 즉 그 나라의 것에 대해서는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완전하라(43-48)
• 5:43-44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본 정신을 어기어 원수를 미워하라고 잘못 가르쳤다. 레위기 19:18에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본정신대로 가르치셨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잘 되기를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믿음을 쓰는 것이요 성령을 따라가는 것이요 영혼이 사는 길이다.
로마서 12:19에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고 하였으니 자기 자신이 갚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원수를 사랑해야 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에도 못 박은 무리들을 위하여 저들이 알지 못하여 그러하오니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하였다. 스데반도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하나님께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하였다.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위하다 기도하여 주는 스데반의 마음은 천국이다. 그리하여 얼굴이 천사와 같이 빛났다. 원수에 대하여 미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성령의 역사가 떠나고 흑암과 고통이 온다.
• 5: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 많이 이루어진 것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많이 받을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누구와 원한이 맺힌 것이 있으면 다 풀어놓고 원수를 사랑하며 위하여 기도하여 주는 사람이 되어야 자기 속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있게 된다. 그 때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어 항상 기쁨이 충만하고 즐거움이 넘치게 되며 마음이 평안하다. 또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이 점점 이루어지게 된다. 하나님은 악인과 선인을 차별하지 않고 해를 비춰 주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차별하지 않고 비를 내려 주신다.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햇빛과 비를 주시는 넓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서 성도들도 이 같은 사랑을 하여야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이 된다.
• 5:46-47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자기를 사랑하는 자만 사랑하고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믿음을 쓰는 것이 아니며 성령과 중생한 영 을 따라 사는 생활이 아니므로 불신자와 같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게 되라는 것이 주의 명령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온전을 영원히 배워 나가야 한다. 하나님과 같이 다 온전하여진 자는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한하시기 때문이다. 어떤 자가 자기는 온전하여 범죄하지 않는다 하면 거짓말하는 자요 잘못된 자이다(요일1:8-10, 빌3:12 참조).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온전을 목표로 하여 온전하여질 소망을 가지고 계속 달음박질하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 신자가 일생동만 하여야 할 일이다. 하나님의 온전을 닮아진 것만큼 인격도 크고 영광도 크고 상급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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