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은혜로운 말씀은 하나님이 유월절 규례와 장자 죽음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애굽 백성의 장자는 모두 죽게 됩니다. 각 가정의 장자는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대신에 이스라엘 백성의 가정에는 유월절의 어린양의 피를 발랐기에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피 만이 구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바르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유월절 규례와 장자 죽음(출 12:1-51)
유월절에 할 일을 명령하심(1-14)
• 12:1-2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이 달은 유대인 성력으로는 아빕월이라고도 하고 니산월이라고도 하는데 그 달을 해의 첫 달(정월달)로 정하라고 하였다. 양력으로는 삼월 하순에서 사월초쯤 된다. 이 달을 해의 첫 달(정월)이 되게 하라고 하신 것은 이 달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이 되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어 구원 운동이 새롭게 시작되는 달이므로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는 거기서부터 새롭게 생명의 길, 구원의 길을 걸어 나가 새 출발하라는 뜻에서였다.
• 12:3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아빕월 열흘에 가족의 식구를 위하여 양을 취하도록 한 것은 미리부터 준비를 하여 유월절을 지키게 하기 위함이다.
• 12:4 그 어린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너희 어린양을 계산할 것이며
이는 자기 정도에 맞도록 제물을 취하라는 것이다. 열 나흘 밤에 하나님께서 애굽에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열 나흗날 해 질 때에 잡아 저녁에 먹을 것인데 미리 유월절 양을 준비하되 식구대로 계산해서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준비하고 다 먹지 못할 집은 다른 집 식구들과 연합하여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침까지 남겨두면 안 되겠기 때문이다(10절 참조). 유대 나라는 해 질 때부터 하루가 시작되어 밤이 지나 해가 떠서 다시 질 때까지가 하루이므로 아침에도 열 나흘 날이다.
• 12:5-6 너희 어린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 달 십 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어린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유월절 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고전5:7 참조). 유월절 어린양을 잡는 것은 예수님이 장차 오셔서 십자가상에서 피 흘려주시고 택자를 구속하여 주실 것을 가리킨다. 흠 없는 것으로 잡도록 한 것은 예수님께서 흠 없고 티 없는 완전한 속죄 제사를 드려 주실 것을 가리킨다. 어린양은 아무에게도 이용당하지 않은 흠 없고 티없는 양이다.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신 것도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지 아니한 순결한 나귀를 이용하신 것이다.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유월절 제물로 어린양을 잡는 것이 원칙이나 양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양 대신 염소를 제물로 취하도록 한 것이다.
• 12:7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는 것은 사방으로 다 바르라는 뜻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피가 적용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 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무교병은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이다. 누룩은 죄와 부패한 것을 가리킨다. 유월절에 무교병을 먹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의 단체는 죄가 없는 거룩한 덩어리가 될 것을 가리킨다(고전5:7). 그러므로 성도들은 내적 부패성을 제거하고 외적인 죄악과 싸워 승리하며 교회의 성결을 보존해 나가야 한다.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애굽의 고난 즉 광야를 통과하는 고난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신령한 뜻은 성도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될 것과 고난에 늘 참여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빌3:10-11). 과거에 갈라디아 교인들이 복음을 붙들고 나가며 말씀대로 살려고 많은 고난을 당하면서 살았다(갈3:1-4). 오늘날 교인들 중에 예수를 믿어도 고난 받지 않고 평안히 믿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십자가를 지지 않고 따라가겠다는 생각이므로 잘못된 생각이다. 누가복음9:23에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라고 하셨다. 고난도 은혜로 주는 것이다(빌1:29참조). 베드로전서 4:12-13에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라고 했다. 성도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 12:9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양의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먹으라는 것은 마음과 몸, 발걸음(행동) 전체를 전폭적으로 그리스도에게 참여케 하라는 것이다. 날로나 삶아서 먹지 말고 구워 먹으라는 것은 유월절 양된 그리스도께서 불같은 고난을 받아서 희생될 것을 가리킨다. 성도는 항상 몸과 마음과 행위를 고난의 주님께 전폭적으로 참여케 해야 된다.
• 12:10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남겨 두지 말고 불사르라는 것은 유월절 양되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그것을 남겨 놓으면 더러워지고 이방인이나 짐승이 와서 먹을 염려가 있고 썩을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신성을 보존하고 교회의 성결을 보존하고 자신을 더럽히지 말고 점점 거룩한 대로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된다.
• 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만 떨어지면 즉시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급하기 때문이다. 성도는 항상 만반의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었다가 하나님께서 명령할 때 즉시로 순종할 수 있도록 근신하고 깨어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또 말세를 당한 이때에 성도는 허리에 띠를 띠고 기름을 준비하고 등불을 켜서 들고 있다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즉시로 나가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12: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애굽에 내릴 마지막 재앙을 예고하셨다. 이 재앙으로 애굽의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쳐서 죽일 것과 애굽의 모든 신에게도 벌을 내릴 것을 선고하셨다. 그들은 생축을 신으로 섬겼기 때문에 생축의 첫 새끼가 죽게 된 것은 그들의 신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된다.
•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문설주에 바른 양 피를 보고 그들을 재앙으로 멸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자는 세상이 심판받을 때에 멸망하지 않고 구원 얻게 될 것을 예표해 주신 말씀이다.
• 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이 날은 일월 십 사일 유월절을 가리킨다. 이 날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키라고 한 것은 성도가 구원받은 것을 잊지 말고 귀중히 여기며 구원의 도리를 대대로 전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실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유월절의 어린양으로서 온전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서 구원을 완성하셨으므로 이 절기는 지킬 필요가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도리만 믿고 전하면 된다.
무교절에 할 일을 명령하심(15-20)
• 12:15 너희는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무교병은 누룩이 없는 떡이다. 이 절기를 지키는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도록 한 것은 구원받은 성도는 죄 없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고전5:7 참조). 누룩은 죄를 가리킨다.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고 한 것은 교회에 죄가 들어오면 제거시키라는 뜻이고, 범죄자를 책벌하라는 뜻인데(고전5:11 참조), 끝까지 회개치 않으면 출교하라는 뜻이다(고전5:13 참조).
• 12: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 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무교절 첫날과 끝날에는 성회로 모이고 그날은 일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갖추도록 했다. 이는 무교절 첫날은 유월절이므로 가장 중요하고, 또 절기 끝날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한복음7:37에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였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유월절의 뜻), 종말에 열매 맺는 것이 중요하다(절기 끝날의 뜻).
• 12: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니라
14절 해석과 같으니 14절 해석 참조
• 12:18-20 정월에 그 달 십 사일 저녁부터 이십 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칠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15절의 해석과 같으니 15절 해석 참조
순 종(21-28)
• 12:21-22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문 밖에 나가지 말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유월절 규례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르쳐 주었다. 장로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나 유지들을 말한다.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7절에서는 ‘바르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뿌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은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되 뿌려서 바르라는 것이다. 이는 피를 뿌려서 정결케 한다는 진리와 같은 것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입어서 정결함을 받았다(벧전1:2).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문 밖에 나가면 죽는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믿음에서 떠나면 죽는다는 뜻이다. 언제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한다. 이 생활은 곧 그리스도와 그 말씀의 법도 안에서 사는 생활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내 길로 행하며 내 율례와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네 날을 길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왕상3:14 참조). 성도가 말씀을 떠나면 영적 흑암을 만나고 영이 자라나는 생활이 중단되므로 죽은 신앙이 된다.
• 12: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문에 피가 없는 사람이나 짐승의 첫 새끼는 다 죽이시지만 피가 있는 집은 천사로 하여금 그 집을 치지 아니하고 넘어가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피를 믿는 자는 누구나 죄를 사함 받고 심판을 면하게 된다.
• 12:24-25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이 절기를 지키는 것을 규례로 삼아 허락한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이 예식을 행하되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킴으로 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도 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된다.
• 12:26-28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유월절 예식에 관하여 후손이 그 뜻을 물을 때 잘 가르쳐 주도록 하라고 명하셨다. 우리들도 구속의 도리를 후손들에게 바로 가르쳐서 전하여야 된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해 명하신 대로 행하였다.
심 판(29-30)
• 12: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날 밤에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려서 애굽 왕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죽이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차 없이 다 심판하셨다. 이와 같이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12:30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장자가 죽는 재앙을 당한 애굽인들은 전국이 다 크게 통곡하였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는 그 결과가 이와 같이 비참해진다. 히브리서 10:31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라고 했다.
해 방(31-36)
• 12:31-36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의 말대로 너희의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열 번째 재앙 즉 장자가 죽는 재앙을 만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속히 나가라고 하면서 양과 소도 다 데리고 나가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기를 위해서 축복해 주도록 했다. 아무리 강퍅한 바로도 하나님께는 굴복하고 말았다. 바로가 재앙 가운데서도 축복을 원했다. 악한 자도 복 받기를 원한다.
• 12: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백성을 재촉하여 그 지경에서 속히 보내려 하므로
백성들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속히 내보내고자 이스라엘 백성에게 빨리 나가도록 재촉하였다. 애굽 백성이 속히 나가라고 재촉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짐을 챙길 시간도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될 것을 아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지팡이를 잡고 유월절 양을 먹도록 하신 것이다.
• 12:34 백성이 발교 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발교 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나설 정도면 얼마만큼 황급히 나서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주의 명령이 떨어지면 이와 같이 급히 순종해야 한다.
• 12:35-36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애굽인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은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할 때 구하는 대로 주셨다. 이제 애굽 사람에게는 은금 패물이나 의복이 문제가 아니었다. 죽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재앙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낌없이 내놓고 속히 나가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의복과 물품을 취하고 애굽을 떠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재물이 성도에게 필요할 때에는 원수를 통해서도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발 행(發行)(37-42)
• 12:37-38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애굽 땅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숙곳에 이르게 되었고 애굽에서 나온 사람은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만 육십만 가량이 되었다. 또 중다한 잡족과 심히 많은 생축이 같이 행하였다. 이스라엘이 약 사백 년 동안에 많이 번성했다. 하나님은 또 그들에게 많은 재물을 주셨다.
• 12:39 그들이 가지고 나온 발교 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남으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그들이 가지고 나온 발교 되지 않은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다. 무교병은 그다지 맛있게 먹을 만한 떡은 못된다. 그와 같이 죄를 떠난 순수한 생활은 육신적으로는 그다지 이렇다 할 맛이 있는 생활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영적 자유함과 기쁨으로 그 떡은 더없이 맛이 있었을 것이다.
• 12: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 삼십 년이라
애굽에 거주한 기간이 사도행전7:6에는 사백 년이라 하였다. 본 절과 갈라디아서 3:17에는 사백 삼십 년이다. 그러므로 사백 년은 약술이고 사백 삼십 년은 상술이다.
• 12:41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군대이다. 여호와의 군대는 이스라엘 즉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계속 싸워 나가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정병이다. 이 그리스도의 정병들은 자신의 신앙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계속 싸워서 승리해야 된다(딤후2:15, 4:7-8 참조).
• 12: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을 인하여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이 밤은 정월 십 사일 밤이다. 여호와의 밤은 여호와께서 역사하신 밤을 가리키는데 즉 구원과 심판을 행하신 밤을 가리킨다.
규 례(43-51)
• 12:43-44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가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유월절 지키는데 대한 규례이다. 이방인과 돈으로 산 종은 할례 받은 후에 먹을 수 있다.
• 12:45 거류민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이스라엘에게 소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하였고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하였다.
• 12:46-47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꺽지 말지며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유월절 고기를 집밖으로 내지 말라고 한 것은 유월절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믿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주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주지 않게 하여 택한 자만 예수님의 희생에 참여할 수 있게 하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택한 백성만을 위해서 피 흘리셨으므로 제한된 속죄이다. 뼈를 꺾지 말라고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뼈를 꺾지 아니한 온전한 제물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 예수님의 뼈를 꺾지 아니하고 옆구리에 창으로 찌르기만 하였다.
• 12:48-49 너희와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우거한 이방인에게나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타국인 중에서도 할례를 받은 자는 유월절 양을 먹을 수 있다. 그것은 타국인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할례는 정욕(죄)을 제거함과 하나님께 속한 것을 인친 표이다.
• 12:50-51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그같은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셨다.
[욥기 12장 복음 설교말씀] 소발에 대한 욥의 반박(욥 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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